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에 사랑이 있습니다(김용선희곡집 2)
세상이 자꾸만 우릴 앞으로 급히 떠밀고 있습니다. 잠시의 지루함도 용서치 않으며 계속 무언가를 끊임없이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안하고 뒤처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상대적입니다. 기차를 탈 때 역방향으로 앉아보면 똑같은 시간이지만 더 느리게 흐르는 것 같고 지나쳐 온 것을 느긋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공간 또한 그렇습니다. 똑같은 크기지만 누구는 편안함을 느끼며 살고 누군가는 답답함을 견디다 못해 뛰어 내리기도 합니다. 도처에 평화를 기원하며 두 번째 희곡집을 완성했습니다. 항상 쏟아지는 햇빛도 무심코 다니던 주변의 길도 다르게 보면 달라 보입니다. 간혹 멈춰서 보면 너무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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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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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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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는 소리
인류 최후의 연인
평화동에 사랑이 있습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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