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탐 철학소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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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선생의 삶이 주는 교훈
신념을 가진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눈앞의 이익을 따르지 않고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는 신념을 따라가는 사람에게는, 인간만이 지니는 존엄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도 신념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친자식과도 같은 조카딸이 친일파와 결혼하려 하자 손가락까지 자르며 관계를 끊었습니다. 모진 고문과 살인적인 환경의 감옥에서 벗어날 기회가 와도 친일파의 보증이라면 나갈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곧 죽음으로 이어질 것이 뻔한 길을 나서기 위해 너무나 사랑했던 아내와 자식을 돌려보내기도 했습니다.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이렇게 신념을 지키며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을 지원하러 나서는 신채호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죽음을 앞둔 직전에는 이념과 계급에 상관없이 모든 독립운동 세력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민족 전선론을 받아들이며 돌 같으나 물 같고, 단단하나 유연한 삶을 살았던 그의 삶에 지호, 현우, 무원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넣어 일제 강점기에 청년들이 살아 내야 했던 많은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신념을 가진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눈앞의 이익을 따르지 않고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는 신념을 따라가는 사람에게는, 인간만이 지니는 존엄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도 신념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친자식과도 같은 조카딸이 친일파와 결혼하려 하자 손가락까지 자르며 관계를 끊었습니다. 모진 고문과 살인적인 환경의 감옥에서 벗어날 기회가 와도 친일파의 보증이라면 나갈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곧 죽음으로 이어질 것이 뻔한 길을 나서기 위해 너무나 사랑했던 아내와 자식을 돌려보내기도 했습니다.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이렇게 신념을 지키며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을 지원하러 나서는 신채호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죽음을 앞둔 직전에는 이념과 계급에 상관없이 모든 독립운동 세력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민족 전선론을 받아들이며 돌 같으나 물 같고, 단단하나 유연한 삶을 살았던 그의 삶에 지호, 현우, 무원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넣어 일제 강점기에 청년들이 살아 내야 했던 많은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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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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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가 동지들과 함께 일제에 맞서 싸운 이유는?
단재(丹齋) 신채호는 일제 강점기에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근대 사학의 기초를 세운 사학자이다. 단재의 역사학은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민족주의 사학'의 출발점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민족주의 사관에 따라 우리나라 고대부터 발해까지의 역사를 새로 체계화했는데, 이것이 그의 가장 큰 업적 가운데 하나이다. 훗날 그는 중국에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무정부주의 단체에 가담해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영양실조, 고문 후유증 등으로 뤼순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다.
신채호는 동지들과 힘을 모아 독립 투쟁을 이어 가면서 '독립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일제라는 적과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싸워 본 경험이 모여 쌓인 것"이 바로 역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뒤쫓아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서 벗어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고 굳게 믿었다.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그가 이 신념을 어떻게 지켜 나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는 소설이다. 저자는 신채호에게나 우리 독립 운동사에서나 가장 강렬히 타올랐던 1920년대를 생생하게 그리기 위해 의열단원 지호, 친일파 경찰 무원 같은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킨다.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경찰의 숨 막히는 추격전,
그 속에서 전해 오는 뜨거운 역사관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신채호 삶의 후반부인 1920~3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최근 영화 <암살>, <밀정>을 통해 널리 알려진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을 지원하러 나서는 신채호의 이야기로 소설은 시작한다. 의열단원인 지호는 신채호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선생이 의열단을 위해 쓴 <조선 혁명 선언>을 읽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한편, 현우를 사이에 두고 지호와 연적 관계인 친일파 경찰 무원은 밀정으로 의열단에 들어가려는 황옥 경부를 따라나선다(황옥 경부는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인물이다). 지호와 무원은 상하이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친다. 신채호를 보호하려 애쓰는 지호, 독립운동가를 체포하는 데 혈안에 된 무원. 한때 고향 친구였던 이들은 목숨을 걸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이 치열한 추격전을 따라가다 보면 단재의 뜨거운 역사관이 감동적으로 전해 올 것이다.
단재(丹齋) 신채호는 일제 강점기에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근대 사학의 기초를 세운 사학자이다. 단재의 역사학은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민족주의 사학'의 출발점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민족주의 사관에 따라 우리나라 고대부터 발해까지의 역사를 새로 체계화했는데, 이것이 그의 가장 큰 업적 가운데 하나이다. 훗날 그는 중국에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무정부주의 단체에 가담해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영양실조, 고문 후유증 등으로 뤼순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다.
신채호는 동지들과 힘을 모아 독립 투쟁을 이어 가면서 '독립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일제라는 적과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싸워 본 경험이 모여 쌓인 것"이 바로 역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뒤쫓아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서 벗어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고 굳게 믿었다.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그가 이 신념을 어떻게 지켜 나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는 소설이다. 저자는 신채호에게나 우리 독립 운동사에서나 가장 강렬히 타올랐던 1920년대를 생생하게 그리기 위해 의열단원 지호, 친일파 경찰 무원 같은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킨다.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경찰의 숨 막히는 추격전,
그 속에서 전해 오는 뜨거운 역사관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신채호 삶의 후반부인 1920~3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최근 영화 <암살>, <밀정>을 통해 널리 알려진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을 지원하러 나서는 신채호의 이야기로 소설은 시작한다. 의열단원인 지호는 신채호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선생이 의열단을 위해 쓴 <조선 혁명 선언>을 읽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한편, 현우를 사이에 두고 지호와 연적 관계인 친일파 경찰 무원은 밀정으로 의열단에 들어가려는 황옥 경부를 따라나선다(황옥 경부는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인물이다). 지호와 무원은 상하이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친다. 신채호를 보호하려 애쓰는 지호, 독립운동가를 체포하는 데 혈안에 된 무원. 한때 고향 친구였던 이들은 목숨을 걸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이 치열한 추격전을 따라가다 보면 단재의 뜨거운 역사관이 감동적으로 전해 올 것이다.
목차
목차
머리말
1. 조선 혁명 선언
2. 황옥 경부
3. 조선 총독부 소속 관리에게
4. 관음사
5. 경의선
6. 雨(우)
7. 낭객의 신년 만필
8. 김천
9. 금가락지
10. 밀정에게 고함
11. 한국인 아나키스트 대회
12. 죽음과 죽음
부록
신채호의 생애
의열단과 무정부주의
읽고 풀기
1. 조선 혁명 선언
2. 황옥 경부
3. 조선 총독부 소속 관리에게
4. 관음사
5. 경의선
6. 雨(우)
7. 낭객의 신년 만필
8. 김천
9. 금가락지
10. 밀정에게 고함
11. 한국인 아나키스트 대회
12. 죽음과 죽음
부록
신채호의 생애
의열단과 무정부주의
읽고 풀기
저자
저자
염명훈
저자 염명훈은 헌책방에 드나들며 10대를 견뎠다. 이해하지도 못하는 낡은 책들을 사 모으며 읽다 버리기를 반복했다. 사범 대학에 들어가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면 비디오를 사거나 혼자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나곤 했다. 여행을 하며 두 번 울었다.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앞에서, 인도 바라나시에서 개에게 물려. 졸업 후 대기업에서 짧은 회사 생활을 한 뒤 20여 년 가까이 중·고등학교에 몸담고 있다. 학교에서는 가르치는 일보다 질문받는 것을 좋아한다. 5년 넘게 EBS에서 역사 관련 별의별 방송을 다 했다. 주위에 우울한 사람이 있으면 그 방송을 보여 주고 싶어 한다. 크게 웃거나 온몸이 오그라들 것을 장담한다.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시대》, 《전체주의와 제2차 세계 대전》, 《일연, 베스트셀러를 쓰다》를 썼고 우리 문화재에 관한 글을 몇몇 잡지에 싣기도 했다. 경기도 포천의 여러 계곡 중 하나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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