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장구 비지
『중용장구 비지』는 오래전부터 經書硏究와 講讀에 종사한 저자가 ≪四書集註≫와 ≪四書備旨≫에 대한 註解 작업을 추진해 왔는데, 그 결과 지난 2009년에 처음으로 ≪大學章句 備旨≫를 출간하였고, 이어서 ≪論語集註 備旨(Ⅰ)≫(2010)ㆍ≪論語集註 備旨(Ⅱ)≫(2011)ㆍ≪論語集註 備旨(Ⅲ)≫(2012)ㆍ≪論語集註 備旨(Ⅳ)≫(2013)을 세상에 선보였으며, 이번에 다시 ≪中庸章句 備旨≫를 출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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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譯註의 底本으로 삼은 ≪四書補註備旨≫는 朱子의 ≪四書集註≫에 明代 등림鄧林이 章節마다 要旨를 찬술撰述하고, 등욱鄧煜이 編次하여 ≪四書備旨≫라고 명명한 다음, 다시 淸代 기문우祁文友의 重校와 두정기杜定基의 補註를 거쳐 增訂하여 완성된 것이다. 書名을 <備旨>라고 말한 것은 聖賢의 立言에 매 章마다 각각 매 章의 宗旨가 실려 있어서 배우는 자가 潛心硏究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머리말
宋代의 巨儒 朱熹(1130~1200)는 중국 儒學의 집대성자이자 우리나라 性理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朱熹가 일생동안 정리하고 연구한 儒家經傳들은 주로 五經과 四書 및 北宋의 주돈이周敦?(1017~1073)ㆍ정호程顥(1032~1085)ㆍ정이程?(1033~1107)ㆍ소옹邵雍(1011~1077)ㆍ장재張載(1020~1077) 등의 著作들이다.
이들 儒家經傳들에 대해 朱子는 "四子는 六經의 입문서이고, ≪近思錄≫은 四子의 입문서이다. 四子, 六經之階梯. ≪近思錄≫, 四子之階梯."(≪朱子語類≫ 卷105)라고 했는데, 여기에서 四子는 '四書'를, 六經은 '五經'을, ≪近思錄≫은 朱子와 여조겸呂祖謙이 북송 諸子들의 학설을 공동으로 편찬한 성리학 해설서를 각각 의미한다. 이 말은 곧 四書의 지위가 북송 諸子들의 저작보다 높고 五經의 지위가 四書보다 높기 때문에, 배우는 자들은 마땅히 ≪近思錄≫에서 시작하여 四子에 이르고, 다시 四子로부터 五經에 이르러야 한다는 말이다.
六經의 입문서인 '四書'는 곧 ≪大學≫ㆍ≪論語≫ㆍ≪中庸≫ㆍ≪孟子≫ 등을 말한다. 이 四書의 중요성에 대해서 朱子는 그의 <書臨?所刊四子後>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 "河南 程氏는 사람을 가르치는데 반드시 먼저 ≪大學≫ㆍ≪論語≫ㆍ≪中庸≫ㆍ≪孟子≫ 등의 책에 힘을 쓰게 한 다음에 六經에 미치도록 했는데, 그것은 대개 그 난이難易와 원근遠近과 대소大小의 차례가 진실로 이와 같으면 어지럽지 않기 때문이다. 河南程夫子之敎人, 必先使之用力乎 ≪大學≫ㆍ≪論語≫ㆍ≪中庸≫ㆍ≪孟子≫ 之書, 然後及乎六經. 蓋其難易, 遠近, 大小之序, 固如此而不可亂也." 이 때문에 朱子는 二程사상을 계승하여 ≪大學≫ㆍ≪論語≫ㆍ≪孟子≫ㆍ≪中庸≫ 등에 심혈을 기울여 註解를 함으로써 ≪四書章句集註≫를 완성한 것이다.
四書를 공부하는 순서에 대해서 程子는 "≪大學≫은 孔氏의 遺書이며 처음 배우는 사람이 德에 들어가는 문이다. 大學, 孔氏之遺書, 而初學入德之門也."라고 했고, 朱子는 이를 계승하여 "≪大學≫을 처음과 끝을 완전히 관통하여 모두 의심나는 바가 없게 된 후에 가히 ≪論語≫와 ≪孟子≫에 미칠 수 있고, 또 의심나는 바가 없게 된 후에 가히 ≪中庸≫에 미칠 수 있다. 大學首尾貫通, 都無所疑然後, 可及語孟, 又無所疑然後, 可及中庸."(大全註疏)라고 했다. 곧 ≪大學≫은 학문의 처음과 끝을 꿰뚫어 말하였기 때문에 ≪大學≫을 먼저 읽고 ≪論語≫와 ≪孟子≫를 읽어야만 학문의 길에 쉽게 들어갈 수 있으며, 나아가 학문의 大體가 갖추어져 나머지 공부가 저절로 된다는 말이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經書硏究와 講讀에 종사하면서 ≪四書集註≫와 ≪四書備旨≫에 대한 註解 작업을 추진해 왔는데, 그 결과 지난 2009년에 처음으로 ≪大學章句 備旨≫를 출간하였고, 이어서 ≪論語集註 備旨(Ⅰ)≫(2010)ㆍ≪論語集註 備旨(Ⅱ)≫(2011)ㆍ≪論語集註 備旨(Ⅲ)≫(2012)ㆍ≪論語集註 備旨(Ⅳ)≫(2013)을 세상에 선보였으며, 이번에 다시 ≪中庸章句 備旨≫를 출간하게 되었다.
譯註의 底本으로 삼은 ≪四書補註備旨≫는 朱子의 ≪四書集註≫에 明代 등림鄧林이 章節마다 要旨를 찬술撰述하고, 등욱鄧煜이 編次하여 ≪四書備旨≫라고 명명한 다음, 다시 淸代 기문우祁文友의 重校와 두정기杜定基의 補註를 거쳐 增訂하여 완성된 것이다. 書名을 <備旨>라고 말한 것은 聖賢의 立言에 매 章마다 각각 매 章의 宗旨가 실려 있어서 배우는 자가 潛心硏究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본 書의 출간에 즈음하여 참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지난해 12월 21일(음 11월 19일) 尊師 誠齋 奉奇鍾선생께서 永眠하신 일이다. 誠齋선생께서는 일찍이 한말 艮齋 田愚선생의 제자이신 玄谷선생께 수학하셨고, 道骨仙風과 '不言之敎'의 가르침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周易≫을 비롯하여 ≪四書≫ㆍ≪三經≫ㆍ≪天符經≫ㆍ≪三一神誥≫ㆍ≪佛經≫ㆍ≪道德經≫ㆍ≪參同契≫ 등을 강의하셨으며, 전국 儒林 大講會를 개최하여 天然性에 근본을 둔 人本思想을 역설하셨다. 저서로는 ≪새 眞理≫(1970), ≪入道要訣≫(1980), ≪檀帝訓≫(1986), ≪八理訓譯解≫(1986), ≪佺學≫(1992), ≪鷄龍精舍誌≫(2005), ≪周易理解≫(2006), ≪民族魂 世界蘖≫(2007), ≪大學講解≫(2008), ≪中庸講解≫(2010) 등을 남기셨다. 이제 誠齋선생께서는 제자들의 곁을 떠나가셨지만, 선생께서 남기신 고귀한 가르침은 수많은 제자들에 의해서 길이 전해질 것이다.
끝으로 본 書의 출간을 위해 그 동안 자상한 가르침을 베풀어주신 弦齋 金永雄 선생님, 본문의 험난한 한자변환 작업을 해준 李鎬俊 선생님, 원고 교정에 힘써준 李恩珍 선생님, 表紙題字를 써주신 翠亭 任春植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본 書의 출판에 도움을 준 전남대학교 당국과, 편집과 출판을 위해 노고를 다해주신 전남대학교출판부 관계자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甲午年 立春節
著者 謹識
목차
목차
中庸章句 序 / 21
讀中庸法 / 39
中庸章句 / 47
第一章 天命 / 51
第二章 時中 / 73
第三章 鮮能 / 81
第四章 行明 / 85
第五章 不行 / 93
第六章 大知 / 97
第七章 予知 / 103
第八章 服膺 / 109
第九章 可均 / 113
第十章 問强 / 119
第十一章 素隱 / 133
第十二章 費隱 / 143
第十三章 不遠 / 157
第十四章 素位 / 173
第十五章 行遠 / 185
第十六章 鬼神 / 193
第十七章 大德 / 207
第十八章 無憂 / 219
第十九章 達孝 / 231
第二十章 問政 / 255
第二十一章 誠明 / 327
第二十二章 盡性 / 333
第二十三章 致曲 / 339
第二十四章 前知 / 345
第二十五章 自成 / 351
第二十六章 無息 / 361
第二十七章 明哲 / 387
第二十八章 自用 / 407
第二十九章 三重 / 421
第三十章 敦化 / 439
第三十一章 至聖 / 451
第三十二章 至誠 / 465
第三十三章 尙絅 / 475
부록
1. ≪中庸≫ 原文 / 500
2. ≪禮記ㆍ中庸≫ 原文 / 510
3. 찾아보기 / 517
저자
저자
全南大學校 中文科 文學士, 文學碩士(中國古代文學)
中國 北京大學 中文科 文學博士(中國古3. 文理論, 中國古典散文)
中國 安徽大學 兼職敎授
誠齋 奉奇鍾先生에게 師事
現 全南大學校 文化社會科學大學 國際學部 敎授
著書
≪桐城派姚門五大弟子硏究≫, ≪現代中國의 社會와 文化≫,
≪大學章句 備旨≫, ≪桐城派與明淸學術硏究≫(共著),
≪論語集註 備旨(Ⅰ)≫, ≪論語集註 備旨(Ⅱ)≫,
≪論語集註 備旨(Ⅲ)≫, ≪論語集註 備旨(Ⅳ)≫ 外 7種
論文
<'文心雕龍ㆍ風骨'篇義析論>, <桐城派的集大成者-論姚
及其古文理論>, <論曾國藩的古文理論> 外 多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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