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말뿐입니까?(현대어로 거듭난 다석 유영모 시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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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지식과 정보를 쌓아놓고 그 부요함에 취해있다면
그 맛을 좇는 지식은 막힌 앎이다.
어렵기는 하늘을 찌르고 쉽기로는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하는 말 같은 다석 유영모선생의 시가 현대어로 다시 거듭났다.
<바뀜이 앎이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자연을 연구하여 법칙을 찾고
그것을 이용하여
우리의 생활을 풍부하게 하는 신비의 문,
이것이 인생이다.
변화,
그것이 지식이요
바뀜이 앎이다.
높이 하늘을 받들고
높이 높이 하늘의 뜻을 받아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어
얕이 얕이 알아차리고
이치를 찾아 채우고
땅을 디디고
현실에 입각하여
현실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이다.고 있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된다.
그 맛을 좇는 지식은 막힌 앎이다.
어렵기는 하늘을 찌르고 쉽기로는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하는 말 같은 다석 유영모선생의 시가 현대어로 다시 거듭났다.
<바뀜이 앎이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자연을 연구하여 법칙을 찾고
그것을 이용하여
우리의 생활을 풍부하게 하는 신비의 문,
이것이 인생이다.
변화,
그것이 지식이요
바뀜이 앎이다.
높이 하늘을 받들고
높이 높이 하늘의 뜻을 받아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어
얕이 얕이 알아차리고
이치를 찾아 채우고
땅을 디디고
현실에 입각하여
현실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이다.고 있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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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티끌 하나에서 우주를 보라
대학생 시절에 함석헌 선생님을 통하여 다석 유영모가 함선생님의 스승임을 알게 되었다. 또 교회를 통하여 김흥호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다석이 또한 김흥호 선생님의 스승임을 알게 되었다. 함선생님은 잡지 「씨알의 소리」에서 다석을 소개하셨고 김선생님은 「사색」이라는 잡지를 통해 다석을 소개했다.
다석은 하루 한 끼만 드신다는 것과 날마다 살아온 날수를 계산하며 하루살이를 하신다는 소식이 인상적이었다. 김흥호선생님도 하루 한 끼만 드셨다. 그래서 나도 김흥호 선생님을 만난 지 10여 년 만에 스승으로 모시고 36세부터 한 끼를 시작했다. 결국, 일생 동안 다석의 신앙을 배우게 되었다. 이렇게 다석은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왔다. 함선생님 출생일이 3월 13일로 다석과 같다고 했는데 나의 출생일도 3월 13일이라 어떤 인연이 느껴졌다. 세상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다석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90년대 중반에 박영호선생님이 국민일보에 다석을 알리는 글을 오랫동안 연재로 실었기 때문이다. 이때 박영호 선생님이 다석의 충실한 제자임을 알게 되었다. 그 밖에 성천 유달영 선생이나 도원 서영훈 선생도 다석의 제자임을 알게 되었다. 2017년에 타계하신 서영훈 선생님은 다석을 처음 만났을 때 소감으로 '이 분이야말로 참 사람이다' 하고 느꼈다 한다. 다석의 글을 볼 때마다 그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그의 글을 통해서 일생 참을 찾아 참되게 사신 분이라고 느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참이란 무엇인가. 우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속임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참 말을 하는 사람이 참 사람이다. 날마다 수만 마디의 말을 하며 살지만, 그 속에 거짓이 얼마나 많은가.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거짓과 속임이 얼마나 많은가. 입에서 튀어 나오는 말을 깨어 성찰해보면 거의 무의식적으로 수없는 거짓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참된 사람이 되려면 우선 자기를 속이지 말라고 했다. 다석은 자기를 속이지 않는 사람이었다. '속은 맘 가죽은 몸'이니 몸의 집착을 끊고 마음에 속지 말고 참의 빛으로 살자는 것이었다. 맘에 속지 않으려면 컴컴한 속을 빛으로 밝히라는 것이다. 밝은 속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빛이 참이다. 방이 빛으로 가득 참을 얻으려면 창문이 뚫려야 하고 방은 텅 비워야 된다. 다석은 텅 빈 마음에 얼의 창이 뚫려 참 빛으로 가득한 밝은 속알이 되자고 하였다. 밝은 속알이 되기 위해서 날마다 참을 그리며 살았다.
참을 그리며 사는 삶을 하루살이라 하였다. 하루를 진실하게 살자는 것이요 그 방법으로 일좌식을 실천하였다. 저녁에 하루 한 끼를 먹고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깨어 기도하고 낮에 정직하게 일하는 것이다. 진실의 가을에서 시작하여 밤의 겨울을 지나 아침의 봄과 정직의 여름을 살자는 것이다. 참의 열매가 진실이다. 진실은 거짓 없이 순수하고 깨끗한 것이다. 꾸밈도 없고 거짓도 없고 있는 그대로 천연이요 욕심도 없고 의도도 없고 그저 어린아이처럼 생명이 약동하는 무위자연의 모습이다. 이렇게 다석은 거짓 없이 깨끗하게 순수의 빛으로 사는 정직과 진실의 참사람이었다.
다석이 강연한 말씀을 글로 옮겨준 선생님들 덕분에 다석의 인격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말이나 글로써 그분의 뜻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참 사람의 말은 없어지지 않고 길이길이 우리 속에 새로운 획을 긋고 새 깃을 일으킨다.
가가 함인숙과 유유 김종란의 수고 덕분에 이처럼 주옥같은 다석의 말씀들을 접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비록 다석의 말씀을 편린으로 접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참사람의 말은 참말이 되어 그 울림이 어디서나 가득 차고 피어난다. 피 한 방울로 온몸의 상태를 알 수 있듯이 진실한 말씀 한마디를 통해서도 우주의 참 진리를 알 수 있는 게 아닐까. 티끌 하나 속에 온 우주가 들어있다는 이 진실을 깨닫는 기쁨이 모든 독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두 분 편집자와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감수 평산 심중식
대학생 시절에 함석헌 선생님을 통하여 다석 유영모가 함선생님의 스승임을 알게 되었다. 또 교회를 통하여 김흥호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다석이 또한 김흥호 선생님의 스승임을 알게 되었다. 함선생님은 잡지 「씨알의 소리」에서 다석을 소개하셨고 김선생님은 「사색」이라는 잡지를 통해 다석을 소개했다.
다석은 하루 한 끼만 드신다는 것과 날마다 살아온 날수를 계산하며 하루살이를 하신다는 소식이 인상적이었다. 김흥호선생님도 하루 한 끼만 드셨다. 그래서 나도 김흥호 선생님을 만난 지 10여 년 만에 스승으로 모시고 36세부터 한 끼를 시작했다. 결국, 일생 동안 다석의 신앙을 배우게 되었다. 이렇게 다석은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왔다. 함선생님 출생일이 3월 13일로 다석과 같다고 했는데 나의 출생일도 3월 13일이라 어떤 인연이 느껴졌다. 세상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다석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90년대 중반에 박영호선생님이 국민일보에 다석을 알리는 글을 오랫동안 연재로 실었기 때문이다. 이때 박영호 선생님이 다석의 충실한 제자임을 알게 되었다. 그 밖에 성천 유달영 선생이나 도원 서영훈 선생도 다석의 제자임을 알게 되었다. 2017년에 타계하신 서영훈 선생님은 다석을 처음 만났을 때 소감으로 '이 분이야말로 참 사람이다' 하고 느꼈다 한다. 다석의 글을 볼 때마다 그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그의 글을 통해서 일생 참을 찾아 참되게 사신 분이라고 느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참이란 무엇인가. 우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속임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참 말을 하는 사람이 참 사람이다. 날마다 수만 마디의 말을 하며 살지만, 그 속에 거짓이 얼마나 많은가.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거짓과 속임이 얼마나 많은가. 입에서 튀어 나오는 말을 깨어 성찰해보면 거의 무의식적으로 수없는 거짓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참된 사람이 되려면 우선 자기를 속이지 말라고 했다. 다석은 자기를 속이지 않는 사람이었다. '속은 맘 가죽은 몸'이니 몸의 집착을 끊고 마음에 속지 말고 참의 빛으로 살자는 것이었다. 맘에 속지 않으려면 컴컴한 속을 빛으로 밝히라는 것이다. 밝은 속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빛이 참이다. 방이 빛으로 가득 참을 얻으려면 창문이 뚫려야 하고 방은 텅 비워야 된다. 다석은 텅 빈 마음에 얼의 창이 뚫려 참 빛으로 가득한 밝은 속알이 되자고 하였다. 밝은 속알이 되기 위해서 날마다 참을 그리며 살았다.
참을 그리며 사는 삶을 하루살이라 하였다. 하루를 진실하게 살자는 것이요 그 방법으로 일좌식을 실천하였다. 저녁에 하루 한 끼를 먹고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깨어 기도하고 낮에 정직하게 일하는 것이다. 진실의 가을에서 시작하여 밤의 겨울을 지나 아침의 봄과 정직의 여름을 살자는 것이다. 참의 열매가 진실이다. 진실은 거짓 없이 순수하고 깨끗한 것이다. 꾸밈도 없고 거짓도 없고 있는 그대로 천연이요 욕심도 없고 의도도 없고 그저 어린아이처럼 생명이 약동하는 무위자연의 모습이다. 이렇게 다석은 거짓 없이 깨끗하게 순수의 빛으로 사는 정직과 진실의 참사람이었다.
다석이 강연한 말씀을 글로 옮겨준 선생님들 덕분에 다석의 인격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말이나 글로써 그분의 뜻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참 사람의 말은 없어지지 않고 길이길이 우리 속에 새로운 획을 긋고 새 깃을 일으킨다.
가가 함인숙과 유유 김종란의 수고 덕분에 이처럼 주옥같은 다석의 말씀들을 접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비록 다석의 말씀을 편린으로 접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참사람의 말은 참말이 되어 그 울림이 어디서나 가득 차고 피어난다. 피 한 방울로 온몸의 상태를 알 수 있듯이 진실한 말씀 한마디를 통해서도 우주의 참 진리를 알 수 있는 게 아닐까. 티끌 하나 속에 온 우주가 들어있다는 이 진실을 깨닫는 기쁨이 모든 독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두 분 편집자와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감수 평산 심중식
목차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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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하나
머리말·둘
머리말·셋
일러두기
1장 | 얼떨결
얼떨결 | 절단 나서는 안 된다 | 어떤 시작의 명령 | 생명의 비결 | 자기의 속 | 하루 아침에 | 이제 여기 있다 |
'사람'이란 말은 | 말을 자꾸 하는 이유 | 충분히 사는 것이 된다 | 가온찍기 | 그렇게 되도록 밀어 주어서 |
생명의 평화를 얻고자 | 되어 간다는 것은 | 그 길을 그냥 따라가 보게 | 머물면 썩는다 | 가는 것도 묵는 것 |
또 묵으란 말인가? | 그처럼 우리는 간다 | 가는 길이 오는 길 | 내 자리 네 자리 | 가고 있는 사람 | 잠자리에 들어가듯이 |
자신이 갈 곳에 | 좀 더 살았으면 | 평생 신의 뜻을 이루려고 | 두 번 다시 | 인생은 놀러온 것이 아니라 |
변화를 일으키라는 명 | 수없이 겪으면서 | 나를 평가할 수 있는 답안 | 내가 나를 모르고서 |
아무 것이나 먹을 수 있느냐? | 보통 쓰는 한 두 마디가 | 쓸데없는 일 때문에 | 하나를 생각해야 |
책망을 내리는 분 | 마주치는 것 | 곱다고 놔두질 않으니 | 진물 | 푸른 것이 있어야 | 자유가 있을 줄 아나 |
가족제도 때문에 | 나를 찾고 나라를 찾아야 | 과거를 자랑할 수 있으랴 | 사람이 뜻 먹고 사느냐 |
반사되는 빛깔 | 정신의 본질 | 맴과 몸에 얽매이면 | 매놓지 않아야 할 것 | 속은 넓어지며 | 몸이 걷겠다고 하면 |
정신이 끊어진 사람 | 살려가는 것 | 분명히 제가 하였다고 하여야 | 온 인류를 살리는 우주의 힘 |
리듬이 나오는 모양으로 | 단지 말뿐인가? | 생명율동이 느껴지는 것 같지 않느냐?
2장 | 바뀜이 앎이다
바뀜이 앎이다 | 자기가 아니라는 말 | 생각하는 소질 | 바탈을 태우려면 | 깊이 숨어야 | 생각할 만한 자격 |
깊이 통한 곳에서 | 어떻게 할 수 없는 | 말씀 닦는 거 아니냐? | 사는 까닭에 | 어림없는 소리 | 되게 하는 말 |
맘은 맘대로 있으면 | 마음을 마음대로 | 어쩔 수 없는 인간성 | 무슨 면목으로 | 아버지의 이마, 어머니의 눈 |
사양하지 말고 곧장 해야 | 빈손마저 | 눈을 마주쳐서 | 손 맞아 드린다는 것 | 한쪽이 얼굴을 돌려야 |
속알 실은 수레지기 | 바탈을 살려낼 때 | 몸은 옷이요 | 바탈을 타고 | 정신을 깨우는 약 | 툭하면 눈물이 |
정말 웃으려면 | 남을 이기면 뭐 합니까? | 바닷가에 가서야 알았다 | 학문의 시작은 | 나 아니면서 내가 될 때 |
자기가 작다는 표적 | 맞은 아이는 | 심지가 꼿꼿하고 | 정(正)이 있으면 반(反)이 | 희다 못해 | 까막눈 | 세 가지 |
먼저 차지해 두었다 | 모르는 채 | 흔하지가 않다 | 위로 위로 올라가는
3장 | '새로운 읽기'다
'새로운 읽기'다 | '일으킨다'는 뜻 | 꿈틀거림 | 실컷이라는 말 | 좋은 것은 다 좋은 것인가? | 얼마나 실컷 취하겠는가? |
새빨간 거짓말 | 조히 조히 | 조히 살아가야 | 실없는 소리 | 땅에 버리고 갈 말 | 이상한 말은 찾지 말라 |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 빌고 바라는 것은 | 우리를 살리기 위해 애쓴 | 하늘하늘 | 하늘하늘한 하늘에서 |
새로운 나만이 | 얼굴 골짜기 | 없이 있는 | 나와 나라는 같은 것이다 | 곧 비워놔야지 | 맨 처음이 그리워서 |
이름은 이름대로 살고 | 속알을 밝혀야 | 깬다는 것은 | 인생의 비밀 | 끄트머리를 드러낸 것 | 남을 보기 전에 나를 |
모름을 꼭 지켜야 | 아버지 속에서 나온 것 | 아버지를 발견할 때 | 계속 굴러가는 것이 | 길의 정신 | 통해야 살고 |
숨이 끊어질 때까지 | '조히조히'한 얼굴로 | 참을 아는 사람은 | 이르는 데를 알면 | 뿌리로 들어가는 길 |
신(神)에 드는 일 | 근본인 나를 모르고
4장 | 이 깃에 기쁨이
이 깃에 기쁨이 | 깃이란 말은 | 자기가 다듬어야 | 이 긋을 갖고 사는 것 | 막대기 위에 기억은 | 우리는 예 있다 |
배를 차고 나와서 | 이어져서 나타나게 | 자라라 자라라 | 본래의 자리에 들어가고 싶다 | 디딜 것을 디디고 |
내 생명 내가 산다 | 계시다 | 거저 깨나지 않는다 | 자연대로 되게 | 임으로서의 이마 | 소리없이 고이고이 |
덕스러운 사람은 | 울고 물으면서 | 얼굴은 드러내어 | 틀린 소견이다 | 어디에서도 잘 수 있고 | 참은 처음에 |
고정하면 죽는다 | 큰 것이 부러워서 | 생각해서 밑지는 것이 | 현재를 비판할 줄 모르면 | 사람 죽이기를 싫어하는 |
그것이 그것으로 있도록 | 죽음이란 고치를 만들고 | 목숨 키우기 위해 | 방임되어 버리면 | 서슴 없이 버린다 |
꽉 쥔 연후에야 | 고디 곧장해야 | 힘차게 쉴수록 | 무엇을 해 보겠다는 게 | 제대로 있다
2권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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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하나
머리말·둘
머리말·셋
일러두기
1장 | 얼떨결
얼떨결 | 절단 나서는 안 된다 | 어떤 시작의 명령 | 생명의 비결 | 자기의 속 | 하루 아침에 | 이제 여기 있다 |
'사람'이란 말은 | 말을 자꾸 하는 이유 | 충분히 사는 것이 된다 | 가온찍기 | 그렇게 되도록 밀어 주어서 |
생명의 평화를 얻고자 | 되어 간다는 것은 | 그 길을 그냥 따라가 보게 | 머물면 썩는다 | 가는 것도 묵는 것 |
또 묵으란 말인가? | 그처럼 우리는 간다 | 가는 길이 오는 길 | 내 자리 네 자리 | 가고 있는 사람 | 잠자리에 들어가듯이 |
자신이 갈 곳에 | 좀 더 살았으면 | 평생 신의 뜻을 이루려고 | 두 번 다시 | 인생은 놀러온 것이 아니라 |
변화를 일으키라는 명 | 수없이 겪으면서 | 나를 평가할 수 있는 답안 | 내가 나를 모르고서 |
아무 것이나 먹을 수 있느냐? | 보통 쓰는 한 두 마디가 | 쓸데없는 일 때문에 | 하나를 생각해야 |
책망을 내리는 분 | 마주치는 것 | 곱다고 놔두질 않으니 | 진물 | 푸른 것이 있어야 | 자유가 있을 줄 아나 |
가족제도 때문에 | 나를 찾고 나라를 찾아야 | 과거를 자랑할 수 있으랴 | 사람이 뜻 먹고 사느냐 |
반사되는 빛깔 | 정신의 본질 | 맴과 몸에 얽매이면 | 매놓지 않아야 할 것 | 속은 넓어지며 | 몸이 걷겠다고 하면 |
정신이 끊어진 사람 | 살려가는 것 | 분명히 제가 하였다고 하여야 | 온 인류를 살리는 우주의 힘 |
리듬이 나오는 모양으로 | 단지 말뿐인가? | 생명율동이 느껴지는 것 같지 않느냐?
2장 | 바뀜이 앎이다
바뀜이 앎이다 | 자기가 아니라는 말 | 생각하는 소질 | 바탈을 태우려면 | 깊이 숨어야 | 생각할 만한 자격 |
깊이 통한 곳에서 | 어떻게 할 수 없는 | 말씀 닦는 거 아니냐? | 사는 까닭에 | 어림없는 소리 | 되게 하는 말 |
맘은 맘대로 있으면 | 마음을 마음대로 | 어쩔 수 없는 인간성 | 무슨 면목으로 | 아버지의 이마, 어머니의 눈 |
사양하지 말고 곧장 해야 | 빈손마저 | 눈을 마주쳐서 | 손 맞아 드린다는 것 | 한쪽이 얼굴을 돌려야 |
속알 실은 수레지기 | 바탈을 살려낼 때 | 몸은 옷이요 | 바탈을 타고 | 정신을 깨우는 약 | 툭하면 눈물이 |
정말 웃으려면 | 남을 이기면 뭐 합니까? | 바닷가에 가서야 알았다 | 학문의 시작은 | 나 아니면서 내가 될 때 |
자기가 작다는 표적 | 맞은 아이는 | 심지가 꼿꼿하고 | 정(正)이 있으면 반(反)이 | 희다 못해 | 까막눈 | 세 가지 |
먼저 차지해 두었다 | 모르는 채 | 흔하지가 않다 | 위로 위로 올라가는
3장 | '새로운 읽기'다
'새로운 읽기'다 | '일으킨다'는 뜻 | 꿈틀거림 | 실컷이라는 말 | 좋은 것은 다 좋은 것인가? | 얼마나 실컷 취하겠는가? |
새빨간 거짓말 | 조히 조히 | 조히 살아가야 | 실없는 소리 | 땅에 버리고 갈 말 | 이상한 말은 찾지 말라 |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 빌고 바라는 것은 | 우리를 살리기 위해 애쓴 | 하늘하늘 | 하늘하늘한 하늘에서 |
새로운 나만이 | 얼굴 골짜기 | 없이 있는 | 나와 나라는 같은 것이다 | 곧 비워놔야지 | 맨 처음이 그리워서 |
이름은 이름대로 살고 | 속알을 밝혀야 | 깬다는 것은 | 인생의 비밀 | 끄트머리를 드러낸 것 | 남을 보기 전에 나를 |
모름을 꼭 지켜야 | 아버지 속에서 나온 것 | 아버지를 발견할 때 | 계속 굴러가는 것이 | 길의 정신 | 통해야 살고 |
숨이 끊어질 때까지 | '조히조히'한 얼굴로 | 참을 아는 사람은 | 이르는 데를 알면 | 뿌리로 들어가는 길 |
신(神)에 드는 일 | 근본인 나를 모르고
4장 | 이 깃에 기쁨이
이 깃에 기쁨이 | 깃이란 말은 | 자기가 다듬어야 | 이 긋을 갖고 사는 것 | 막대기 위에 기억은 | 우리는 예 있다 |
배를 차고 나와서 | 이어져서 나타나게 | 자라라 자라라 | 본래의 자리에 들어가고 싶다 | 디딜 것을 디디고 |
내 생명 내가 산다 | 계시다 | 거저 깨나지 않는다 | 자연대로 되게 | 임으로서의 이마 | 소리없이 고이고이 |
덕스러운 사람은 | 울고 물으면서 | 얼굴은 드러내어 | 틀린 소견이다 | 어디에서도 잘 수 있고 | 참은 처음에 |
고정하면 죽는다 | 큰 것이 부러워서 | 생각해서 밑지는 것이 | 현재를 비판할 줄 모르면 | 사람 죽이기를 싫어하는 |
그것이 그것으로 있도록 | 죽음이란 고치를 만들고 | 목숨 키우기 위해 | 방임되어 버리면 | 서슴 없이 버린다 |
꽉 쥔 연후에야 | 고디 곧장해야 | 힘차게 쉴수록 | 무엇을 해 보겠다는 게 | 제대로 있다
2권 차례
저자 소개
출처 소개
저자
저자
유영모
(多夕 柳永模.1890~1981)
다석 류영모는 온 생애에 걸쳐 진리를 추구하여 구경(究竟)의 깨달음에 이른 우리나라의 큰 사상가이다. 젊어서 기독교에 입신(入信했) 던 다석은 불교와 노장老( 莊,) 그리고 공맹孔( 孟사) 상등 동서고금의 종교.철학 사상을 두루 탐구하여 이 모든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뚫는 진리를 깨달아 사람이 다다를 수 있는 정신적인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
다석은 우리나라 3천재,5천재의 하나라는 말을 들었고,평생을 오로지 수도와 교육에 헌신하면서 일생동안' 참'을 찾고' 참'을 잡고 '참'을 드러내고 '참'에 들어간 '성인'이다.
이승훈,정인보,최남선,이광수,문일평 등과 교유했고, 김교신,함석헌, 이현필, 류달영 같은 이들이 다석을 따르며 가르침을 받았다.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철학자대회(2008년)에서 제자인 함석헌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소개될 만큼 다석의 사상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다석 류영모는 온 생애에 걸쳐 진리를 추구하여 구경(究竟)의 깨달음에 이른 우리나라의 큰 사상가이다. 젊어서 기독교에 입신(入信했) 던 다석은 불교와 노장老( 莊,) 그리고 공맹孔( 孟사) 상등 동서고금의 종교.철학 사상을 두루 탐구하여 이 모든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뚫는 진리를 깨달아 사람이 다다를 수 있는 정신적인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
다석은 우리나라 3천재,5천재의 하나라는 말을 들었고,평생을 오로지 수도와 교육에 헌신하면서 일생동안' 참'을 찾고' 참'을 잡고 '참'을 드러내고 '참'에 들어간 '성인'이다.
이승훈,정인보,최남선,이광수,문일평 등과 교유했고, 김교신,함석헌, 이현필, 류달영 같은 이들이 다석을 따르며 가르침을 받았다.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철학자대회(2008년)에서 제자인 함석헌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소개될 만큼 다석의 사상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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