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일기(세종마루시선 20)
임비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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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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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세상의 모든 집을 짓는 목수"(「세상이 우리를 부른다」)로서의 자부심을 노래하기도 하지만 「재입대」 같은 시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노동하는 것을 "가장이란 이름을 지키기 위해" "가설재 밀림 전쟁터에 매일 자원"하는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그의 다른 시에 따르면 건설 노동의 현장에서 가장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말은 "오늘 일거리가 없으니, 집에 가!/오늘 비가 오니, 집에 가!/너는 일을 못 하니, 집에 가!"(「눈칫밥」)라는 말이다. "예수를 다시/목수의 아들로 돌려 달라"는 바람을 그린 시 「반환 소송」에서는 "예수는/가장 낮은 삶을 중심으로/이 세상이 돌아간다고" 알려준 분이기 때문이라고 진술한다.
임비호 시집_ 목수 일기 02
그리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큰 목수 되리라"(사발통문) 는 구절 등으로 건설노동자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그려내는가 하면 봄의 정기와 활기, 여름의 풍물들, 가을의 쓸쓸함 등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서정도 빼놓지 않고 있다. 이는 평소 '지속가능개발'이라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사회 활동을 열어온 그답게 이번 시집에서도 정직하고 순수한 삶의 가치를 지향하는 그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해설을 쓴 이은봉(광주대학교 명예교수, 전 대전문학관장) 시인은 "노동하는 삶의 진실과 지혜"라는 제목 하에 "건설 노동의 서정적 진실", "성찰하고 반성하는 자아"에 주목한다. "건설노동자로서의 그의 자아는 근본적으로 반문하고 회의하는 위치를 택하고 있으며 바로 그러한 연유로 건설 노동을 다룬 그의 시가 예술이 된다"고 말한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전세종지부 김명환 지부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시집에는 짙은 소금기 뚝뚝 떨어지는 노동자의 땀방울이 살아있어 좋다. 인간답게 살아보자 외쳤던 치열한 함성과 더불어 살고 싶은 사회의 염원이 건설노동자 언어로 잘 그려져 있어 더 공감이 간다."고 말한다.
정용기 시인은 임비호 시인이 꿈꾸는 세상은 "노동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삶의 뿌듯함이 되는" 세상,…"안전사고로 슬퍼하지 않는" 세상, "잘난 사람 더 많이 갖고, 못난 사람 더 뺏기는 세상이 아니라 가진 사람은 돈의 욕심에서 벗어나고, 일하는 사람은 돈의 구속에서 해방되어 함께 사는 공동체"의 세상"이라고 말한다.
임비호 시집_ 목수 일기 02
그리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큰 목수 되리라"(사발통문) 는 구절 등으로 건설노동자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그려내는가 하면 봄의 정기와 활기, 여름의 풍물들, 가을의 쓸쓸함 등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서정도 빼놓지 않고 있다. 이는 평소 '지속가능개발'이라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사회 활동을 열어온 그답게 이번 시집에서도 정직하고 순수한 삶의 가치를 지향하는 그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해설을 쓴 이은봉(광주대학교 명예교수, 전 대전문학관장) 시인은 "노동하는 삶의 진실과 지혜"라는 제목 하에 "건설 노동의 서정적 진실", "성찰하고 반성하는 자아"에 주목한다. "건설노동자로서의 그의 자아는 근본적으로 반문하고 회의하는 위치를 택하고 있으며 바로 그러한 연유로 건설 노동을 다룬 그의 시가 예술이 된다"고 말한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전세종지부 김명환 지부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시집에는 짙은 소금기 뚝뚝 떨어지는 노동자의 땀방울이 살아있어 좋다. 인간답게 살아보자 외쳤던 치열한 함성과 더불어 살고 싶은 사회의 염원이 건설노동자 언어로 잘 그려져 있어 더 공감이 간다."고 말한다.
정용기 시인은 임비호 시인이 꿈꾸는 세상은 "노동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삶의 뿌듯함이 되는" 세상,…"안전사고로 슬퍼하지 않는" 세상, "잘난 사람 더 많이 갖고, 못난 사람 더 뺏기는 세상이 아니라 가진 사람은 돈의 욕심에서 벗어나고, 일하는 사람은 돈의 구속에서 해방되어 함께 사는 공동체"의 세상"이라고 말한다.
목차
목차
제1부 일터
출근길/ 질경이/ 새벽 기도/ 인생 환승역/ 재입대/ 비 오는 날/ 창살 그늘/ 7월의 노가다/ 국제인력시장/ 반환 소송/ 겨울 방학/ 눈칫밥/ 쪽잠이 부르는 꿈/ 사발통문沙鉢通文/ 일 나가는 하루/ 꿈/ 전생/ 문신/ 호적 갱신/ 우리의 일터는/ 소금꽃/ 복권/ 사과/ 흙먼지 화장/ 달력/ 졸면서 쓰는 시/ 주름 훈장
제2부 삶터
강아지풀/ 퇴근길/ 자연시계/ 봄의 기원/ 4월의 갑천/ 합강 놀/ 고향의 시계/ 현도교 너머/ 연가시/ 가을바람을 만지며/ 가을 사진/ 가을 단상/ 은행나무/ 십자가꽃/ 환갑 선물/ 코스모스
제3부 쌈터
세상이 우리를 부른다/ 유목노동자/ 초대장/ 노가다 특별법/ 함성의 기원/ 성장통/ 나도 김용균이다/ 우리도 국민이다/ 병정丙丁들의 노래/ 건설노동자 이력서/ 민중의 바다/ 하늘도 울어버린 거룩한 불꽃
출근길/ 질경이/ 새벽 기도/ 인생 환승역/ 재입대/ 비 오는 날/ 창살 그늘/ 7월의 노가다/ 국제인력시장/ 반환 소송/ 겨울 방학/ 눈칫밥/ 쪽잠이 부르는 꿈/ 사발통문沙鉢通文/ 일 나가는 하루/ 꿈/ 전생/ 문신/ 호적 갱신/ 우리의 일터는/ 소금꽃/ 복권/ 사과/ 흙먼지 화장/ 달력/ 졸면서 쓰는 시/ 주름 훈장
제2부 삶터
강아지풀/ 퇴근길/ 자연시계/ 봄의 기원/ 4월의 갑천/ 합강 놀/ 고향의 시계/ 현도교 너머/ 연가시/ 가을바람을 만지며/ 가을 사진/ 가을 단상/ 은행나무/ 십자가꽃/ 환갑 선물/ 코스모스
제3부 쌈터
세상이 우리를 부른다/ 유목노동자/ 초대장/ 노가다 특별법/ 함성의 기원/ 성장통/ 나도 김용균이다/ 우리도 국민이다/ 병정丙丁들의 노래/ 건설노동자 이력서/ 민중의 바다/ 하늘도 울어버린 거룩한 불꽃
저자
저자
임비호
1964년 세종시 조치원에서 태어났다. 시집으로 『금강순례』, 산문집 『세종시 산내들 산책』 등을 냈다.
가톨릭 신부가 되고 싶었지만 진로를 바꾸어 고향에서 〈한겨레신문〉 지국을 운영하며 연기사랑청년회 활동을 했다. 지속가능개발이란 시대정신을 접하면서 〈금강유역청지킴이〉, 〈푸른세종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을 했다.
현재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전세종지부〉 '형틀12분회'총무로 일하며 《세종문학》 부회장, 《세종마루시낭독회》, 《세종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가톨릭 신부가 되고 싶었지만 진로를 바꾸어 고향에서 〈한겨레신문〉 지국을 운영하며 연기사랑청년회 활동을 했다. 지속가능개발이란 시대정신을 접하면서 〈금강유역청지킴이〉, 〈푸른세종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을 했다.
현재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전세종지부〉 '형틀12분회'총무로 일하며 《세종문학》 부회장, 《세종마루시낭독회》, 《세종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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