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문단골 이야기 2
소설가 이호철이 바라본 한국 문단 60년의 사람살이
Regular price
$15.73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바야흐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넘실거리고 있다. 2018년,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에 이어지는 급격한 남북, 북미 관계의 변화는, 이제 70년 적대관계를 종식시킬 수 있으리라는 현실적 희망을 보여준다.
소설가 고 이호철은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대표적 통일(분단)문학 작가로 꼽힌다. 시종, 그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분단 상황에서 오는 남과 북 양쪽 민중의 고통과 인간애 등을 문학작품으로 잘 형상화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작가가 세상을 떠난 2주기를 기념하여 엮은 것이다. 6·25전쟁으로 어린 나이에 어쩔 수 없이 탈향하여 실향민으로 살며 고향으로 귀향을 꿈꾸던, 그리하여 평생 통일을 염원하였던 작가가 지금의 상황을 보았다면 얼마나 기뻐하였을 것인가.
소설가 고 이호철은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대표적 통일(분단)문학 작가로 꼽힌다. 시종, 그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분단 상황에서 오는 남과 북 양쪽 민중의 고통과 인간애 등을 문학작품으로 잘 형상화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작가가 세상을 떠난 2주기를 기념하여 엮은 것이다. 6·25전쟁으로 어린 나이에 어쩔 수 없이 탈향하여 실향민으로 살며 고향으로 귀향을 꿈꾸던, 그리하여 평생 통일을 염원하였던 작가가 지금의 상황을 보았다면 얼마나 기뻐하였을 것인가.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950년대 이후 우리 문인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기록
이 책은 작가가 말년(2015~2016)에 『월간 문학』에 연재했던 「우리 문단의 지난 60년 이야기」에다, 그전에 몇몇 매체(한국일보, 국제신문, 독서신문)에 실었던 글들을 정리하여 가능한 시대적 흐름에 맞게 재편집한 것이다.
작가는 1950년 12월, 6ㆍ25전쟁 와중에 혈혈단신 월남하여,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남한 땅에서 세상을 뜨기(2016년)까지 60여 년 동안 소설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런데, 해방 이후 한반도는 얼마나 격동의 사회였던가. 6ㆍ25전쟁, 4ㆍ19혁명, 5ㆍ16쿠데타, 유신,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그 와중에 정치권력의 의도에 따라 끝없이 롤러코스터를 타야만 했던 남북관계…)
이 책은 이렇듯 다사다난의 세월을 견디며 살아온 작가가 써내려간 "작가의 전기적인 성격이 짙으면서도 분단 한국사회 전반을 휘젓고 활약했던 우리 시대의 마당발 지성이 남긴 흥미진진한 증언록"이다. 즉 분단의 아픔을 온몸으로 견디며 살아온 작가의 문학적 삶과 우리 문인들의 사람살이에 대한 기록인 것이다.
문단의 구석구석을 넘나드는 폭넓은 이야기
이호철 하면 투사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의 이력을 보면 언뜻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박정희정권 시절의 재야민주화운동 참여, 이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문단 내에서는 자유문인실천협의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극히 현실비판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문단 내에 이호철만큼 호인이 없었다'는 말을 한다. 그에게는 좌우 이념이나 학연, 지연, 연령 등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황순원, 김동리, 서정주 등과의 관계성 속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대신, 그는 사람이 살아가는 실제 모습, 거창한 현실의 이면에 드리워진 사람살이의 솔직한 모습에 천착한다. 이 책에서 그려내고 있는 문인들의 모습 또한 그렇다.
그는 "빨갱이라면 웃기는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반공주의자라면 그 역시 웃긴다고 할 만큼 주이불비周而不比의 넉넉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그가 듣거나 경험한, 진보나 보수, 나이를 떠나 다양한 문인들이 폭넓게 등장한다.
솔직담백하면서 인간적인, 그래서 더욱 소중한 이야기
이호철의 성품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천연덕스러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뒤 계산적이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런 성품은 이 책에 실린 글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자신의 삶과 생각을 여과 없이, 숨김없이 드러낸다. 그래서 더욱 인간적이다. 이는 다른 문인들의 기록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사자들로서는 약간 곤혹스러울 수도 있을 이야기들을, 그리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한다. 그래서 재미있고 흥미롭다. 우리 문단 이면의, 새로운 기록이다.
이 책 중간중간에는 옛 시절의 향수가 묻어나는, 주로 60~70년대의 오래된 흑백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다. 글의 내용이나 등장 문인들과 관련된 사진들로, 이제 고인이 되었거나 원로가 된 이들의 옛 모습을 보며 아스라한 옛 추억을 떠올려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작가가 말년(2015~2016)에 『월간 문학』에 연재했던 「우리 문단의 지난 60년 이야기」에다, 그전에 몇몇 매체(한국일보, 국제신문, 독서신문)에 실었던 글들을 정리하여 가능한 시대적 흐름에 맞게 재편집한 것이다.
작가는 1950년 12월, 6ㆍ25전쟁 와중에 혈혈단신 월남하여,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남한 땅에서 세상을 뜨기(2016년)까지 60여 년 동안 소설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런데, 해방 이후 한반도는 얼마나 격동의 사회였던가. 6ㆍ25전쟁, 4ㆍ19혁명, 5ㆍ16쿠데타, 유신,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그 와중에 정치권력의 의도에 따라 끝없이 롤러코스터를 타야만 했던 남북관계…)
이 책은 이렇듯 다사다난의 세월을 견디며 살아온 작가가 써내려간 "작가의 전기적인 성격이 짙으면서도 분단 한국사회 전반을 휘젓고 활약했던 우리 시대의 마당발 지성이 남긴 흥미진진한 증언록"이다. 즉 분단의 아픔을 온몸으로 견디며 살아온 작가의 문학적 삶과 우리 문인들의 사람살이에 대한 기록인 것이다.
문단의 구석구석을 넘나드는 폭넓은 이야기
이호철 하면 투사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의 이력을 보면 언뜻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박정희정권 시절의 재야민주화운동 참여, 이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문단 내에서는 자유문인실천협의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극히 현실비판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문단 내에 이호철만큼 호인이 없었다'는 말을 한다. 그에게는 좌우 이념이나 학연, 지연, 연령 등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황순원, 김동리, 서정주 등과의 관계성 속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대신, 그는 사람이 살아가는 실제 모습, 거창한 현실의 이면에 드리워진 사람살이의 솔직한 모습에 천착한다. 이 책에서 그려내고 있는 문인들의 모습 또한 그렇다.
그는 "빨갱이라면 웃기는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반공주의자라면 그 역시 웃긴다고 할 만큼 주이불비周而不比의 넉넉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그가 듣거나 경험한, 진보나 보수, 나이를 떠나 다양한 문인들이 폭넓게 등장한다.
솔직담백하면서 인간적인, 그래서 더욱 소중한 이야기
이호철의 성품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천연덕스러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뒤 계산적이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런 성품은 이 책에 실린 글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자신의 삶과 생각을 여과 없이, 숨김없이 드러낸다. 그래서 더욱 인간적이다. 이는 다른 문인들의 기록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사자들로서는 약간 곤혹스러울 수도 있을 이야기들을, 그리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한다. 그래서 재미있고 흥미롭다. 우리 문단 이면의, 새로운 기록이다.
이 책 중간중간에는 옛 시절의 향수가 묻어나는, 주로 60~70년대의 오래된 흑백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다. 글의 내용이나 등장 문인들과 관련된 사진들로, 이제 고인이 되었거나 원로가 된 이들의 옛 모습을 보며 아스라한 옛 추억을 떠올려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4·19 의거' 9
'4·19' 그날 17
4·19와 안나 카레니나 21
노산 이은상 선생의 "물건 조심하라" 25
천관우 선생의 기개 31
큰 사람 천관우 37
손창섭과 구자운 41
진보당 사건에 대한 첫 고백 48
「사상계」와 「문학예술」 54
김관식의 출사표 58
박목월과 김관식 64
가부장적 문단을 등진 '외톨이' 김수영 68
단편 「판문점」에 얽힌 사연 70
5·16 쿠데타 76
혁명이냐 쿠데타냐 80
난세 속 푼수 같았던 미당 84
타협을 모르는 시인 박희진 87
다채로워지는 출판계 90
연상의 전광용과 동인문학상 공동수상 96
고교 후배 최인훈의 등장 101
시인 신동문과의 만남 106
청진동 시절의 주역 111
1950, 60년대의 우리네 문학인들의 형편들 115
혁명정부가 만든 '문인협회' 119
김승옥과 전혜린 123
1964년 그해 134
60년대식 풍경 141
「세대」지 해프닝 146
소설 「분지」 필화사건 150
이한림 자서전과 「추운 겨울의 무더움」 155
'문협' 37년사 162
신구문화사·현암사 시대 167
이어령·신동문 콤비 172
월간 「청맥」지 등장 176
세월 따라 바뀌는 인생사 181
통일혁명당 사건 186
「청맥」과 「주간한국」의 엇갈린 운명 191
봇물 터진 종합 여성지 193
동트는 중편소설 시대 198
선우휘·이병주의 '돌출 등장' 203
70년대 말 월탄과의 대담 206
김지하의 '오적'과 육영수 여사 212
거시기 산우회山友會의 출범과 이문구 218
한남철과의 인연 226
삶과 죽음이 종이 한 장 차이 235
소설 『판문점』의 당대성과 현장성, 그리고 해외 반응 240
문학가 후배들이여, 단 한 편을 남겨라! 249
'4·19' 그날 17
4·19와 안나 카레니나 21
노산 이은상 선생의 "물건 조심하라" 25
천관우 선생의 기개 31
큰 사람 천관우 37
손창섭과 구자운 41
진보당 사건에 대한 첫 고백 48
「사상계」와 「문학예술」 54
김관식의 출사표 58
박목월과 김관식 64
가부장적 문단을 등진 '외톨이' 김수영 68
단편 「판문점」에 얽힌 사연 70
5·16 쿠데타 76
혁명이냐 쿠데타냐 80
난세 속 푼수 같았던 미당 84
타협을 모르는 시인 박희진 87
다채로워지는 출판계 90
연상의 전광용과 동인문학상 공동수상 96
고교 후배 최인훈의 등장 101
시인 신동문과의 만남 106
청진동 시절의 주역 111
1950, 60년대의 우리네 문학인들의 형편들 115
혁명정부가 만든 '문인협회' 119
김승옥과 전혜린 123
1964년 그해 134
60년대식 풍경 141
「세대」지 해프닝 146
소설 「분지」 필화사건 150
이한림 자서전과 「추운 겨울의 무더움」 155
'문협' 37년사 162
신구문화사·현암사 시대 167
이어령·신동문 콤비 172
월간 「청맥」지 등장 176
세월 따라 바뀌는 인생사 181
통일혁명당 사건 186
「청맥」과 「주간한국」의 엇갈린 운명 191
봇물 터진 종합 여성지 193
동트는 중편소설 시대 198
선우휘·이병주의 '돌출 등장' 203
70년대 말 월탄과의 대담 206
김지하의 '오적'과 육영수 여사 212
거시기 산우회山友會의 출범과 이문구 218
한남철과의 인연 226
삶과 죽음이 종이 한 장 차이 235
소설 『판문점』의 당대성과 현장성, 그리고 해외 반응 240
문학가 후배들이여, 단 한 편을 남겨라! 249
저자
저자
이호철
저자 이호철 (1932~2016)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다. 6ㆍ25 때 혈혈단신으로 월남하여 부산에서 부두노동, 제면소 직공, 경비원 등을 전전하며 주경야독으로 소설을 습작하였다. 1955년 단편소설 「탈향」으로 등단(황순원 선생 추천)하여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1961년 현대문학상(「판문점」), 1962년 동인문학상(「닳아지는 살들」)을 수상하였다. 1971년 재야 민주화운동의 효시인 '민주수호국민회의' 운영위원과, 1973년 '개헌 청원 1백만인 서명운동 30인 발기인'으로 참가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985년 '자유문인실천협의회'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1989년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수상, 1997년과 98년에 대산문학상과 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탈향」, 「큰 산」, 「판문점」, 「닳아지는 살들」 등 다수의 단편소설과 『소시민』, 『서울은 만원이다』, 『남풍북풍』, 『그 겨울의 긴 계곡』, 『재미있는 세상』, 『남녘사람 북녁사람』, 『문』, 『남과 북 진짜진짜 역사읽기』 등 다수의 장편소설이 있다. 1988년 일본을 시작으로 주요 작품들이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러시아 등 15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분단 상황에서 남북 민중의 고통과 인간애 등을 문학작품으로 잘 형상화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독일 예나대학으로부터 '프리드리히 실러 공로 메달'을 수상하였다.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대표적 통일(분단)문학 작가로 꼽힌다.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다. 6ㆍ25 때 혈혈단신으로 월남하여 부산에서 부두노동, 제면소 직공, 경비원 등을 전전하며 주경야독으로 소설을 습작하였다. 1955년 단편소설 「탈향」으로 등단(황순원 선생 추천)하여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1961년 현대문학상(「판문점」), 1962년 동인문학상(「닳아지는 살들」)을 수상하였다. 1971년 재야 민주화운동의 효시인 '민주수호국민회의' 운영위원과, 1973년 '개헌 청원 1백만인 서명운동 30인 발기인'으로 참가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985년 '자유문인실천협의회'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1989년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수상, 1997년과 98년에 대산문학상과 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탈향」, 「큰 산」, 「판문점」, 「닳아지는 살들」 등 다수의 단편소설과 『소시민』, 『서울은 만원이다』, 『남풍북풍』, 『그 겨울의 긴 계곡』, 『재미있는 세상』, 『남녘사람 북녁사람』, 『문』, 『남과 북 진짜진짜 역사읽기』 등 다수의 장편소설이 있다. 1988년 일본을 시작으로 주요 작품들이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러시아 등 15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분단 상황에서 남북 민중의 고통과 인간애 등을 문학작품으로 잘 형상화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독일 예나대학으로부터 '프리드리히 실러 공로 메달'을 수상하였다.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대표적 통일(분단)문학 작가로 꼽힌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