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꽃
김명재 장편소설
김명재 장편소설 [패랭이꽃]. 고려 제17대 인종과 제18대 의종 때에 잦았던 바람으로 인해 헤아릴 수조차 없이 많은 어민이 바다에 산채로 휩쓸려 갔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아무런 장비도 갖추어진 것이 없었을 990년 전에 우리 조상들은 그 몹쓸 바람이 할퀴고 간 자국을 어떻게 수습했었는지 그 당시의 조정이나 민중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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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순식간에 일본을 휩쓸고 지나가는 쓰나미를 뉴스로 보던 때였다. 누군가가 내 머리통을 쇠망치로 힘껏 후려쳤다. 난 잠시 숨이 멎었다. 어찌 이런 일이 오늘날 일본에서만 일어났겠는가?
혹시라도 옛날 우리나라에서도 쓰나미 비슷한 일이 있지 않았는지 알고 싶어졌다. 서초동 국립도서관으로 달려갔다. 〈고려사절요〉 1, 2권을 신청해서 한나절을 더듬거리며 읽었다. 드디어 궁금했던 일들이 풀렸다.
고려 제17대 인종과 제18대 의종 때에 잦았던 바람으로 인해 헤아릴 수조차 없이 많은 어민이 바다에 산채로 휩쓸려 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갑작스러운 바람은 질이 좋기로 이름난 고려의 먹과 청자를 가득 싣고 송나라로 장사 차 떠나던 배를 가족들이 뻔히 지켜보는 앞에서 그 흔적조차 찾을 수도 없게 만들었다. 책을 덮으면서 나는 생각을 굳혔다. 아무런 장비도 갖추어진 것이 없었을 990년 전에 우리 조상들은 그 몹쓸 바람이 할퀴고 간 자국을 어떻게 수습했었는지 자세하게 알고 싶어졌다. 또한, 그 당시의 조정이나 민중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보고 싶었다.
썩어 문드러진 조정 대신들을 뒤엎어 버리려고 기존 질서체제에 대한 전복을 꿈꾼 반란군의 수장이었던 묘청 스님을 새로운 눈으로 그려보았다. 그러나 새로운 세계를 꿈꾸던 묘청스님의 비극적인 패배와 반란군의 진압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던 의종의 스승이었던 정습명 선생이 의종에 의해서 어떻게 버려지는지 그 모습을 그려보았다.
2014년 4월
목차
목차
패랭이꽃
저자
저자
1944년 경남 마산 출생.
1998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8년 <지구문학> 시 당선.
2003년 제15회 한국소설 신인상 수상.
2004년 <평화신문> 신춘문예 당선.
저서 : 소설집 <수족관의사냥꾼>, <쑥개떡>, 장편소설 <태극마을아리랑>, <앨라배마기러기>, <패랭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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