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랫줄 저편
제20회 수주문학상 기념 수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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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제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에 들어맞는 내실을 착실히 다져나갈 터이며, 수주문학상은 이를 진행하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쪼록 『빨랫줄 저편』 발간이 그 길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서 「빨랫줄 저편」이란 훌륭한 시로 수상의 광을 차지하신 장정욱 시인께 축하의 말 전합니다.
-「수주문학상 20주년을 맞이하며」
-「수주문학상 20주년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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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스무 살을 맞은 수주문학상
재단법인 부천문화재단과 수주문학제 운영위원회가 어느새 20회가 된 수주문학상을 기념해 앤솔로지를 냈다. 11회 수상작부터 올해에 발표된 20회 수상작까지 싣고 기수상자의 자선 작품도 수록했다. 20주년을 맞아 수주문학상은 (재)부천문화재단이 수주문학제 운영위원회를 꾸려 진행하기로 했으며, '수주문학제' 행사의 규모와 내용을 크게 일신하면서 그 일환으로 20주년 기념 앤솔로지를 출간한 것이다. 초대 운영위원장을 맡은 홍기돈 문학평론가(가톨릭대 교수)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혀놓았다.
부천문화재단에서는 먼저 행사의 내용과 규모를 키우기 위하여 '수주문학상'을 '수주문학제'로 확대하습니다. 그리고 이를 원만하게 실행하기 위하여 '수주문학제 운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다른 문학상·문학제의 다양한 사례를 조언할 수 있는 문인들이라든가, 문화기획자를 운영위원으로 입하고자 노력한 것은 그 때문입니다. 또한 각종 문예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운영위원들을 통하여 수주문학상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한편,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도 하였습니다. 『빨랫줄 저편』은 지난 수주문학상의 역사를 정리하는 동시에 이로부터 한 단계 도약해보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2018년 제20회 수주문학상 수상작은 장정욱의 「빨랫줄 저편」 외 4편이며, 심사위원들은 시가 어쩔 수 없이 '상처의 기록'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에 충실했다며 동시에 고른 시적 완성도를 선정의 이유로 삼았다.
20회 수상작, 기억의 파편을 섬세한 언어 담아
장정욱의 「빨랫줄 저편」 외 4편에 대해서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조은 시인은 "우리 민족에게 아물지 않을 상처로 남은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개성적인 감각이 울림을 준다고 평했다. 무엇보다도 투고된 작품의 수준이 고르고, 완성도 역시 높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한 명의 심사위원인 이영광 시인은, 수상작에 대해 "빨래 너는 행위와 초혼 의식을 절제된 정념으로 응축해낸 인상적인 작품"이며 "시상 전개가 번거롭지 않고 사물과 말의 선택이 빈틈없고 순조롭다"고 했다.
두 심사위원 공히 수상작의 꾸밈없는 진솔한 면을 꼽았는다는 점이 이채로운데, 그것은 '난무하는 욕망'에서 수상자가 얼마간 거리를 두고 있음을 가리킨다고 보인다. 즉 "자신만의 중심축을 견지하며 차분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언술 형태"(조은)라는 것이다. 20회를 맞아 출간한 기념 문집의 앞머리를 갖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앞으로 수주문학상은 "2017년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부천시의 향도가 될 것이다.
재단법인 부천문화재단과 수주문학제 운영위원회가 어느새 20회가 된 수주문학상을 기념해 앤솔로지를 냈다. 11회 수상작부터 올해에 발표된 20회 수상작까지 싣고 기수상자의 자선 작품도 수록했다. 20주년을 맞아 수주문학상은 (재)부천문화재단이 수주문학제 운영위원회를 꾸려 진행하기로 했으며, '수주문학제' 행사의 규모와 내용을 크게 일신하면서 그 일환으로 20주년 기념 앤솔로지를 출간한 것이다. 초대 운영위원장을 맡은 홍기돈 문학평론가(가톨릭대 교수)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혀놓았다.
부천문화재단에서는 먼저 행사의 내용과 규모를 키우기 위하여 '수주문학상'을 '수주문학제'로 확대하습니다. 그리고 이를 원만하게 실행하기 위하여 '수주문학제 운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다른 문학상·문학제의 다양한 사례를 조언할 수 있는 문인들이라든가, 문화기획자를 운영위원으로 입하고자 노력한 것은 그 때문입니다. 또한 각종 문예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운영위원들을 통하여 수주문학상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한편,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도 하였습니다. 『빨랫줄 저편』은 지난 수주문학상의 역사를 정리하는 동시에 이로부터 한 단계 도약해보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2018년 제20회 수주문학상 수상작은 장정욱의 「빨랫줄 저편」 외 4편이며, 심사위원들은 시가 어쩔 수 없이 '상처의 기록'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에 충실했다며 동시에 고른 시적 완성도를 선정의 이유로 삼았다.
20회 수상작, 기억의 파편을 섬세한 언어 담아
장정욱의 「빨랫줄 저편」 외 4편에 대해서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조은 시인은 "우리 민족에게 아물지 않을 상처로 남은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개성적인 감각이 울림을 준다고 평했다. 무엇보다도 투고된 작품의 수준이 고르고, 완성도 역시 높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한 명의 심사위원인 이영광 시인은, 수상작에 대해 "빨래 너는 행위와 초혼 의식을 절제된 정념으로 응축해낸 인상적인 작품"이며 "시상 전개가 번거롭지 않고 사물과 말의 선택이 빈틈없고 순조롭다"고 했다.
두 심사위원 공히 수상작의 꾸밈없는 진솔한 면을 꼽았는다는 점이 이채로운데, 그것은 '난무하는 욕망'에서 수상자가 얼마간 거리를 두고 있음을 가리킨다고 보인다. 즉 "자신만의 중심축을 견지하며 차분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언술 형태"(조은)라는 것이다. 20회를 맞아 출간한 기념 문집의 앞머리를 갖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앞으로 수주문학상은 "2017년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부천시의 향도가 될 것이다.
목차
목차
서문 | 수주문학상 20주년을 맞이하여 ? 홍기돈(수주문학제 운위원장)ㆍ5
1부 제20회 수주문학상 수상작
빨랫줄 저편ㆍ14
따뜻한 책을 펼칠 때ㆍ16
한 문장이 끝났다ㆍ17
이글루ㆍ18
수평선의 사람들ㆍ20
수상 소감
올곧은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장정욱ㆍ22
심사평
개성적인 감각이 돋보여―조은ㆍ24
절실한 상처의 기록―이영광ㆍ26
2부 기수상작
제11회
이사랑 바늘 끝에서 피는 꽃ㆍ30
강영숙 무화과나무4ㆍ32
강정숙 미라ㆍ33
금미자 달에 관한 기억ㆍ34
심사평―최문자, 정일근ㆍ36
제12회
송의철 노을 격포ㆍ38
김대호 하늘에 별 총총ㆍ40
윤근 삐비꽃ㆍ41
이명예 난 헌옷이다ㆍ43
심사평―정현종, 송찬호ㆍ44
제13회
홍순영 우산을 새라고 불러보는 정류장의 오후ㆍ48
류 흔 모란牧丹ㆍ50
금명희 책들의 거처ㆍ54
이예미 앵두나무 밑에서 잠을 깬 개가ㆍ55
심사평?문정희, 이숭원ㆍ58
제14회
정용화 거울 속 거미줄ㆍ60
심사평―오세영, 나태주ㆍ62
제15회
심강우 서술의 방식ㆍ64
심사평―천양희, 김명인ㆍ66
제16회
이병일 기린의 목은 갈데없이ㆍ68
심사평―고형렬, 장석주ㆍ70
제17회
박형권 쓸쓸함의 비결ㆍ72
심사평―최문자, 김기택ㆍ74
제18회
하수현 쇠정어리고래ㆍ76
심사평―이승하, 송찬호ㆍ78
제19회
장유정 누에ㆍ80
심사평―문효치, 문태준ㆍ82
3부 기수상자 자선시
문성해
Y의 이불ㆍ86
무릎담요ㆍ88
손택수
패배하는 나무들ㆍ90
파미르고원ㆍ91
임동윤
저녁의 기원ㆍ92
문밖·2ㆍ93
김주관
궁금한 언덕ㆍ96
공중전화ㆍ97
임경묵
우산 수리 전문가ㆍ100
하모니카를 불어주세요ㆍ102
최은묵
화이트데이ㆍ106
라면찌개김치사리ㆍ108
이사랑
붉은머리오목눈이ㆍ110
어둠 속에 개켜둔 문장을 거풍하며?킬리만자로ㆍ112
송과니
검정 비닐봉지와 밤비ㆍ114
가리사니ㆍ115
홍순영
문ㆍ120
파과破果ㆍ122
심강우
적소단장謫所短章?골방에서ㆍ124
통의 사랑ㆍ126
이병일
신보트피플ㆍ128
산양의 밤ㆍ129
박형권
변기통을 높이 모셔두고ㆍ130
가스토피아ㆍ132
하수현
붉은 사슴들이 숲의 심장으로 뛰어들고─환상의 숲ㆍ134
연립 국방부ㆍ136
장유정
그가 돌아왔다ㆍ138
목독木牘ㆍ140
평론 | 변영로, 민족정신과 근대적 감각의 시인―오세인(문학평론가)ㆍ142
1부 제20회 수주문학상 수상작
빨랫줄 저편ㆍ14
따뜻한 책을 펼칠 때ㆍ16
한 문장이 끝났다ㆍ17
이글루ㆍ18
수평선의 사람들ㆍ20
수상 소감
올곧은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장정욱ㆍ22
심사평
개성적인 감각이 돋보여―조은ㆍ24
절실한 상처의 기록―이영광ㆍ26
2부 기수상작
제11회
이사랑 바늘 끝에서 피는 꽃ㆍ30
강영숙 무화과나무4ㆍ32
강정숙 미라ㆍ33
금미자 달에 관한 기억ㆍ34
심사평―최문자, 정일근ㆍ36
제12회
송의철 노을 격포ㆍ38
김대호 하늘에 별 총총ㆍ40
윤근 삐비꽃ㆍ41
이명예 난 헌옷이다ㆍ43
심사평―정현종, 송찬호ㆍ44
제13회
홍순영 우산을 새라고 불러보는 정류장의 오후ㆍ48
류 흔 모란牧丹ㆍ50
금명희 책들의 거처ㆍ54
이예미 앵두나무 밑에서 잠을 깬 개가ㆍ55
심사평?문정희, 이숭원ㆍ58
제14회
정용화 거울 속 거미줄ㆍ60
심사평―오세영, 나태주ㆍ62
제15회
심강우 서술의 방식ㆍ64
심사평―천양희, 김명인ㆍ66
제16회
이병일 기린의 목은 갈데없이ㆍ68
심사평―고형렬, 장석주ㆍ70
제17회
박형권 쓸쓸함의 비결ㆍ72
심사평―최문자, 김기택ㆍ74
제18회
하수현 쇠정어리고래ㆍ76
심사평―이승하, 송찬호ㆍ78
제19회
장유정 누에ㆍ80
심사평―문효치, 문태준ㆍ82
3부 기수상자 자선시
문성해
Y의 이불ㆍ86
무릎담요ㆍ88
손택수
패배하는 나무들ㆍ90
파미르고원ㆍ91
임동윤
저녁의 기원ㆍ92
문밖·2ㆍ93
김주관
궁금한 언덕ㆍ96
공중전화ㆍ97
임경묵
우산 수리 전문가ㆍ100
하모니카를 불어주세요ㆍ102
최은묵
화이트데이ㆍ106
라면찌개김치사리ㆍ108
이사랑
붉은머리오목눈이ㆍ110
어둠 속에 개켜둔 문장을 거풍하며?킬리만자로ㆍ112
송과니
검정 비닐봉지와 밤비ㆍ114
가리사니ㆍ115
홍순영
문ㆍ120
파과破果ㆍ122
심강우
적소단장謫所短章?골방에서ㆍ124
통의 사랑ㆍ126
이병일
신보트피플ㆍ128
산양의 밤ㆍ129
박형권
변기통을 높이 모셔두고ㆍ130
가스토피아ㆍ132
하수현
붉은 사슴들이 숲의 심장으로 뛰어들고─환상의 숲ㆍ134
연립 국방부ㆍ136
장유정
그가 돌아왔다ㆍ138
목독木牘ㆍ140
평론 | 변영로, 민족정신과 근대적 감각의 시인―오세인(문학평론가)ㆍ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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