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바람 될 때(10주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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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퓰리처상 최종 후보
《오프라 데일리》 선정 '지난 20년간 최고의 논픽션'
《커커스 리뷰》 선정 '세기 최고의 논픽션'
전 세계 200만 부 이상 판매
…
전 세계를 감동시킨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기록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역경 앞에서도
기어코 건져 올린, 희망이라는 이름
서른여섯,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지는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는 삶이 손에 잡힐 것 같던 바로 그때 맞닥뜨린 폐암 4기 판정은 폴 칼라니티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다가 자신도 환자가 되어 죽음과 마주친 그의 마지막 2년의 기록이 지적이고 유려한 언어로 펼쳐진다.
2013년 처음 암 선고를 받고 8개월이 지난 2014년 1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 〈시간은 얼마나 남았는가(How Long Have I Got Left?)〉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여기서 그는 죽음을 선고받았지만, 정확히 언제 죽을지는 모르는 불치병 환자의 딜레마를 절실하게 표현했다.
앞으로 몇 달 혹은 몇 년이 남았는지 명확하다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할 것이다. 석 달이라면 나는 가족과 함께 그 시간을 보내리라. 1년이 남았다면 늘 쓰고 싶었던 책을 쓰리라. 10년이라면 병원으로 복귀하여 환자들을 치료할 것이다.
내 담당의는 이렇게 말할 뿐이다. "나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말해줄 수 없어요. 당신 스스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해요."(본문 중에서)
그는 수술실로 복귀하여 최고참 레지던트로서 엄청난 업무량을 소화했고, 인공수정으로 그의 아내 루시는 임신에 성공한다. 그러나 레지던트 수료를 앞두고 암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의사의 길을 포기하게 되고 만삭의 아내 곁에서 사경을 헤맨다. 결국 딸 케이디가 태어난 지 8개월 되었을 때 그는 소생 치료를 거부하고 맑은 정신으로 사랑하는 가족들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 2015년 3월 폴 칼라니티가 사망한 후, 그가 사력을 다해 써내려갔으나 미처 완성하지 못한 이 책의 에필로그는 아내 루시가 집필했다.
이 책은 미국 출간 전부터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에서 하루 만에 계약이 성사되며 화제를 모았다. 2016년 출간과 동시에 미국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후 12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38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저자 아툴 가완디는 "삶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감동적이고 슬프고 너무 아름다운 책"이라고 평했으며, 빌 게이츠는 "삶과 죽음, 환자와 의사, 아들과 아버지, 일과 가족, 신앙과 이성이 교차하는 이 짧은 책을 읽을 때마다 새로운 통찰을 얻는다"고 고백했다. 전 세계 38개 국가에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이미 출간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에서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어떻게 살 것인가와 동의어다"
문학, 철학, 의학을 넘나들며 치열하게 탐구한 삶의 의미
저자는 청소년기 문학에 매료되었다. 그는 '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가'라는 주제에 매혹되었고, 문학은 삶의 의미를 이야기의 형태로 전달해주었다. 그러다가 그는 인간의 정신은 뇌의 작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생물학을 전공한다. 생리적 존재이며 동시에 영적 존재인 인간을 탐구하면서 그는 결국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고통받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육체의 쇠락과 죽음 앞에서도 인간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계속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
폴 칼라니티는 바로 그런 소명의식에서 전문 분야를 선택했다. "신경외과는 가장 도전적으로 또한 가장 직접적으로 의미, 정체성, 죽음과 대면하게 해줄 것 같았다." 이처럼 인문학적 통찰로부터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치명적인 뇌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그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해온 저자의 삶은 의학이, 과학이 인간의 삶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좋은 의사란 어떤 것인지 우리 사회에 화두를 던진다.
신경외과의는 정체성이라는 혹독한 용광로 속에서 일한다. 모든 뇌수술은 필연적으로 인간의 본질인 뇌를 조작하며, 뇌수술을 받는 환자와 대화할 때에는 정체성의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요점은 단순히 사느냐 죽느냐가 아니라 어느 쪽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이다. 몇 달 더 연명하는 대가로 말을 못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발작을 멈추려고 하다가 오른손을 못 쓰게 된다면? 당신의 아이가 얼마나 극심한 고통을 받으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말하게 될까? (본문 중에서)
"모든 유기체가 결국 죽는다는 전제 아래, 무엇이 고결하고 의미 있는 삶을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스스로 말한 순진한 의대생에서, 인간 정체성의 핵심이 자리한 뇌를 다루는 스탠퍼드의 신경외과 의사로,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죽음을 마주하는 환자 입장에 서게 된다. 그는 암에 걸리기 전에도 언제 죽을지 몰랐듯, 폐암 4기 진단이 나온 후에도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면 계속 살아갈 수밖에 없다. 전보다 훨씬 가까워진 죽음을 강렬하게 자각하면서. 그는 사뮈엘 베케트의 대사를 되뇌인다. "나는 계속 나아갈 수 없어. 그래도 나는 계속 나아갈 거야(I can't go on. I'll go on). 설사 내가 죽어가고 있더라도 실제로 죽기 전까지는 나는 여전히 살아 있다. 나는 죽어가는 대신 계속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육체가 무너져 가는 순간에도 미래를 빼앗기지 않을 확실한 희망이 있었다. 화학치료로 손끝이 갈라지는 고통 속에서 힘겹게 자판을 누르며 칼라니티는 마지막으로 딸에게 이렇게 편지를 남겼다.
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세상에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했는지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바라건대 네가 죽어가는 아빠의 나날을 충만한 기쁨으로 채워줬음을 빼놓지 말았으면 좋겠구나. 아빠가 평생 느껴보지 못한 기쁨이었고, 그로 인해 아빠는 이제 더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만족하며 편히 쉴 수 있게 되었단다. 지금 이 순간, 그건 내게 정말로 엄청난 일이란다. (본문 중에서)
죽음을 눈앞에 둔 삶의 가치는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더는 미래가 목표로 향하는 사다리가 아니라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로 평평해질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한 생명이 저물어가는 동시에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키고 돌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을 깊이 있고 섬세하게 탐구하는, 죽음 앞에서도 삶의 의미를 끝까지 붙든 한 인간의 기록이다.
《오프라 데일리》 선정 '지난 20년간 최고의 논픽션'
《커커스 리뷰》 선정 '세기 최고의 논픽션'
전 세계 200만 부 이상 판매
…
전 세계를 감동시킨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기록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역경 앞에서도
기어코 건져 올린, 희망이라는 이름
서른여섯,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지는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는 삶이 손에 잡힐 것 같던 바로 그때 맞닥뜨린 폐암 4기 판정은 폴 칼라니티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다가 자신도 환자가 되어 죽음과 마주친 그의 마지막 2년의 기록이 지적이고 유려한 언어로 펼쳐진다.
2013년 처음 암 선고를 받고 8개월이 지난 2014년 1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 〈시간은 얼마나 남았는가(How Long Have I Got Left?)〉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여기서 그는 죽음을 선고받았지만, 정확히 언제 죽을지는 모르는 불치병 환자의 딜레마를 절실하게 표현했다.
앞으로 몇 달 혹은 몇 년이 남았는지 명확하다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할 것이다. 석 달이라면 나는 가족과 함께 그 시간을 보내리라. 1년이 남았다면 늘 쓰고 싶었던 책을 쓰리라. 10년이라면 병원으로 복귀하여 환자들을 치료할 것이다.
내 담당의는 이렇게 말할 뿐이다. "나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말해줄 수 없어요. 당신 스스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해요."(본문 중에서)
그는 수술실로 복귀하여 최고참 레지던트로서 엄청난 업무량을 소화했고, 인공수정으로 그의 아내 루시는 임신에 성공한다. 그러나 레지던트 수료를 앞두고 암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의사의 길을 포기하게 되고 만삭의 아내 곁에서 사경을 헤맨다. 결국 딸 케이디가 태어난 지 8개월 되었을 때 그는 소생 치료를 거부하고 맑은 정신으로 사랑하는 가족들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 2015년 3월 폴 칼라니티가 사망한 후, 그가 사력을 다해 써내려갔으나 미처 완성하지 못한 이 책의 에필로그는 아내 루시가 집필했다.
이 책은 미국 출간 전부터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에서 하루 만에 계약이 성사되며 화제를 모았다. 2016년 출간과 동시에 미국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후 12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38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저자 아툴 가완디는 "삶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감동적이고 슬프고 너무 아름다운 책"이라고 평했으며, 빌 게이츠는 "삶과 죽음, 환자와 의사, 아들과 아버지, 일과 가족, 신앙과 이성이 교차하는 이 짧은 책을 읽을 때마다 새로운 통찰을 얻는다"고 고백했다. 전 세계 38개 국가에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이미 출간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에서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어떻게 살 것인가와 동의어다"
문학, 철학, 의학을 넘나들며 치열하게 탐구한 삶의 의미
저자는 청소년기 문학에 매료되었다. 그는 '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가'라는 주제에 매혹되었고, 문학은 삶의 의미를 이야기의 형태로 전달해주었다. 그러다가 그는 인간의 정신은 뇌의 작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생물학을 전공한다. 생리적 존재이며 동시에 영적 존재인 인간을 탐구하면서 그는 결국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고통받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육체의 쇠락과 죽음 앞에서도 인간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계속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
폴 칼라니티는 바로 그런 소명의식에서 전문 분야를 선택했다. "신경외과는 가장 도전적으로 또한 가장 직접적으로 의미, 정체성, 죽음과 대면하게 해줄 것 같았다." 이처럼 인문학적 통찰로부터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치명적인 뇌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그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해온 저자의 삶은 의학이, 과학이 인간의 삶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좋은 의사란 어떤 것인지 우리 사회에 화두를 던진다.
신경외과의는 정체성이라는 혹독한 용광로 속에서 일한다. 모든 뇌수술은 필연적으로 인간의 본질인 뇌를 조작하며, 뇌수술을 받는 환자와 대화할 때에는 정체성의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요점은 단순히 사느냐 죽느냐가 아니라 어느 쪽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이다. 몇 달 더 연명하는 대가로 말을 못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발작을 멈추려고 하다가 오른손을 못 쓰게 된다면? 당신의 아이가 얼마나 극심한 고통을 받으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말하게 될까? (본문 중에서)
"모든 유기체가 결국 죽는다는 전제 아래, 무엇이 고결하고 의미 있는 삶을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스스로 말한 순진한 의대생에서, 인간 정체성의 핵심이 자리한 뇌를 다루는 스탠퍼드의 신경외과 의사로,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죽음을 마주하는 환자 입장에 서게 된다. 그는 암에 걸리기 전에도 언제 죽을지 몰랐듯, 폐암 4기 진단이 나온 후에도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면 계속 살아갈 수밖에 없다. 전보다 훨씬 가까워진 죽음을 강렬하게 자각하면서. 그는 사뮈엘 베케트의 대사를 되뇌인다. "나는 계속 나아갈 수 없어. 그래도 나는 계속 나아갈 거야(I can't go on. I'll go on). 설사 내가 죽어가고 있더라도 실제로 죽기 전까지는 나는 여전히 살아 있다. 나는 죽어가는 대신 계속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육체가 무너져 가는 순간에도 미래를 빼앗기지 않을 확실한 희망이 있었다. 화학치료로 손끝이 갈라지는 고통 속에서 힘겹게 자판을 누르며 칼라니티는 마지막으로 딸에게 이렇게 편지를 남겼다.
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세상에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했는지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바라건대 네가 죽어가는 아빠의 나날을 충만한 기쁨으로 채워줬음을 빼놓지 말았으면 좋겠구나. 아빠가 평생 느껴보지 못한 기쁨이었고, 그로 인해 아빠는 이제 더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만족하며 편히 쉴 수 있게 되었단다. 지금 이 순간, 그건 내게 정말로 엄청난 일이란다. (본문 중에서)
죽음을 눈앞에 둔 삶의 가치는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더는 미래가 목표로 향하는 사다리가 아니라 끝없이 이어지는 현재로 평평해질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한 생명이 저물어가는 동시에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키고 돌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을 깊이 있고 섬세하게 탐구하는, 죽음 앞에서도 삶의 의미를 끝까지 붙든 한 인간의 기록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1부 나는 아주 건강하게 시작했다
2부 죽음이 올 때까지 멈추지 마라
에필로그 | 루시 칼라니티
추천의 글 | 에이브러햄 버기즈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1부 나는 아주 건강하게 시작했다
2부 죽음이 올 때까지 멈추지 마라
에필로그 | 루시 칼라니티
추천의 글 | 에이브러햄 버기즈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저자
저자
폴 칼라니티 Paul Kalanithi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생물학을 공부했고,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과 철학, 과학과 생물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던 그는 이 모든 학문의 교차점에 있는 의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과학과 의학의 역사 및 철학 과정을 이수한 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원에 진학해 의사의 길을 걸었다. 졸업 후에는 모교인 스탠퍼드대학교 병원으로 돌아와 신경외과 레지던트 생활을 하며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했다.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신경외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의사로 손꼽히며 여러 대학에서 교수 자리를 제안받는 등 장밋빛 미래가 눈앞에 펼쳐질 무렵, 그에게 암이 찾아왔다. 죽음의 문턱에서 환자들을 구해 오던 서른여섯 살의 젊은 의사가 하루아침에 자신의 죽음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의사이자 환자의 입장에서 죽음에 대해 깊이 성찰한 그는 힘든 투병 생활 중에도 레지던트 과정을 마무리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끝까지 놓지 않았다. 약 2년간의 투병 기간 동안 〈시간은 얼마나 남았는가(How Long Have I Got Left?)〉, 〈떠나기 전에(Before I Go)〉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각각 《뉴욕타임스》와 《스탠퍼드메디슨》에 기고했고, 독자들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5년 3월, 아내 루시와 딸 엘리자베스 아카디아 등 사랑하는 이들을 뒤로하고 세상을 떠났다.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생물학을 공부했고,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과 철학, 과학과 생물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던 그는 이 모든 학문의 교차점에 있는 의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과학과 의학의 역사 및 철학 과정을 이수한 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원에 진학해 의사의 길을 걸었다. 졸업 후에는 모교인 스탠퍼드대학교 병원으로 돌아와 신경외과 레지던트 생활을 하며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했다.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신경외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의사로 손꼽히며 여러 대학에서 교수 자리를 제안받는 등 장밋빛 미래가 눈앞에 펼쳐질 무렵, 그에게 암이 찾아왔다. 죽음의 문턱에서 환자들을 구해 오던 서른여섯 살의 젊은 의사가 하루아침에 자신의 죽음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의사이자 환자의 입장에서 죽음에 대해 깊이 성찰한 그는 힘든 투병 생활 중에도 레지던트 과정을 마무리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끝까지 놓지 않았다. 약 2년간의 투병 기간 동안 〈시간은 얼마나 남았는가(How Long Have I Got Left?)〉, 〈떠나기 전에(Before I Go)〉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각각 《뉴욕타임스》와 《스탠퍼드메디슨》에 기고했고, 독자들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5년 3월, 아내 루시와 딸 엘리자베스 아카디아 등 사랑하는 이들을 뒤로하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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