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병아리면 어때?(양장본 HardCover)
『분홍 병아리면 어때?』는 분홍병아리와 세나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세나는 노란 병아리 대신 분홍 병아리를 그렸어요. 분홍 장미꽃 밑에서 병아리들이 노는 모습을 보았거든요. 친구들이 세나가 그린 분홍 병아리를 보고 놀렸어요. 세나는 너무 속상해서 울음을 터뜨렸어요. 하지만 기운이 없는 선생님한테 파란 모자를 그려 주었어요. 세나는 파란 모자를 쓰면 파란 햇살이 선생님을 다시 기운나게 해줄 거라고 믿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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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아이들은 배워야 할 것이 참 많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이 알 수 있는 지식을 배우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공부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을 가르치는 일이다. 아이가 엉뚱한 행동을 하고, 엉뚱한 말을 했다고 해서 야단을 치기보다는 그 엉뚱함을 높이 평가해주는 관심이 필요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세나도 그림 숙제를 엉뚱하게 했다. 좋아하는 동물 그림 그리기였는데, 노란 병아리가 아닌 분홍 병아리를 그려갔다. 분홍 장미꽃 위로 햇살이 쏟아지고 있었고, 장미꽃 밑에서 노는 병아리의 털은 당연히 분홍색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세나는 반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다. 선생님도 세나 그림을 이해하지 못한다. 선생님은 왜 세나가 분홍 병아리를 그렸는지에 대해 묻지 않았다. 병아리는 노란색이라는 사실만 강조했다. 하지만 세나는 마음을 활짝 열고 병아리를 살폈고, 그래서 분홍 병아리를 그렸던 것이다. 가족 발을 그려야 할 때도 세나는 발 모양 대신 신발을 그렸다. 농장 일을 하는 아빠는 흙 묻은 장화, 집안일을 하는 엄마는 낡은 슬리퍼, 운동을 좋아하는 동생은 지저분한 운동화. 그리고 그 신발마다 꽃을 그려주었다. 신발 속에 감춰진 발에게 주는 상이다. 만일 그런 상상을 해서 그림을 그린 세나의 행동을 나무란다면 세나의 도화지 같은 상상력은 점차 사라지고 말 것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상상력이 풍부한 부모는 아이에게 용기를 주고, 아이가 독립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도록 혼자 놀게 하는 시간을 많이 준다고 한다. 또한 무엇이든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응원을 한다. 반대로 상상력을 억누르는 부모는 무슨 일이든 구체적이길 바라고, 아이를 직접 가르치려 하며 무슨 일이든 부모 주장을 앞세운다고 한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작은 상상력이 얼마나 소중하며, 그 작은 상상력들이 모여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기둥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줄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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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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