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정신분석학의 역사 1(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721)(양장본 Hardcover)
『아동정신분석학의 역사』제1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신분석학적 심리 치료사란 직업과 심리치료법이 형성되어온 과정을 담고 있다. 그를 잘 보여주기 위해 미간행 상태이거나 별로 열람되지 않는 방대한 텍스트까지 철저하게 조사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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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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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신분석학적 심리치료사란 직업과 심리치료법이 형성되어온 과정, 그 과정에서 나타난 개념적 갈등
아동은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분석 기법과 이론에 풍부하게 기여한 '아동정신분석학'의 역사
『아동정신분석학의 역사』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신분석학적 심리치료사란 직업과 심리치료법이 형성되어온 과정을 담고 있으며, 그를 잘 보여주기 위해 미간행 상태이거나 별로 열람되지 않는 방대한 텍스트까지 철저하게 조사하여 작업한 결과물이다. 『아동정신분석학의 역사』는 후크-헬무트, 안나 프로이트와 멜라니 클라인, 위니코트, 소콜니카, 모르겐슈테른, 라캉 등등 다양한 학자와 학파의 사상을 검토하고, 그들이 뿌리를 둔 사회 역사적 환경은 어떠했는지, 비엔나에서 베를린, 런던, 라틴아메리카, 유럽 전반에까지 이 학문이 어떻게 전파되었는지 깊고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렇게 아동정신분석학 분야가 태동한 상황과 이 분야가 확산된 조건을 설명하면서, 그 과정에서 나타난 개념적 갈등이 무엇이었는지도 드러내고 있다. 『아동정신분석학의 역사』에서 보여주듯이, 아동정신분석학자들은 정신분석학 발달을 위한 선구자이자, 아동의 정신 장애, 심신 장애 이해를 위한 선구자였으며 인간의 발달 단계 각각에 맞는 임상, 치료법을 연구한 선구자였다.
-책속으로 추가-
전이(transfert, 轉移): 환자가 유아기에 부모나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체험한 무의식적 감정(사랑, 증오 등) 혹은 태도를 분석가에게 표현하는 것. 이러한 감정적 투사(projection)에는 긍정적 전이(사랑, 우정, 존경, 애정 등)와 부정적 전이(증오, 파괴심, 불안, 배신에 대한 두려움, 불신, 질투 등)가 있다.
역전이(le contre-transfert): 분석가가 자신의 무의식적 감정을 환자에게 전이하는 것. 환자가 자신에 대하여 하는 전이에 대한 반응이다.
자기 자신(soi):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인 카를 구스타프 융이 1902년에 도입하여 1912년에 개념화된 용어. 자기 자신이란, 그 기원상 문화와의 관계하에 구성되는 것이다. 심리현상의 구성요소 전반을 가리키며 자아(moi)를 구성하는 근본이다. 멜라니 클라인에게 자기 자신(soi)이란, 인성 전체의 욕동, 감정 전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성의 구조만을 가리키는 자아(moi)와는 반대이다. 대상이 좋은 대상과 나쁜 대상으로 분리되면 그 분리가 자기 자신(soi)에게도 영향을 미쳐, 자기 자신의 여러 부분은 서로 갈등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르네 스피츠(Rene A. Spitz)에게 자기 자신(soi)이란, '체험에 대한 인지적 침전물'이다. 즉 아기는 15개월 정도 되면 주위 환경과는 구분되는 어떤 실체로 자신을 느껴, 스스로 느끼고 행동할 수 있다는 자신의 존재를 발견한다. 그리하여 주위 대상들과 스스로를 대비시킨다. 이러한 분별심으로써 아기는 나와 내가 아닌 것을 분리시킬 뿐 아니라, 이제 타인-아기에게는 어머니-을 사랑의 대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H. 하르트만에게 자기 자신(soi)은 주체(sujet)의 인격 전체를 나타낸다. 여기에는 몸, 신체의 일부, 정신적 구조, 정신적 구조를 이루는 다양한 심적 요소 등이 포함된다. 이후 자기 자신(soi)이란 개념은 주체가 주위 환경과 맺는 관계를 고려하고자 하는 모든 작업 안에 등장한다.
르네 스피츠와 H. 하르트만 등의 개념에 비해 멜라니 클라인이 정의하는 자기 자신(soi)의 개념은 그 근본부터 매우 동떨어진 성질의 것이다. 멜라니 클라인이 의미하는 자기 자신(soi)이란, 체험이나 인지, 지각 등의 발달에 의해 서서히 획득되는 기능이 아니라 탄생할 때부터 이미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멜라니 클라인은 자기 자신을 '자아(moi)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이드라 지칭하는 욕동의 생(生) 전체도 포함하는 인격 총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성인세계가 뿌리를 두고 있는 아동기>(Racines infantiles du monde adulte)를 읽어보면 자기 자신(soi)이란, 정신기제가 개입하기도 이전, 모든 분리(clivage)가 일어나기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주체의 타고난 통일체(unite fonciere du sujet)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멜라니 클라인에게 자기 자신은 전적으로, 개인의 모든 활동의 받침대이다. 분열(clivage)이 일어날 때, 자기 자신은 두 개의 자기 자신으로 나뉘어 서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 안에 균열(une faille)이 도입되는 것이다. 그 균열은, 세계를 체험하여 생긴 표상이 내부 갈등의 영역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다시 말해서, 어떤 체험이 주체에게 의미하는 바를 소재로 하여 내적 갈등이란 구도가 가동되는 것이다). 이 분열을 줄이는 일만이 주체로 하여금 원상태-즉, 스스로의 자기 자신(soi-meme)-를 찾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투사 동일시(identification projective)를 알기 전에 일단 동일시와 투사 각각의 의미부터 시작해 보기로 한다.
동일시(identification): 다른 사람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것, 자신을 그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동일시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여러 종류의 동일시를 구별해 놓았다. 아이에게 동일시는 애착의 최초 형태로서, 성인의 어떤 속성들을 제 것으로 삼는 수단이 된다. 그러므로 인격형성에 매우 중요한 양상이 된다. 성인에게 동일시는 방어기제의 하나로서, 불안에서 자아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투사(projection): 프로이트는 1894년에 이 용어를 도입한 후, 몇 차례에 걸쳐 그 개념을 수정했다. 투사란, 자신의 성향이나 욕망을 타인이나 외부세계에 전가하는 일을 말한다. 그럼으로써 주체는 바람직스럽지 못한 현상이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 이 점에서 투사는 방어기제의 일종이다. 더 일반적으로 투사는, 과거의 지각에 대한 기억이 현재의 자극에 대한 지각에 영향을 주는 일을 말한다. <토템과 터부>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부의 지각작용을 외부로 투사하는 것은 태초적 기제로서, 감각기관에 의한 지각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하여 그러한 태초적 기제는 우리가 외부세계를 구축하는 데에 중심적 역할을 한다.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 있는데, 그러한 상황에서 관념형성작용의 과정이나 감정적 과정이란 내적 지각작용까지도 (감각 기관에 의한 지각 작용처럼) 외부로 투사되어 외부세계를 자의적으로 만들어내는 데에 사용된다. 사실 그러한 내적 지각작용은 내부세계에 머물러 있어야 할 것이었는데 말이다." 우리의 번역본에서는 투사(projection)를 특히 내부투사(introjection)와 구분할 필요가 있을 때 '외부투사'라고 명명하기로 한다.
투사 동일시(identification projective), 혹은 외부투사 동일시: 자신의 특성들을 대상(사람이나 사물)에 투사하여 그런 대상 안에서 자기 자신을 알아보는 것. 투사 동일시가 병적 방어기제로 되면 그러한 대상을 완전히 소유하여 통제하려 들게 된다. 이때 그 대상의 고유 특성은 인정하지도 않는다. 이 개념은 1946년 멜라니 클라인에 의하여 도입되었다.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에서 동일시(거울처럼 상대에게서 자신을 알아보는 것)와 투사(자신의 감정을 외부 대상에 덮어씌우는 것)가 함께 일어나는 현상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멜라니 클라인에 의하면 투사 동일시는 아이의 심리세계가 자리 잡아 나가기 위하여 의무적으로 거치는 단계이다. 즉, 아이의 상상적, 환상적 세계를 어머니 이미지의 구조적 가치를 따라 묘사하는 일에 해당한다. 아이는 상상으로 좋은 것은 자신 안에 갖고 나쁜 것은 어머니 이미지 안에 투사한다. 이러한 투사 후에는 그렇게 투사된 내용을 다시 자신 안으로 동일시해 들인다. 이것이 바로 정상적 발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투사 동일시이다. 즉, 이는 외부로 투사한 것을 다시 자신 안으로 통합하는 일이다. 윌프레드 비온은 이 개념을 더욱 발전시켜, 투사 동일시란, 사고 능력을 가능케 하고 구조짓는 기제라고 말했다.
목차
목차
2004판 서문/클로딘 가이스만
1992년판 서문/세르주 레보비치
영어판(1998년) 서문/안 마리 샌들러와 한나 시걸
감사의 말
들어가기 전에
1부 그저께, 비엔나, 그 근원에서, 1905~1920
01 지그문트 프로이트
02 카를 구스타프 융: 의견 대립
03 카를 아브라함: 멜라니 클라인의 '아버지'
04 헤르미네 후크-헬무트: 첫 선구자, 프로이트의 집요한 제자
헤르미네 후크-헬무트의 삶
헤르미네 후크-헬무트의 저작
2부 어제, 두 학파, 세 도시: 비엔나, 베를린, 런던, 1920~1945
01 안나 프로이트: 딸, 교육과 정신분석적 관찰
안나 프로이트의 아동기
직업적 참여
안나 프로이트와 정신분석학 연구소
안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적 교육, 정신분석학적 교육학, 정신분석학 연구소
아동에 대한 정신분석적 관찰과 안나 프로이트, 그것이 하르트만의 이론에 기여한 점
안나 프로이트와 아동정신분석 치료
02 멜라니 클라인: 조기(早期) 대상관계
멜라니 클라인의 인생
멜라니 클라인의 저작, 1920~1940
스캔들의 대상
놀이를 통한 분석
멜라니 클라인의 초기 저작
03 위제니 소콜니카: 프랑스에 분석이 도입됨
위제니 소콜니카의 유년 시절: 프로이트와, 이후 페렌치와의 분석
프랑스에서의 위제니 소콜니카
아동의 강박 신경증 분석: A. 지드의 꼬마 보리스
열 살 반 아동에 대한 분석 치료
04 소피 모르겐슈테른: 프랑스에 아동정신분석학을 적용하다
소피 모르겐슈테른의 인생
소피 모르겐슈테른의 저술
아동정신분석학적 치료에 대한 소피 모르겐슈테른의 개념
사용된 기법적 수단
정신분석학적 교육
'집안의 골칫덩이' (1934a)
05 두 학파: 개중(個中)에 꼽을 수 있는 몇몇 인물
안나 프로이트를 비롯한 비엔나 학파
멜라니 클라인을 비롯한 영국 학파
06 논쟁 (1941~1945): 런던에서의 피할 수 없는 대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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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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