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그 주체
한국문학과 그 주체
한국문학의 개념 혹은 범주를 말할 때, 한국인 작가가 한국인의 사상과 정서를 한국어로 표현한 문학이라고 규정하는 것이 상례다. 그렇다면 한국문학의 주체는 누구 혹은 무엇인가. 그것은 작가인가, 한국인의 사상 혹은 정서인가, 아니라면 텍스트를 수용하는 독자인가, 그 모두인가. 따라서 이 책의 주된 관심은 한국문학의 subject로부터 그것의 identity가 무엇인가에 있다. 물론 서정시의 목소리는 누구/무엇의 목소리인가, 그것은 시적화자의 것인가, 서정적 자아의 것인가, 아니라면 시적주체의 것인가 하는 문제처럼 간단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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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국문학의 개념 혹은 범주를 말할 때, 한국인 작가가 한국인의 사상과 정서를 한국어로 표현한 문학이라고 규정하는 것이 상례다. 그렇다면 한국문학의 주체는 누구 혹은 무엇인가. 그것은 작가인가, 한국인의 사상 혹은 정서인가, 아니라면 텍스트를 수용하는 독자인가, 그 모두인가. 따라서 이 책의 주된 관심은 한국문학의 subject로부터 그것의 identity가 무엇인가에 있다. 물론 서정시의 목소리는 누구/무엇의 목소리인가, 그것은 시적화자의 것인가, 서정적 자아의 것인가, 아니라면 시적주체의 것인가 하는 문제처럼 간단한 것은 아니다.
아무튼 이 책은 기왕의 ?작가의 내면 작품의 틈새?를 보완하고 수정하면서 한국문학의 주체(identity)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어 정리했다. 물론 대학의 관련 수업에서 교재로 사용하고자 한 목적이 가장 크다. 그러나 나의 비좁은 시선에 포착된 몇몇 작가들을 중심으로 얼개를 짤 수밖에 없었다는 것과 그러자니 얼마간 내용의 동어반복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밝혀둔다. 나는 다만, 김인숙 장편소설 ?미칠 수 있겠니?(한겨레출판, 2011, 162)에 있는 다음과 같은 문장들로 그 허술한 빈틈에 대한 변명을 대신하려 한다.
…… 아름다운 것, 그러나 곧 소멸할 것에 대한 감동은 그것이 다 지나간 후에야 찾아오기 마련이었다. 세월이 한참 흘러, 더는 그 시절의 나이를 흉내로라도 낼 수 없게 되었을 때, 비로소 그때에는 자신도 예뻤을 것이라는 추억을 하기 마련인 것이다. 그러니, 그때 누군가가 얘기해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똑바로 눈을 마주보고 말해 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지금 네가 얼마나 예쁜지 살아가는 동안 절대로 잊지 말라고, 그렇게 힘을 주어 말해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목차
목차
황현, 「절명시」와 지식인의 표상
이인직, 「혈의 누」와 개화기 소설의 정체
이광수, 「무정」과 식민지 지식인의 세계인식
임화, 「네 거리의 순이」와 이데올로기
채만식, 「태평천하」와 식민지 시대의 풍자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기다리는 자아
임철우, 「붉은 방」의 전율
한승원, 「불의 딸」과 고향의 미학
문순태, 「최루증」과 기억의 고통
한강, 「소년이 온다」와 역사적 상흔
타자(the Other)로서의 장애인 문학에서 주체의 문제
영?호남 지역문학에서 주체와 타자의 인식
다문화소설에서 유목적 주체성
한강, 「소년이 온다」와 역사적 상흔
타자(the Other)로서의 장애인 문학에서 주체의 문제
영호남 지역문학에서 주체와 타자의 인식
다문화소설에서 유목적 주체성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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