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잎새들
이은봉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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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의 수레바퀴를 뚜벅뚜벅 걸어온 이은봉의 시선집 ?초록 잎새들?이 간행되었다. ‘의미 있는 서정’, ‘깨어 있는 서정’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이 시선집 속의 시들이다. 의미 있는 서정, 깨어 있는 서정은 이은봉 시인이 그때그때 나날의 삶에 처해 깨닫는 진실이나 진리와 무관하지 않다. 진실이나 진리라고 무관하지 않다고 했지만 이은봉의 시에서 그것은 늘 변화하고 운동하는 현실에 대한 깨달음과 함께하고 있다.
이때의 자각은 거개가 사회적 내포를 지니면서도 동시에 개인적인 내포를 지닌다. 그것이 구체적이면서도 생생한 형상과 함께하면서도 십분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무엇보다 그의 시의 형상이 일단은 이은봉 개인의 성찰적 지혜, 곧 반성적 깨달음을 기초로 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러한 뜻에서 이은봉이 시를 통해 추구하는 서정의 의미, 서정적 깨침은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시(是)와 궤를 같이 한다. 변화하는 현실과 함께하는 옳은 것을 구해야 한다고 할 때의 옳은 것 말이다. 이때의 시가 역사적인 진실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은 불문가지이다.
이번의 시선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은봉의 시들은 예의 ‘의미 있는 서정’, ‘깨어 있는 서정’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지 않는다. 충분히 형상화시켜 시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그가 자신의 시적 진실이나 진리를 넉넉하게 육화시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육화시킨다는 것은 물질화시킨다는 것인데, 물질화의 구체적인 방식으로 그는 이번 시선집에서도 이미지, 이야기, 정서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 이야기, 정서를 강화시킨다는 것은 그것들 안에 의미나 깨달음을 잘 감추고 숨긴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음의 시들이 그것을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때의 자각은 거개가 사회적 내포를 지니면서도 동시에 개인적인 내포를 지닌다. 그것이 구체적이면서도 생생한 형상과 함께하면서도 십분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무엇보다 그의 시의 형상이 일단은 이은봉 개인의 성찰적 지혜, 곧 반성적 깨달음을 기초로 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러한 뜻에서 이은봉이 시를 통해 추구하는 서정의 의미, 서정적 깨침은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시(是)와 궤를 같이 한다. 변화하는 현실과 함께하는 옳은 것을 구해야 한다고 할 때의 옳은 것 말이다. 이때의 시가 역사적인 진실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은 불문가지이다.
이번의 시선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은봉의 시들은 예의 ‘의미 있는 서정’, ‘깨어 있는 서정’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지 않는다. 충분히 형상화시켜 시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그가 자신의 시적 진실이나 진리를 넉넉하게 육화시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육화시킨다는 것은 물질화시킨다는 것인데, 물질화의 구체적인 방식으로 그는 이번 시선집에서도 이미지, 이야기, 정서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 이야기, 정서를 강화시킨다는 것은 그것들 안에 의미나 깨달음을 잘 감추고 숨긴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음의 시들이 그것을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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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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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제1부
서대전역/휘파람아/눈/소년은 누워/부활-전태일/라면봉지의 노래/남새갈기/사랑에 대하여/자유에게/호박/ 일기-1987년 6월 22일/한강/생활이여 이윽고/철근 콘크리트/절망은 어깨동무를 하고/계룡산-겨울 삼불봉/무엇이 너를 키우니/도라지꽃
제2부
햇무더기야/계룡산 폭설/개나리꽃/길음동 참나무/그 여자, 기왓장 같은 여자/발자국/능소화, 넝쿨꽃/초록 잎새들/무등산-함박눈 내린 뒤/꽁치/무화과/대둔산/망초꽃더미/ 송아지처럼/조금나루/낡은 집/칠산 바다-노을
제3부
생쥐/불타는 나무/연탄재/종촌리/프로펠러/땅끝 바다에서/만우절/분노/접는 의자/버스에서/죽천장 백일홍/연무대 삼거리/흔들의자/낮달/봄밤/민들레꽃/폐타이어
제4부
각시탈/결석/오늘치의 죽음/춘양 가는 길/생각/오색딱따구리/죽음들/뻐꾸기 울음/매미/파문/붉은 고양이/삶은 달걀이라고/생활/정치/김밥 두 줄/조촐한 가족/웃는 얼굴
서대전역/휘파람아/눈/소년은 누워/부활-전태일/라면봉지의 노래/남새갈기/사랑에 대하여/자유에게/호박/ 일기-1987년 6월 22일/한강/생활이여 이윽고/철근 콘크리트/절망은 어깨동무를 하고/계룡산-겨울 삼불봉/무엇이 너를 키우니/도라지꽃
제2부
햇무더기야/계룡산 폭설/개나리꽃/길음동 참나무/그 여자, 기왓장 같은 여자/발자국/능소화, 넝쿨꽃/초록 잎새들/무등산-함박눈 내린 뒤/꽁치/무화과/대둔산/망초꽃더미/ 송아지처럼/조금나루/낡은 집/칠산 바다-노을
제3부
생쥐/불타는 나무/연탄재/종촌리/프로펠러/땅끝 바다에서/만우절/분노/접는 의자/버스에서/죽천장 백일홍/연무대 삼거리/흔들의자/낮달/봄밤/민들레꽃/폐타이어
제4부
각시탈/결석/오늘치의 죽음/춘양 가는 길/생각/오색딱따구리/죽음들/뻐꾸기 울음/매미/파문/붉은 고양이/삶은 달걀이라고/생활/정치/김밥 두 줄/조촐한 가족/웃는 얼굴
저자
저자
이은봉
1953년 세종 출생. 보문고, 숭전대(현, 한남대), 숭실대 등에서 수학.
1983년 ≪삶의문학≫ 제5호에 「시와 상실의식 혹은 근대화」를 발표하며 평론가로, 1984년 ≪창작과비평≫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좋은 세상」 외 6편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
시집으로 [첫눈 아침], [걸레옷을 입은 구름], [봄 바람, 은여우], [생활], [걸어다니는 별]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시와 생태적 상상력], [시와 깨달음의 형식], [시의 깊이 정신의 깊이] 등이 있음.
기타 시론집으로 [화두 또는 호기심], [풍경과 존재의 변증법] 등이 있음.
(사)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부이사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광주대학교 명예교수, 대전문학관 관장, 세종마루시낭독회 회장 등의 일을 하고 있음.
1983년 ≪삶의문학≫ 제5호에 「시와 상실의식 혹은 근대화」를 발표하며 평론가로, 1984년 ≪창작과비평≫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좋은 세상」 외 6편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
시집으로 [첫눈 아침], [걸레옷을 입은 구름], [봄 바람, 은여우], [생활], [걸어다니는 별]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시와 생태적 상상력], [시와 깨달음의 형식], [시의 깊이 정신의 깊이] 등이 있음.
기타 시론집으로 [화두 또는 호기심], [풍경과 존재의 변증법] 등이 있음.
(사)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부이사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광주대학교 명예교수, 대전문학관 관장, 세종마루시낭독회 회장 등의 일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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