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참았다(세종마루시선 12)
이종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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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문학세계》로 등단한 이종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이번 시집은 ‘소외’에 대한 통찰과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고독과 외로움, 슬픔 같은 감정을 버무리는 언어 감각이 두드러진다. 코로나 정국의 소상공인, 인간 예수, 젊은 시인 등 사회적 소외를 겪은 인물들이 이미지로 등장하며 그들의 인내와 사랑과 진실을 응시하는 시선이 밀도 깊다. 곰탕집을 운영하는 시인의 구체적인 체험에서 건져 올린 통증의 서사들은 자신의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의연하게 벗어나 주변의 아픔을 찾아내고 그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공감하는 서정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 사회의 거짓을 파헤치면서 ‘내면의 앵무새’가 말하는 진실을 추구하는 시인. 어려운 이웃의 친구로 살아간 예수를 따르며 정의롭게 살고자 하는 시인. 내가 흘린 땀이 진실이라고 믿는 시인. 이종인 시인의 시적 세계관은 눈물이 되어 흐르는 것이 너무 많은 세상, 살점이 부서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굳게 지켜낸 모든 것들에게 “잘 참았다” 고마움을 표한다. 자연과 인간의 궁극적인 선,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과 진실을 꿈꾸는 것이다. 그의 아픈 서사가 따듯한 위무의 서정으로 울림을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 사회의 거짓을 파헤치면서 ‘내면의 앵무새’가 말하는 진실을 추구하는 시인. 어려운 이웃의 친구로 살아간 예수를 따르며 정의롭게 살고자 하는 시인. 내가 흘린 땀이 진실이라고 믿는 시인. 이종인 시인의 시적 세계관은 눈물이 되어 흐르는 것이 너무 많은 세상, 살점이 부서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굳게 지켜낸 모든 것들에게 “잘 참았다” 고마움을 표한다. 자연과 인간의 궁극적인 선,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과 진실을 꿈꾸는 것이다. 그의 아픈 서사가 따듯한 위무의 서정으로 울림을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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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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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부
부서진 살점/ 화장지를 쓰다듬었다/ 잔기침/ 겨울이 온다, 잘했다/ 잘 참았다/ 합석/ 명세서/ 은행가는 날/ 늑대가 떠났다/ 기계와 나/ 혼자가 아니었다/ 답답한 이야기/ 수건이 걸레가 되기까지/ 산길/ 나는 흐른다/ 투명한 꽃/ 슬프고 우울한 날/ 외로움
2부
굳은살/ 내일을 생각하면/ 이불에 핀 꽃/ 맛도 모르면서/ 일요일의 불면증/ 집 잃은 박새/ 사라진 것들/ 신은 우리를 버렸다/ 독사/ 꺼지지 않는 불빛/ 먹구름 때문에/ 밤마다 우는 새/ 회식/ 그곳을 떠난 이유/ 젊은 시인을 추모하며/ 나무에 매달린 거짓말
3부
나비를 사냥하기 전에/ 그림자와 진실/ 집에 가고 싶다/ 아이스티/ 친구와 소주 한 병/ 희생/ 달은 아름답다/ 아파트에 사는 나무/ 악성 댓글/ 마스크는 퍼즐이 아니다/ 노을이 달아오른다/ 아끼고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 한 여름날의 순례자/ 어린 물음표/ 내면의 앵무새
부서진 살점/ 화장지를 쓰다듬었다/ 잔기침/ 겨울이 온다, 잘했다/ 잘 참았다/ 합석/ 명세서/ 은행가는 날/ 늑대가 떠났다/ 기계와 나/ 혼자가 아니었다/ 답답한 이야기/ 수건이 걸레가 되기까지/ 산길/ 나는 흐른다/ 투명한 꽃/ 슬프고 우울한 날/ 외로움
2부
굳은살/ 내일을 생각하면/ 이불에 핀 꽃/ 맛도 모르면서/ 일요일의 불면증/ 집 잃은 박새/ 사라진 것들/ 신은 우리를 버렸다/ 독사/ 꺼지지 않는 불빛/ 먹구름 때문에/ 밤마다 우는 새/ 회식/ 그곳을 떠난 이유/ 젊은 시인을 추모하며/ 나무에 매달린 거짓말
3부
나비를 사냥하기 전에/ 그림자와 진실/ 집에 가고 싶다/ 아이스티/ 친구와 소주 한 병/ 희생/ 달은 아름답다/ 아파트에 사는 나무/ 악성 댓글/ 마스크는 퍼즐이 아니다/ 노을이 달아오른다/ 아끼고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 한 여름날의 순례자/ 어린 물음표/ 내면의 앵무새
저자
저자
이종인
1975년 정읍에서 태어나 2000년 《문학세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남은 길』, 『흔적을 묻다』를 냈다. 현재 〈행복한곰탕〉을 운영하고 있다.
시집으로 『남은 길』, 『흔적을 묻다』를 냈다. 현재 〈행복한곰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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