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트
새로움을 만드는 창조의 명령어
이 책은 ‘딜리트’라는 키워드로 EBS 편성개혁을 성공시킨 기획자 김유열 PD의 책으로, ‘딜리트’라는 강력한 키워드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진보시켰는지 역사, 철학, 예술, 건축, 패션, 문학, 과학, 디자인을 종횡으로 넘나들며 총망라했다. 피카소, 샤넬, 니체, 사카모토 료마…, 등 저자가 소개하는 동서고금 딜리터들의 활약을 읽고, 지금 당신 앞에 놓인 과제나 업무에 대해 ‘딜리트 매트릭스’를 적어보라.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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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흔히 "창조하라!"고 말하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하지만 "딜리트하라!"고 하면 누구나 그리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다. 주변에 구체적으로 '딜리트'해볼 것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컨셉, 전문가, 문법, 전례, 원칙, 기능, 시장조사, 디자인, 기존의 관행, 과거의 성공 등 무엇이든 딜리트할 수 있다. 이 책은 '딜리트'라는 키워드로 EBS 편성개혁을 성공시킨 기획자 김유열 PD의 책으로, '딜리트'라는 강력한 키워드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진보시켰는지 역사, 철학, 예술, 건축, 패션, 문학, 과학, 디자인을 종횡으로 넘나들며 총망라했다. 피카소, 샤넬, 니체, 사카모토 료마…, 등 저자가 소개하는 동서고금 딜리터들의 활약을 읽고, 지금 당신 앞에 놓인 과제나 업무에 대해 '딜리트 매트릭스'를 적어보라.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것이다.
지엽과 말단이 아닌 뿌리와 근본으로 가장 고상하게 대중을 사로잡다.
"과거 2000년간 읽힌 것은, 앞으로 2000년 후에도 읽힐 것이다!"
때는 1999년, 뉴 밀레니엄을 맞아 모든 언론이 천문학적 제작비를 들여 휘황찬란한 디지털 판타지로 달려갈 때 EBS의 한 기획자는 이런 생각을 했다. '죽이고 죽여도 죽지 않고 남는 것, 깎고 깎여도 깎이지 않고 남는 것, 시공을 초월하고 변치 않는 것, 에센스, 본질….' 고민 끝에 나온 프로그램이 바로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였다. 인류의 원형질에 잠재된 불멸의 DNA를 깨운 '비움과 부정의 철학'에 21세기 시민들은 열광했다. 방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상 초유의 일이자 이후 대한민국에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중대 사건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편성기획부장으로 발탁되어 EBS의 편성개혁을 주도했다. 유아, 다큐멘터리 중심으로 본질에 집중한 결과 2008년 이후 시청률이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프라임 타임대 시청률은 무려 600%나 올랐다. 또한 EBS는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미디어' 2위에 올랐다. 경영계는 가치혁신 성공사례로 주목했고, 유수의 언론들도 크게 소개했다.
유有에서 무無로 가는 신기한 창조의 기술, 딜리트
현상, 채움, 욕망의 21세기에 그는 어떻게 자연, 순수, 비움으로 대한민국 지식지도의 새판을 짤 수 있었을까? 이 책의 저자 김유열 EBS PD는 기획자로서 자신이 25년간 해왔던 업무의 성패를 분석하다가 '딜리트'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 자신이 '딜리트'의 기술로 분명한 개선과 개혁의 효과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흔히 "창조하라!"고 말하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하지만 "딜리트하라!"고 하면 누구나 그리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다. 주변에 구체적으로 '딜리트'해볼 것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컨셉, 전문가, 문법, 전례, 원칙, 기능, 시장조사, 디자인, 기존의 관행, 과거의 성공 등 무엇이든 딜리트해볼 수 있다. 저자는 노장의 무위사상과 니체의 니힐리즘에서 출발해 '딜리트'라는 강력한 키워드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진보시켰는지 역사, 철학, 예술, 건축, 패션, 문학, 과학, 디자인을 종횡으로 넘나들며 총망라했다. 그러다 보니 출판사로부터 처음 출간제안을 받고 집필을 마치기까지 5년이 넘게 걸렸다. 원고지 3,000매가 넘는, 책 3권 분량의 초고를 쓰고 나서 생살을 베어내는 심정으로 2/3나 잘라내고 깎아내 1권으로 펴냈다.
편안한 반복에서 벗어나고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옥하라!
초과잉시대에 더욱 빛나는 딜리트의 마법
피카소는 "내 그림은 파괴의 총액"이라며 원근법을 버렸고, 샤넬은 장식을 걷어내고 치마를 잘랐다. 메이지 유신의 선각자 사카모토 료마는 탈번하여 운명의 족쇄를 벗었다. 필립 바롱 드 로트칠드는 오크통으로 와인이 유통되던 시절에 오크통을 없앴다. 제임스 다이슨은 선풍기 날개를 없앴고, '태양의 서커스'는 동물쇼를 없앴다. 오드리 헵번은 풀 세팅 후 마지막에 장신구 한두 개를 반드시 떼어냈고, 푸알란 빵집은 제빵사를 딜리트했으며, 낙소스는 클래식 음반에서 스타를 없앴다. 말보로는 여성용 담배라는 초기 컨셉을 버렸고, EBS의 인기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ENG카메라와 1급지, 여행정보라는 여행 프로그램의 관행을 버렸다.
이 책의 제목 《딜리트Delete》는 우리가 매일 키보드 위에서 만나는 그 '딜리트'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뭔가 꽉 막혔을 때, 고만고만한 아이디어를 짓고 허물길 반복하다 지쳤을 때, 갈피를 못 잡고 쓴 글을 왕창 지울 때, 딜리트 키는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준다. 그 딜리트의 마법을 실생활에서 부려보면 어떨까? 저자가 소개하는 동서고금 딜리터들의 활약을 읽고, 지금 당신 앞에 놓인 과제나 업무에 대해 '딜리트 매트릭스'를 적어보라. 라면 가게를 운영하든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든, 우리는 남들과 다른 그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운명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편안한 반복에서 벗어나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옥하는 법을 알려주며, "이단이 되어 전문가와 싸우고 일개 보병이길 거부하라."고 독려한다.
[책속으로 이어서]
집중하면 파괴력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도 나온다. 딜리트가 창조의 어머니이듯 집중도 창조의 동기를 제공한다. 제약하면 오히려 궁극의 미美가 창조된다. 일본 에도시대에 유행했던 상인들의 옷 색깔을 보자. 에도시대 후반에는 상인의 힘이 막강했다. 에도시대는 오랜 평화의 시대다. 전쟁이 없으니 평화가 왔고 상업이 발달했다. 덕분에 상인들은 부를 축적했다. 당시 일본도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신분질서가 확고했는데, 유교질서가 상대적으로 더 엄격했던 조선보다는 덜해도 분명한 신분제 사회였다. 최상층인 사무라이, 즉 사층士層은 이게 못마땅했다. 그래서 상인들에게 '사치금지령'을 내렸다. 사치금지령에는 쓸데없는 사치를 막는 것뿐만 아니라 화투, 불꽃놀이 같은 오락거리도 금지했다. 그중에는 기모노의 소재나 무늬, 색상에 관한 금지항목까지 있었다. 상인의 기모노에 사용할 수 있는 색을 갈색褐色, 회색灰色, 남색藍色 3가지로 제한했다. 상인들의 사치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그 전에는 상인들의 화려한 복색이 사무라이들을 압도했다. 상인들은 이 조치를 묵묵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화려하지도 않은 3가지의 색으로 상인들은 어떻게 멋을 부릴 수 있었을까? 그런데 오히려 이러한 제한이 대부분의 컬러를 딜리트하고 3가지 색깔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화려하지 않은 3가지 색으로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한 100가지가 넘는 색의 조화를 창조했다. 갈색, 회색, 남색의 배합과 조합으로 다양한 색을 창조했다. 마치 빛의 3원색 빨강, 초록, 파랑을 갖고 TV가 모든 색을 창조하듯, 에도시대 상인들은 갈색, 회색, 남색을 가지고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상인들의 창조적 욕망이 '48갈색 100회색'을 가능하게 했다. 상인들은 이렇게 해서 사무라이들의 사치금지령을 피해나갈 수 있었다. 48가지의 차색茶色과 100가지의 서색鼠色, 즉 쥐색을 정확히 만들어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 정도로 3가지 색만으로 수많은 색을 만들어냈다는 뜻으로 '48차100서四十八茶百鼠'라는 말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실제 상인들은 3가지 색을 바탕으로 100가지 이상의 색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 220p, 48차100서, 제약하니 다양해졌다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기업은 어디일까? 2017년 단순한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1위는 독일 알디ALDI라는 슈퍼마켓 체인이 차지했다. 2위는 역시 독일의 슈퍼마켓 체인 리들RIDL, 3위는 구글, 4위는 넷플릭스, 5위는 이케아, 6위는 아마존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가 15위, 삼성이 20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알디는 2013년 이후 구글과 아마존을 제치고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디가 어떤 슈퍼마켓 체인이기에 구글과 아마존을 제치고 5년 연속 단순한 기업 1위를 차지했을까? 구글과 아마존, 이케아도 비즈니스 모델이나 경영방식, 경영철학에 있어서 단순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기업들 아닌가? 알디는 이들보다 더 지독하게 단순성을 추구하고 선택과 집중을 했다. 이케아처럼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소는 최대한 딜리트했다.
독일 기업인 알디는 경쟁업체에 비하면 가격이 절반 수준이다. 우리나라 슈퍼마켓과 비교하면 3~4배 저렴하다. (…) 미국, 영국, 호주 등 20개국에 1만 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독일에서만 연간 매출이 2015년 기준으로 35조 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매출까지 합치면 70조 원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마트나 테스코 등 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은 성장이 멈추거나 심지어 도산하는데 어떻게 알디는 오히려 글로벌로 진출하면서 연평균 10% 이상의 높을 성장률을 보일 수 있을까?
- 232p, 포기하지 않으면 포기당하게 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될수록, 시청자가 단골로 찾는 프로그램이나 채널이 오히려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레퍼토리라는 개념을 가지고 분석하는데, 연주하거나 노래할 수 있는 곡목을 '레퍼토리'라고 한 데서 착안한 아이디어이다. 시청자들이 채널이나 프로그램에 대해 가지는 레퍼토리는 6~7개에 불과하다. 채널이 50개든, 100개든, 400개든 사람들은 실제 6~7개 내에서 소비를 한다는 것이다. 시청자의 레퍼토리에 끼지 못하는 채널과 프로그램은 허무하겠지만, 한번 굳어진 레퍼토리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런 초과잉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딜리트 시스템을 작동시켜야 한다. 기존 레퍼토리에 진입하지 못했다면 기존 레퍼토리에 있는 곡을 빼내고 새로운 곡을 입력시켜야 한다. 이것이 보통의 방법으로는 쉽지 않다. 강력한 임팩트가 최대한의 면적, 최다의 빈도로 기존의 레퍼토리를 공격해야 한다. 핵무기급으로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아무나 핵무기로 무장할 수는 없다. 최대한의 노출빈도와 파괴력을 장착해야 한다. 이것이 결국 다매체, 다채널 시대 방송이 살길이다. 핵무기급 파괴력은 어떻게 장착해야 할까? 앞에서 했던 다윗의 물맷돌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버릴 것을 과감히 버리고 전력을 한곳에 집중시켜야 한다. 초과잉, 초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송곳처럼 모든 힘을 한곳에 집중시켜야 한다.
- 297p, 딜리트로 TV 살아남기
결핍의 시대에 풍요가 해답이었다면 과잉시대의 해법은 무얼까? 나는 그 해법을 '딜리트'에서 찾았다. 모든 게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패션처럼 화려하다. 무엇을 더해서 더 화려하게 꾸밀까? 빨간색에 주황색을 더한들 더 빨개지겠는가? 샤넬은 화려한 장식과 컬러를 딜리트함으로써 차원이 다른 아름다음을 창조했다. 오드리 헵번도 더 치장해서 아름다워진 것이 아니라 액세서리를 하나 더 떼어냄으로써 더 우아해졌고, 아직까지도 모든 이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과잉의 시대에는 딜리트의 미학이 더 돋보인다. 미스 반 데어 로에와 르 코르뷔지에도 기존 건축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요소들을 딜리트해서 모더니즘 건축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과잉의 시대에 딜리트의 철학은 곳곳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딜리트하면 창의력도 생긴다. 우리 두뇌는 결손을 창의력으로 보상해준다. EBS의 많은 프로그램도 딜리트 철학의 산물이다.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 같은 것은 브레인스토밍의 결과가 아니다.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먼저 딜리트할 것인가를 생각했다. 그리고 딜리트했다. HBO와 디스커버리의 부흥에도 딜리트의 기술은 유효했다. 포기하고 집중할수록 과거에는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가 태어났다.
- 335p, 과잉의 시대, 단순한 해법
나는 콘텐츠 기획자로서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 창의적인 기획의 과정과 순간을 내밀하게 성찰했다. 기획할 때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딜리트라는 관점에서 보니 분명해졌다. 딜리트의 원리가 최소한 나 자신의 업業에서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세상을 딜리트의 관점에서 바라볼 용기도 생겼다. 딜리트라는 프리즘을 통해 온 우주를 분광시키는 것이 거대한 욕심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 꺼지지 않는 욕망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출판사로부터 출간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EBS 편성과 다큐멘터리의 성공 스토리를 적당히 쓰고 끝낼까 생각했다. 그랬으면 아마 4년 전에 마무리했을 것이다. 우주를 하나의 눈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가진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내게 그 하나의 눈은 '딜리트의 눈'이었다. 모든 것을 딜리트라는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바라보니 하나의 질서정연한 패턴이 보였다. 딜리트를 하니 새로운 것이 탄생했다는 점이다. 딜리트의 철학이 창조의 원리가 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387p 과잉의 시대, 단순한 해법
목차
목차
노자, 21세기를 명중하다 | 시청률 600% 상승, 수상실적 1,000% 상승의 비결 | 유有에서 무無로 가는 신기한 창조의 기술 | 딜리트로 역사는 전진했다
Part 1. 누구나 천재가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딜리터는 될 수 있다
- 우리가 천재가 아니라 딜리터가 되어야 하는 이유
1. 창조는 왜 공포인가?
위인전이 바보를 만든다 | 소크라테스도 착각했다
2. 상실의 역설과 문자의 저주
상실과 결핍이 부리는 마법 | 《사기》는 궁형이 만들어낸 걸작? | 문자의 저주에 걸려 기억을 잃다
3. 사람들은 왜 폐허를 찾는가?
창조와 생명을 잉태한 노자의 땅 | 숭배자는 창조하지 않는다 | "솔로몬이여, 나는 당신을 넘어섰도다!"
4. 오래된 생각 제거하기
두뇌의 마법, 자동창조 | 자동창조 시스템의 스위치를 올려라 | 연상의 시그널 | 그렇다면 무엇을 딜리트할까? | 도발기법을 이용한 딜리트 방정식
5. 누구나 천재가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딜리터는 될 수 있다
천재보다 딜리터가 필요한 이유
Part 2. 딜리터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나?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세기의 딜리터들
6. 최고의 딜리터, 노자
덜어내고 또 덜어내는 딜리트의 과정 | "닭이 된다면 새벽을 알리리라."
7. 인류사의 가장 강력한 딜리터, 니체
니체의 예언 | 망치의 철학, "도시를 베수비오 화산가에 세우라!" | "신들도 부패한다! 신은 죽었다!" | 파괴의 역사가 곧 창조의 역사
8. 가장 성공한 딜리터, 피카소
딜리트의 종결판, '아비뇽의 처녀들' | "내 그림은 파괴의 총액이다." | 스스로를 죽이고 철칙을 전복하다
9. 기존 체제를 흔들고 세상에 저항한 딜리터들
부적응아, 혁명가, 문제아, 미친놈…? | 그들은 왜 학교를 때려치울 수밖에 없었나? |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옥한 자들 | '최초의 지구인'이 시도한 2,600년 만의 혁신 | 일개 보병이길 거부한 혁명가들
10. 이단이 되어 전문가와 싸운 딜리터들
급진적인 동생들, 순교할 가능성 48배 | 전문가라는 이름의 노예 | 탈영하여 일본을 구하다 | 껍데기를 깬다는 것
Part 3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딜리트해보았는가?
- 딜리트로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
11. 다르게 : 동일성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법
오크통을 없애 유통혁명을 일으키다 | 전문용어를 빼고 대중화에 성공하다 | 겉을 딜리트하고 속을 보여주다
12. 새롭게 : 모범생들은 절대 하지 못하는 것
대체가 아니라 완전 폐기 | 대단한 전문성이 없어도 된다 | 서커스에 동물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을까? | 빵맛의 비결, 제빵사를 딜리트하라 | 판매방식도, 제작방식도 모조리 딜리트 | 기존의 문법, 컨셉을 모두 의심하라
13. 임팩트 있게 :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강력하다
단순함에 대한 갈망 | 1,000개의 돌멩이와 1개 바위의 차이는? | 48차100서, 제약하니 다양해졌다 | 최소의 비용, 최대의 임팩트 | 포기하지 않으면 포기당하게 되어 있다 |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기업, 알디 | 스타를 딜리트한 음반사 | 파괴자라는 말은 비난이 아니라 칭찬 | 포기를 통해 새 생명을 허락받은 기업들
14. 아름답게 : 컷과 오프는 자유와 해방
풍만한 가슴을 유물로 만든 소녀 | CUT과 OFF의 미학, 헵번 스타일의 탄생 | 노자도 사랑할 여인 | "유행은 지나가도 스타일은 남는다." | 금기를 깬 '저지의 여왕'
15. 튼튼하게 : 본질을 이해하는 직관
"장식은 범죄다!" | 가장 단순해야 가장 오래 쓴다
Part 4 반 페이지로 혁명하기
-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딜리트 실전연습
16. 딜리트로 TV 살아남기
"TV가 아닙니다. HBO입니다." | 절벽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각오 | 하루 종일 다큐멘터리만 나오는 채널 | 자기부정의 달인
17. EBS가 경험한 딜리트의 기적
전면적 쇄신에 뛰어들다 | 포정해우의 지혜 | 역사는 기어가지 않는다, 비약한다 | 자유를 허한 리더십 | 딜리트의 결정판, 다큐프라임 | 어떻게 바라보게 할 것인가?
18. 일부러 애써 딜리트하라
혁신가는 복종하지 않고 파괴한다
19. '지금 여기'를 떠나자
떠나면 해방인 것을 | 아무도 가지 않은 길 | 편안한 반복에서 벗어나는 법 | 떠나본 사람만 알 수 있다 | 일상에서 딜리트 연습하기 | 출근 길 여행
20. 반 페이지로 혁명하기 : 딜리트 실전연습
TV 리모컨으로 딜리트 매트릭스 연습하기 | 누구나 반 페이지로 혁명을 할 수 있다
에필로그 _ 과잉의 시대, 단순한 해법
저자
저자
1983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 입학해 방황과 허무로 얼룩진 대학 시절을 보냈다. 1988년에 졸업해 신문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1992년에 PD가 뭐하는 건지도 모르고 EBS에 덜컥 입사했다.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재미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 입사 8년차에 느닷없이 평PD에서 편성기획부장으로 발탁승진되어 EBS의 편성개혁을 주도했다. 편성기획부장을 3차례 역임하면서 어린이와 교육 다큐멘터리 중심으로 편성을 혁신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2008년 개편 이후 시청률이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프라임 타임대 시청률은 무려 600%나 올랐다. EBS의 성공 스토리는 크게 주목받아 삼성그룹에 가치혁신 성공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EBS는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미디어' 2위에 올랐다.
EBS의 대표 프로그램인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 '한국기행', '극한직업' 등을 기획했고, 그 이전에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 '중용, 인간의 맛'을 비롯하여 박재희의 '손자병법과 21세기', 성태용의 '주역과 21세기' 등을 기획해 대한민국에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최초의 3D 입체 다큐멘터리 '신들의 땅, 앙코르', '위대한 바빌론'을 연출해 호평받았고, 100만 관객을 감동시킨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역시 그가 기획한 작품이다. 2015년부터 2년 9개월간 학교교육본부장을 맡아 수능 및 고교교재와 동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책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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