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서니 좋아서(현대어로 거듭난 다석 유영모 시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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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람의 말은 없어지지 않고
“진실의 가을에서 시작하여 밤의 겨울을 지나 아침의 봄과 정직의 여름을 살자.”
참사람이었던 다석 유영모 선생의 시가 현대어로 다시 태어났다. 어렵기는 하늘을 찌르고, 쉽기로는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하는 말 같은 그의 글월이 알아듣기 쉬운 말로 풀이되어 불안하고 외로운 우리에게 다가온다.
참이란 무엇인가. 우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속임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참말을 하는 사람이 참사람이다. 그의 말은 없어지지 않고 길이길이 우리 속에 새로운 획을 긋고 새 깃을 일으킨다. 오늘날 종교가 제 빛을 잃어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다석의 ‘참’은 그 빛을 다시 태워서 밝힐 횃불이 될 것이다.
“진실의 가을에서 시작하여 밤의 겨울을 지나 아침의 봄과 정직의 여름을 살자.”
참사람이었던 다석 유영모 선생의 시가 현대어로 다시 태어났다. 어렵기는 하늘을 찌르고, 쉽기로는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하는 말 같은 그의 글월이 알아듣기 쉬운 말로 풀이되어 불안하고 외로운 우리에게 다가온다.
참이란 무엇인가. 우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속임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참말을 하는 사람이 참사람이다. 그의 말은 없어지지 않고 길이길이 우리 속에 새로운 획을 긋고 새 깃을 일으킨다. 오늘날 종교가 제 빛을 잃어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다석의 ‘참’은 그 빛을 다시 태워서 밝힐 횃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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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p41.
있다는 것은 있는 만큼 가진 만큼 / 갇혀있다는 걸 몰라. // 많이 있으면 깊게 갇혀있는 것을!
p54.
빨지 못한 수건 / 남 앞에 내놓고 쓸 수 없는 나 // 닦지 않은 마음 / 자기 속에 담아둘 수 없는 너 // 깨끗한 흰 눈 앞에 검은 내 눈 번쩍 뜨여 / 몸과 맘 돌아 돌아보오.
p66.
필 때는 꼿꼿하게 곧게 피는 꽃 /살아있는 동안 푸르고 푸른 풀 // 꺾으면 너나없이 죽어가지만 / 풀은 풀이고 꽃은 꽃이었다.
p67.
그러므로 물으렴 물어보렴 어디로 가나 / 눈뜬 채 눈 똑바로 뜨고 / 죽음 이후 보다 이 때 이 터 밖에 없음으로 // 죽음 너머 보다 죽음 이쪽에서 / 지금 여기서 풀어야지.
p104.
하늘 계신 아버지께 이르는 길만이 / 거룩한 길이고 이게 참 말씀입니다. // 이름 부르지 말고 / 이루어 나가는 길로 갑시다.
p123.
만물과 빈탕, 해와 달 / 맘과 몸, 죽음과 삶 // 저 글월이 내게로 온다. / 하느님이 보내신 하늘 편지이다. / 저 글월 내 다 받아 읽을 수 있어야 // 글월에 적힌 참 진리 / 착하고 고운 / 잊지 못할 하늘의 신비
p152.
여느 날처럼 몸 쓸고 자리 쓸고 닦으며 / 사는 것이 기도하는 것 // 공자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 내 기도한 지가 오래 되오.
p173.
하느님 계시기에 내 마음에 계시고 / 오는 님 계시기에 내 마음에 오시네. // 나도 너도 그도 저도 / 아름답게 알맞게 맞이하네. // 보내신 그리스도 알아감이 / 늘 살아갈 삶.
있다는 것은 있는 만큼 가진 만큼 / 갇혀있다는 걸 몰라. // 많이 있으면 깊게 갇혀있는 것을!
p54.
빨지 못한 수건 / 남 앞에 내놓고 쓸 수 없는 나 // 닦지 않은 마음 / 자기 속에 담아둘 수 없는 너 // 깨끗한 흰 눈 앞에 검은 내 눈 번쩍 뜨여 / 몸과 맘 돌아 돌아보오.
p66.
필 때는 꼿꼿하게 곧게 피는 꽃 /살아있는 동안 푸르고 푸른 풀 // 꺾으면 너나없이 죽어가지만 / 풀은 풀이고 꽃은 꽃이었다.
p67.
그러므로 물으렴 물어보렴 어디로 가나 / 눈뜬 채 눈 똑바로 뜨고 / 죽음 이후 보다 이 때 이 터 밖에 없음으로 // 죽음 너머 보다 죽음 이쪽에서 / 지금 여기서 풀어야지.
p104.
하늘 계신 아버지께 이르는 길만이 / 거룩한 길이고 이게 참 말씀입니다. // 이름 부르지 말고 / 이루어 나가는 길로 갑시다.
p123.
만물과 빈탕, 해와 달 / 맘과 몸, 죽음과 삶 // 저 글월이 내게로 온다. / 하느님이 보내신 하늘 편지이다. / 저 글월 내 다 받아 읽을 수 있어야 // 글월에 적힌 참 진리 / 착하고 고운 / 잊지 못할 하늘의 신비
p152.
여느 날처럼 몸 쓸고 자리 쓸고 닦으며 / 사는 것이 기도하는 것 // 공자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 내 기도한 지가 오래 되오.
p173.
하느님 계시기에 내 마음에 계시고 / 오는 님 계시기에 내 마음에 오시네. // 나도 너도 그도 저도 / 아름답게 알맞게 맞이하네. // 보내신 그리스도 알아감이 / 늘 살아갈 삶.
목차
목차
일러두기
추천글
머리말·하나
머리말·둘
머리말·셋
1장 | 마주 서니 좋아서
마주 서니 좋아서 | 말 넣어줄 사람 없는가? | 선뜻선뜻 | 사람 울리니 | 따로따로 바로 하자 |
소리 베낌인가? | 갇혀선 살 수 없다 | 없어 좋은 걸 몰라! | 참 나라 찾긴 헛손질! | 먼지들의 바람 |
빛깔 타는 낯 | 답답해 답답해 | 헛나들이 | 가온찍기 삶 | 날 모른다고까지 | 알 수 없는 세 꼬라지 |
체면에 걸린 어른 | 눈길 걸으며 생각 | 어찌 두 길이 | 사람의 사귐 | 생각에 올라타라 | 봄날 기운 |
피 맑게 담아가는 이 | 사람 노릇 | 반딧불 밝다 하네 | 씨알 못살게 굴던 삶 | 나라가 숨 쉬도록 |
갈라서 보네 | 보고파도 없을 걸 | 풀은 풀이고 꽃은 꽃 | 죽음 너머 보다 죽음 이쪽에서 | 고작 한 말씀 |
알맞이 | 가르침 | 말씀 | 먼저 트였더냐 | 절대 굼벵이가 아니다 | 밑지는 장사들 | 삶 잚 � | 저 생긴 대로 |
하여금 하여금 | 걱정을 사는 걱정이들 | 솟으라쳐 깨어나야 | 솟으라쳐 깨어나야 2 | 솟으라쳐 깨어나야 3 |
솟으라쳐 깨어나야 4 | 솟으라쳐 깨어나야 5 | 참으로 궁금타 | 목숨 밑지면서 | 마지막 뉘우침 | 정성스런 새 뜻
2장 | 내버릴 자리
내버릴 자리 | 알맞이 나오는 것 같이 | 손에 반지 맞이하듯 | 모든 때는 다 내 때 | 봄 | 어이 살아낼까? |
더 볼 게 없어라 | 가온으로 돌아가오 | 남이 따로 있소? | 뭣에 팔려 때도 모를까? | 삶이란 불지름 |
답답하지 않다 | 쓴 말씀 달게 받아 | 뜻 먹고 살리란 것 | 끼니 때 찾아 봄 | 제 턱 밑이다 | 하늘엔 죽음이 없다 |
노인의 즐거움 | 이름 부르지 말고 | 변덕 | 사람살이 | 모를 일 | 그들이 살아있는 곳 | 성히 삶 | 맡음 마치다 |
줄거리 말씀 | 들입다 서러워 | 글씨 뚫고 들어가서 | 하늘의 목숨 | 땅에만 붙은 울음 | 목숨의 턱받이 |
멈칫멈칫 또 멈칫 | 하늘은 네, 땅은 아니오 | 보잘 거 없는 세상 | 낮에 하는 잠꼬대 | 하늘 느끼는 이 |
저 글월이 내게로 온다 | 입고 벗는 오솔길 | 긁어 부스럼 | 가려움장이 | 나 없으면 모든 게 없지
3장 | 남의 넋도 살린다
남의 넋도 살린다 | 그저 항상 거기에 | 분향(焚香) | 하나가 아홉을 만나 | 꿈의 열매 | 하느님 마음 한가운데 |
나라는 바로 될까? | 말 안 되는 세상 | 잠꼬대라 할 밖엔 | 이렇게 보는 이 꽤 많은데 | 숨길만한 길 | 흙을 때로 보는 사람아 |
푹 늙었으나 떳떳하다 | 보고 들을 게 없음을 알았다 | 생각할 나위 | 손 맞잡은 벗 | 하늘 바깥으로 | 그곳에 도달하리 |
곧은 날에 바른 밥 먹는 | 모름지기 삶 | 꼬물꼬물 자라나고 | 기도 | 밤새 자란 살림 | 무엇이 될까나 | 우리 님 예수 |
저 무슨 노릇 | 죽기로 살면서 | 너무도 쥐같은 인류 | 불이 불 잡아당기고 | 헐거워 | 얼 깨우는 약 | 흘낏 보아 고운가? |
또 또 또! | 뜨겁게 맞이하리이다 | 물의 네 가지 속알
4장 | 하늘 열렸다는 날에
하늘 열렸다는 날에 | 그 얼을 왜 외롭게 하는가? | 이 세상의 질병 | 인생살이는 줄타기 | 걱정이 태산! |
늘 살아갈 삶 | 꼬박꼬박 | 둥글둥글 | 맨꼭문이 | 곧장 받는 수는 없을까!? | 해나 달은 꽃 아닐까? |
제자리로 가서 눕는 것 | 제 숨 끈 | 이뻐도 낯짝 | 못 깨어날까? | 생각과 말씀 | 갠 날 있는 궂은 날! |
생전 못 가져 본 걱정들!! | 다 다 죽는다 | 까만 빛 | 잊을까! 잃어버릴까! | 잠자는 서른 해 | 돌아가게 하라 |
온누리 깨끗없다 | 옥(玉)이 바로 티인 것을! | 때문에 | 그믐 보내며
다석 유영모의 살아온 이야기
용어풀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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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하나
머리말·둘
머리말·셋
1장 | 마주 서니 좋아서
마주 서니 좋아서 | 말 넣어줄 사람 없는가? | 선뜻선뜻 | 사람 울리니 | 따로따로 바로 하자 |
소리 베낌인가? | 갇혀선 살 수 없다 | 없어 좋은 걸 몰라! | 참 나라 찾긴 헛손질! | 먼지들의 바람 |
빛깔 타는 낯 | 답답해 답답해 | 헛나들이 | 가온찍기 삶 | 날 모른다고까지 | 알 수 없는 세 꼬라지 |
체면에 걸린 어른 | 눈길 걸으며 생각 | 어찌 두 길이 | 사람의 사귐 | 생각에 올라타라 | 봄날 기운 |
피 맑게 담아가는 이 | 사람 노릇 | 반딧불 밝다 하네 | 씨알 못살게 굴던 삶 | 나라가 숨 쉬도록 |
갈라서 보네 | 보고파도 없을 걸 | 풀은 풀이고 꽃은 꽃 | 죽음 너머 보다 죽음 이쪽에서 | 고작 한 말씀 |
알맞이 | 가르침 | 말씀 | 먼저 트였더냐 | 절대 굼벵이가 아니다 | 밑지는 장사들 | 삶 잚 � | 저 생긴 대로 |
하여금 하여금 | 걱정을 사는 걱정이들 | 솟으라쳐 깨어나야 | 솟으라쳐 깨어나야 2 | 솟으라쳐 깨어나야 3 |
솟으라쳐 깨어나야 4 | 솟으라쳐 깨어나야 5 | 참으로 궁금타 | 목숨 밑지면서 | 마지막 뉘우침 | 정성스런 새 뜻
2장 | 내버릴 자리
내버릴 자리 | 알맞이 나오는 것 같이 | 손에 반지 맞이하듯 | 모든 때는 다 내 때 | 봄 | 어이 살아낼까? |
더 볼 게 없어라 | 가온으로 돌아가오 | 남이 따로 있소? | 뭣에 팔려 때도 모를까? | 삶이란 불지름 |
답답하지 않다 | 쓴 말씀 달게 받아 | 뜻 먹고 살리란 것 | 끼니 때 찾아 봄 | 제 턱 밑이다 | 하늘엔 죽음이 없다 |
노인의 즐거움 | 이름 부르지 말고 | 변덕 | 사람살이 | 모를 일 | 그들이 살아있는 곳 | 성히 삶 | 맡음 마치다 |
줄거리 말씀 | 들입다 서러워 | 글씨 뚫고 들어가서 | 하늘의 목숨 | 땅에만 붙은 울음 | 목숨의 턱받이 |
멈칫멈칫 또 멈칫 | 하늘은 네, 땅은 아니오 | 보잘 거 없는 세상 | 낮에 하는 잠꼬대 | 하늘 느끼는 이 |
저 글월이 내게로 온다 | 입고 벗는 오솔길 | 긁어 부스럼 | 가려움장이 | 나 없으면 모든 게 없지
3장 | 남의 넋도 살린다
남의 넋도 살린다 | 그저 항상 거기에 | 분향(焚香) | 하나가 아홉을 만나 | 꿈의 열매 | 하느님 마음 한가운데 |
나라는 바로 될까? | 말 안 되는 세상 | 잠꼬대라 할 밖엔 | 이렇게 보는 이 꽤 많은데 | 숨길만한 길 | 흙을 때로 보는 사람아 |
푹 늙었으나 떳떳하다 | 보고 들을 게 없음을 알았다 | 생각할 나위 | 손 맞잡은 벗 | 하늘 바깥으로 | 그곳에 도달하리 |
곧은 날에 바른 밥 먹는 | 모름지기 삶 | 꼬물꼬물 자라나고 | 기도 | 밤새 자란 살림 | 무엇이 될까나 | 우리 님 예수 |
저 무슨 노릇 | 죽기로 살면서 | 너무도 쥐같은 인류 | 불이 불 잡아당기고 | 헐거워 | 얼 깨우는 약 | 흘낏 보아 고운가? |
또 또 또! | 뜨겁게 맞이하리이다 | 물의 네 가지 속알
4장 | 하늘 열렸다는 날에
하늘 열렸다는 날에 | 그 얼을 왜 외롭게 하는가? | 이 세상의 질병 | 인생살이는 줄타기 | 걱정이 태산! |
늘 살아갈 삶 | 꼬박꼬박 | 둥글둥글 | 맨꼭문이 | 곧장 받는 수는 없을까!? | 해나 달은 꽃 아닐까? |
제자리로 가서 눕는 것 | 제 숨 끈 | 이뻐도 낯짝 | 못 깨어날까? | 생각과 말씀 | 갠 날 있는 궂은 날! |
생전 못 가져 본 걱정들!! | 다 다 죽는다 | 까만 빛 | 잊을까! 잃어버릴까! | 잠자는 서른 해 | 돌아가게 하라 |
온누리 깨끗없다 | 옥(玉)이 바로 티인 것을! | 때문에 | 그믐 보내며
다석 유영모의 살아온 이야기
용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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