몸의 선택
임신중지에 대한 기독교 신학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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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결정을 신뢰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향한 발돋움
기독교 내에서 공유되는 “임신중지는 부도덕하다”는 종교적 신념 때문에, 임신중지를 결정한 여성은 강도 높은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혹자는 “임신중지는 태아의 생명을 죽이는 살인”이라고 주장하며 임신을 중단한 여성을 죄인 취급했다.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명분 삼아 우리 사회의 약자에게 보이지 않는 폭력을 가한 것이다. 장로교 목사인 저자 피터스 교수는 두 번에 걸친 자신의 임신중지 경험을 공유하며 기독교 저변의 잘못된 인식에 맞선다. 그녀는 자신이 신앙과 정체성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바로 그 신앙과 정체성 때문에 임신중지를 결정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비슷한 문제로 씨름하는 기독 여성에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녀는 임신중지라는 주제가 단순히 젠더 문제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인종적, 계급적, 장애 유무의 요인들과 연동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교차 분석을 해낸다.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임신중지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강요하며 여성을 죄인 취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여성이 자신의 몸을 결정하고, 엄마가 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재생산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임신중지를 결정하는 여성에게 정당성을 요구하는 ‘정당화의 틀’을 거세게 비판한다.
이 책은 정당화의 틀이 여성에게 해로울 뿐만 아니라 여성과 그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주제로 하는 진정한 공개 토론을 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방해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여성의 재생산 건강과 안녕에 관한 우리의 생각, 이야기 및 입법 방법을 정당화의 틀에서 재생산 정의(RJ: reproductive justice)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부 “세 명 중 한 명”에서는 실제 여성의 삶에서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임신중지의 구체적 현실과 사회 통제에 기반한 사회 정책 결과를 검토한다. 여성이 언제 자녀를 낳을지 그리고 자녀를 낳을지의 여부를 결정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임신과 출산이 여성을 강제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2부에서는 왜 우리의 공공 정책이 여성의 섹슈얼리티, 임신, 임신중지 및 모성의 사회적 통제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여성에 대한 철학적, 법적, 종교적 태도가 어떻게 우리로 하여금 여성의 재생산에 대한 지배적인 법적, 정치적 접근을 허용했는지를 추적한다. 3부에서는 “정당화에서 정의로의 이동”에서 우리는 정당화를 넘어 정의 모델로 이행한다. 저자는 재생산 정의를 위한 새로운 신학적 기초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임신과 태아의 생명을 새롭게 그려 나간다. 그녀의 날카로운 진단과 분석은 기독교가 임신중지를 반대한다는 일반적인 문화적 인식에 도전하고 임신을 둘러싼 주제에 새로운 신학적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이다.
기독교 내에서 공유되는 “임신중지는 부도덕하다”는 종교적 신념 때문에, 임신중지를 결정한 여성은 강도 높은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혹자는 “임신중지는 태아의 생명을 죽이는 살인”이라고 주장하며 임신을 중단한 여성을 죄인 취급했다.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명분 삼아 우리 사회의 약자에게 보이지 않는 폭력을 가한 것이다. 장로교 목사인 저자 피터스 교수는 두 번에 걸친 자신의 임신중지 경험을 공유하며 기독교 저변의 잘못된 인식에 맞선다. 그녀는 자신이 신앙과 정체성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바로 그 신앙과 정체성 때문에 임신중지를 결정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비슷한 문제로 씨름하는 기독 여성에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녀는 임신중지라는 주제가 단순히 젠더 문제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인종적, 계급적, 장애 유무의 요인들과 연동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교차 분석을 해낸다.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임신중지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강요하며 여성을 죄인 취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여성이 자신의 몸을 결정하고, 엄마가 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재생산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임신중지를 결정하는 여성에게 정당성을 요구하는 ‘정당화의 틀’을 거세게 비판한다.
이 책은 정당화의 틀이 여성에게 해로울 뿐만 아니라 여성과 그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주제로 하는 진정한 공개 토론을 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방해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여성의 재생산 건강과 안녕에 관한 우리의 생각, 이야기 및 입법 방법을 정당화의 틀에서 재생산 정의(RJ: reproductive justice)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부 “세 명 중 한 명”에서는 실제 여성의 삶에서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임신중지의 구체적 현실과 사회 통제에 기반한 사회 정책 결과를 검토한다. 여성이 언제 자녀를 낳을지 그리고 자녀를 낳을지의 여부를 결정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임신과 출산이 여성을 강제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2부에서는 왜 우리의 공공 정책이 여성의 섹슈얼리티, 임신, 임신중지 및 모성의 사회적 통제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여성에 대한 철학적, 법적, 종교적 태도가 어떻게 우리로 하여금 여성의 재생산에 대한 지배적인 법적, 정치적 접근을 허용했는지를 추적한다. 3부에서는 “정당화에서 정의로의 이동”에서 우리는 정당화를 넘어 정의 모델로 이행한다. 저자는 재생산 정의를 위한 새로운 신학적 기초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임신과 태아의 생명을 새롭게 그려 나간다. 그녀의 날카로운 진단과 분석은 기독교가 임신중지를 반대한다는 일반적인 문화적 인식에 도전하고 임신을 둘러싼 주제에 새로운 신학적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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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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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화의 틀에서 재생산 정의로의 이행
여성은 재생산 결정을 쉽고 가볍게 내리지 않는다. 임신을 끝내기로 결정하는 것은 분명 여성의 개인적, 신체적 자율권의 행사이며, 동시에 자기 삶의 어느 시점에서 아이를 잉태하고 기르는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경제적, 도덕적 능력의 표현이다. 복잡다단한 삶 속에서 여성은 자기 몸 결정권, 재생산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위험하게 임신중지하든지, 낙태죄로 인해 범죄자가 되든지, 자신의 도덕적 결정이 아닌 사회적 압력 속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고, 그 책임을 고스란히 지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여성이 자기 몸과 삶, 가족에 대해 도덕적 결정을 내리는 것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임신중지가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여성이 도덕적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것이다. 도덕적 대화를 임신중지에서 재생산 정의로 옮기는 것은 임신을 끝내거나 지속하는 결정의 도덕적 무게를 인정한다. 임신과 임신중지 및 여성의 재생산 건강관리에 대한 새로운 공적 대화는 여성을 유능한 도덕적 행위자로 신뢰하는 데 뿌리를 두어야 한다. 그것은 의미 있는 윤리적 식별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그렇게 함으로써 임신중지가 도덕적 선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재생산 정의의 원칙은 여성이 자신의 삶을 형성하는 도덕적 결정을 내리는 것을 신뢰하는 정의와 평화의 세계 건설에 대한 내 분석과 헌신의 이론적 토대를 형성한다. 그러한 세계에서 여성은 진정으로 강제적이지 않은 재생산 결정들을 할 수 있게 하는 자원들과 지지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은 재생산 결정을 쉽고 가볍게 내리지 않는다. 임신을 끝내기로 결정하는 것은 분명 여성의 개인적, 신체적 자율권의 행사이며, 동시에 자기 삶의 어느 시점에서 아이를 잉태하고 기르는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경제적, 도덕적 능력의 표현이다. 복잡다단한 삶 속에서 여성은 자기 몸 결정권, 재생산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위험하게 임신중지하든지, 낙태죄로 인해 범죄자가 되든지, 자신의 도덕적 결정이 아닌 사회적 압력 속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고, 그 책임을 고스란히 지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여성이 자기 몸과 삶, 가족에 대해 도덕적 결정을 내리는 것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임신중지가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여성이 도덕적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것이다. 도덕적 대화를 임신중지에서 재생산 정의로 옮기는 것은 임신을 끝내거나 지속하는 결정의 도덕적 무게를 인정한다. 임신과 임신중지 및 여성의 재생산 건강관리에 대한 새로운 공적 대화는 여성을 유능한 도덕적 행위자로 신뢰하는 데 뿌리를 두어야 한다. 그것은 의미 있는 윤리적 식별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그렇게 함으로써 임신중지가 도덕적 선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재생산 정의의 원칙은 여성이 자신의 삶을 형성하는 도덕적 결정을 내리는 것을 신뢰하는 정의와 평화의 세계 건설에 대한 내 분석과 헌신의 이론적 토대를 형성한다. 그러한 세계에서 여성은 진정으로 강제적이지 않은 재생산 결정들을 할 수 있게 하는 자원들과 지지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의 글
감사의 말
머리글
1부_ 세 명 중 한 명
1장?임신했다는 이유로 아기를 낳아서는 안 된다
2장?실제 삶 속에서의 임신중지
3장?여성에 대한 공적 학대로서의 임신중지 정책
2부_ 왜 여성 혐오와 가부장제가 문제인가
4장?여성 혐오는 지치게 한다
5장?사회적 통제로서의 가부장제
6장?결함 있는 도덕적 담론의 비극
3부_ 정당화에서 정의로 이동하기
7장?임신을 재구상하기
8장?도덕적 선택으로서의 모성
9장?여성의 도덕적 용기를 축하하기
옮긴이의 글
감사의 말
머리글
1부_ 세 명 중 한 명
1장?임신했다는 이유로 아기를 낳아서는 안 된다
2장?실제 삶 속에서의 임신중지
3장?여성에 대한 공적 학대로서의 임신중지 정책
2부_ 왜 여성 혐오와 가부장제가 문제인가
4장?여성 혐오는 지치게 한다
5장?사회적 통제로서의 가부장제
6장?결함 있는 도덕적 담론의 비극
3부_ 정당화에서 정의로 이동하기
7장?임신을 재구상하기
8장?도덕적 선택으로서의 모성
9장?여성의 도덕적 용기를 축하하기
저자
저자
레베카 토드 피터스
(Rebecca Todd Peters)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엘론대학교의 종교학 조교수로 널리 주목받는 학자다. 「세계화의 미래: 변화를 위한 길 모색하기」(The Future of Globalization: Seeking Pathways of Transformation)를 기독교 윤리학회 저널에 게재했고, 『몸과 영혼: 정의-사랑으로서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재고』(Body and Soul: Rethinking Sexuality as Justice-Love)의 한 장을 맡아 저술했다. 또한 베벌리 해리슨(Beverly Harrison)의 저작 모음인 『형성 중인 정의: 페미니즘 사회 윤리』(Justice in the Making: Feminist Social Ethics)를 공동으로 편집했다. 주요 저서로 『좋은 세계화 나쁜 세계화 : 누구를 위한 발전인가?』가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엘론대학교의 종교학 조교수로 널리 주목받는 학자다. 「세계화의 미래: 변화를 위한 길 모색하기」(The Future of Globalization: Seeking Pathways of Transformation)를 기독교 윤리학회 저널에 게재했고, 『몸과 영혼: 정의-사랑으로서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재고』(Body and Soul: Rethinking Sexuality as Justice-Love)의 한 장을 맡아 저술했다. 또한 베벌리 해리슨(Beverly Harrison)의 저작 모음인 『형성 중인 정의: 페미니즘 사회 윤리』(Justice in the Making: Feminist Social Ethics)를 공동으로 편집했다. 주요 저서로 『좋은 세계화 나쁜 세계화 : 누구를 위한 발전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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