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과 만남에 대하여(마중물 독서 1)
사람은 누구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마중물 독서’ 1권. 누구나 인생에서 겪는 이별과 만남에 관한 다채로운 글들을 엮었다. 에세이, 칼럼, 편지글, 인터뷰, 대자보 등 ‘이별과 만남’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조선 여인의 사부곡을 비롯해 뮤지션이자 작가로 유명한 이석원의 이별에 관한 에세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예슬의 대자보, 영화감독 봉준호와 배우 송강호의 극적인 만남, 노년이 되어 옛 스승을 다시 찾은 이청준 소설가의 이야기 등 감동적이고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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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마중물 독서' 시리즈 출간!
소설, 에세이부터 칼럼, 편지글 등 다채로운 읽을거리 수록!
우리는 누구나 어린 시절에 부모님께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조르던 꼬마였을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는 책과 멀어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언제 어디서나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대에 우리가 굳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에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포함한 인류사의 모든 지식과 이야기가 집약되어 있다. 동시대 사람들 또는, 그 이전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알 수 있기도 하다. 책을 읽으며 우리는 이런 것들을 간접체험함으로써 삶의 위기에 대처할 힘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기획위원인 류대성, 왕지윤, 서영빈은 오직 시험 공부만을 위한 책 읽기에 지친 청소년들과 바쁜 일상에 쫓겨 책과 멀어진 성인들을 즐겁고 유익한 책 읽기의 길로 인도해줄 책을 펴내기로 뜻을 모았다. 이렇게 기획된 '마중물 독서' 시리즈는 사람들 사이에서 책 읽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자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별, 만남, 사랑, 우정, 배움, 미래 등 인생에서 한 번쯤 마주하게 될 주제들을 소설과 에세이, 칼럼, 편지글, 대자보 등 다양한 관점에서 쓴 글들을 수록했다. 무엇보다 책 읽기를 어렵게 느꼈던 사람들조차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글을 주제별로 모으고 골랐다.
각각의 단편들이 끝나는 지점에는 작가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작가 소개'와 글을 이해하는 데 길라잡이가 될 만한 포인트를 제시해 주는 기획위원들의 감상평('느낌들')을 덧붙였다. '마중물 독서' 시리즈는 1권 『이별과 만남에 대하여』, 2권 『사랑과 우정에 대하여』, 3권 『배움과 미래에 대하여』까지 세 권을 필두로 앞으로도 후속 도서가 꾸준히 출간될 예정이다. 여유로운 시간에 짧은 글을 한 편씩 읽다 보면 일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인간사와 세상사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책 읽기를 돕기 위한 마중물로,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징검다리로 이 책을 활용해 보자. 가볍게 시작한 독서가 보다 깊고 넓은 독서의 길로 당신을 인도해줄 것이다.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우리의 인연은 성숙해진다
1권 『이별과 만남에 대하여』는 우리가 인생에서 이별하고 만나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1부 '이별에 대하여'에서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 반려견과의 이별, 학교와 고향을 떠날 때처럼 인연의 헤어짐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단편들을 보여준다. '언니네이발관'으로 잘 알려진 뮤지션이자 작가인 이석원의 이별 이야기와 일본인 아내와의 슬픈 작별을 맞는 근대화가 이중섭의 이야기를 비교해서 읽어 보는 것도 색다른 감동을 가져다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낡은 규범이나 고정관념을 떨쳐내는 경험,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보며 드는 생각 등 이별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단편들도 있다. 특히 신문기사나 르포, 대자보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와 화두를 던졌던 글들도 주목해서 보자. 2010년 당시 고려대 3학년이던 김예슬 학생이 학교를 나오며 쓴 대자보 「김예슬 선언」은 뉴스와 신문, 인터넷을 통해 회자되며 '과연 대학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사회적으로 공론화하는 불씨가 되었다.
2부 '만남에 대하여'는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만남과 시작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어릴 때 헤어진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했을 때, 학창 시절의 선생님을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났을 때, 초보 영화감독과 무명 배우의 첫 만남, 낯선 길에서 마주한 새로운 삶의 가능성, 영혼을 사로잡는 예술 혹은 학문과의 조우 등을 담고 있다.
소셜벤처 '열정에 기름붓기'를 통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은 영화감독 봉준호와 배우 송강호의 이야기는 서로를 배려하는 만남이 나와 상대방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또한, 「내게 필요한 건 다리가 아니라 날개!」에서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프리다 칼로가 그림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는 사연을 보면서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 담긴 이별과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이별이 마냥 슬프거나 고통스러운 경험만이 아니라 관계의 완성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것을, 때로는 사소하고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만남이 무한한 가능성과 큰 깨달음을 담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추천사|
놀라운 기획이다! 청소년들에게, 아니 독서는 하고 싶지만 선뜻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 우리 모두에게 딱 맞는 책이다. "마중물 독서" 말 그대로다. 싱싱한 사과를 한 입 아삭~ 베어 문 느낌. 혀끝에 감도는 새콤달콤한 여운으로 인해 두 입, 세 입 계속해서 베어 물게 한다. 주제별로 엮인 작품마다 신선하고, 그 너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독서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선생님들과 독서모임 활동가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백화현_『도란도란 책모임』 저자
예전 펌프로 물을 길어 먹던 시절에 마른 펌프로 물을 끌어 올릴 때 마중물을 조금 붓고 펌프질을 하면 신기하게도 금방 물이 콸콸 쏟아져 나왔다. 누구라도 금방 즐겁고 깊게 책을 읽기 어려울 때 바로 마중물 같은 도움이 있으면 좋겠다. '마중물 독서'는 책을 읽는 데 시원한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콸콸 솟구쳐 신나는 독서의 세상을 기대한다.
이용훈_도서관문화비평가
깊은 샘의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붓는 물 한 바가지처럼, '마중물 독서'는 짧은 글 한 대목이 독자의 깊은 샘과 만나 새로운 책 읽기의 세계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엮은 것이다. 부디 책 읽기를 통해 큰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기를, 깊이 있는 정보와 지식의 세계를 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안찬수_시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짧은 글을 모은 책이라길래 한 편 한 편의 내용도 분량만큼 가벼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그 예상이 빗나갔다. 한 꼭지 한 꼭지가 그냥 흘러가지도, 가볍게 날아가지도 않는다. 다양한 상황의 별별 이야기와 사연들이 모인 책이다. 한 권이지만 참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해준다.
이덕주_송곡여고 사서교사
목차
목차
1부 이별에 대하여
원이 아버지에게_이응태 부인
아름다운 것_이석원
운명의 여인, 마사코_최석태, 최혜경
죽은 뒤 지킨 딸의 약속, 아빠와 함께한 하늘 여행_4ㆍ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도둑맞은 행복_최윤필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_김형경
애견과의 작별_오명철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_김예슬
로드스쿨러 이길보라 "더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둬야"_이진순
잘 가라, 이 봄_함민복
개미가 아니라 잠잠이가 되고 싶어_고규홍
2부 만남에 대하여
열정에 기름 붓기: 송강호ㆍ봉준호 편_〈열정에 기름붓기> 제작팀
농부가 되신 옛 선생님_이청준
고흐, 「유대인 신부」를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얼어붙다_이주헌
겉은 노란_파트릭 종대 룬드베리
가난한 사람들의 은행, 그라민 은행_김이경
내게 필요한 건 다리가 아니라 날개!_공주형
나를 우주로 인도한 『코스모스』와 〈인터스텔라_양홍선
비단: 실크로드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_이영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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