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미술, 역사를 듣는다 2
소집단 활동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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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미술, 역사를 듣는다 2』는 2017년에 발간한 『민중미술, 역사를 듣는다 1』의 후속 기획이다. 먼저 나온 책이 “민중미술 원로 세대들로부터 그들의 체험과 기억을 듣고 기록하는” 일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은 ‘1985년 민족미술협의회 결성을 전후한 정황’에 주목해, 이 시기를 전후한 소집단 미술운동의 활동 양상과 민중미술운동의 진행 상황을 되돌아본다.
민중미술운동은 흔히 그 다양성과 풍부함 그리고 역사성이 몰각된 채 협애하고 단순하게 잘못 이해되는 일이 많다. 하지만 민족미술협의회(‘민미협’)이 결성되기 이전에 수많은 소집단 미술운동은 저마다 새로운 미술의 개념과 틀을 모색하면서 예술적이며 사회적인 필요에 상응해 기존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창의적인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1980년대 전반기의 형상과 언어, 서사, 전통 양식 등을 도입하여 새로운 미술 언어를 모색하고 소통을 하려 했던 시도들, 1980년대 후반 들어서 진보적이고 실천적이며 급진적인 미술운동을 추구하면서 미술의 정치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실천을 전개했던 일, 또한 전시장 미술에 국한되지 않고 거리와 투쟁 현장에서 미술을 통해 다양한 민중들과의 결합을 시도한 점 등이 바로 그러한 확장의 사례들일 것이다.
당시 소집단 미술운동을 주도했던 10명의 작가들이 10명의 평론가 및 큐레이터와 나눈 생생한 대담은 당시 각 소집단이 추구했던 예술적 실천의 전망과 활동 방식, 단체의 성격을 명확히 그려내며, 나아가 민중미술에 대한 보다 복합적이고 확장된 이해의 단초들을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다.
민중미술운동은 흔히 그 다양성과 풍부함 그리고 역사성이 몰각된 채 협애하고 단순하게 잘못 이해되는 일이 많다. 하지만 민족미술협의회(‘민미협’)이 결성되기 이전에 수많은 소집단 미술운동은 저마다 새로운 미술의 개념과 틀을 모색하면서 예술적이며 사회적인 필요에 상응해 기존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창의적인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1980년대 전반기의 형상과 언어, 서사, 전통 양식 등을 도입하여 새로운 미술 언어를 모색하고 소통을 하려 했던 시도들, 1980년대 후반 들어서 진보적이고 실천적이며 급진적인 미술운동을 추구하면서 미술의 정치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실천을 전개했던 일, 또한 전시장 미술에 국한되지 않고 거리와 투쟁 현장에서 미술을 통해 다양한 민중들과의 결합을 시도한 점 등이 바로 그러한 확장의 사례들일 것이다.
당시 소집단 미술운동을 주도했던 10명의 작가들이 10명의 평론가 및 큐레이터와 나눈 생생한 대담은 당시 각 소집단이 추구했던 예술적 실천의 전망과 활동 방식, 단체의 성격을 명확히 그려내며, 나아가 민중미술에 대한 보다 복합적이고 확장된 이해의 단초들을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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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980년 전후 폭발적으로 분출한
소집단 미술운동에 관한 생생한 증언과 증거
1979년 '현실과 발언' 발족, '광주자유미술인협의회' 결성, 1982년 미술동인 '두렁' 결성, '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 결성, 1983년 '광주시민미술학교' 발족, 그림동인 '실천' 결성, 목판모임 '나무' 결성, 벽화팀 '십장생' 결성, 판화팀 '억새' 결성, 1984년 '광주 시각매체연구회' 발족, '서울미술공동체' 결성, '시대정신기획위원회' 발족, 1985년 '터' 그룹 결성, 미술동인 '지평' 결성, 1986년 인천 미술패 '갯꽃' 결성…….
이 목록은 1980년을 전후해 출현한 미술운동 소집단들의 이름이다. 이들은 1970년대 말부터 더욱 억압적이고 엄혹해진 군사독재정권에 저항해 사회비판과 현실참여를 주창해왔다. 그러나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산개해 펼쳐진 이들의 미술 활동은 1985년 《한국미술, 20대의 힘전》 사태를 계기로 전면적인 변화를 맞는다. 미술인에 대한 군사정권의 노골적인 탄압에 맞서 좀 더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협의체가 절실해졌고, 마침내 1986년에 민족미술협의회('민미협')가 결성되기에 이른다.
이 책 『민중미술, 역사를 듣는다 2』는 2017년에 발간한 『민중미술, 역사를 듣는다 1』의 후속 기획이다. 먼저 나온 책이 "민중미술 원로 세대들로부터 그들의 체험과 기억을 듣고 기록하는" 일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은 '1985년 민족미술협의회 결성을 전후한 정황'에 주목해, 이 시기를 전후한 소집단 미술운동의 활동 양상과 민중미술운동의 진행 상황을 되돌아본다.
민중미술운동은 흔히 그 다양성과 풍부함 그리고 역사성이 몰각된 채 협애하고 단순하게 잘못 이해되는 일이 많다. 하지만 민미협이 결성되기 이전에 수많은 소집단 미술운동은 저마다 새로운 미술의 개념과 틀을 모색하면서 예술적이며 사회적인 필요에 상응해 기존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창의적인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1980년대 전반기의 형상과 언어, 서사, 전통 양식 등을 도입하여 새로운 미술 언어를 모색하고 소통을 하려 했던 시도들, 1980년대 후반 들어서 진보적이고 실천적이며 급진적인 미술운동을 추구하면서 미술의 정치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실천을 전개했던 일, 또한 전시장 미술에 국한되지 않고 거리와 투쟁 현장에서 미술을 통해 다양한 민중들과의 결합을 시도한 점 등이 바로 그러한 확장의 사례들일 것이다. 당시 소집단 미술운동을 주도했던 10명의 작가들이 10명의 평론가 및 큐레이터와 나눈 생생한 대담은 당시 각 소집단이 추구했던 예술적 실천의 전망과 활동 방식, 단체의 성격을 명확히 그려내며, 나아가 민중미술에 대한 보다 복합적이고 확장된 이해의 단초들을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다.
소집단 미술운동에 관한 생생한 증언과 증거
1979년 '현실과 발언' 발족, '광주자유미술인협의회' 결성, 1982년 미술동인 '두렁' 결성, '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 결성, 1983년 '광주시민미술학교' 발족, 그림동인 '실천' 결성, 목판모임 '나무' 결성, 벽화팀 '십장생' 결성, 판화팀 '억새' 결성, 1984년 '광주 시각매체연구회' 발족, '서울미술공동체' 결성, '시대정신기획위원회' 발족, 1985년 '터' 그룹 결성, 미술동인 '지평' 결성, 1986년 인천 미술패 '갯꽃' 결성…….
이 목록은 1980년을 전후해 출현한 미술운동 소집단들의 이름이다. 이들은 1970년대 말부터 더욱 억압적이고 엄혹해진 군사독재정권에 저항해 사회비판과 현실참여를 주창해왔다. 그러나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산개해 펼쳐진 이들의 미술 활동은 1985년 《한국미술, 20대의 힘전》 사태를 계기로 전면적인 변화를 맞는다. 미술인에 대한 군사정권의 노골적인 탄압에 맞서 좀 더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협의체가 절실해졌고, 마침내 1986년에 민족미술협의회('민미협')가 결성되기에 이른다.
이 책 『민중미술, 역사를 듣는다 2』는 2017년에 발간한 『민중미술, 역사를 듣는다 1』의 후속 기획이다. 먼저 나온 책이 "민중미술 원로 세대들로부터 그들의 체험과 기억을 듣고 기록하는" 일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은 '1985년 민족미술협의회 결성을 전후한 정황'에 주목해, 이 시기를 전후한 소집단 미술운동의 활동 양상과 민중미술운동의 진행 상황을 되돌아본다.
민중미술운동은 흔히 그 다양성과 풍부함 그리고 역사성이 몰각된 채 협애하고 단순하게 잘못 이해되는 일이 많다. 하지만 민미협이 결성되기 이전에 수많은 소집단 미술운동은 저마다 새로운 미술의 개념과 틀을 모색하면서 예술적이며 사회적인 필요에 상응해 기존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창의적인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1980년대 전반기의 형상과 언어, 서사, 전통 양식 등을 도입하여 새로운 미술 언어를 모색하고 소통을 하려 했던 시도들, 1980년대 후반 들어서 진보적이고 실천적이며 급진적인 미술운동을 추구하면서 미술의 정치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실천을 전개했던 일, 또한 전시장 미술에 국한되지 않고 거리와 투쟁 현장에서 미술을 통해 다양한 민중들과의 결합을 시도한 점 등이 바로 그러한 확장의 사례들일 것이다. 당시 소집단 미술운동을 주도했던 10명의 작가들이 10명의 평론가 및 큐레이터와 나눈 생생한 대담은 당시 각 소집단이 추구했던 예술적 실천의 전망과 활동 방식, 단체의 성격을 명확히 그려내며, 나아가 민중미술에 대한 보다 복합적이고 확장된 이해의 단초들을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다.
목차
목차
발간에 부쳐
1. 푸진 미술의 신명-김봉준의 산 미술론과 두렁 / 김종길
2. 노원희, 담담하고 꾸준히 현실에 싸움을 걸다 / 김현주
3. 둥글게, 낮게… 류연복의 길 / 박응주
4. 박건, 예술은 고통에 맞서는 '무기' 또는 '놀기' / 유혜종
5. 〈타! 타타타타타〉에서 '만화정신' 이후-손기환의 시각문화관(觀) / 현시원
6. 탈조각의 여정: 안규철과의 대담 / 이영욱
7. 민중미술에서 공공예술로: 이섭과의 대담 / 신정훈
8. 이종구, 땅의 땀과 눈물을 그린 일하는 화가 / 채효영
9. 정정엽, 살아온 내력이 작품 되기의 당연함 / 양정애
10. 빛고을의 작가, 홍성담의 '증언과 발언' / 라원식
1. 푸진 미술의 신명-김봉준의 산 미술론과 두렁 / 김종길
2. 노원희, 담담하고 꾸준히 현실에 싸움을 걸다 / 김현주
3. 둥글게, 낮게… 류연복의 길 / 박응주
4. 박건, 예술은 고통에 맞서는 '무기' 또는 '놀기' / 유혜종
5. 〈타! 타타타타타〉에서 '만화정신' 이후-손기환의 시각문화관(觀) / 현시원
6. 탈조각의 여정: 안규철과의 대담 / 이영욱
7. 민중미술에서 공공예술로: 이섭과의 대담 / 신정훈
8. 이종구, 땅의 땀과 눈물을 그린 일하는 화가 / 채효영
9. 정정엽, 살아온 내력이 작품 되기의 당연함 / 양정애
10. 빛고을의 작가, 홍성담의 '증언과 발언' / 라원식
저자
저자
김종길
1968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국민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문화패 갯돌 산하 미술패 대반동에 들어가 활동했고, 해원 씻김굿 형식의 실험극 〈숲〉을 쓰고 연출했다. 이후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로 살면서 우리 근현대사의 옹이 진 사건들과 생태미학에 주목하며 민중미술, 제주 4·3미술, 자연미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녹색대학에서 강의했고, 성프란시스대학, 자활인문학, 지순협 대안대학, 다사리문화학교, 하늘배곧의 생성과 기획에 참여했다. 모란미술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에서 일하며 《경기천년도큐페스타: 경기 아카이브_지금》전(2018), 《시점(時點)·시점(視點)-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전(2019~2020) 등을 기획했고, 저서로 『포스트 민중미술 샤먼 리얼리즘』(2013), 『한국현대미술연대기 1987~2017』(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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