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트 월터 이야기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마지막 스승
신앙과지성사는 밀알북스로 『지네트 월터 이야기』를 유 열사의 순국 100주기(9월 28일)를 맞아 출간했다. 전기 작가 임연철 씨가 쓴 이 책은 1911년 내한 1926년까지 이화학당에서 영어와 체육 교사, 학당장으로, 평양 정의여학교에서 교장으로 활동했던 A. 지네트 월터의 일생을 쓴 평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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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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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기에는 3.1운동과정에서 수많은 제자들이 연행돼 신문과정에서 고문을 당하자 그들이 쓴 증언을 영문으로 보고한 증언 10편의 내용도 자세히 수록하고 있다. 이 같은 독립운동 관련 자료 이외에 영어와 체육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주인공의 노력과 '코로나19' 못지않게 창궐했던 '스페인 독감'(1918년)으로부터 제자들을 지켜 한 명도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했던 일화 등도 소개하고 있다.
전기는 또 일제강점기 고단하게 살았던 민초들의 삶을 보며 동병상련하는 주인공의 여러 일화를 기록하고 조병옥 박사가 한 강연에서 "주인공의 삶이 잊혀 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주인공이 운영한 성경공부반의 학생이었던 조병옥 박사는 1925년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다시 한국으로 떠나는 월터 학당장에게 "우리나라의 구원과 재건을 위해 죽도록 최선을 다하시는 이 고귀한 분은 다시 쓰는 한국의 역사에서 확실히 중요한 위치에 자리매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책에는 저자가 주인공이 생전에 지냈던 콜로라도 여름 캐빈을 지난해 8월 현지 조사, 수장돼 있는 앨범사진과 일기, 한국 관련 유품들을 100장의 사진으로 관련 내용 부분에 소개했다. 또 주인공이 쓴 희귀본 자서전 입수와 후손을 찾는 과정을 취재후기 형식으로 밝히고 있다.
저자는 언론계와 공연계에서 오랫동안 종사했으며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현지 취재와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충남 지역에서 활동한 앨리스 샤프 선교사(2020년 국민훈장 동백장 추서)의 전기 〈이야기 사애리시〉를 펴냈다.
목차
목차
감사의 말·8
한국의 독자 여러분에게·10
제1부 어린 시절과 대학졸업
1장 어린시절·18
2장 킹맨(Kingman)고등학교·26
3장 베이커(Baker)대학교·34
4장 멕시코의 프랭크·44
5장 첫 교사 경험·49
6장 멕시코에서 보낸 한해·53
7장 다시 가 본 멕시코·66
8장 노스웨스턴대학교·68
제2부 한국에서의 삶
1장 낯선 한국 배우기·76
2장 동료 선교사들·89
3장 이화의 학생 가족·110
4장 이화에서 만난 재미있는 사람들·116
5장 여행, 교육, 선교 행사·127
6장 대학 활동과 특별학생·160
7장 중간 휴식·185
8장 계속된 한국 생활·193
9장 3.1운동과 제자 유관순의 순국·205
10장 지네트 제자들이 쓴 고문 기록·211
11장 독립운동 이후의 삶·248
12장 학당장으로 일한 마지막 이화 봉사·256
13장 컬럼비아대에서 더 친해진 한국인들·272
14장 평양에서 한 마지막 한국 봉사·286
제3부 귀국과 은퇴
1장 아버지의 병환과 귀향·306
2장 북부고등학교 가정방문 교사·312
3장 지네트 자신도 투병하며 모신 어머니·317
4장 위치타에서 보낸 지네트의 35년·322
5장 33년만의 마지막 한국 방문·330
6장 월터하임(Walterheim)-나 자신의 장소·341
7장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들·351
8장 콜로라도 볼더의 은퇴 생활·361
제4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했던 '이웃 사랑'
1장 자서전 출간 이후의 삶·366
2장 벽돌 한 장 부탁한 마지막 크리스마스카드·370
3장 고향 월넛 힐에서 시작한 영면·376
4장 지네트가 만든 '더 쉬워진 산길'·378
5장 지네트에 대한 후손들의 지극한 사랑·385
맺는 말·390
지네트 월터 이야기 취재 후기·397
저자
저자
중앙일보(1974~1978)에서 기자를 시작해 동아일보(1978~2007)에서 문화부 기자를 거쳐 문화부장, 편집부국장, 논설위원, 사업국장을 역임했다. 국립중앙극장 극장장(2009~2011)으로서 공연 기획제작, 경영을 총괄했다.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 관장(2017~2019)으로 일했다.
2019년 본사에서 펴낸 『이야기 사애리시』는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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