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극 문학전집 2: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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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슴에서 잊혀진 박승극의 문학을 복원하다!
해방 전후 민족 모순의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필봉으로 이름을 떨쳤던 문학평론가 박승극의 문학적 업적을 정리한 전집『박승극 문학전집』제2권 <수필>. 이 책은 저자의 첫 수필 작품집인 <다여집>과 1948년 입북 직전까지의 당대의 소설적 현실보다도 더 현실적인 실록체 산문들을 엮었다. 일제하에서 수탈 받는 농민들과 무산대중, 그리고 저자 자신을 비유한 듯한 ‘주의자’들의 고민들이 근기지방 특유의 풍속과 인정이 섞이면서 당대 농민문학의 진경을 보여준다. <다여집>에 수록된 ‘고독’, ‘나환자’, ‘산촌의 일야’, ‘치악기행’ 등의 수필과 농촌기의 현실을 그린 ‘김씨부인 이야기’, ‘고구마’ 등의 수필과 함께 농촌수필인 ‘개구리’, ‘참외’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더불어 문학평론가 김재용의 해제와 함께 홍일선 시인이 정리한 저자의 연보를 실었다.
해방 전후 민족 모순의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필봉으로 이름을 떨쳤던 문학평론가 박승극의 문학적 업적을 정리한 전집『박승극 문학전집』제2권 <수필>. 이 책은 저자의 첫 수필 작품집인 <다여집>과 1948년 입북 직전까지의 당대의 소설적 현실보다도 더 현실적인 실록체 산문들을 엮었다. 일제하에서 수탈 받는 농민들과 무산대중, 그리고 저자 자신을 비유한 듯한 ‘주의자’들의 고민들이 근기지방 특유의 풍속과 인정이 섞이면서 당대 농민문학의 진경을 보여준다. <다여집>에 수록된 ‘고독’, ‘나환자’, ‘산촌의 일야’, ‘치악기행’ 등의 수필과 농촌기의 현실을 그린 ‘김씨부인 이야기’, ‘고구마’ 등의 수필과 함께 농촌수필인 ‘개구리’, ‘참외’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더불어 문학평론가 김재용의 해제와 함께 홍일선 시인이 정리한 저자의 연보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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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해방은 이 땅에 분단의 대단원을 알리는 아픈 단초에 다름 아니었다. 그리하여 반세기를 넘어서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는 민족분열은 문학을 포함한 예술분야에도 자폐적 불구상황을 초래하여 곳곳에 거대한 진공지대를 만들어 놓았다.
이 진공지대에 박승극의 문학 또한 오랜 세월의 푸른 이끼를 쓴 채 폐사지처럼 아프게 누워 있다. 해방 전후 가파른 민족문학전선에서 탁월한 리얼리스트로서 민족 모순의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필봉으로 소설 창작과 문학평론을 펼쳤던 박승극 선생은 그렇게 돌보지 않은 채 철저히 유폐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제 우리의 가슴과 시각 속에서 망망히 잊혀진 박승극 선생의 문학을 복원한다.『박승극 문학전집』은 전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 제1권 소설집(2001년, 학민사) 에 이어 이번의 제2권에는 선생의 첫 수필 작품집인 『다여집』과, 당시 농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조합에서 발간하던 『半島の光』에 한글로 발표된 수필, 지식인을 대상으로 발간되었던 『東洋之光』에 일본어로 발표된 수필을 모아 엮었다.
당시 친일 글로 도배되었던 『東洋之光』에 발표한 박승극의 일본어 수필들은 놀랍게도 식민주의에 협력하는 그 어떤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1945년 패망 직전까지 그가 발표한 일본어 수필에 오로지 농민이 처한 비참한 현실과 이를 증언하는 관찰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은 참으로 놀랄만하다. 당시 그 어떤 지식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이 두 잡지에 실린 22편의 작품들은 엄혹한 일제하에서 수탈당하는 농민들과 무산대중, 그리고 작가 자신을 비유한 듯한 '주의자'들의 고민들이 근기지방 특유의 풍속과 인정이 혼융되면서 당대 농민문학의 진경을 보여준다.
유격적인 장르인 수필을 통하여 시대의 증인으로 남고자 하였던 그의 이러한 자세는 매우 드문 것으로, 한국근대문학사, 특히 일제말의 문학사에서 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박승극문학전집의 발간은 우리 문학사에 제대로 자리매김 되지 못하였던 박승극의 면모를 종합적으로 고찰할 수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
박승극 문학전집 제2권을 펴내며
이 땅의 문학인들에게 해방은 분단의 대단원을 알리는 아픈 단초에 다름아니었다. 그리하여 반세기를 넘어서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는 민족의 분열은 문학을 포함한 예술분야에 자폐적 불구상황을 초래하여 곳곳에 거대한 진공지대를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그 진공지대에 박승극의 문학 또한 오랜 세월의 푸른 이끼를 쓴 채 폐사지처럼 아프게 누워 있는 것이다.
해방 전후 가파른 민족문학전선에서 탁월한 리얼리스트로서 민족모순의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필봉으로 소설 창작과 문학평론을 펼쳤던 박승극 선생은 그렇게 돌보지 않은 채 철저히 유폐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제 우리의 가슴과 시각 속에서 망망히 잊혀져 버린 박승극 선생의 문학을 복원한다. 『박승극 문학전집』은 전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 제1권 소설 작품집에 이어 이번에 발간하는 제2권에는 박승극선생의 첫 수필 작품집인 『다여집』과 1948년 입북 직전까지의 당대의 '소설'적 현실보다도 더 핍진한 실록체 산문들이 수록되었다. 이 작품들은 엄혹한 일제 하에서 수탈받는 농민들과 무산대중, 그리고 작가 자신을 비유한 듯한 '주의자'들의 고민들이 근기지방 특유의 풍속과 인정이 혼융되면서 당대 농민문학의 진경을 보여준다.
더불어 2012년에는 박승극 선생의 오래된 미래이면서 고향인 문학평론집이 발간될 것이다. 1920, 30년대 박승극 선생의 활동을 증언하는 김시중 선생과, 박승극 선생의 귀한 사진을 제공해주신 정영진 선생에게 감사드린다.
아울러 박승극문학전집 발간을 지원해준 화성문화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1년 11월
박승극 문학전집 편집위원회
이 진공지대에 박승극의 문학 또한 오랜 세월의 푸른 이끼를 쓴 채 폐사지처럼 아프게 누워 있다. 해방 전후 가파른 민족문학전선에서 탁월한 리얼리스트로서 민족 모순의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필봉으로 소설 창작과 문학평론을 펼쳤던 박승극 선생은 그렇게 돌보지 않은 채 철저히 유폐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제 우리의 가슴과 시각 속에서 망망히 잊혀진 박승극 선생의 문학을 복원한다.『박승극 문학전집』은 전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 제1권 소설집(2001년, 학민사) 에 이어 이번의 제2권에는 선생의 첫 수필 작품집인 『다여집』과, 당시 농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조합에서 발간하던 『半島の光』에 한글로 발표된 수필, 지식인을 대상으로 발간되었던 『東洋之光』에 일본어로 발표된 수필을 모아 엮었다.
당시 친일 글로 도배되었던 『東洋之光』에 발표한 박승극의 일본어 수필들은 놀랍게도 식민주의에 협력하는 그 어떤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1945년 패망 직전까지 그가 발표한 일본어 수필에 오로지 농민이 처한 비참한 현실과 이를 증언하는 관찰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은 참으로 놀랄만하다. 당시 그 어떤 지식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이 두 잡지에 실린 22편의 작품들은 엄혹한 일제하에서 수탈당하는 농민들과 무산대중, 그리고 작가 자신을 비유한 듯한 '주의자'들의 고민들이 근기지방 특유의 풍속과 인정이 혼융되면서 당대 농민문학의 진경을 보여준다.
유격적인 장르인 수필을 통하여 시대의 증인으로 남고자 하였던 그의 이러한 자세는 매우 드문 것으로, 한국근대문학사, 특히 일제말의 문학사에서 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박승극문학전집의 발간은 우리 문학사에 제대로 자리매김 되지 못하였던 박승극의 면모를 종합적으로 고찰할 수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
박승극 문학전집 제2권을 펴내며
이 땅의 문학인들에게 해방은 분단의 대단원을 알리는 아픈 단초에 다름아니었다. 그리하여 반세기를 넘어서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는 민족의 분열은 문학을 포함한 예술분야에 자폐적 불구상황을 초래하여 곳곳에 거대한 진공지대를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그 진공지대에 박승극의 문학 또한 오랜 세월의 푸른 이끼를 쓴 채 폐사지처럼 아프게 누워 있는 것이다.
해방 전후 가파른 민족문학전선에서 탁월한 리얼리스트로서 민족모순의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필봉으로 소설 창작과 문학평론을 펼쳤던 박승극 선생은 그렇게 돌보지 않은 채 철저히 유폐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제 우리의 가슴과 시각 속에서 망망히 잊혀져 버린 박승극 선생의 문학을 복원한다. 『박승극 문학전집』은 전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 제1권 소설 작품집에 이어 이번에 발간하는 제2권에는 박승극선생의 첫 수필 작품집인 『다여집』과 1948년 입북 직전까지의 당대의 '소설'적 현실보다도 더 핍진한 실록체 산문들이 수록되었다. 이 작품들은 엄혹한 일제 하에서 수탈받는 농민들과 무산대중, 그리고 작가 자신을 비유한 듯한 '주의자'들의 고민들이 근기지방 특유의 풍속과 인정이 혼융되면서 당대 농민문학의 진경을 보여준다.
더불어 2012년에는 박승극 선생의 오래된 미래이면서 고향인 문학평론집이 발간될 것이다. 1920, 30년대 박승극 선생의 활동을 증언하는 김시중 선생과, 박승극 선생의 귀한 사진을 제공해주신 정영진 선생에게 감사드린다.
아울러 박승극문학전집 발간을 지원해준 화성문화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1년 11월
박승극 문학전집 편집위원회
목차
목차
제1편 다여집
고독孤獨
나환자癩患者
천곡방문기泉谷訪問記
생사生死
거지
작부酌婦
기구饑拘
기만欺滿
노상수어路上愁語
악몽惡夢
감상感傷
열녀烈女
산촌의 일야一夜
보석寶石
성의誠意
일전一錢
우슨사람
허황虛荒
집배인의 사死
노배달부老配達夫
생명보험
설
망월望月
여행하고 싶은 마음
치악기행雉岳紀行
'시대와 문학'에 대하여
꾀꼬리는 울건 말건
이전생의 자살
청년이여
과세 잘 했느냐
불안기不安記
소련 반간부파의 처단
그 시절의 단발령
귀향歸鄕
옛 벗에게
배재와 조선과 나
야행차의 풍경, 기타
영천잡기永川雜記
원고료와 묘표墓標
불타는 불만
호남의 풍경
비장의 춘절
작가시간표
삼방폭도행
사회, 인생, 자연
사파잡기裟婆雜記
제2편 농촌기 農村記
마음 속에 묘를 심어
맹꽁이배들
요술재이 왔던 날 밤
김씨부인 이야기
기러기 날아오고
고구마
강남제비 돌아오면
공의公醫는 자전거를 타고
전두田頭에서
제3편 농촌수필
개구리蛙
참외瓜
스님僧
쌀米
묘墓
목화綿
등燈
가마니
풀草
소牛
토끼兎
흙土
물水
해제- 유격적 장르로서의 수필과 우회적 자항 / 김재용(원광대교수)
박승극 연혁-홍일선(시인)
고독孤獨
나환자癩患者
천곡방문기泉谷訪問記
생사生死
거지
작부酌婦
기구饑拘
기만欺滿
노상수어路上愁語
악몽惡夢
감상感傷
열녀烈女
산촌의 일야一夜
보석寶石
성의誠意
일전一錢
우슨사람
허황虛荒
집배인의 사死
노배달부老配達夫
생명보험
설
망월望月
여행하고 싶은 마음
치악기행雉岳紀行
'시대와 문학'에 대하여
꾀꼬리는 울건 말건
이전생의 자살
청년이여
과세 잘 했느냐
불안기不安記
소련 반간부파의 처단
그 시절의 단발령
귀향歸鄕
옛 벗에게
배재와 조선과 나
야행차의 풍경, 기타
영천잡기永川雜記
원고료와 묘표墓標
불타는 불만
호남의 풍경
비장의 춘절
작가시간표
삼방폭도행
사회, 인생, 자연
사파잡기裟婆雜記
제2편 농촌기 農村記
마음 속에 묘를 심어
맹꽁이배들
요술재이 왔던 날 밤
김씨부인 이야기
기러기 날아오고
고구마
강남제비 돌아오면
공의公醫는 자전거를 타고
전두田頭에서
제3편 농촌수필
개구리蛙
참외瓜
스님僧
쌀米
묘墓
목화綿
등燈
가마니
풀草
소牛
토끼兎
흙土
물水
해제- 유격적 장르로서의 수필과 우회적 자항 / 김재용(원광대교수)
박승극 연혁-홍일선(시인)
저자
저자
박승극
1909년 12월 14일 경기도 수원군(현재 화성시) 양감면 정문 2리 포당동에서 출생.
1923년 양감면 사창리 소재 보신 강습소 입학.
1924년 배재고보 입학. 박팔양 시인의 영향을 받아 민족문학에 눈을 뜸.
1928년 3월 배재고보 4년을 수료하고, 일본대학 정경과에 입학하였으나 사상관계로 출학 후, 귀국.
1928년 말 카프에 연맹.
한편 청년운동과 농민운동에 관여하여 3년 여 감옥생활.
1929년 6월 『조선지광』에 단편 「농민」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등장하고, 이후 해방되기까지 수필, 시, 문학평론을 왕성하게 발표.
1945년 8?15해방 후 수원군 인민위원장 등으로 활동.
1948년 8월 가족과 함께 입북한 후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문화선전성 예술부장을 역임.
1970년 조선작가동맹 개성시 지부장을 지낸 것을 끝으로 이후의 행적은 확인할 수 없음.
1923년 양감면 사창리 소재 보신 강습소 입학.
1924년 배재고보 입학. 박팔양 시인의 영향을 받아 민족문학에 눈을 뜸.
1928년 3월 배재고보 4년을 수료하고, 일본대학 정경과에 입학하였으나 사상관계로 출학 후, 귀국.
1928년 말 카프에 연맹.
한편 청년운동과 농민운동에 관여하여 3년 여 감옥생활.
1929년 6월 『조선지광』에 단편 「농민」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등장하고, 이후 해방되기까지 수필, 시, 문학평론을 왕성하게 발표.
1945년 8?15해방 후 수원군 인민위원장 등으로 활동.
1948년 8월 가족과 함께 입북한 후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문화선전성 예술부장을 역임.
1970년 조선작가동맹 개성시 지부장을 지낸 것을 끝으로 이후의 행적은 확인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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