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짓다
서정민 에세이 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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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종교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 저자 서정민은 도쿄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이다. 그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대학 강의도 온라인으로 하던 시기에 중학교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불과 3여 년 전의 일이다.
그리기 전의 동기나 그림을 그리면서 든 생각 또 그림을 그리고 나서의 이런저런 상념들을 그림 옆에 나란히 붙여 에세이 화집이라고 했다. 그래서 책을 펼치면 왼편에 글이 있고 오른편에는 그림이 있다.
그림의 소재는 어린시절 할머니, 어머니에 대한 기억부터 가족 이야기, 여행 이야기, 일본의 문화나 역사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집에서 일상을 지내며 생각한 것들이 있다.
학자로서의 면모가 아닌 한 개인으로서 삶과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이자 화보집이다.
그리기 전의 동기나 그림을 그리면서 든 생각 또 그림을 그리고 나서의 이런저런 상념들을 그림 옆에 나란히 붙여 에세이 화집이라고 했다. 그래서 책을 펼치면 왼편에 글이 있고 오른편에는 그림이 있다.
그림의 소재는 어린시절 할머니, 어머니에 대한 기억부터 가족 이야기, 여행 이야기, 일본의 문화나 역사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집에서 일상을 지내며 생각한 것들이 있다.
학자로서의 면모가 아닌 한 개인으로서 삶과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이자 화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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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저자 머리말
그림을 글처럼 짓고, 글은 그림 그리듯 쓴다
2022년 서울에 1년 체재하면서는 늘 쓰던 에세이와 계속 연습 중인 그림을 더욱 적극적으로 연결시켰다. 그림을 그리고 난 후, 그림을 그리며 든 생각, 그림을 그리는 마음, 오랜 기억, 회상, 사고의 일부를 짧은 글로 써서 붙였다. ? 이 책은 그림은 쓰고 문장은 그린다는 기분으로 만들었다. 역설적일지는 모르지만 나는 아직 자신 있게 그림을 그린다고는 말하지 못할 듯하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기 전, 혹은 그린 그림을 보면서, 글을 써서 덧붙일 때는 오히려 문장을 그림 그리듯 쓰곤 했다. 그래서 이 에세이 화집은 그 중간의 이미지, 즉 그림을 짓는다는 어설프면서도 진솔한 느낌을 제목으로 삼았다.
◈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자의 생각은 그 넓이와 깊이가 가히 상상불허이다. 게다가 그 생각의 방향조차 어디서 어디로 갈지 종잡을 수 없는 정도다. 그런데 그의 전공이 역사학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역사학이 저자의 전공이 맞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은 가까운 지인이라면 누구나 생각했음직하다. '이런 사람은 원래 예술을 했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인문학자의 소양이 이런 것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그래서일까,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저자는 오래전부터 꿈꾸던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림을 짓다"는 글이 앞서기도, 때로 그림이 앞서기도 하며 마음에 담긴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로 지은 그림-글이다. 그 사유의 여정에 동행하여 깊이를 가늠할 몫은 독자에게 있다.
_ 김영호, 〈첫 독자로서 감회〉 중에서
그림을 글처럼 짓고, 글은 그림 그리듯 쓴다
2022년 서울에 1년 체재하면서는 늘 쓰던 에세이와 계속 연습 중인 그림을 더욱 적극적으로 연결시켰다. 그림을 그리고 난 후, 그림을 그리며 든 생각, 그림을 그리는 마음, 오랜 기억, 회상, 사고의 일부를 짧은 글로 써서 붙였다. ? 이 책은 그림은 쓰고 문장은 그린다는 기분으로 만들었다. 역설적일지는 모르지만 나는 아직 자신 있게 그림을 그린다고는 말하지 못할 듯하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기 전, 혹은 그린 그림을 보면서, 글을 써서 덧붙일 때는 오히려 문장을 그림 그리듯 쓰곤 했다. 그래서 이 에세이 화집은 그 중간의 이미지, 즉 그림을 짓는다는 어설프면서도 진솔한 느낌을 제목으로 삼았다.
◈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자의 생각은 그 넓이와 깊이가 가히 상상불허이다. 게다가 그 생각의 방향조차 어디서 어디로 갈지 종잡을 수 없는 정도다. 그런데 그의 전공이 역사학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역사학이 저자의 전공이 맞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은 가까운 지인이라면 누구나 생각했음직하다. '이런 사람은 원래 예술을 했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인문학자의 소양이 이런 것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그래서일까,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저자는 오래전부터 꿈꾸던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림을 짓다"는 글이 앞서기도, 때로 그림이 앞서기도 하며 마음에 담긴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로 지은 그림-글이다. 그 사유의 여정에 동행하여 깊이를 가늠할 몫은 독자에게 있다.
_ 김영호, 〈첫 독자로서 감회〉 중에서
목차
목차
머리글
1장_기억, 봄날 같았던 시절과 사람들의 향수(鄕愁)
한옥 앞뜰 홍매화 ㆍ 고향의 봄 ㆍ 할머니 장독대 ㆍ 화담숲 솟대, 외할머니 회상 하나 ㆍ 한옥 중문 뜰 안 ㆍ 어머니 ㆍ 두 형제, 가을 나들이 ㆍ 녹슨 기관차 ㆍ 세월이 가면 ㆍ 녹슨 종 ㆍ 1955년 명동 풍경 ㆍ 만포면옥 냉면 한 그릇 ㆍ 서울 남산 ㆍ 프리지어 화병 ㆍ 연세대학교의 봄 ㆍ 언더우드 타이프라이터 ㆍ 눈 내린 다음 날 ㆍ 가을 깊은 한옥 뜨락 - 유동식 선생님 떠나신 가을에 ㆍ 왕릉의 하얀 매화 - 서광선 선생 떠난 후 ㆍ 선생님, 천국은 이런 곳인가요 - 지명관 선생님 가시는 길에 부치는 그림 ㆍ 이맘때 화단 가 난초, 생일을 축하해 준 모든 친구에게 바침 ㆍ 연날리기 ㆍ 5월의 창 5월의 문 ㆍ 안동 하회마을 ㆍ 딸들의 어린 시절 여름휴가 ㆍ 숲속의 두 공주 ㆍ 카네이션 화분 ㆍ 두 손주 이야기 ㆍ 꽃보다 손주
2장_ 일상, 내 삶의 주변을 그리다
봄날 창가 ㆍ 호박골 다리 너머 포방터 산 위의 우리 집 ㆍ 가을비 ㆍ 도쿄 집 루프 테라스 ㆍ 담장 밖의 가을 ㆍ 꽃밭에서 ㆍ 햇살 ㆍ 들판에 부는 바람 ㆍ 난을 치다 ㆍ 화분 두 개 놓다 ㆍ 밝은 창 가까이 둔 녹색 화분 ㆍ 달빛 소나타 ㆍ 화분 하나 ㆍ 난 ㆍ 의자 위의 흰 꽃 화분 ㆍ 능소화 ㆍ 난 화분 ㆍ 겨울 바다 소나무 ㆍ 가을 정원 ㆍ 구석 자리 화병 ㆍ 2021년 10월 18일 아침 연구실 창밖 ㆍ 한옥 창가에 ㆍ 뒷문 앞에서 ㆍ 우리 집 뜨락 은행 나무 ㆍ 지금쯤 그 절의 은행나무엔 ㆍ 푸른 화병ㆍ따뜻한 오두막 ㆍ 밤의 화병 ㆍ 5월 난초 ㆍ 꽃 ㆍ 컵에 꽃 ㆍ 창밖에는 눈 오고요 ㆍ 초원의 빛, 꽃의 영광 ㆍ 눈밭에서
3장_ 일본, 상념과 풍경들
꽃 그대, 거기 피었는가 ㆍ 오키나와에 가고 싶다 ㆍ 이시가키지마의 추억 ㆍ 교토의 노면전차 ㆍ 시코쿠 가는 길, 세도하시 ㆍ 오미하치만의 봄 ㆍ 도쿄 핫포엔의 밤 벚꽃 ㆍ 파란 봄 ㆍ 교토 료안지 석정의 봄 ㆍ 도쿄의 뒷골목 ㆍ 북해도 푸른 연못 ㆍ 눈의 도시 ㆍ 사찰의 겨울 ㆍ 일본교 ㆍ 눈 속의 꽃 ㆍ 메이지가쿠인대학 크리스마스트리 ㆍ 도쿄 우에노 국립서양미술관 ㆍ 카마쿠라 해안 부근의 하나비 ㆍ 교토 난젠지 수로각 ㆍ 교토 도지 오층탑 ㆍ 문 안에서 보는 교토의 어느 여름 정원 ㆍ 꽃길 ㆍ 여름 한가운데에서-붓을 전혀 쓰지 않은 그림
4장_ 여행, 그 냄새, 그 향기
태안 천리포수목원 연못 ㆍ 성 소피아 성당과 군함 ㆍ 로스앤젤레스 폴 게티 미술관 ㆍ 몽셀미셀 수도원ㆍ머물러 선 배들 ㆍ 타이완 야시장 ㆍ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파크 ㆍ 일본 삼경 중 아마노하시다테 ㆍ 시카고 보타닉 가든 ㆍ 문경 새재 ㆍ 가을 강변 캠핑 ㆍ 제주 돌담길과 자전거 ㆍ 겨울 강 ㆍ 비 내리는 상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 ㆍ 초여름 바다의 꿈 ㆍ 제주도의 봄 추억
5장_ 생각, 그림 속에 담긴 나의 이야기
별이 빛나는 밤에 ㆍ 붉은 꽃 화분 ㆍ 한옥 뒤뜰 ㆍ 흐린 날 난초 ㆍ 석양의 해바라기 ㆍ 엔틱 의자 위의 화병 ㆍ 난초 ㆍ 문갑 위의 화병ㆍ옛 독립문 ㆍ 담장 밖 ㆍ 우리의 미래상 ㆍ 가을밤의 비 ㆍ 의자 ㆍ 국립중앙박물관 뜰 ㆍ 한옥 대문 ㆍ 사람들 흩어진 후에, 초승달 ㆍ 경복궁 경회루 ㆍ 한가위 보름달 ㆍ 그는 왜 석양에 홀로 날고 있을까 ㆍ 가을바람 ㆍ 나는 그대를 다시 또 부르는가, 꽃 ㆍ 첫눈 ㆍ 초가집 마당 ㆍ 한옥 대문 앞에서 ㆍ 별 헤는 밤 ㆍ 겨울바람, 겨울나무 ㆍ 꿈속의 불국사 ㆍ 마음을 다시 흰 꽃으로 ㆍ 그 옛 경인선 철도 ㆍ 문밖에서 ㆍ 창밖의 늦가을 ㆍ 겨울 도시 고독 ㆍ 겨울꽃, 겨울새 ㆍ 청산에 살어리랏다 ㆍ 문과 창 ㆍ 세 친구, 달과 나와 내 그림자 - 이백의 시 한 편 ㆍ 매화를 기다리며 ㆍ 한옥 마루 매화 화병 ㆍ 꽃 그리기 연습은 계속 ㆍ 일몰
에필로그
1장_기억, 봄날 같았던 시절과 사람들의 향수(鄕愁)
한옥 앞뜰 홍매화 ㆍ 고향의 봄 ㆍ 할머니 장독대 ㆍ 화담숲 솟대, 외할머니 회상 하나 ㆍ 한옥 중문 뜰 안 ㆍ 어머니 ㆍ 두 형제, 가을 나들이 ㆍ 녹슨 기관차 ㆍ 세월이 가면 ㆍ 녹슨 종 ㆍ 1955년 명동 풍경 ㆍ 만포면옥 냉면 한 그릇 ㆍ 서울 남산 ㆍ 프리지어 화병 ㆍ 연세대학교의 봄 ㆍ 언더우드 타이프라이터 ㆍ 눈 내린 다음 날 ㆍ 가을 깊은 한옥 뜨락 - 유동식 선생님 떠나신 가을에 ㆍ 왕릉의 하얀 매화 - 서광선 선생 떠난 후 ㆍ 선생님, 천국은 이런 곳인가요 - 지명관 선생님 가시는 길에 부치는 그림 ㆍ 이맘때 화단 가 난초, 생일을 축하해 준 모든 친구에게 바침 ㆍ 연날리기 ㆍ 5월의 창 5월의 문 ㆍ 안동 하회마을 ㆍ 딸들의 어린 시절 여름휴가 ㆍ 숲속의 두 공주 ㆍ 카네이션 화분 ㆍ 두 손주 이야기 ㆍ 꽃보다 손주
2장_ 일상, 내 삶의 주변을 그리다
봄날 창가 ㆍ 호박골 다리 너머 포방터 산 위의 우리 집 ㆍ 가을비 ㆍ 도쿄 집 루프 테라스 ㆍ 담장 밖의 가을 ㆍ 꽃밭에서 ㆍ 햇살 ㆍ 들판에 부는 바람 ㆍ 난을 치다 ㆍ 화분 두 개 놓다 ㆍ 밝은 창 가까이 둔 녹색 화분 ㆍ 달빛 소나타 ㆍ 화분 하나 ㆍ 난 ㆍ 의자 위의 흰 꽃 화분 ㆍ 능소화 ㆍ 난 화분 ㆍ 겨울 바다 소나무 ㆍ 가을 정원 ㆍ 구석 자리 화병 ㆍ 2021년 10월 18일 아침 연구실 창밖 ㆍ 한옥 창가에 ㆍ 뒷문 앞에서 ㆍ 우리 집 뜨락 은행 나무 ㆍ 지금쯤 그 절의 은행나무엔 ㆍ 푸른 화병ㆍ따뜻한 오두막 ㆍ 밤의 화병 ㆍ 5월 난초 ㆍ 꽃 ㆍ 컵에 꽃 ㆍ 창밖에는 눈 오고요 ㆍ 초원의 빛, 꽃의 영광 ㆍ 눈밭에서
3장_ 일본, 상념과 풍경들
꽃 그대, 거기 피었는가 ㆍ 오키나와에 가고 싶다 ㆍ 이시가키지마의 추억 ㆍ 교토의 노면전차 ㆍ 시코쿠 가는 길, 세도하시 ㆍ 오미하치만의 봄 ㆍ 도쿄 핫포엔의 밤 벚꽃 ㆍ 파란 봄 ㆍ 교토 료안지 석정의 봄 ㆍ 도쿄의 뒷골목 ㆍ 북해도 푸른 연못 ㆍ 눈의 도시 ㆍ 사찰의 겨울 ㆍ 일본교 ㆍ 눈 속의 꽃 ㆍ 메이지가쿠인대학 크리스마스트리 ㆍ 도쿄 우에노 국립서양미술관 ㆍ 카마쿠라 해안 부근의 하나비 ㆍ 교토 난젠지 수로각 ㆍ 교토 도지 오층탑 ㆍ 문 안에서 보는 교토의 어느 여름 정원 ㆍ 꽃길 ㆍ 여름 한가운데에서-붓을 전혀 쓰지 않은 그림
4장_ 여행, 그 냄새, 그 향기
태안 천리포수목원 연못 ㆍ 성 소피아 성당과 군함 ㆍ 로스앤젤레스 폴 게티 미술관 ㆍ 몽셀미셀 수도원ㆍ머물러 선 배들 ㆍ 타이완 야시장 ㆍ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파크 ㆍ 일본 삼경 중 아마노하시다테 ㆍ 시카고 보타닉 가든 ㆍ 문경 새재 ㆍ 가을 강변 캠핑 ㆍ 제주 돌담길과 자전거 ㆍ 겨울 강 ㆍ 비 내리는 상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 ㆍ 초여름 바다의 꿈 ㆍ 제주도의 봄 추억
5장_ 생각, 그림 속에 담긴 나의 이야기
별이 빛나는 밤에 ㆍ 붉은 꽃 화분 ㆍ 한옥 뒤뜰 ㆍ 흐린 날 난초 ㆍ 석양의 해바라기 ㆍ 엔틱 의자 위의 화병 ㆍ 난초 ㆍ 문갑 위의 화병ㆍ옛 독립문 ㆍ 담장 밖 ㆍ 우리의 미래상 ㆍ 가을밤의 비 ㆍ 의자 ㆍ 국립중앙박물관 뜰 ㆍ 한옥 대문 ㆍ 사람들 흩어진 후에, 초승달 ㆍ 경복궁 경회루 ㆍ 한가위 보름달 ㆍ 그는 왜 석양에 홀로 날고 있을까 ㆍ 가을바람 ㆍ 나는 그대를 다시 또 부르는가, 꽃 ㆍ 첫눈 ㆍ 초가집 마당 ㆍ 한옥 대문 앞에서 ㆍ 별 헤는 밤 ㆍ 겨울바람, 겨울나무 ㆍ 꿈속의 불국사 ㆍ 마음을 다시 흰 꽃으로 ㆍ 그 옛 경인선 철도 ㆍ 문밖에서 ㆍ 창밖의 늦가을 ㆍ 겨울 도시 고독 ㆍ 겨울꽃, 겨울새 ㆍ 청산에 살어리랏다 ㆍ 문과 창 ㆍ 세 친구, 달과 나와 내 그림자 - 이백의 시 한 편 ㆍ 매화를 기다리며 ㆍ 한옥 마루 매화 화병 ㆍ 꽃 그리기 연습은 계속 ㆍ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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