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캐럿 2
아가서 장편 소설
『0.01캐럿』제2권.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계의 눈빛을 가진 여자, 차바하. 그것이 남자에게 그 어떤 유혹보다 더 유혹적이라는 걸 이 여자는 전혀 모르는 모양이다. 호기심에 멍청한 오기까지 발동한 그는 저도 모르게 패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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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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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립은 조급한 손길을 뻗어 그녀를 꽉 끌어안았다.
"차바하, 너……!"
야단조차 칠 수 없는 이 순간이 서로에겐 마치 마지막 순간 같았다.
"잔인하게 굴어서 미안해! 그렇게밖에 못 해서 미안해!!"
이성을 잃어버린 그녀의 내면 깊은 곳에서 절규가 터져 나왔다.
심하게 울먹이며 용서를 비는 그녀의 몸이 한기가 든 듯 심하게 떨렸다.
"한주립. 나, 너무 늦은 거야?"
잔뜩 겁먹은 얼굴로 묻는 그녀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싼 주립은 고갤 내저으며 말했다.
"아니! 아니! 아니, 차바하!"
벅차오르는 절박함에 사로잡힌 바하는 그에게 입을 맞췄다.
그녀의 뜨거운 입술이 그의 입안으로 삼켜졌다. 절실했고 놀랄 만큼 친숙했다.
맞대어진 두 사람의 가슴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뛰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 후에야 간신히 입을 뗀 두 사람은 뜨거운 숨결로 서로의 얼굴을 간질였다.
"갑작스럽게 만난 당신,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게 됐어! 그래서 또 너무 갑작스럽게 잃어버릴 것만 같아서…… 그래서 그랬어!"
불안하고 초조한 듯 변명하는 그녀의 뒷머리로 손을 뻗은 주립은 그녀의 검은 눈동자를 직시한 채 신음하듯 말했다.
"차바하. 네 전부, 나한테 걸어. 혹시라도 나 죽으면 한주립이 가졌던 전부, 네가 갖게 해 줄게."
목차
목차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에필로그
어느 날로부터 365일
작가 후기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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