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길 순교의 길
바다를 넘어선 신앙의 흔적, 부산과 큐슈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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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선교의 길 순교의 길』 출간
부산과 큐슈를 잇는 기독교 역사 순례길 제안
기독교 인구가 전체의 약 0.4%에 불과한 일본이 2018년 큐슈 지역의 기독교 유적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에도 막부의 박해 속에서도 250년 동안 신앙을 지켜온 ‘잠복 키리시탄(카쿠레 키리시탄)’의 역사가 있다. 일본은 이들의 신앙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문화 자산으로 정리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신간 『선교의 길 순교의 길: 바다를 넘어선 신앙의 흔적, 부산과 큐슈를 잇다』는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부산과 일본 큐슈를 잇는 기독교 역사와 순례길의 가능성을 조명한 연구서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300회 이상의 현장 답사를 통해 부산과 큐슈 지역의 기독교 유적지를 조사하며 두 지역을 연결하는 신앙의 역사적 흐름을 추적했다.
특히 이 책은 한국 선교의 시작을 제물포 중심으로 바라보는 기존 서술에서 벗어나, 초기 선교사들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항에 먼저 도착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호러스 알렌을 비롯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등 초기 선교사들이 부산 앞바다를 통해 조선 땅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부산을 ‘조선 선교의 실질적인 관문’으로 재조명한다.
저자는 또한 한국전쟁 시기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남하한 피난민들에게 부산 교회가 영적 피난처가 되었던 역사에도 주목한다. 초량교회를 중심으로 이어진 구국기도회와 피난민 구호 활동, 그리고 일신기독병원의 설립은 고난 속에서 신앙이 교육과 의료, 복지의 헌신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된다.
이 책은 부산 중구와 동구를 잇는 약 8km의 ‘기독교 역사 올레길’ 코스를 제안하며, 선교사 첫 기착지 표지석에서 백산기념관, 40계단, 영선고개 선교사 마을 터, 초량교회, 부산진일신여학교, 일신기독병원으로 이어지는 도보 순례길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러한 역사 공간을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선교의 길 순교의 길』은 부산과 일본 큐슈의 신앙 유산을 연결해 기독교 역사와 순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동시에, 사라져가는 지역 기독교 유적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부산과 큐슈를 잇는 기독교 역사 순례길 제안
기독교 인구가 전체의 약 0.4%에 불과한 일본이 2018년 큐슈 지역의 기독교 유적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에도 막부의 박해 속에서도 250년 동안 신앙을 지켜온 ‘잠복 키리시탄(카쿠레 키리시탄)’의 역사가 있다. 일본은 이들의 신앙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문화 자산으로 정리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신간 『선교의 길 순교의 길: 바다를 넘어선 신앙의 흔적, 부산과 큐슈를 잇다』는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부산과 일본 큐슈를 잇는 기독교 역사와 순례길의 가능성을 조명한 연구서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300회 이상의 현장 답사를 통해 부산과 큐슈 지역의 기독교 유적지를 조사하며 두 지역을 연결하는 신앙의 역사적 흐름을 추적했다.
특히 이 책은 한국 선교의 시작을 제물포 중심으로 바라보는 기존 서술에서 벗어나, 초기 선교사들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항에 먼저 도착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호러스 알렌을 비롯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등 초기 선교사들이 부산 앞바다를 통해 조선 땅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부산을 ‘조선 선교의 실질적인 관문’으로 재조명한다.
저자는 또한 한국전쟁 시기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남하한 피난민들에게 부산 교회가 영적 피난처가 되었던 역사에도 주목한다. 초량교회를 중심으로 이어진 구국기도회와 피난민 구호 활동, 그리고 일신기독병원의 설립은 고난 속에서 신앙이 교육과 의료, 복지의 헌신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된다.
이 책은 부산 중구와 동구를 잇는 약 8km의 ‘기독교 역사 올레길’ 코스를 제안하며, 선교사 첫 기착지 표지석에서 백산기념관, 40계단, 영선고개 선교사 마을 터, 초량교회, 부산진일신여학교, 일신기독병원으로 이어지는 도보 순례길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러한 역사 공간을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선교의 길 순교의 길』은 부산과 일본 큐슈의 신앙 유산을 연결해 기독교 역사와 순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동시에, 사라져가는 지역 기독교 유적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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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프롤로그┃
┃1┃ 부산과 큐슈의 교류 역사
1. 부산과 큐슈의 교류 역사
(1) 교역의 통로
(2) 임진왜란과 한일관계
(3) 초량왜관(草梁倭館)의 형성
┃2┃ 개신교 선교사 내한 경로 및 선교
2. 개신교 선교사 내한 경로 및 선교
(1) 개항과 부산
(2) 부산의 첫인상
(3) 부산의 초기 상주 선교사들
┃3┃ 부산의 기독교 유적지 현황 및 실태
3. 부산의 기독교 유적지 현황 및 실태
(1) 선교의 흔적들
(2) 선교의 열매들
(3) 한국전쟁과 교회
┃4┃ 일본 큐슈의 기독교 유적지 현황 및 실태
4. 일본 큐슈의 기독교 유적지 현황 및 실태
(1) 카쿠레 키리시탄(かくれキリスタン)의 수난
(2) 카쿠레 키리시탄 신앙공동체의 형성
(3) 큐슈 지역 기독교의 재건
┃5┃ 부산과 큐슈의 기독교 유적지 연계 및 활용 방안
5. 부산과 큐슈의 기독교 유적지 연계 및 활용 방안
(1) 기독교 유적지의 역사성
(2) 부산과 큐슈의 지리적 접근성
(3) 지역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성
에필로그
참고문헌
┃1┃ 부산과 큐슈의 교류 역사
1. 부산과 큐슈의 교류 역사
(1) 교역의 통로
(2) 임진왜란과 한일관계
(3) 초량왜관(草梁倭館)의 형성
┃2┃ 개신교 선교사 내한 경로 및 선교
2. 개신교 선교사 내한 경로 및 선교
(1) 개항과 부산
(2) 부산의 첫인상
(3) 부산의 초기 상주 선교사들
┃3┃ 부산의 기독교 유적지 현황 및 실태
3. 부산의 기독교 유적지 현황 및 실태
(1) 선교의 흔적들
(2) 선교의 열매들
(3) 한국전쟁과 교회
┃4┃ 일본 큐슈의 기독교 유적지 현황 및 실태
4. 일본 큐슈의 기독교 유적지 현황 및 실태
(1) 카쿠레 키리시탄(かくれキリスタン)의 수난
(2) 카쿠레 키리시탄 신앙공동체의 형성
(3) 큐슈 지역 기독교의 재건
┃5┃ 부산과 큐슈의 기독교 유적지 연계 및 활용 방안
5. 부산과 큐슈의 기독교 유적지 연계 및 활용 방안
(1) 기독교 유적지의 역사성
(2) 부산과 큐슈의 지리적 접근성
(3) 지역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성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
저자
김대호
김대호는 바다를 건너 전해진 복음의 옛길 위에 남겨진 기도의 흔적을 복원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자이다. 그는 부산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1883년부터 1885년 사이 조선에 입국한 초기 선교사들의 이동 경로를 주제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잇는 초기 기독교 교류사의 학문적 토대를 확립하였다. 해당 연구는 한·일 초기 선교의 실제 이동 경로를 구체적으로 규명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입체적으로 조명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그는 부산과 일본 규슈 지역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현장 조사를 수행해 왔다. 특히 규슈 지역의 기독교 역사 유적지를 300회 이상 답사하며, 국내외를 통틀어 유례를 찾기 어려운 현장 연구 경험을 축적하였다. 이러한 연구 여정은 소책자 『꿈을 찾아가는 여정』의 출판으로 결실을 맺었다.
후쿠오카 CCC 복음센터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던 중, 그는 한국 선교와 일본 선교가 교차하는 역사적·영적 지점을 발견하였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사역 방향과 소명을 분명히 하게 되었다. 현재는 부산 중앙동에 부산·경남교회사연구소와 일본선교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와 선교를 연계하는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나가사키 기독교 세계문화유산 순례 코스를 모델로 삼아, 부산과 경남 지역에 산재한 교회사적 흔적들을 하나의 순례 동선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단순한 연구자의 역할을 넘어, 바닷길에 각인된 선교사들의 헌신과 눈물, 그리고 규슈 외곽 지역에 숨겨진 순교자들의 신앙을 오늘의 언어로 되살려 전하는 '메신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지난 20여 년간 그는 부산과 일본 규슈 지역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현장 조사를 수행해 왔다. 특히 규슈 지역의 기독교 역사 유적지를 300회 이상 답사하며, 국내외를 통틀어 유례를 찾기 어려운 현장 연구 경험을 축적하였다. 이러한 연구 여정은 소책자 『꿈을 찾아가는 여정』의 출판으로 결실을 맺었다.
후쿠오카 CCC 복음센터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던 중, 그는 한국 선교와 일본 선교가 교차하는 역사적·영적 지점을 발견하였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사역 방향과 소명을 분명히 하게 되었다. 현재는 부산 중앙동에 부산·경남교회사연구소와 일본선교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와 선교를 연계하는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나가사키 기독교 세계문화유산 순례 코스를 모델로 삼아, 부산과 경남 지역에 산재한 교회사적 흔적들을 하나의 순례 동선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단순한 연구자의 역할을 넘어, 바닷길에 각인된 선교사들의 헌신과 눈물, 그리고 규슈 외곽 지역에 숨겨진 순교자들의 신앙을 오늘의 언어로 되살려 전하는 '메신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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