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라는 이름
신외숙 12번째 소설 창작집
『추억이라는 이름』은 내 신외숙 작가의 12번째 창작집이다. 인생의 의미를 반추하는 화려한 백수라는 단편 외에 9편과 예삐와 아기고양이, 동영이의 외출 이라는 동화 2편, 추억이라는 이름의 평론 1편이 실려있다. 이 책의 글들은 대부분 휴머니즘을 강조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삶의 가치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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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희극인들의 눈물겨운 과거사를 들었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막 결혼한 누나의 원룸 신혼집에 부모와 자신이 얹혀살던 이야기를 하는 희극인은 요즘 잘 나가는 개그맨이다.
또 한 희극인은 어릴 때 부모님과 헤어져 보육원에서 생활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어떤 클래식 연주자는 어린 시절을 밑바닥 인생으로 살다가 좋은 멘토를 만나 유명한 순수 예술인으로 성장했다. 뿐인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을 끼친다는 오프라 윈프리는 어린 시절을 부모의 이혼과 마약 성폭행 미혼모 등 각종 악의 수식어로 살았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의 과거는 상처와 고난으로 얼룩진 게 사실이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위대한 인물들도 그렇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과거를 따지고 현재를 과거의 잣대에 맞추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그들 중의 한 사람이다. 과거가 현재의 나를 조종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아가 과거는 현재와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믿는다.
어릴 때 나는 늘 고심했었다. 이다음에 나는 무엇을 해서 먹고살 것인가. 그 뒤에는 내 아둔한 두뇌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다. 어렸을 때도 그렇지만 나는 지금도 참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누가 옆에서 지적해 주지 않아도 나 자신이 먼저 그걸 알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 머리가 좋은 걸로 착각한다. 작가라는 이유 때문이다. 머리 지능지수와 상관없는 작가 인생을 나는 15년도 넘게 살아가고 있다. 이 문학무용론 시대에 전업작가로 살아간다는 건 참 기적 같고 운명 같은 느낌이 든다. 든든한 경제 후원자가 없는 나로선 기적이고 축복이란 생각이 든다. 글 쓰는 재주 외엔 잘 하는 게 아무것도 없는 나는 돈 버는 재주나 능력도 없다.
그래도 생활은 해야겠기에 글 중독에서 벗어나 2년 반 동안 돈벌이에 매달려 살았다. 소설 한 편도 못 쓰고……. 지독한 돈 가뭄에서 벗어나고자 소설을 영원히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그러다 또다시 백수 신세가 되었고 다시 소설을 시작했다. 회복하는데 여러 날 걸렸지만 독자들은 전혀 눈치 못 채는 듯했다.
다시 소설 창작을 하는데 두 군데서 문학상을 받으라고 해 받았다. 전혀 예상도 못했는데 감사했다. 세상에 태어나 내가 인정받는 순간도 있구나 싶었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 은혜로 굶지 않고 살고 있다.
의식주 하나 걱정 않고. 내가 견디는 방법은 딱 한 가지다. 덜 먹고 덜 쓰고. 창작과 기도에만 전념하면 돈 쓸 일도 없다. 세상은 불공평한 듯 보이지만 공평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나 같은 사람에게도 기회가 주어지고 살아갈 길이 열리니 말이다. 세상에 미련한 자를 들어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공평한 은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내는 '추억이라는 이름'은 내 12번째 창작집이다. 인생의 의미를 반추하는 화려한 백수라는 단편 외에 12편이 실렸다. 나의 글들은 대부분 휴머니즘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도 독자와의 공감을 기대하며 어려운 출판환경에도 책을 내주신 도서출판 한글의 아동문학가 심혁창 사장님께 감사하며 살아계신 하나님께도 감사를 올린다.
목차
목차
환상과 열정 26
추억이라는 이름 53
해후 76
비전 102
내 인생의 파격 129
산다는 것은 게릴라전이다 157
시한폭탄 206
재수 좋은 여자 234
맞선 보는 여자 260
동 화
288 예삐와 아기고양이
293 동영이의 외출
평 론
307 추억이라는 이름
저자
저자
* 「한국크리스천문학」 소설등단
* 2000년도 문학창작 지원금 수혜자, 순수문학상. 엽서 문학상
* 창작집:《그리고 사랑에 빼앗긴 자유》,《아스팔트 위의 개구리》
* 장편소설:《여섯 번째 사랑》,《징후》, 《체크아웃》,?《객지의 꿈》 신앙 에세이집:?《산다는 게 기적입니다》, 《《힐링 클럽》, 《추억이라는 이름》
* 에세이집:《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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