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
정석화 소설집
소설가 정석화의 『빨대』. 1999년 소설집 《임마자라는 이름의 여자》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저자의 소설집이다. 우리는 모든 존재가 절대 평등하지 않음을 일깨우는 소설 8편을 수록하고 있다. 서로를 이해하고 평등한 공존이 전제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현하기 위해서는 강자의 욕망을 배제해야 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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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지구 속 세상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100년 전, 50년 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고 10년 전보다도 훨씬 더 가까워졌다. 가까워졌다는 것은 국가와 국가, 사람과 사람 사이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뜻인데, 그것은 필연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단초가 된다. 이성이 가까워지면 애증이 일어나듯 국가 간에도 애증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한국과 미국은, 한국과 유럽은, 그리고 한국과 세계 여러 국가들은 100년, 50년 전은 물론 10년 전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까워졌다. 이 변화는 필연적으로 나와 우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선한 사람이 이웃이 되는 것과 욕망이 강한 사람이 이웃이 되면 어떤 영향이 있을지 생각해보면 답은 명확해진다.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내는 물질의 발전은 많은 변화 중에 하나의 변화일 뿐이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발전이라고 믿고 있는 그것은 우리에게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고 행복을 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번거롭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존재는 하나의 근원에서 나와서 그 하나로 돌아가는 것을 반복하고 있음을 자각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서로를 이해하고 평등한 공존이 전제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 전제의 실현은, 강자의 욕망을 배제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강자가 제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게 방치해서도 안 되며, 무지한 강자가 존재하게 해서도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 절대 강자가 존재하도록 용납하면 더욱 안 된다. 이 절대 강자들이 관념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아주 큰 문제이다.
인간을 관념의 노예로 만드는 역할은 대개 종교나 사상이 해 왔다. 나는 내 이웃에서 관념의 노예가 된 종교인을 수없이 보아왔다. 그들의 관념이 그 어떤 병보다도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문제는 모든 존재는 절대 평등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됨을 모르는 것에 있었다. 우리는 모든 존재가 절대 평등하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목차
목차
단군어진(檀君御眞)
빨대1
빨대2
-기러기아빠
-선진국
-지율 스님
-꿈
바퀴의 여행
해바라기1
해바라기2
해일을 기다리며
<책을 내는 이야기〉
저자
저자
1952년9월 경북 영일 기북에서 태어남
1973년 2월 건국고등학교 졸업
1985년 2월 경성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9년 9월 작품집 <임마자라는 이름의 여자> 발표
2002년 1월 장편소설 <망각의 숲으로 날아간 새> 발표
2006년 1월 장편소설 <차강사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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