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토토 생각날개 35)(양장본 HardCover)
빙하기부터 현재까지 이야기로 만나는 세계사
『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는 빙하기부터 현재까지의 세계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매머드 할아버지의 후손을 중심으로, 한 가족의 역사를 들려주면서 세계사의 흐름과 변화를 보여 주지요. 시시콜콜한 연도와 복잡한 제도가 등장해 시작부터 부담스럽게 만드는 다른 역사책과 달리 이 책은 딱딱하지 않고 유머러스한 글과 예술성 높은 일러스트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레 세계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풍성한 역사 지식은 물론 다채로운 삶의 풍경을 그려 보는 따뜻한 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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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 가족의 이야기로 변신하다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 이야기들!
좋은 역사책은 변화에 대한 감각을 길러 주는 책입니다.
2만 년 동안 인류의 삶에서 일어난 천지개벽 같은 변화를 아이들에게 일깨워 주려면,
《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첫 장과 마지막 장을 보여 주세요.
소파에 나란히 앉아 각자의 스마트 기기를 들여다보고 있는 우리 시대의 가족과
구석기 시대 라스코 동굴 속 가족의 모습을 비교하게 해 보십시오.
그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이에게 묻는다면, 아이는 탐색하는 철학자가 될 것입니다. 역사는 그 변화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비밀의 단서를 보여 줄 것입니다.
-최호근(고려대 사학과 교수) 추천의 글 가운데-
쉽게, 새롭게 만나는 세계사
《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는 '가위와 풀'로 만든 지루한 역사책이 아닙니다. 기원전 17920년 동굴 모닥불가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기원후 2020년 모닥불가에서의 회상으로 끝을 맺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매머드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기원전 영국 땅에 신비의 스톤헨지를 만든 사람, 로마 제국 말기에 변경을 넘어온 이방인, 페스트 퇴치에 골몰하던 중세의 의사, 근대 초 프랑스 궁정의 바리스타가 모두 매머드 할아버지의 후손으로 등장합니다. 2만 년에 걸친 인류의 역사가 이렇게 한 가족의 이야기로 멋지게 변신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자신을 비롯한 우리 이웃들의 살아 숨 쉬는 순간들이 모여 만들어진 큰 흐름이 바로 역사라는 사실을 자연스레 일깨워 주는 다정한 역사책입니다.
특히 독일 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논픽션 분야에서 탁월한 글쓰기를 인정받는 작가의 개성 넘치는 글과 글 작가와 20년 넘게 호흡을 맞춘 화가의 밀도 높은 그림, 원문을 잘 살린 매끄러운 번역, 이 책의 가치를 균형 잡힌 시선으로 살피고 정리한 고려대학교 최호근 교수의 감수와 해설을 더해 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는 방대한 역사를 모두 담으려 욕심 부리지 않습니다. 세계사의 흐름 가운데 매머드 할아버지의 가족들이 어떻게 살아남고 적응하며, 역사를 이어 왔는지 살피면서 자연스레 시대와 문화의 변화를 헤아릴 수 있는 책입니다. 매머드 할아버지의 나직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이야기 너머 삶의 풍경까지 읽어 내며 변화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_ 최호근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
[책속으로 이어서]
온 백성이 배고픔으로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을 왕궁에서만 오래전부터 모르고 있었어. 왕을 비롯해 왕가의 사람들은 항상 풍성하게 차려 놓고 먹었으니까. 심지어 방방곡곡에서 많은 백성들이 굶고 있는데도 왕궁에서는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기도 했어.
그건 당연히 불공평한 일이었지. 그래서 왕에 대한 불만은 높아만 갔어. 백성들은 이 모든 게 왕의 잘못이라고 생각했어. 왕이 백성을 제대로 보살피지 않아 식량 가격이 너무 비싸졌다는 거지. 왕을 지키는 군인들까지 더는 예전만큼 왕을 따르지 않았어.
어느 날 시장 상인들이 근교에 있는 베르사유 궁전으로 몰려가 왕을 파리로 다시 데려왔어. 이제야 국왕도 원하든 원하지 않든 백성을 위해 뭔가를 할 수밖에 없었어. 백성들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믿었기에 왕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전혀 없었어.
- 본문 103p 혁명1789년 중에서
사람들은 중세 때부터 여기서 살았어. 천 년에 걸쳐 세워진 도시지. 그런데 이제는 남은 것을 모두 싸 들고 이곳을 떠날 처지가 됐어. 빙하 시대의 사냥꾼이었던 우리도 먹을 것이 없으면 그렇게 했어. 하지만 석기 시대도 여기만큼 상황이 나빠 보이지는 않아.
얼마 전까지는 이 도시도 무척 아름다웠어. 그러다 사람들이 전쟁에 나가기 시작했어. 군인들은 다른 나라를 공격했고, 머나먼 적국에는 비행기로 폭탄을 떨어뜨렸어. 힘 있는 지도자가 그게 옳다고 확신에 차 말했기 때문이지. 내 후손 중에도 전투기를 타고 나간 군인이 있었어.
그 군인의 딸이 지금 엄마와 함께 걷고 있어. 작은 가방에는 아빠가 전장에서 보낸 편지가 한 통 들어 있어. 편지 봉투 속에는 테두리가 톱니처럼 생긴 사진도 같이 있어. 셋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인데, 사진 속 아빠는 군복을 입고 있어. 나중에 딸은 이 사진을 자주 꺼내 보았어. 하지만 살아 있는 아빠의 모습은 다시 보지 못했지.
- 본문 115p 폐허1945년 중에서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945년의 폐허 이야기입니다. 매머드 할아버지는 사람들이 중세 때부터 살아온 천년의 도시가 자신이 살았던 석기 시대보다 못하게 바뀌었다고 안타까워합니다. 그리고 이 끔찍한 결과가 지도자를 잘못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짐짓 꼬집습니다. 바로 나치 독일, 히틀러 집권, 세계 대전으로 이어지는 끔찍한 현대사 이야기입니다. 매머드 할아버지는 독일인이 겪은 비극이 자연재해와는 다른 자기 잘못의 결과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겪고 있는 끔찍한 상황이 앞 세대의 부주의와 탐욕 때문이라면, 앞으로 살아갈 만한 세상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는 점을 할아버지는 이 책의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가 세상사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바로 우리가 남을 배려하며 살자는 말입니다. 오늘이 어제의 결과인 것처럼, 내일은 오늘의 결과일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할아버지는 책의 끝에서 후손인 우리에게 정색하고 말합니다. "정신 바짝 차려!"
- 본문 125p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구석기 시대
불 (기원전 17920년)
동굴 (기원전 17960년)
곰 (기원전 17940년)
죽음 (기원전 17920년)
채집 (기원전 17820년)
활과 화살 (기원전 16740년)
방문 (기원전 15160년)
싸움 (기원전 13280년)
부지런함 (기원전 11360년)
★중석기 시대
매머드 (기원전 9580년)
개암과 호두 (기원전 8260년)
★신석기 시대
정착 (기원전 6120년)
바퀴 (기원전 3720년)
명성 (기원전 3260년)
이야기 (기원전 2460년)
스톤헨지 (기원전 2280년)
★청동기 시대
청동 (기원전 1860년)
베 짜기 (기원전 1440년)
말타기 (기원전 880년)
무역 (기원전 820년)
★철기 시대
철로 만든 삽 (기원전 660년)
낯선 땅에 대한 동경 (기원전 540년)
무모한 짓 (기원전 218년)
예수의 탄생 (기원 원년)
로마 (90년)
쇠코 검투사 (110년)
국경 (220년)
이방인 (420년)
★중세
황제 (800년)
수도원 (1120년)
성 (1180년)
성주의 딸들 (1240년)
떠돌이 광대 (1300년)
쓰레기 (1340년)
페스트 (1380년)
책 인쇄 (1480년)
★근세부터 현재까지
바다 (1520년)
결투 (1560년)
학교 (1600년)
황폐화 (1640년)
감옥 (1680년)
영주 (1700년)
혁명 (1789년)
증기 (1845년)
해외 (1866년)
행복 (1890년)
폐허 (1945년)
텔레비전 (1970년)
스마트한 세상 (2010년)
집에서 (2020년)
해설 곁에 두고 살펴보는 인류의 역사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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