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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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기 변화를 통한 대화 요청
"밤마다 아이를 먼저 재우고/ 나도 눕고 나면/ 오늘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밤이기를/ 기도"(「나는 살아야겠다」)하는 마음은 대체 어떤 마음일까. 시집 『나는 살아야겠다』는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세상을 감각하고 인식하는 자녀를 키우며, 아이의 마음을 알고 싶어, 아이의 영혼에 진정으로 가닿고 싶어 숱하게 절망하고 눈물 흘리고 후회하고 자책하며" 살아온 전은옥 시인의 시적 기록이다.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세상을 감각하고 인식하는 자녀"를 돌보고 키우는 깊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다시 일어나 아이의 손을 잡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에게 시가 필요했던 것이다. 전은옥 시인은 세칭 '등단 시인'이 아니다. 하지만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세상을 감각하고 인식하는 자녀"를 키우면서 받은 고통과 깨달음, 사랑, 삶에 대한 본능 등을 시로 쓴 것은 타인과 "함께 울고" "함께 웃고" 싶어서다.
이 시집에는 저자가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이야기들이 아프게 담겨져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시적 감응을 주는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재현하고는 또 다르다. 어떤 특수한 환경이라고도 부를 수 있지만, 그것을 '특수성'으로 치부해서 '일반성'의 울타리 밖에 놓아둘 수는 없다. 왜냐하면 저자가 내뱉는 노래는 어떤 시들보다 실존의 무게가 실려 있기 때문이다. 이 실존의 무게는 평이한 언어에 진정 어린 마음을 얹고 있다. 그런 다음에 대화를 요청해 오지 않는가? 이 대화에 응할지 말지는 각자의 사정과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것과는 관계없이 '대화 요청'이란 것 자체에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뇌와 사랑이 묻어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전은옥 시인이 요청하는 대화의 내용은 무엇일까? 그것은 일차적으로는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아이를 키우면서 맞닥뜨린 자기 실존의 위기이지만, 그게 전부라면 그것은 '대화 요청'이 아니라 '도움 요청'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타인이 줄 수 있는 도움이란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아무 맥락 없이 떠도는 말인, 타인이 곧 지옥이기 때문이 아니다. 타인의 삶과 자기의 삶에는 공통점도 많지만 다른 점도 천차만별인 법이다. 그래서 이럴 때 주는 도움이란 쉽게 동정이 된다. 하지만 전은옥 시인은 "아이가 내 삶에 찾아오지 않았다면 이 시집도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듯 자신의 실존을 타인에게 변화시켜 달라고 구걸하지 않는다. 이미 그 자신이 변화의 도정에 들었으니까.
"밤마다 아이를 먼저 재우고/ 나도 눕고 나면/ 오늘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밤이기를/ 기도"(「나는 살아야겠다」)하는 마음은 대체 어떤 마음일까. 시집 『나는 살아야겠다』는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세상을 감각하고 인식하는 자녀를 키우며, 아이의 마음을 알고 싶어, 아이의 영혼에 진정으로 가닿고 싶어 숱하게 절망하고 눈물 흘리고 후회하고 자책하며" 살아온 전은옥 시인의 시적 기록이다.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세상을 감각하고 인식하는 자녀"를 돌보고 키우는 깊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다시 일어나 아이의 손을 잡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에게 시가 필요했던 것이다. 전은옥 시인은 세칭 '등단 시인'이 아니다. 하지만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르게 세상을 감각하고 인식하는 자녀"를 키우면서 받은 고통과 깨달음, 사랑, 삶에 대한 본능 등을 시로 쓴 것은 타인과 "함께 울고" "함께 웃고" 싶어서다.
이 시집에는 저자가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이야기들이 아프게 담겨져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시적 감응을 주는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재현하고는 또 다르다. 어떤 특수한 환경이라고도 부를 수 있지만, 그것을 '특수성'으로 치부해서 '일반성'의 울타리 밖에 놓아둘 수는 없다. 왜냐하면 저자가 내뱉는 노래는 어떤 시들보다 실존의 무게가 실려 있기 때문이다. 이 실존의 무게는 평이한 언어에 진정 어린 마음을 얹고 있다. 그런 다음에 대화를 요청해 오지 않는가? 이 대화에 응할지 말지는 각자의 사정과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것과는 관계없이 '대화 요청'이란 것 자체에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뇌와 사랑이 묻어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전은옥 시인이 요청하는 대화의 내용은 무엇일까? 그것은 일차적으로는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아이를 키우면서 맞닥뜨린 자기 실존의 위기이지만, 그게 전부라면 그것은 '대화 요청'이 아니라 '도움 요청'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타인이 줄 수 있는 도움이란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아무 맥락 없이 떠도는 말인, 타인이 곧 지옥이기 때문이 아니다. 타인의 삶과 자기의 삶에는 공통점도 많지만 다른 점도 천차만별인 법이다. 그래서 이럴 때 주는 도움이란 쉽게 동정이 된다. 하지만 전은옥 시인은 "아이가 내 삶에 찾아오지 않았다면 이 시집도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듯 자신의 실존을 타인에게 변화시켜 달라고 구걸하지 않는다. 이미 그 자신이 변화의 도정에 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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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온몸으로 받아내는 삶, 물러설 수 없는 사랑
그런데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아이는 도대체 어떤 아이란 말인가? 이 아이는 사회가 '장애인'으로 부르는 아이다. 이 아이는 때로 순간적인 분노에 휩싸여 엄마를 때리기도 하고, 배움과 치유를 거부하기도 하는 아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아이는 아니다. 엄마를 업어주려는 아이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도화지에 쓸 줄 아는 아이이고, 식물과 곤충을 채집할 줄 아는 아이이고, 포켓몬을 상상할 줄 아는 아이이고, 물고기 잡는 족대를 동네 형에게 빌려줄 줄 아는 아이이고, "엄마/ 나를 태어나게 해 줘서/ 고마워요"(「태어나 줘서 고맙다」)라고 말할 줄 아이이다. 우리는 이 아이를 무어라 부를 수 있을까? 이 아이는 아픈 아이가 분명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아는 아이임도 분명하다. 혹 오랜 생명의 역사를 통해 내려온 인간이라는 종의 내면 중 어두운 부분을 충동적으로 표출하는 아이는 아닐까? 하지만 어쨌든 엄마에게 깊은 상처를 주며, 동시에 자신도 상처를 받는 아이임이 분명할 것이다. 다음 시를 보자.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살아 있어서 미안해
아이는 말뜻을 알아듣고는
그런 말 하지 마
그건 나쁜 말이잖아
그런 말 하면 너무 슬퍼
_「그런 말 하지 마」 부분
엄마와 아이는 이런 뜨거운 교감과 사랑의 감정을 나누지만 현실에서 둘의 상처는 깊어질 대로 깊어진 것도 분명하다. 하지만 상처도 사랑의 감정이 있어야 생기는 법 아닐까. 저자는 아이에게 받은 고통과 상처 때문에 죽음까지도 생각하지만 결국 사랑의 힘으로 삶의 자리에 복귀한다. 표제작인 「나는 살아야겠다」는 그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동이 트고 잠이 깨면
아침마다 두려움에 떨었다
밤마다 아이를 먼저 재우고
나도 눕고 나면
오늘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밤이기를
기도했다
나에게 내일은 없기를 바란
그런 날들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
나는 살고 싶었다
죽고 싶지 않았다
그저 쉬고 싶었고
살고 싶었다
아니, 나는 살아야겠다
_「나는 살아야겠다말」 부분
이런 말은 사실 화자의 지독한 코나투스(conatus)라기보다는 추천사를 쓴 김성남 소통과지원연구소장의 말처럼 '온몸으로 받아내는 삶, 물러설 수 없는 사랑'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이 작품에서, 쉬운 말로 악착같이 살겠다는 의지가 안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시집 전체에서 느껴지는 생명과 사랑의 기운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아직 우리만의 작은 정원을 꾸민 지/ 얼마 안 되었으니/ 비와 바람과 태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날 우리 정원을 가꾸며/ 더 오래 참고 기다려보자/ 날이 지나고/ 어느 날엔가는 정말 우리 집 작은 정원이/ 곤충 호텔이 될지도 몰라/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보자/ 사랑은 오래 참고/ 오래 견디는 것이고/ 기다림이니"(「곤충 호텔」).
이만하면 내미는 대화의 손길을 잡아줄 만하지 않을까?
그런데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아이는 도대체 어떤 아이란 말인가? 이 아이는 사회가 '장애인'으로 부르는 아이다. 이 아이는 때로 순간적인 분노에 휩싸여 엄마를 때리기도 하고, 배움과 치유를 거부하기도 하는 아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아이는 아니다. 엄마를 업어주려는 아이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도화지에 쓸 줄 아는 아이이고, 식물과 곤충을 채집할 줄 아는 아이이고, 포켓몬을 상상할 줄 아는 아이이고, 물고기 잡는 족대를 동네 형에게 빌려줄 줄 아는 아이이고, "엄마/ 나를 태어나게 해 줘서/ 고마워요"(「태어나 줘서 고맙다」)라고 말할 줄 아이이다. 우리는 이 아이를 무어라 부를 수 있을까? 이 아이는 아픈 아이가 분명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아는 아이임도 분명하다. 혹 오랜 생명의 역사를 통해 내려온 인간이라는 종의 내면 중 어두운 부분을 충동적으로 표출하는 아이는 아닐까? 하지만 어쨌든 엄마에게 깊은 상처를 주며, 동시에 자신도 상처를 받는 아이임이 분명할 것이다. 다음 시를 보자.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살아 있어서 미안해
아이는 말뜻을 알아듣고는
그런 말 하지 마
그건 나쁜 말이잖아
그런 말 하면 너무 슬퍼
_「그런 말 하지 마」 부분
엄마와 아이는 이런 뜨거운 교감과 사랑의 감정을 나누지만 현실에서 둘의 상처는 깊어질 대로 깊어진 것도 분명하다. 하지만 상처도 사랑의 감정이 있어야 생기는 법 아닐까. 저자는 아이에게 받은 고통과 상처 때문에 죽음까지도 생각하지만 결국 사랑의 힘으로 삶의 자리에 복귀한다. 표제작인 「나는 살아야겠다」는 그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동이 트고 잠이 깨면
아침마다 두려움에 떨었다
밤마다 아이를 먼저 재우고
나도 눕고 나면
오늘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밤이기를
기도했다
나에게 내일은 없기를 바란
그런 날들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
나는 살고 싶었다
죽고 싶지 않았다
그저 쉬고 싶었고
살고 싶었다
아니, 나는 살아야겠다
_「나는 살아야겠다말」 부분
이런 말은 사실 화자의 지독한 코나투스(conatus)라기보다는 추천사를 쓴 김성남 소통과지원연구소장의 말처럼 '온몸으로 받아내는 삶, 물러설 수 없는 사랑'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이 작품에서, 쉬운 말로 악착같이 살겠다는 의지가 안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시집 전체에서 느껴지는 생명과 사랑의 기운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아직 우리만의 작은 정원을 꾸민 지/ 얼마 안 되었으니/ 비와 바람과 태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날 우리 정원을 가꾸며/ 더 오래 참고 기다려보자/ 날이 지나고/ 어느 날엔가는 정말 우리 집 작은 정원이/ 곤충 호텔이 될지도 몰라/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보자/ 사랑은 오래 참고/ 오래 견디는 것이고/ 기다림이니"(「곤충 호텔」).
이만하면 내미는 대화의 손길을 잡아줄 만하지 않을까?
목차
목차
시인의 말ㆍ4
1부 내 꿈 어디 갔어
사람들은 모두ㆍ12
잠꼬대ㆍ14
병원 가는 길ㆍ16
밥 주세요ㆍ19
나만 바라본다ㆍ21
내가 업어줄게ㆍ25
담배 피우지 마세요ㆍ26
받아쓰기ㆍ28
수학 공부ㆍ30
오늘도 한 움큼ㆍ32
학교 가는 길ㆍ35
아이의 일ㆍ38
아이가 빙글빙글 돈다ㆍ40
내 꿈 어디 갔어ㆍ41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ㆍ42
가장 힘센 사람ㆍ43
병원 가는 날ㆍ45
2부 나랑 같이 놀래?
산에서 보낸 겨울ㆍ48
뜨거운 우리의 여름ㆍ50
모두 내 아이의 친구들ㆍ51
수원천ㆍ52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ㆍ54
태어나 줘서 고맙다ㆍ56
베란다 텃밭ㆍ58
나랑 같이 놀래?ㆍ61
책 읽어 주는 시간ㆍ63
갯벌에서ㆍ65
오색딱따구리ㆍ67
계곡에서ㆍ69
그런 말 하지 마ㆍ72
산빛ㆍ74
산동네에 삽니다ㆍ76
폭염ㆍ80
다섯잎클로버ㆍ82
우리 집의 작은 텃밭과 정원ㆍ84
달맞이ㆍ86
곤충 호텔ㆍ88
3부 나는 살아야겠다
한 시간ㆍ92
네가 진단받던 날ㆍ94
사는 게 훨씬 낫다ㆍ95
나는 살아야겠다ㆍ97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했어요ㆍ99
다른 문ㆍ100
새로운 시작ㆍ102
보이지 않는 것들ㆍ105
자살에 관하여 1ㆍ107
자살에 관하여 2ㆍ109
자살에 관하여 3ㆍ111
달려라 어미ㆍ113
다시 살기로 결심한 날ㆍ115
기댄다는 것ㆍ118
너만은 지켜줄게ㆍ120
봄이 오면ㆍ123
햇빛 속으로ㆍ124
4부 사랑은 끝까지
사랑은 끝까지ㆍ126
애견샵을 지나다가ㆍ128
죽은 비둘기에게ㆍ130
봉제 공장ㆍ132
가난이 떠나지 않는다ㆍ135
목욕탕ㆍ138
우리 동네ㆍ140
옆집 아주머니ㆍ143
외가의 담장ㆍ145
귀뚜라미ㆍ147
손 편지ㆍ148
감나무ㆍ150
폭설에 쓰러진 나무ㆍ152
할머니와 씨감자ㆍ154
새벽이 길을 열다ㆍ156
봉숭아 꽃물ㆍ158
압해도ㆍ159
발문
삶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피어난 희망의 시
ㆍ161
1부 내 꿈 어디 갔어
사람들은 모두ㆍ12
잠꼬대ㆍ14
병원 가는 길ㆍ16
밥 주세요ㆍ19
나만 바라본다ㆍ21
내가 업어줄게ㆍ25
담배 피우지 마세요ㆍ26
받아쓰기ㆍ28
수학 공부ㆍ30
오늘도 한 움큼ㆍ32
학교 가는 길ㆍ35
아이의 일ㆍ38
아이가 빙글빙글 돈다ㆍ40
내 꿈 어디 갔어ㆍ41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ㆍ42
가장 힘센 사람ㆍ43
병원 가는 날ㆍ45
2부 나랑 같이 놀래?
산에서 보낸 겨울ㆍ48
뜨거운 우리의 여름ㆍ50
모두 내 아이의 친구들ㆍ51
수원천ㆍ52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ㆍ54
태어나 줘서 고맙다ㆍ56
베란다 텃밭ㆍ58
나랑 같이 놀래?ㆍ61
책 읽어 주는 시간ㆍ63
갯벌에서ㆍ65
오색딱따구리ㆍ67
계곡에서ㆍ69
그런 말 하지 마ㆍ72
산빛ㆍ74
산동네에 삽니다ㆍ76
폭염ㆍ80
다섯잎클로버ㆍ82
우리 집의 작은 텃밭과 정원ㆍ84
달맞이ㆍ86
곤충 호텔ㆍ88
3부 나는 살아야겠다
한 시간ㆍ92
네가 진단받던 날ㆍ94
사는 게 훨씬 낫다ㆍ95
나는 살아야겠다ㆍ97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했어요ㆍ99
다른 문ㆍ100
새로운 시작ㆍ102
보이지 않는 것들ㆍ105
자살에 관하여 1ㆍ107
자살에 관하여 2ㆍ109
자살에 관하여 3ㆍ111
달려라 어미ㆍ113
다시 살기로 결심한 날ㆍ115
기댄다는 것ㆍ118
너만은 지켜줄게ㆍ120
봄이 오면ㆍ123
햇빛 속으로ㆍ124
4부 사랑은 끝까지
사랑은 끝까지ㆍ126
애견샵을 지나다가ㆍ128
죽은 비둘기에게ㆍ130
봉제 공장ㆍ132
가난이 떠나지 않는다ㆍ135
목욕탕ㆍ138
우리 동네ㆍ140
옆집 아주머니ㆍ143
외가의 담장ㆍ145
귀뚜라미ㆍ147
손 편지ㆍ148
감나무ㆍ150
폭설에 쓰러진 나무ㆍ152
할머니와 씨감자ㆍ154
새벽이 길을 열다ㆍ156
봉숭아 꽃물ㆍ158
압해도ㆍ159
발문
삶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피어난 희망의 시
ㆍ161
저자
저자
전은옥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잠실중, 정신여고,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시창작연구학회 '시아름'에 참여했다. 시민사회단체인 '나눔문화', '한국원폭2세환우 쉼터 합천평화의집' 등에서 근무했고, 나가사키 인권평화자료관의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지금은 자폐스펙트럼 장애인 아스퍼거 증후군, 신경 발달장애인 ADHD를 지녔지만 씩씩하게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의 엄마로서 그 삶에 동행하고 있다. 일본 책 『오직 한길로』, 『군함도에 귀를 기울이면』, 『흔들림 없는 역사 인식』, 『누구도 빼앗지 마라』 등을 번역했고, 앞으로 시와 에세이 같은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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