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메타버스(즐거운 동화 여행 160)
선착장 정류장에서 배를 기다리던 강호는 그곳에서 골든레트리버 벅스를 만난다. 그런데 전봇대가 번개에 맞아 불꽃이 튕기는 바람에 강호는 정신을 잃고 만다. 강호는 깨어났을 때 자신과 벅스가 아바타가 되어 메타버스로 들어온 것을 알게 된다. 흑치는 개를 잡아다 팔아서 능력치를 키우는 아바타인데, 강호에게 벅스를 주면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마법 지도를 주겠다고 한다. 강호는 벅스를 넘기고 마법 지도를 얻지만, 오히려 흑치에게 쫓겨 벼랑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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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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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지만, 자신이 처한 물리적 공간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이다.
어떤 사람은 메타버스에서 아바타에게 입힐 옷을 사려고 돈을 쓰고, 또 어떤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집을 짓는다. 가상 오피스에 아바타를 출근시켜 돈을 벌기도 하고 투자가 허용된 메타버스 속 땅을 사들여 재산을 축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이제 단지 욕망을 해소하는 공간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함께 공유하는 장소가 되었다. 팬데믹으로 학교에 갈 수 없게 되자 학생들은 메타버스에서 비대면 수업을 받고 친구들과 만난다. 대기업에서는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작가는 메타버스로 빨려 들어간 강호와 벅스의 모험을 통해 그것이 무엇인지 탐색한다.
강호는 쌍둥이 누나인 강희와 비교당하는 게 싫은데 아빠마저 몰아세우자 가출을 결심하고 마라도에서 사는 할머니 댁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강호는 배를 놓치는 바람에 정류장에 머무르다 골든레트리버를 만난다. 갑자기 번개가 치는 바람에 전봇대에서 불꽃이 튕기고 강호는 그만 정신을 잃는데, 깨어났을 때 자신과 골든레트리버가 아바타가 되어 메타버스로 들어온 것을 알게 된다. 골든레트리버는 자신의 이름이 벅스라고 말해 준다. 메타버스에서 제일 먼저 만난 아바타는 흑치였다. 흑치는 자신이 개 교주라고 하면서 벅스를 주면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마법 지도를 주겠다고 한다. 강호는 벅스를 넘기고 마법 지도를 얻어 바깥세상으로 돌아오려고 하지만, 오히려 흑치에게 쫓겨 벼랑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그동안 게임으로 즐겼지만, 강호가 실제 들어가서 체험한 메타버스는 어떤 세상일까? 순간이동이 가능하고 마법의 아이템이 속속 나타나 위기에서 건져 주는 데도 강호와 벅스는 왜 바깥세상으로 나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모험을 했을까? 세상으로 돌아왔을 때 정류장에 몰려나온 가족을 보고 강호는 왜 코끝이 시큰거리는 감동을 느꼈을까? 옥신각신 다투기도 하지만,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어린이들은 앞으로 더욱 확장되고 다양해진 메타버스에서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들이 메타버스에서 신나는 모험을 즐기되, 경험한 것으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일을 꼭 했으면 좋겠다.
목차
목차
2. 골든레트리버를 만나다
3. 아바타로 깨어나다
4. 용머리 아바타를 만나다
5. 이어도를 향하여
6. 벅스는 버려진 개가 아니었어
7. 입안의 도끼를 찾아라!
8. 마법의 섬, 이어도로 가는 길
9. 출구를 찾다
10. 다시 바깥세상으로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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