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을 걷다
정유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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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나무는 시인에게 하나의 세계관이다.
시집 해설을 집필한 양병호(시인, 전북대 국문과 명예교수) 교수는 "시인은 '나무'에 집착한다. 편집증으로 오해할 정도이다. (…) 나무는 자아의 존재론적 성찰을 유도하고, 인생의 본질을 규명하고, 세계의 궁극을 이해하는 촉매로 작동한다. 시인은 나무의 언어와 몸짓으로 세계와 관계 맺기를 희구한다"고 평했다. 실제로 시집 전반에서 나무와 숲, 잎사귀 등의 이미지가 시인의 내면과 세계 인식을 드러내는 중요한 매개로 쓰였다.
1부 '초록을 걷다'에서는 나무를 자화상처럼 들여다본다. 초록으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은유했다. 나무와 대화하는 상상력으로 잃어버린 유년의 기억과 다가올 삶에 대한 기대를 풀어냈다.
2부 '겨울의 건너편'에서는 시선을 자신에서 세계로 넓힌다. 계절의 변화와 날씨를 통해 세계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드러내면서도, 불완전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3부 '차고지 연대기'는 조금 더 구체적인 주변 풍경을 그렸다. 도시의 일상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존재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기록하고, 평범한 하루에서 떠오르는 여러 상념을 풀어냈다.
4부 '제주 詩篇'에는 제주에 대한 시인의 사유를 가득 담았다. 사려니 숲, 성산과 우도 등 제주의 숲과 바다, 바람과 마을 풍경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만난 자연과 삶을 시로 풀어냈다. 곳곳에 제주어와 지역의 생활문화가 스며들어 제주 특유의 풍경을 더한다.
시인은 그동안 『풀꽃도 그냥 피지 않는다』, 『나무의 명상』, 『편백나무 숲에서』 등 자연과 나무를 가까이 둔 시집을 꾸준히 펴냈다. 『초록을 걷다』는 오랫동안 지켜온 '나무'라는 화두를 통해 자신과 세계, 지나온 시간과 다가올 삶을 다시 바라본 시집이다.
시집 해설을 집필한 양병호(시인, 전북대 국문과 명예교수) 교수는 "시인은 '나무'에 집착한다. 편집증으로 오해할 정도이다. (…) 나무는 자아의 존재론적 성찰을 유도하고, 인생의 본질을 규명하고, 세계의 궁극을 이해하는 촉매로 작동한다. 시인은 나무의 언어와 몸짓으로 세계와 관계 맺기를 희구한다"고 평했다. 실제로 시집 전반에서 나무와 숲, 잎사귀 등의 이미지가 시인의 내면과 세계 인식을 드러내는 중요한 매개로 쓰였다.
1부 '초록을 걷다'에서는 나무를 자화상처럼 들여다본다. 초록으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은유했다. 나무와 대화하는 상상력으로 잃어버린 유년의 기억과 다가올 삶에 대한 기대를 풀어냈다.
2부 '겨울의 건너편'에서는 시선을 자신에서 세계로 넓힌다. 계절의 변화와 날씨를 통해 세계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드러내면서도, 불완전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3부 '차고지 연대기'는 조금 더 구체적인 주변 풍경을 그렸다. 도시의 일상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존재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기록하고, 평범한 하루에서 떠오르는 여러 상념을 풀어냈다.
4부 '제주 詩篇'에는 제주에 대한 시인의 사유를 가득 담았다. 사려니 숲, 성산과 우도 등 제주의 숲과 바다, 바람과 마을 풍경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만난 자연과 삶을 시로 풀어냈다. 곳곳에 제주어와 지역의 생활문화가 스며들어 제주 특유의 풍경을 더한다.
시인은 그동안 『풀꽃도 그냥 피지 않는다』, 『나무의 명상』, 『편백나무 숲에서』 등 자연과 나무를 가까이 둔 시집을 꾸준히 펴냈다. 『초록을 걷다』는 오랫동안 지켜온 '나무'라는 화두를 통해 자신과 세계, 지나온 시간과 다가올 삶을 다시 바라본 시집이다.
목차
목차
■ 시인의 말
1부 초록을 걷다
초록을 걷다
갈참나무 숲길
생강나무에게 말을 걸다
솔숲의 외침
우엉잎사귀
생각이 까치수염을 흔들고
장수매
메꽃
벚꽃의 노래
상수리나무 뒤편
붉은 벚나무가 내게로
오래 된 잎사귀
진눈깨비가 나무를
오래된 나무
나무로부터
편백나무 숲, 묘지명墓誌銘
자작나무 숲은
오리나무 갈색 열매의
나무들이 꿈꾸는
2부 겨울의 건너편
오늘은 안개가
겨울의 건너편
우수가 지나고
봄의 머리카락
비가 개인 뒤
비의 선물
비에 대한 짧은 생각
여름 단상 1
여름 단상 2
아버지의 가을
가을빛에 깊어진
메마른 시간
기이한 저녁
저녁의 기억이 그물코를
변덕스러운 계절
밤은
폭설
입춘 2
3부 차고지 연대기
갇혀있다
무너미 길
直指
오후의 생각
뒷짐을 지고
차고지 연대기
밤의 차고지
공터에서
푸른 걱정
내가 묶인 마을에서는
불면
강 건너 불면이
생소합니다
여우?여우고개
마스크 시대
비워야 함을
전쟁기념관, 이름 앞에
한글날 순대국밥을 먹었다
4부 제주 詩篇
숲?榧子
섭지코지
제주 바람꽃
나무의 하늘은
나무살이 만이 아닌
사려니 숲 어깨 너머
곳자왈?비
숨비소리 길을 걸어서
푸른 밥집
유민惟民 미술관
온평리?영등할망
우도?봄날
겡이 우체통
■ 해설
1부 초록을 걷다
초록을 걷다
갈참나무 숲길
생강나무에게 말을 걸다
솔숲의 외침
우엉잎사귀
생각이 까치수염을 흔들고
장수매
메꽃
벚꽃의 노래
상수리나무 뒤편
붉은 벚나무가 내게로
오래 된 잎사귀
진눈깨비가 나무를
오래된 나무
나무로부터
편백나무 숲, 묘지명墓誌銘
자작나무 숲은
오리나무 갈색 열매의
나무들이 꿈꾸는
2부 겨울의 건너편
오늘은 안개가
겨울의 건너편
우수가 지나고
봄의 머리카락
비가 개인 뒤
비의 선물
비에 대한 짧은 생각
여름 단상 1
여름 단상 2
아버지의 가을
가을빛에 깊어진
메마른 시간
기이한 저녁
저녁의 기억이 그물코를
변덕스러운 계절
밤은
폭설
입춘 2
3부 차고지 연대기
갇혀있다
무너미 길
直指
오후의 생각
뒷짐을 지고
차고지 연대기
밤의 차고지
공터에서
푸른 걱정
내가 묶인 마을에서는
불면
강 건너 불면이
생소합니다
여우?여우고개
마스크 시대
비워야 함을
전쟁기념관, 이름 앞에
한글날 순대국밥을 먹었다
4부 제주 詩篇
숲?榧子
섭지코지
제주 바람꽃
나무의 하늘은
나무살이 만이 아닌
사려니 숲 어깨 너머
곳자왈?비
숨비소리 길을 걸어서
푸른 밥집
유민惟民 미술관
온평리?영등할망
우도?봄날
겡이 우체통
■ 해설
저자
저자
정유준 鄭有俊
1948년 경북 예천 출생
1998년 계간 『문학창조』 공모 한하운문학상 수상으로 등단
2006년 불어시집 『Contemplations de l'arbre』 프랑스 L'Harmattan社에서 발간
2010년 日語詩集 『逝かれた道を尋ねます』 발간
2019년~2022년 2월 월간 『시문학』 621호(종간)까지 Book 리뷰 게재
■ 시집
『사람이 그립다』, 『풀꽃도 그냥 피지 않는다』, 『물의 詩篇』, 『나무의 명상』, 『가신길을 묻습니다』, 『나날』, 『편백나무 숲에서』, 『까치수염의 방』
1948년 경북 예천 출생
1998년 계간 『문학창조』 공모 한하운문학상 수상으로 등단
2006년 불어시집 『Contemplations de l'arbre』 프랑스 L'Harmattan社에서 발간
2010년 日語詩集 『逝かれた道を尋ねます』 발간
2019년~2022년 2월 월간 『시문학』 621호(종간)까지 Book 리뷰 게재
■ 시집
『사람이 그립다』, 『풀꽃도 그냥 피지 않는다』, 『물의 詩篇』, 『나무의 명상』, 『가신길을 묻습니다』, 『나날』, 『편백나무 숲에서』, 『까치수염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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