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으로 산다는 것
고독과 번민으로 가득 찬 일상을 벗어나 철학자와 함께 떠나는 생각의 여행
『철학으로 산다는 것』은 『철학의 오솔길』『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등으로 남녀노소 독자들에게 철학의 즐거움을 선사해 온 강영계 교수가 ‘거대한 컨베이어벨트를 돌고 있는 듯한’ 바쁜 현대인들이 한 차원 생각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철학 교양서를 이야기한다. 33개의 철학적 물음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소크라테스, 칸트, 하이데거, 포퍼 등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 시대를 걸친 서양철학뿐 아니라 공자, 장자, 붓다 등의 동양철학까지 두루 아우르며 ‘일상의 철학’을 강조한다. 왜 우리는 삶을 피폐하게 만들면서도 사회적 성공을 갈망하며,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를 탐구함으로써 대부분의 지식이 돈과 명예,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수단의 역할을 다하는 순간 폐기처분되어 버리는 현 상황에서 물질적 행복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한 세태를 진단하고, 앎이란 무엇인지, 과연 배우고 난 다음에 우리의 앎은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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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철학자와 함께 떠나는 생각의 여행
출간 의의
정신이 사막화한 시대, 자기 성찰의 문을 연다
일상에서 벗어나 의식의 자유를 즐기는 서른세 가지 질문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 출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한 주를 정리해야 하는 금요일 저녁이 되곤 한다는 현대인들. 일상의 분주함에 치여 힘들어하거나 우울해하는 하루하루를 겪어내고 있는 우리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쉬지 않고 흘러가는 삶 속에서 어떻게 하면 자신을 돌아보는 느림과 여유의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
『철학의 오솔길』『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등으로 남녀노소 독자들에게 철학의 즐거움을 선사해 온 강영계 교수(건국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거대한 컨베이어벨트를 돌고 있는 듯한' 바쁜 현대인들이 한 차원 생각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철학 교양서 『철학으로 산다는 것』을 세상에 내놓는다. 40여 년간 연구하며 정리해낸 동서양의 철학 지식과 함께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두루 아우른 철학 에세이로, 우리의 정신을 풍요롭게 해주는 학문인 철학을 어떻게 하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알려준다.
33개의 철학적 물음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소크라테스, 칸트, 하이데거, 포퍼 등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 시대를 걸친 서양철학뿐 아니라 공자, 장자, 붓다 등의 동양철학까지 두루 아우르며 '일상의 철학'을 강조한다. 왜 우리는 삶을 피폐하게 만들면서도 사회적 성공을 갈망하며,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를 탐구함으로써 대부분의 지식이 돈과 명예,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수단의 역할을 다하는 순간 폐기처분되어 버리는 현 상황에서 물질적 행복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한 세태를 진단하고, 앎이란 무엇인지, 과연 배우고 난 다음에 우리의 앎은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고민한다.
저자는 인간은 '가치지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탐구하고 사고하지 않는 시점에서 공허함을 느낄 수밖에 없음을 간파하고, 불안과 좌절과 절망이 반복되면서 삶의 색깔이 회색빛 권태로 물들기 전에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되찾을 것'을 완곡하게 제안한다. 철학적인 고민 속에서 느림과 여유의 삶을 찾으러 멀고도 험한 길을 떠났으나 자기 마음 한 구석에는 본래 마음도 없는 것이고 느림과 여유도 없는 것이라는 심오한 철학의 통찰이 저자 개인의 실제 경험이나 가상의 대화로 구성되어 다양한 구술방식으로 펼쳐진다.
각박한 세태 속에서 다급해진 마음을 달래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느림과 여유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인문 에세이인 『철학으로 산다는 것』을 읽으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삶을 내실 있고 가치 있게 만들어줄 자기 자신만의 철학을 정리할 것을 권하는 노(老) 철학자의 간절한 속삭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거대한 피라미드,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 만리장성을 보면 나는 착잡한 마음에 사로잡힌다. 느림과 여유의 삶을 조금이라도 맛보는 순간 어쩔 수 없이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도대체 문화가 무엇이고 인간이 무엇인지 고뇌하게 된다. 사람들은 느림과 여유의 삶이라는 말을 들으면 일상에서의 탈출, 휴가, 자유, 한가로움 등을 상상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느림과 여유의 삶은 일상의 삶을 가까이에서, 또 멀리서 예리하게 통찰하는 삶이다. 즉, 자기반성과 자기비판의 삶이자 자기 창조의 삶이다. 궁극적으로는 자아 자체를 극복하는 삶이다. 느림과 여유의 삶이 자기 역할을 다했을 때 삶은 욕망의 산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기야 욕망도 헛된 인간의 공허한 상상인지도 모른다.
―《스물둘, 창조와 파괴는 문화의 두 얼굴인가》 중에서
인간의 고통은 바로 인간의 유한성 때문에 생긴다. 인간의 유한성은 자연의 유한성을 근거로 삼는다. 따라서 고도의 지능을 갖추게 된 인간은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자연의 불변하는 원리를 끊임없이 추구하기 시작했고, 그러한 원리를 깨닫고 하나가 된다면 모든 고뇌와 번민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믿었다.
"최초에는, 실로 이 세계가 존재하지 않았다. 존재하지 않은 곳으로부터, 실로 존재자가 산출되었다."
무(無)로부터 우주 자연이 산출되었다는 생각은 이미 리그베다(Rig-Veda) 등에 포함되어 있던 내용인데, 후에 『우파니샤드』에서 체계적으로 전개되었다. 비존재나 존재, 불멸의 존재 등은 모두 하나의 자연 원리를 뜻한다. 여러 『우파니샤드』에서 이것들은 다시 '모든 것을 만드는 자', '하나의 신'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서른하나, 나와 우주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가》 중에서
목차
목차
하나, '일상적인 나'는 누구인가
둘, 반복되는 권태, 좌절하는 삶은 영원한가
셋, 사람의 성격은 결코 변하지 않는가
넷, 자아는 영원불변하는 개체인가
다섯, 현실은 불변하고 확고한 자아의 세계인가
여섯, 역사는 발전하는가
일곱, 돈의 힘과 인간의 힘, 어느 것이 더 강한가
여덟, 정의로움의 결정체, 이상 국가는 가능한가
아홉, 느림과 여유의 삶을 누릴 수 있는가
열, 완전하고 절대적인 삶은 존재하는가
열하나, '너 자신을 알라'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열둘, 끝없이 배우면 허무함이 사라질까
열셋, 무엇을 배우는가, 어떻게 배우는가, 왜 배우는가
열넷, 이론과 실천의 벽을 허물 수 있을까
열다섯, 망각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는가
열여섯, 잊고 버리기 위해 배운다고 말해도 되는가
열일곱, 자신의 삶을 어떻게 가꿀 것인가
열여덟, 전쟁은 만물의 아버지인가
열아홉, 지성과 역사는 확고한가
스물, 전쟁의 참상은 인간의 숙명인가
스물하나, 통일의 열망은 어느 시점에 확대되는가
스물둘, 창조와 파괴는 문화의 두 얼굴인가
스물셋, 아름다움은 권력인가
스물넷, 추함은 극복 가능한가
스물다섯, 아름다움을 향한 무한한 욕망의 근원은 무엇인가
스물여섯, 아름다움은 어떻게 아는가
스물일곱, 창조적 예술미는 실현되는가
스물여덟, 시간이라는 족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가
스물아홉, 삶에서 느끼는 무의미와 무가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서른, 이론과 실천을 합일시킬 수 있는가
서른하나, 나와 우주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가
서른둘, 일생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존재하는가
서른셋, 철학과 함께 사는 삶을 음미하는 최상의 길은 무엇인가
글을 마치며_ 자기 성찰의 문을 조금씩 두드릴 때, 비로소 그 문이 조금씩 열리리라
저자
저자
저서로는 『강영계 교수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야기』 『철학의 오솔길』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철학의 끌림』 『기독교 신비주의 철학』 『사회철학의 문제들』 『니체와 예술』 『헤겔, 절대정신과 변증법 비판』 『강영계 교수의 사랑학 강의』 『행복학 강의』 『죽음학 강의』 『지금 우리에게 물어야 할 22가지 질문』 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인문교양서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정의론』 『청소년을 위한 가치관 에세이』 『토마스 아퀴나스가 들려주는 신앙 이야기』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리쾨르가 들려주는 해석 이야기』 를 펴냈다.
역서로는 스피노자의 『에티카』, 브루노의 『무한자와 우주의 세계』,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쾨르너의 『칸트의 비판철학』, 하버마스의 『인식과 관심』, 프로이트의 『문화에서의 불안』, 베르그송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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