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여하여
박수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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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삶을 오래 바라본 사람이 쓸 수 있는 시
박수여 시인의 시는 거창한 상징을 세우거나 난해한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발견한 작은 감동을 독자와 나누려 한다. 그래서 그의 시는 읽기 쉽고, 읽고 나면 오래 남는다.
이번 시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생활의 힘'이다. 버스를 타고, 병원을 오가고, 손주를 맞고, 친구를 만나고, 국수를 먹고, 꽃을 바라보는 평범한 하루가 시의 중심이 된다. 이러한 생활시는 자칫 단순한 일기처럼 흐르기 쉽지만, 박수여 시인은 사소한 경험을 인간적인 정서로 확장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어머니를 노래한 작품들은 이 시집의 중심축이라 할 만하다. 「국수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엄마와 국숫집」, 「눈물이 배웅한다」, 「동지와 엄마」에는 늙어가는 어머니를 바라보는 딸의 안타까움과 사랑, 그리고 결국 맞이하게 되는 이별의 시간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다. 울음을 과장하지 않지만, 절제된 문장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은 슬픔이 전해진다. 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부모를 떠올리며 함께 울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하나의 미덕은 유머와 긍정이다. 「내 나이가 어때서」, 「빈자리」, 「파마머리」, 「불꽃 2」 같은 작품에서는 노년의 실수와 일상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웃음으로 승화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여유가 있어 시는 무겁지 않고 따뜻하다. 삶을 견뎌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미소가 시편마다 배어 있다.
『그냥 여여하여』가 가진 가장 큰 힘은 진정성이다. 시인은 자신의 삶을 꾸미지 않는다. 늙음을 숨기지 않고, 아픔을 감추지 않으며, 가족을 향한 사랑도 담백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독자는 시인의 삶을 읽으면서 결국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여여(如如)'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이 시집은 바로 그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낸 기록이다. 화려한 기교보다 따뜻한 사람 냄새가 먼저 전해지는 시집, 그리고 삶의 끝자락에서도 여전히 사랑하고 웃으며 살아가려는 한 시인의 다짐이 담긴 시집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박수여 시인의 시는 거창한 상징을 세우거나 난해한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발견한 작은 감동을 독자와 나누려 한다. 그래서 그의 시는 읽기 쉽고, 읽고 나면 오래 남는다.
이번 시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생활의 힘'이다. 버스를 타고, 병원을 오가고, 손주를 맞고, 친구를 만나고, 국수를 먹고, 꽃을 바라보는 평범한 하루가 시의 중심이 된다. 이러한 생활시는 자칫 단순한 일기처럼 흐르기 쉽지만, 박수여 시인은 사소한 경험을 인간적인 정서로 확장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어머니를 노래한 작품들은 이 시집의 중심축이라 할 만하다. 「국수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엄마와 국숫집」, 「눈물이 배웅한다」, 「동지와 엄마」에는 늙어가는 어머니를 바라보는 딸의 안타까움과 사랑, 그리고 결국 맞이하게 되는 이별의 시간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다. 울음을 과장하지 않지만, 절제된 문장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은 슬픔이 전해진다. 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부모를 떠올리며 함께 울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하나의 미덕은 유머와 긍정이다. 「내 나이가 어때서」, 「빈자리」, 「파마머리」, 「불꽃 2」 같은 작품에서는 노년의 실수와 일상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웃음으로 승화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여유가 있어 시는 무겁지 않고 따뜻하다. 삶을 견뎌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미소가 시편마다 배어 있다.
『그냥 여여하여』가 가진 가장 큰 힘은 진정성이다. 시인은 자신의 삶을 꾸미지 않는다. 늙음을 숨기지 않고, 아픔을 감추지 않으며, 가족을 향한 사랑도 담백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독자는 시인의 삶을 읽으면서 결국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여여(如如)'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이 시집은 바로 그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낸 기록이다. 화려한 기교보다 따뜻한 사람 냄새가 먼저 전해지는 시집, 그리고 삶의 끝자락에서도 여전히 사랑하고 웃으며 살아가려는 한 시인의 다짐이 담긴 시집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4
제1부 : 공간과 마음
알은 앎이다 12
추위 13
여행 14
바다가 홀쭉하다 16
공간과 마음 17
가을을 보려고 갔더니 18
세뱃돈 19
갑진년 섣달이 간다 20
도자 박물관 22
다관 24
풍습이 사라져 간다 26
떡시루 28
수장 30
제2부 : 내 나이가 어때서
꽃 속에 파묻히던 날 32
빈자리 33
내 나이가 어때서 34
빗발 35
캄캄하다 36
곰국 38
감기 40
다수결 원칙 41
검진 결과 42
불꽃 2 44
고행 46
부대찌개 48
두꺼비 50
제3부 : 그냥 여여하여
따듯한 손 52
보름달 54
버선발 55
하늘공원 가는 길 56
그냥 여여하여 58
일어서다 60
말 없는 이별 61
트로트 62
귀가 64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 66
진영각 툇마루에 햇살이 68
늦은 점심 후 70
작약꽃 71
제4부 : 국수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흰머리 검게 물들이고 74
꼬부랑 할미 76
가시리 가시리잇고 78
동인천역에 가면 80
첫눈이 내리던 날 3 82
국수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83
차이나타운 84
엄마와 국숫집 86
눈물이 배웅한다 87
대답 없는 낙엽 88
거울 속의 또 다른 얼굴 89
동지와 엄마 90
혈육의 정 92
제5부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파마머리 96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98
꿀잠 100
황소가 가을을 본다 101
소낙비 102
겨울잠 104
물난리 106
먼지 108
폭설 109
바람과 잠 110
불꽃1 111
말조심 112
병실에서의 밤 3시 114
제6부 : 붉은 말의 해
붉은 말의 해 116
만남 117
더운 바람 118
검정말벌 119
소풍 120
아침 나들이 122
새벽 여는 소리 123
옷 정리 124
젊다는 것 125
붉어진 책과 얼굴 126
동화작가 류근원 선생님을 그리며 128
자매지간 130
꽃바람 여행 132
서평 _세월을 품고 흐르는 유연함의 미학 133
제1부 : 공간과 마음
알은 앎이다 12
추위 13
여행 14
바다가 홀쭉하다 16
공간과 마음 17
가을을 보려고 갔더니 18
세뱃돈 19
갑진년 섣달이 간다 20
도자 박물관 22
다관 24
풍습이 사라져 간다 26
떡시루 28
수장 30
제2부 : 내 나이가 어때서
꽃 속에 파묻히던 날 32
빈자리 33
내 나이가 어때서 34
빗발 35
캄캄하다 36
곰국 38
감기 40
다수결 원칙 41
검진 결과 42
불꽃 2 44
고행 46
부대찌개 48
두꺼비 50
제3부 : 그냥 여여하여
따듯한 손 52
보름달 54
버선발 55
하늘공원 가는 길 56
그냥 여여하여 58
일어서다 60
말 없는 이별 61
트로트 62
귀가 64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 66
진영각 툇마루에 햇살이 68
늦은 점심 후 70
작약꽃 71
제4부 : 국수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흰머리 검게 물들이고 74
꼬부랑 할미 76
가시리 가시리잇고 78
동인천역에 가면 80
첫눈이 내리던 날 3 82
국수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83
차이나타운 84
엄마와 국숫집 86
눈물이 배웅한다 87
대답 없는 낙엽 88
거울 속의 또 다른 얼굴 89
동지와 엄마 90
혈육의 정 92
제5부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파마머리 96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98
꿀잠 100
황소가 가을을 본다 101
소낙비 102
겨울잠 104
물난리 106
먼지 108
폭설 109
바람과 잠 110
불꽃1 111
말조심 112
병실에서의 밤 3시 114
제6부 : 붉은 말의 해
붉은 말의 해 116
만남 117
더운 바람 118
검정말벌 119
소풍 120
아침 나들이 122
새벽 여는 소리 123
옷 정리 124
젊다는 것 125
붉어진 책과 얼굴 126
동화작가 류근원 선생님을 그리며 128
자매지간 130
꽃바람 여행 132
서평 _세월을 품고 흐르는 유연함의 미학 133
저자
저자
박수여 * 시인. 동화 작가
*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 회원
* 안산신문 칼럼 위원
* 안산 꿈을키우는작은도서관 운영 위원
* 문학미디어 운영 이사
* 문학미디어 작가회 회원
* 시 포럼 회원
* 시집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 『그냥 여흰머리 검게 물들이고』, 『그냥 여여하여』
* 수상 안산시장상, 경기도지사상, 문학미디어 작가상
*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 회원
* 안산신문 칼럼 위원
* 안산 꿈을키우는작은도서관 운영 위원
* 문학미디어 운영 이사
* 문학미디어 작가회 회원
* 시 포럼 회원
* 시집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 『그냥 여흰머리 검게 물들이고』, 『그냥 여여하여』
* 수상 안산시장상, 경기도지사상, 문학미디어 작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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