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의 명궁 거타지(양장본 Hardcover)
신라 진성여왕의 명을 받아 당나라와의 외교를 위해 바닷길을 나선 양패와 거타지 일행. 하지만 거센 파도를 만나 백령도에서 발이 묶이고 만다. 점괘를 보니 호패가 물에 뜨는 사람만 백령도를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거타지의 호패만 뜨지 않아, 거타지는 백령도에 남게 된다. 연못을 서성이던 거타지는 서해약에게 요괴 사미승을 물리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거타지는 서해약과 그의 딸을 구해 주고 싶은 마음에 사미승을 물리치기로 결심을 하고 활쏘기 연습에 전념한다. 거타지는 사미승을 무찌르고 서해약과 그의 딸을 구할 수 있을까? 용기와 사랑의 힘으로 백령도와 서해약의 가족들을 지킨 거타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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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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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 남게 된 거타지의 선택
거타지는 당나라의 사신으로 가던 중 거센 파도를 만나서 백령도에 발이 묶이고 만다. 양패와 일행은 호패를 물에 띄워 다시 당나라로 출발하지만 거타지의 호패만 물에 뜨지 않아 백령도에 남게 된다. 홀로 남은 거타지는 서해약에게 요괴 사미승을 물리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거타지는 활쏘기로 사미승을 물리칠 계획을 세우지만 사미승은 거타지의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 게다가 요괴 사미승은 서해약의 아름다운 딸까지 납치해서 데려가는데……. 거타지는 온 힘을 다해 사미승을 쫓고, 사미승은 온 힘을 다해 도망친다. 요괴는 사미승으로 변신해서 섬사람들에게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서해약의 가족들까지 해치려한다. 하지만 사미승은 명궁 거타지를 만나 악행을 끝내게 된다. 서해약과 딸을 구하고 사랑까지 이룬 거타지는 사신으로의 역할을 위해 당나라로 다시 떠난다. 서해약의 도움으로 당나라에서 후한 대접을 받고 다시 돌아온 거타지는 서해약의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린다.
거타지가 용기와 사랑의 힘으로 지켜낸 백령도와 서해의 신
거타지는 신라 진성여왕 때 명궁으로 『삼국유사』에도 나오는 거타지는 용맹한 군인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그에 대한 책은 많지 않다. 이윤민 작가는 '거타지'의 용맹함과 용기를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 그림책으로 만들어 많은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거타지 설화는 문헌에 실린 최고(最古)의 설화로서 독자들에게 다양한 흥미 요소를 지닌다. 명궁으로서 활로 요괴를 물리친 점, 서해약과 아름다운 딸을 구하고 명나라 사신으로서도 임무를 훌륭히 끝낸 것 등은 옛이야기로써의 재미를 준다. 또한 신라에서 출발한 거타지가 백령도와 중국을 거쳐 다시 백령도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는 흥미로운 여행 서사로서의 매력을 지닌다. 이윤민 작가의 화풍은 설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거타지와 사미승의 대결을 긴장감 있게 그리며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서해약의 처지를 안쓰럽게 여겨 기꺼이 용기를 내고 도와주는 거타지의 모습은 어려움을 피하려는 요즘 사람들에게 생각할거리를 전한다. 수채화는 백령도 바다의 물결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아름다움을 더하였다. 특히 활을 쏘는 거타지의 모습은 용맹한 기상을 느끼게 한다. 세련된 글과 그림은 요즘 아이들이 옛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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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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