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유한(통영사람 정창한의)
‘통영사람 정창한’의 파란만장 인생역정기. 일제강점기인 3?1운동 때 통영에서 나고 자라고, 일본으로 이주하여 살다가, 귀국 후 통영과 부산에서 살다 88서울올림픽 때 생을 마감했던, 정이 많은 사람 정창한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 이 책은 가난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이주하여 살면서 벌어지는 일상사와 첫사랑, 일제 패망 후 귀국하여 맞이한 해방의 기쁨과 해방 정국의 혼란한 정세, 한국전쟁 발발 직전의 상황, 전쟁 발발 후 노무부대 징용 이야기 그리고 전쟁 후 생계를 위해 겪었던 인간적인 고뇌와 가족 간의 갈등 등을 연대기 순으로 기록한 전기소설(傳記小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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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통영사람 정창한'의 파란만장 인생역정기. 소설 《통영사람 정창한의 인정유한(人情有限)》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3?1운동 때 통영에서 나고 자라고, 일본으로 이주하여 살다가, 귀국 후 통영과 부산에서 살다 1988년 88서울올림픽 때 생을 마감했던, 정이 많은 사람 정창한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이 책은 가난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이주하여 살면서 벌어지는 일상사와 첫사랑, 일제 패망 후 귀국하여 맞이한 해방의 기쁨과 해방 정국의 혼란한 정세, 한국전쟁 발발 직전의 상황, 전쟁 발발 후 노무부대 징용 이야기 그리고 전쟁 후 생계를 위해 겪었던 인간적인 고뇌와 가족 간의 갈등 등을 연대기 순으로 기록한 전기소설(傳記小說)이다.
주인공의 생애와 행적을 중심으로 쓰인 '전기소설(傳記小說)',
국내외 사건에 대한 실증적인 묘사로 사료적 가치 또한 높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소설 《통영사람 정창한의 인정유한》은 경남 통영과 부산에 대한 자세한 묘사로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당시 국내외 주요 사건에 대한 실증적인 묘사와 재조명으로 사료적 가치 또한 높다.
소설을 보면, 나이 열네 살 때 혼자서 일본 땅을 밟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소년의 여정은 마치 치열한 전장을 보여주는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필사적이다. 가난하기 때문에 7남매를 둔 가정의 셋째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일본행이었다.
오늘날의 상황과 비교하여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많은데, 특히 일본에서 결혼에 대한 별다른 준비 없이 부모의 결정에 따라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부분이다. 주인공이 직장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부모님께서 "너 모레 결혼할 것이니 하루 휴가를 받아오라"고 하여 결국 결혼을 하게 되는 등 나름 '웃픈'(웃기다와 슬프다의 합성어) 얘깃거리들도 담겨있다.
주인공이 일본에서 생활할 때는 한창 태평양전쟁 말기였다. 조선에서 일본으로 징용자들이 많이 들어오던 때다. 그는 목욕탕의 보일러공부터 미츠비시중공업의 기술자까지 닥치는 대로 일했다. 모든 것이 가족을 위함이었다.
일본 생활 중 주인공은 1938년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물난리인 일명 '한신 대수해(阪神大水害)'와 1945년 3월 미군이 고베 지역 주요 전략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베대공습(神戶大空襲)'도 겪어봤다.
한국 현대사 격동의 현장에서 고스란히 이겨낸 삶을 통해
'자리 잡지 못한 혼돈의 시대'를 가감 없이 들추어낸 소설
주인공의 나이 스물일곱 살인 1945년 6월, 일본 생활을 마치고 고향 통영으로 귀향한 그는 6·25 한국전쟁 시 통영까지 내려온 인민군과 조우하여 죽을 고비를 넘겼다. 그리고 이후 한국군 해병대의 작전을 돕고, 포탄이 빗발치는 전방 노무부대(일명 보국대)에 징용되어 복무하기도 했다. 한국 현대사 격동의 현장에서 고스란히 자신의 삶을 이겨낸 것이다.
보국대 복무 후 그는 고향 통영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형제들과 함께 살았지만 형의 섭섭함이 갈등이 되어 고향 통영을 떠나 큰아들이 있는 부산으로 이동, 생계를 위해 노점상 생활 등을 하며 살다가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통영사람 정창한의 인정유한》의 무대가 되는 경남 통영의 멘데마을이 최근 도시재생 국책사업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이 소설의 출간으로 멘데마을에 대한 과거의 향수와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밖에도 이 책은 통영의 옛 지명과 통영상륙작전, 6?·25 직전과 후의 보도연맹 관련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을 포함한 통영 내 유명한 인물들의 등장, '귀신 잡는 해병대'의 시초가 되었던 살아있는 군작전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한 인물을 통해 우리의 '자리 잡지 못한 혼돈의 시대'를 가감 없이 들춰낸 이 소설은, 기성세대에게는 지난 역사를 회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젊은이들에게는 그저 흘러가버린 역사가 아닌 과거를 기억하며 미래의 새 시대를 여는 동기를 부여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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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부산 광남초등학교와 부산 대천중학교, 부산 금성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2005년 도쿄대학 법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미합중국 American University의 School of International Service(SIS) 동아시아관계학 석사과정에서 수학하다가 2007년 귀국하였다.
경력사항으로는 1996년 강릉무장공비침투사건 대침투작전을 수행한 바 있으며, 2000년 일본국 청봉장학재단(이사장 故 이근식)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4년간 은혜를 입었다.
기타 경력사항으로는 2000년 일본국 Japan Center for International Exchange(JCIE)의 Program Associate와 2003년 일본국 오자키배 쟁탈 전국청년연설대회 우승, 2004년 대한민국 전국 UN 논문경연대회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상을 받았다.
2007년 국회의원 김무성 정책특보와 2010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실 정책전문요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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