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재 조수삼시선(한국의 한시 31)
Regular price
$14.61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추재 조수삼의 문집에서 처음 재미있게 읽었던 시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이름없이 살다간 민중들의 삶을 기록한〈기이(紀異)〉50수였다. 그러다가 〈북행(北行) 백절(百絶)〉을 읽어보면서 당대 사회 현실을 직시하는 조수삼의 시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어디 이런 시들뿐이랴. 문집 8권 가운데 일곱 권이나 차지할 정도로 많은 그의 시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현실에 발 딛고 서있는 조수삼의 분신이기도 하다.
그는 어떤 의미에서 행복한 평민시인이었다. 남보다 오래 살았고, 많은 시를 지었으며, 중국과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며 많은 것을 보고 들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그가 열 가지 복을 지녔다고 하였다. 그 열 가지란 풍도(風度)ㆍ시문(詩文)ㆍ공령(功令)ㆍ의학ㆍ바둑ㆍ서예 ㆍ기억력ㆍ담론ㆍ복택ㆍ장수이다.
- 머리말 중에서
그는 어떤 의미에서 행복한 평민시인이었다. 남보다 오래 살았고, 많은 시를 지었으며, 중국과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며 많은 것을 보고 들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그가 열 가지 복을 지녔다고 하였다. 그 열 가지란 풍도(風度)ㆍ시문(詩文)ㆍ공령(功令)ㆍ의학ㆍ바둑ㆍ서예 ㆍ기억력ㆍ담론ㆍ복택ㆍ장수이다.
- 머리말 중에서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제1부〉
ㆍ밤에 앉아서 _ 13
ㆍ강마을에서 부질없이 읊다 _ 14
ㆍ기러기 소리를 들으며 _ 15
ㆍ학을 노래하다 _ 16
ㆍ국은선생의 옛집에서 _ 17
ㆍ집을 옮기면서 _ 18
ㆍ이사열에게 화답하다 _ 20
ㆍ백량이 오다 _ 21
ㆍ몽당붓 _ 23
ㆍ백상에게 화답하다 _ 24
ㆍ산속에서 부질없이 짓다 _ 25
ㆍ동쪽 포구에 배가 돌아오다 _ 30
ㆍ뽕 따는 처녀 _ 31
ㆍ송도를 지나면서 만월대에 오르다 _ 33
ㆍ송도 _ 34
ㆍ보름날 풍속시 _ 35
종이연/ 종루 종소리 듣기/ 다리밟기/ 돌싸움/
ㆍ단원의 시골집 그림에 부치다 _ 37
ㆍ여름날 그윽하게 머물면서 _ 39
ㆍ채련곡 _ 41
ㆍ길가 장승에게 _ 42
ㆍ대나무 그림을 그려준 윤중에게 시를 지어 사례하다 _ 43
ㆍ그윽하게 살면서 _ 44
ㆍ한강을 건너면서 _ 45
ㆍ누워 있는 장승에게 _ 46
ㆍ소 탄 늙은이 _ 47
ㆍ상고 _ 48
ㆍ강남곡 _ 49
ㆍ달구지꾼의 노래 _ 50
ㆍ송도 가는 길에서 _ 52
ㆍ두류산 스님을 금강산으로 보내면서 _ 53
ㆍ그림과 시 _ 55
ㆍ작은 집 _ 56
ㆍ농성에서 _ 57
ㆍ풍하창 가는 길에서 _ 63
ㆍ변방을 순시하는 길에서 짓다 _ 65
ㆍ군막에 들어와서 _ 66
ㆍ병자년 생일날 _ 67
ㆍ묘향산에 들어가다 _ 68
ㆍ병중에 아내더러 머리를 빗겨 달라고 부탁하다 _ 69
ㆍ새하곡 _ 70
ㆍ귀양간 아들 검을 그리워하다 _ 71
ㆍ신안관에서 섣달 그믐을 보내며 _ 74
ㆍ오늘이 새해라네 _ 75
ㆍ한산섬 _ 77
ㆍ압록강을 건너며 _ 78
ㆍ급사 유연정에게 -이름은 희해이다 _ 79
ㆍ딱딱이 치는 야경꾼 _ 81
ㆍ신묘년 설날 _ 83
ㆍ문을 닫고서 _ 84
ㆍ산속 _ 85
ㆍ강진 _ 86
ㆍ겨울비가 내리는데 밤새도록 등불 아래서 붓 가는 대로 쓰다 _ 87
ㆍ금선암에서 더위를 피하며 _ 89
ㆍ시단의 노장 _ 90
ㆍ씀바귀를 캐다 _ 92
ㆍ사마시에 합격한 날 _ 98
ㆍ붓을 꺾으며 _ 99
〈제2부 : 북행(北行) 백절(百絶)〉 _ 101
〈제3부 : 기이(紀異)〉 _ 135
ㆍ돈을 양보하는 홍씨와 이씨 _ 137
ㆍ송생원 _ 138
ㆍ복홍 _ 139
ㆍ수박 파는 늙은이 _ 140
ㆍ소금장수 거사 _ 141
ㆍ쌀을 구걸하는 종 _ 142
ㆍ물지게꾼 _ 143
ㆍ내 나무 _ 144
ㆍ임씨 늙은이 _ 145
ㆍ장생의 소나무와 대나무 _ 146
ㆍ닭노인 _ 147
ㆍ나무꾼 정씨 _ 148
ㆍ약 캐는 늙은이 _ 149
ㆍ김금사 _ 150
ㆍ등짐 품팔이 효자 _ 151
ㆍ정선생 _ 152
ㆍ달문 _ 153
ㆍ전기수 _ 155
ㆍ원수 갚은 며느리 _ 156
ㆍ장님 악사 손씨 _ 157
ㆍ일지매 _ 158
ㆍ시주돈 빼앗은 불량배 _ 159
ㆍ秋齋 趙秀三의 생애와 시 _ 163
ㆍ原詩題目 찾아보기 _ 171
ㆍ밤에 앉아서 _ 13
ㆍ강마을에서 부질없이 읊다 _ 14
ㆍ기러기 소리를 들으며 _ 15
ㆍ학을 노래하다 _ 16
ㆍ국은선생의 옛집에서 _ 17
ㆍ집을 옮기면서 _ 18
ㆍ이사열에게 화답하다 _ 20
ㆍ백량이 오다 _ 21
ㆍ몽당붓 _ 23
ㆍ백상에게 화답하다 _ 24
ㆍ산속에서 부질없이 짓다 _ 25
ㆍ동쪽 포구에 배가 돌아오다 _ 30
ㆍ뽕 따는 처녀 _ 31
ㆍ송도를 지나면서 만월대에 오르다 _ 33
ㆍ송도 _ 34
ㆍ보름날 풍속시 _ 35
종이연/ 종루 종소리 듣기/ 다리밟기/ 돌싸움/
ㆍ단원의 시골집 그림에 부치다 _ 37
ㆍ여름날 그윽하게 머물면서 _ 39
ㆍ채련곡 _ 41
ㆍ길가 장승에게 _ 42
ㆍ대나무 그림을 그려준 윤중에게 시를 지어 사례하다 _ 43
ㆍ그윽하게 살면서 _ 44
ㆍ한강을 건너면서 _ 45
ㆍ누워 있는 장승에게 _ 46
ㆍ소 탄 늙은이 _ 47
ㆍ상고 _ 48
ㆍ강남곡 _ 49
ㆍ달구지꾼의 노래 _ 50
ㆍ송도 가는 길에서 _ 52
ㆍ두류산 스님을 금강산으로 보내면서 _ 53
ㆍ그림과 시 _ 55
ㆍ작은 집 _ 56
ㆍ농성에서 _ 57
ㆍ풍하창 가는 길에서 _ 63
ㆍ변방을 순시하는 길에서 짓다 _ 65
ㆍ군막에 들어와서 _ 66
ㆍ병자년 생일날 _ 67
ㆍ묘향산에 들어가다 _ 68
ㆍ병중에 아내더러 머리를 빗겨 달라고 부탁하다 _ 69
ㆍ새하곡 _ 70
ㆍ귀양간 아들 검을 그리워하다 _ 71
ㆍ신안관에서 섣달 그믐을 보내며 _ 74
ㆍ오늘이 새해라네 _ 75
ㆍ한산섬 _ 77
ㆍ압록강을 건너며 _ 78
ㆍ급사 유연정에게 -이름은 희해이다 _ 79
ㆍ딱딱이 치는 야경꾼 _ 81
ㆍ신묘년 설날 _ 83
ㆍ문을 닫고서 _ 84
ㆍ산속 _ 85
ㆍ강진 _ 86
ㆍ겨울비가 내리는데 밤새도록 등불 아래서 붓 가는 대로 쓰다 _ 87
ㆍ금선암에서 더위를 피하며 _ 89
ㆍ시단의 노장 _ 90
ㆍ씀바귀를 캐다 _ 92
ㆍ사마시에 합격한 날 _ 98
ㆍ붓을 꺾으며 _ 99
〈제2부 : 북행(北行) 백절(百絶)〉 _ 101
〈제3부 : 기이(紀異)〉 _ 135
ㆍ돈을 양보하는 홍씨와 이씨 _ 137
ㆍ송생원 _ 138
ㆍ복홍 _ 139
ㆍ수박 파는 늙은이 _ 140
ㆍ소금장수 거사 _ 141
ㆍ쌀을 구걸하는 종 _ 142
ㆍ물지게꾼 _ 143
ㆍ내 나무 _ 144
ㆍ임씨 늙은이 _ 145
ㆍ장생의 소나무와 대나무 _ 146
ㆍ닭노인 _ 147
ㆍ나무꾼 정씨 _ 148
ㆍ약 캐는 늙은이 _ 149
ㆍ김금사 _ 150
ㆍ등짐 품팔이 효자 _ 151
ㆍ정선생 _ 152
ㆍ달문 _ 153
ㆍ전기수 _ 155
ㆍ원수 갚은 며느리 _ 156
ㆍ장님 악사 손씨 _ 157
ㆍ일지매 _ 158
ㆍ시주돈 빼앗은 불량배 _ 159
ㆍ秋齋 趙秀三의 생애와 시 _ 163
ㆍ原詩題目 찾아보기 _ 171
저자
저자
조수삼
〈지은이 추재 조수삼 〉
조수삼의 호는 추재(秋齋)와 경원(經?)이며, 그의 문집을 엮어준 손자 조중묵(趙重?)이 화원(畵員)이었다는 사실과, 과거의 시험과목이었던 공령시(功令詩)에 뛰어나《추재집》권7에 공령시가 59편이나 전할 정도로 이름났던 그가 정작 자신은 83세나 되어서야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한 사실을 보아서, 아마도 그가 중인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할 뿐이다.
그는 1789년에 이상원의 길동무로 중국에 다녀오기 시작하여, 여섯 차례나 중국을 드나들었다. 그는 여섯 차례의 중국 여행을 통해서 많은 기행시를 짓기도 했거니와, 난설(蘭雪) 오숭량(吳崇梁)이나 유희해(劉喜海) 등의 많은 시인들과 사귀며 견문을 넓히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그는 여러 차례 국내를 여행하며 많은 기행시를 남겼는데, 평안도에서는 홍경래의 난을 다루어 장편시를 지었으며, 함경도에서는〈북행 백절(北行百絶)〉을 지었다. 강명관은 그의 석사논문〈추재 조수삼 문학연구〉에서《풍요삼선》에 실린 그의 시 23편을 시기별로 분류하여, 홍경래의 난 이후에 지어진 시가 21편이나 된다는 점을 들어서 후기의 시가 더욱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이는 홍경래의 난 때문에 그의 시가 변모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평안도에서 1811년에 일어난 홍경래의 난은 1812년 4월에 정주성이 함락되면서 평정되었다. 그는 이즈음에 마침 평안도를 여행하고 있었는데, 1812년 7월에 정주 현감의 초청을 받고 정주를 방문하였다. 그는 이 방문길에 홍경래의 난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서구도올(西寇??)〉이라는 장편의 시를 쓰게 되었다. "도올"이란 원래 악(惡)을 기록하여 경계로 삼는 나무인데, 초나라에서 이 나무의 이름을 따서 역사책의 이름으로 삼았다. 즉 조수삼은 홍경래를 "서쪽의 도적"이라고 생각하여, 그의 죄악을 기록하려고 이 시를 지었던 것이다. 이러한 그의 창작 동기는 이 시의 서(序)에 잘 나타나 있다.
〈북행 백절〉에는 이밖에도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은광을 찾아가거나 밀무역을 하는 민중들을 그리면서, 양반 위주의 여러 제도 때문에 삶의 기반을 잃고 떠돌아다니는 처절한 민중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이(紀異)〉에서 발견되는 것도 서민적인 덕성이며, 조수삼 자신이 이러한 덕성에 공감하였던 것이다.
- 〈추재 조수삼의 생애와 시〉에서
조수삼의 호는 추재(秋齋)와 경원(經?)이며, 그의 문집을 엮어준 손자 조중묵(趙重?)이 화원(畵員)이었다는 사실과, 과거의 시험과목이었던 공령시(功令詩)에 뛰어나《추재집》권7에 공령시가 59편이나 전할 정도로 이름났던 그가 정작 자신은 83세나 되어서야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한 사실을 보아서, 아마도 그가 중인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할 뿐이다.
그는 1789년에 이상원의 길동무로 중국에 다녀오기 시작하여, 여섯 차례나 중국을 드나들었다. 그는 여섯 차례의 중국 여행을 통해서 많은 기행시를 짓기도 했거니와, 난설(蘭雪) 오숭량(吳崇梁)이나 유희해(劉喜海) 등의 많은 시인들과 사귀며 견문을 넓히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그는 여러 차례 국내를 여행하며 많은 기행시를 남겼는데, 평안도에서는 홍경래의 난을 다루어 장편시를 지었으며, 함경도에서는〈북행 백절(北行百絶)〉을 지었다. 강명관은 그의 석사논문〈추재 조수삼 문학연구〉에서《풍요삼선》에 실린 그의 시 23편을 시기별로 분류하여, 홍경래의 난 이후에 지어진 시가 21편이나 된다는 점을 들어서 후기의 시가 더욱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이는 홍경래의 난 때문에 그의 시가 변모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평안도에서 1811년에 일어난 홍경래의 난은 1812년 4월에 정주성이 함락되면서 평정되었다. 그는 이즈음에 마침 평안도를 여행하고 있었는데, 1812년 7월에 정주 현감의 초청을 받고 정주를 방문하였다. 그는 이 방문길에 홍경래의 난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서구도올(西寇??)〉이라는 장편의 시를 쓰게 되었다. "도올"이란 원래 악(惡)을 기록하여 경계로 삼는 나무인데, 초나라에서 이 나무의 이름을 따서 역사책의 이름으로 삼았다. 즉 조수삼은 홍경래를 "서쪽의 도적"이라고 생각하여, 그의 죄악을 기록하려고 이 시를 지었던 것이다. 이러한 그의 창작 동기는 이 시의 서(序)에 잘 나타나 있다.
〈북행 백절〉에는 이밖에도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은광을 찾아가거나 밀무역을 하는 민중들을 그리면서, 양반 위주의 여러 제도 때문에 삶의 기반을 잃고 떠돌아다니는 처절한 민중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이(紀異)〉에서 발견되는 것도 서민적인 덕성이며, 조수삼 자신이 이러한 덕성에 공감하였던 것이다.
- 〈추재 조수삼의 생애와 시〉에서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