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 소문(양장본 Hardcover)
동양의학 2천년의 밑그림을 완성한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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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근원을 알고 몸이 본래의 자리로 오게 하는 원리를 해설하다!
[황제내경: 소문]은 2천 년 전의 의원들이 수많은 논쟁을 통해 얻어낸 귀한 경험과 이론을 정리한 책『황제내경』중 하나인 「소문」을 주해한 책이다.「소문」은 동양의학의 밑바탕을 이루는 책이다. 그래서 세세한 처방이나 해결책보다는 몸과 병을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하는가 하는 의학 철학으로 채워졌다.
[황제내경: 소문]은 2천 년 전의 의원들이 수많은 논쟁을 통해 얻어낸 귀한 경험과 이론을 정리한 책『황제내경』중 하나인 「소문」을 주해한 책이다.「소문」은 동양의학의 밑바탕을 이루는 책이다. 그래서 세세한 처방이나 해결책보다는 몸과 병을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하는가 하는 의학 철학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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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동양의학 2천년의 밑그림을 완성한 경전
《황제내경_소문》은 처방집이 아니라 철학론이다.
사람이란 무엇이며, 몸과 병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하는,
가장 중요한 물음에 대한 지성의 대답이다.
동양의학은 2천 년 전에 완성되었다. 중국의 진한시대에 완성된 이 의학은 2천 년 간 동양사회 백성들의 삶을 떠받쳤다. 그런데 불과 2백 년 전에 들어온 서양의학이 그 이전 2천 년간 진리라고 여겨왔던 서양의학을 미신의 자리로 몰아냈다. 지금은 서양의학의 관점으로 병을 보고 몸을 본다. 이것은 서양의학이 동양의학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병원에서 모든 병을 고쳐주는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병원을 다녀온 뒤로 의사가 이름 붙여준 그 병의 환자로 전락한다. 모르고 지냈던 것들이 모든 병명을 달고 세상에 드러난다. 오히려 병이 더 많아졌다. 병원은 날로 늘어나고 환자는 병원 문에 줄지어 섰다. 무엇이 문제일까?
서양의학은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눈에 띄게 발전을 해왔지만, 그 발전의 밑바탕에 해부학이 놓였다는 것을 잊기 쉽다. 해부학은 산 사람이 아니라 주검을 해부해서 그 작동원리를 찾아내는 학문이다. 그렇지만 사람은 주검과 다르다. 어떤 점이 주검과 다를까? 바로 이에 대한 질문이 서양의학에는 없다. 이 질문을 하지 않으면 의사 앞에 눕혀진 몸은 자동차와 다를 바가 없게 된다. 부러지면 붙이고 닳으면 새 것으로 갈아치우는 것이다. 해부학에 바탕을 둔 서양의학은 이런 숙명을 벗어날 수 없다.
동양의학은 사람과 주검이 어떻게 다른가 하는 질문을 가장 먼저 한다. 그리고 그 차이는 기운(氣)이라고 결론 내린다. 기운이 사람의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가 하는 것에 대한 관찰하고 그것을 이론으로 정리한다. 바로 그 과정에서 활용된 이론이 춘추전국시대에 한 학파로 자리 잡은 음양오행론이다. 이에 따르면 건강과 병이란, 5장6부가 균형을 이루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병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건강의 균형이 무너지면 그것이 병이고, 무너진 균형을 찾으면 병이 건강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결국 의학이란 이 불균형을 바로잡는 모든 방법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2천 년 전의 의원들이 수많은 논쟁을 통해 얻어낸 귀한 경험과 이론을 정리한 책이『황제내경』이다. 특히 『황제내경』 2권 중의 하나인 「소문」은, 동양의학의 밑바탕을 이루는 책이다. 그래서 세세한 처방이나 해결책보다는 몸과 병을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하는가 하는 의학 철학으로 채워졌다. 이런 관점은 이후 2천 년 동안이나 동양사회를 굳건히 떠받친 이론이 될 수 있었다.
황제내경은 「소문」과 「영추」 2가지다. 「영추」는 이미 주해자가 번역했다. 동양의학의 밑그림을 놓은 책인 만큼 번역본도 적지 않다. 문제는 의학 서적이란 전문가끼리 돌려보는 책이어서 일반인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정작 어렵고 중요한 용어 한문 그대로 두고 옮겼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어렵게만 느껴진다. 바로 이런 점을 두고 오래 고민한 저자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쉬운 우리말로 옮긴 것이 이 책이다.
동양의학은 서양의학에서 보지 못하는 새로운 안목을 열어준다. 병을 병으로만 보고 쳐부수어야 할 적으로 간주하면 결국 자신의 몸을 죽이는 결과에 이른다는 것이 동양의학의 기본시각이다. 따라서 병든 곳을 잘라내고 없앨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고민하고 새로운 치료 방법을 찾아서 몸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방법을 찾을 때이다. 그럴 때 『황제내경 - 소문』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침뜸 공부를 계속 하다 보니, 동양의학의 관점이 서양의학의 관점과 계속 맞부딪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병과 몸을 보는 눈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타협이나 화해를 하라고 권하기에는 둘의 관점이 너무 다르다. 서양의학은 해부학에 바탕을 둔 의학이지만, 동양의학은 증상학에 바탕을 둔 의학이다. 결국 주검과 산 사람을 놓고 각자 재구성한 결론이 정면충돌을 일으킨 셈이다. 그렇지만 서양의학은 서양의학 대로, 동양의학은 동양의학 대로, 사람의 병에 대해 고민한 지점이 있고, 그 부분은 말할 것도 없이 인류의 큰 유산이고 보배이다. 그런 점에서 어느 한쪽의 관점을 버린다는 것은 큰 불행이다.
내가 보기에, 서양의학은 나무를 보느라 숲을 못 보고, 동양의학은 숲을 보느라 나무를 못 본 측면이 많다. 둘 다 보면 좋겠지만, 그들이 출발선에서 결정한 시각 때문에 세월이 흘러도 관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가자미 눈 효과는 벗어날 길이 없다. 특히 산 사람에게서만 나타나는 기운(氣)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동양의학의 전제는, 분명한 증거만을 믿는 서양의학의 관점에서는 용납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의학의 서세동점이 진행된 지난 100년간 동양의학도 위기를 맞았고, 그것은 제도권의 교육 방법에 그대로 나타난다. 오늘날 동양의학의 뼈대는 1960년대 중국 한의학의 산물이고, 그것이 일본과 한국으로 넘어와서 한의학 교육의 뼈대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성주의의 결정체인 공산주의의 영향 하에서 동양의학의 재편성이 이루어졌음을 뜻한다. 이 과정에서 미신스러운 내용들은 모조리 빠지고 서양의학의 합리성에 부합되는 부분만 취사선택된 것이 오늘날의 제도권 동양의학 체제이다. 미신스럽다고 의심 받아 마땅한 것이 바로 기운(氣)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그 미신스러운 이야기들의 보물창고가 바로 『황제내경』이다.
지금은 그 속의 내용들조차 서양의학의 시각으로 보면 미신스럽지만, 사실 『황제내경』은 고대 의사였던 무당과 싸우면서 형성된 매우 참신한 〈과학〉에 속한다. 귀신의 영역에 있던 기운의 질서를 논리의 마당으로 끌어내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밝힐 수 있다고 믿었던 진한대 의원들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이다. 물론 그 이론은 음양5행론이다. 그만큼 『황제내경』은 의원들의 확실한 믿음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그리고 지난 2000년 동안 그 믿음은 동양 사회를 떠받치는 주춧돌이 되었다. 이 아성이 무너진 것은 불과 200년이 채 안 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황제내경』에는 처방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내용을 보면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는 소박한 철학책 수준이다. 실제 처방이 별로 없으니 실용서로서는 실격이다. 바로 이 점이 의원들조차도 별로 읽지 않는 묘한 책이 된 사연이다. 그러나 처방집을 읽으면서 드는 의문을 풀어보려고 조금만 더 파고들면 이 책의 가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영롱한 빛을 낸다. 처방이 아니라 그 처방의 원리를 드러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동양의학의 살길은, 서양의학의 이론으로 과학성을 검증 받는 것이 아니다. 동양의 눈으로 병을 보고, 동양의 눈으로 사람을 보고, 동양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그렇게 보이는 렌즈는 처방집이나 경험방에 있지 않다. 처방을 낳은 철학에 있다. 『황제내경』이 바로 그런 책이다. 『황제내경』속에 있는 렌즈를 찾아서 눈에 끼우면, 서양의학이 놓친 놀라운 세상이 3D 화면 속의 파노라마처럼 나타난다. 그 경이로움을 겪지 않은 자는, 설령 침을 들고 있어도, 동양의학을 한다고 말할 수 없다. 『황제내경』은 병을 보는 철학책이기에 재미없고 어렵다. 그렇지만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독버섯처럼 돋아나는 수많은 난치병은, 철학 없이는 영원히 풀 수 없다. 의학이 철학이 아닌 방법에 머물러서는, 풀 수 없는 것이 난치병이다. 이 절실한 상황에서 『황제내경』은, 난치병을 넘어서는 한 눈이 될 수 있다.
오늘날 『황제내경』은 두 가지이다. 『소문』과 『영추』가 그것이다. 그러나 『영추』는 고려에서 진상한 『침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려의 『침경』을 송나라 교정의서국에서 『황제내경』으로 둔갑시킨 것이다. 그 안의 내용이 아무리 진한대의 내용과 문장을 닮았어도, 이 점을 고려하지 않은 모든 논의는 위험하다. 동양의학계는 바로 이런 폭탄이 깔린 방석에 앉아서 연구를 진행했다. 중국도 일본도 한국도 예외는 없다. 진짜 『황제내경』은 『소문』이다. 『영추』는 『고려침경』이다. 따로 다루어야 한다.
『소문』은 여러 가지 이론이 백화점처럼 많이 들어있어서 딱히 어느 한 때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안에서 서로 부딪히는 이론도 있고, 앞뒤가 서로 어긋나는 주장들도 있다. 이것은 한 사람이 일관되게 쓴 것이 아니라 당시의 수많은 주장들을 모아놓은 책이기 때문이다. 대체로 진한(秦漢) 대에 걸쳐서 형성된 것이라고 본다. 편작의 『난경(難經)』이 나옴으로써 동양의학은 오늘날과 거의 비슷한 뼈대를 짜게 되는데, 『난경』과 비교해보면 『소문』의 '잡다함'은 금방 드러난다. 특히 맥에 대한 부분은 단순하면서도 잡다하다. 그러므로 『난경』의 세계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던 그 이전 세대의 다양한 고민들을 살펴보는 데는 이만한 책이 없다. 그 과정에서 옛 사람들이 병과 사람을 어떻게 보려고 고민했는가를 엿볼 수 있다. 바로 이 부분이 가장 값진 부분이다. 2000년 전 사람들의 숨결이 바로 옆에서 느껴진다.
동양의 전통에서 옛 자료를 제 멋대로 해석하고 덧보태고 덜어내고 고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소문』도 수많은 교정을 거치면서 손질 당한다. 원래의 주장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한 부분도 많다. 특히 당나라 왕빙의 손질이 가장 컸다. 운기 7편은 의심할 바 없이 왕빙의 작품이다. 그 화려한 문체며 논지전개 방식은 다른 부분의 내용과 딴판이다. 쓸데없는 말도 많아서 다른 편의 고졸한 맛과는 많이 다르다. 번역을 하면서 운기 7편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대로 옮겨만 놓으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자니 군더더기가 자꾸 붙기 때문이다. 결국은 운기학에 대해서는 따로 책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굳히는 것으로 스스로 타협을 했다. 이 책이 운기편에서 좀 부실해져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옮기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한 것이 용어 문제이다. 될수록 쉬운 우리말로 풀었다. 될수록 한자말을 뺐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전문의원이 아니라 일반 백성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백성의 언어를 쓰는 것이 당연하다. 백성들은, 이빨이라고 하지, 치아라고 하지 않는다. 고급스런 한자말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좀 불편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을 전하는 데는 우리말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 번역은 평생 글쟁이로 살아온 나에게도 큰 실험이었다.
이 글을 옮기면서 도대체 한문 실력도 없는 내가 왜 이 짓을 하는지 스스로 몇 차례 물었다. 굳이 궁색한 이유를 찾자면 어려운 한의학의 길을 택한 우리 딸 다래 때문이 아닌가 하면서도, 어쩌면 월지에 인수를 깔고 태어난 내 4주 탓인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위안을 한다. 어려운 글을 꼼꼼히 검토해준 평인의 김정식 김명원 씨와 출판을 맡아준 학민사 양기원 대표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
청주 용박골에서 둔곡 정진명 삼가 씀.
《황제내경_소문》은 처방집이 아니라 철학론이다.
사람이란 무엇이며, 몸과 병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하는,
가장 중요한 물음에 대한 지성의 대답이다.
동양의학은 2천 년 전에 완성되었다. 중국의 진한시대에 완성된 이 의학은 2천 년 간 동양사회 백성들의 삶을 떠받쳤다. 그런데 불과 2백 년 전에 들어온 서양의학이 그 이전 2천 년간 진리라고 여겨왔던 서양의학을 미신의 자리로 몰아냈다. 지금은 서양의학의 관점으로 병을 보고 몸을 본다. 이것은 서양의학이 동양의학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병원에서 모든 병을 고쳐주는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병원을 다녀온 뒤로 의사가 이름 붙여준 그 병의 환자로 전락한다. 모르고 지냈던 것들이 모든 병명을 달고 세상에 드러난다. 오히려 병이 더 많아졌다. 병원은 날로 늘어나고 환자는 병원 문에 줄지어 섰다. 무엇이 문제일까?
서양의학은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눈에 띄게 발전을 해왔지만, 그 발전의 밑바탕에 해부학이 놓였다는 것을 잊기 쉽다. 해부학은 산 사람이 아니라 주검을 해부해서 그 작동원리를 찾아내는 학문이다. 그렇지만 사람은 주검과 다르다. 어떤 점이 주검과 다를까? 바로 이에 대한 질문이 서양의학에는 없다. 이 질문을 하지 않으면 의사 앞에 눕혀진 몸은 자동차와 다를 바가 없게 된다. 부러지면 붙이고 닳으면 새 것으로 갈아치우는 것이다. 해부학에 바탕을 둔 서양의학은 이런 숙명을 벗어날 수 없다.
동양의학은 사람과 주검이 어떻게 다른가 하는 질문을 가장 먼저 한다. 그리고 그 차이는 기운(氣)이라고 결론 내린다. 기운이 사람의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가 하는 것에 대한 관찰하고 그것을 이론으로 정리한다. 바로 그 과정에서 활용된 이론이 춘추전국시대에 한 학파로 자리 잡은 음양오행론이다. 이에 따르면 건강과 병이란, 5장6부가 균형을 이루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병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건강의 균형이 무너지면 그것이 병이고, 무너진 균형을 찾으면 병이 건강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결국 의학이란 이 불균형을 바로잡는 모든 방법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2천 년 전의 의원들이 수많은 논쟁을 통해 얻어낸 귀한 경험과 이론을 정리한 책이『황제내경』이다. 특히 『황제내경』 2권 중의 하나인 「소문」은, 동양의학의 밑바탕을 이루는 책이다. 그래서 세세한 처방이나 해결책보다는 몸과 병을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하는가 하는 의학 철학으로 채워졌다. 이런 관점은 이후 2천 년 동안이나 동양사회를 굳건히 떠받친 이론이 될 수 있었다.
황제내경은 「소문」과 「영추」 2가지다. 「영추」는 이미 주해자가 번역했다. 동양의학의 밑그림을 놓은 책인 만큼 번역본도 적지 않다. 문제는 의학 서적이란 전문가끼리 돌려보는 책이어서 일반인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정작 어렵고 중요한 용어 한문 그대로 두고 옮겼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어렵게만 느껴진다. 바로 이런 점을 두고 오래 고민한 저자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쉬운 우리말로 옮긴 것이 이 책이다.
동양의학은 서양의학에서 보지 못하는 새로운 안목을 열어준다. 병을 병으로만 보고 쳐부수어야 할 적으로 간주하면 결국 자신의 몸을 죽이는 결과에 이른다는 것이 동양의학의 기본시각이다. 따라서 병든 곳을 잘라내고 없앨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고민하고 새로운 치료 방법을 찾아서 몸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방법을 찾을 때이다. 그럴 때 『황제내경 - 소문』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침뜸 공부를 계속 하다 보니, 동양의학의 관점이 서양의학의 관점과 계속 맞부딪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병과 몸을 보는 눈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타협이나 화해를 하라고 권하기에는 둘의 관점이 너무 다르다. 서양의학은 해부학에 바탕을 둔 의학이지만, 동양의학은 증상학에 바탕을 둔 의학이다. 결국 주검과 산 사람을 놓고 각자 재구성한 결론이 정면충돌을 일으킨 셈이다. 그렇지만 서양의학은 서양의학 대로, 동양의학은 동양의학 대로, 사람의 병에 대해 고민한 지점이 있고, 그 부분은 말할 것도 없이 인류의 큰 유산이고 보배이다. 그런 점에서 어느 한쪽의 관점을 버린다는 것은 큰 불행이다.
내가 보기에, 서양의학은 나무를 보느라 숲을 못 보고, 동양의학은 숲을 보느라 나무를 못 본 측면이 많다. 둘 다 보면 좋겠지만, 그들이 출발선에서 결정한 시각 때문에 세월이 흘러도 관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가자미 눈 효과는 벗어날 길이 없다. 특히 산 사람에게서만 나타나는 기운(氣)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동양의학의 전제는, 분명한 증거만을 믿는 서양의학의 관점에서는 용납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의학의 서세동점이 진행된 지난 100년간 동양의학도 위기를 맞았고, 그것은 제도권의 교육 방법에 그대로 나타난다. 오늘날 동양의학의 뼈대는 1960년대 중국 한의학의 산물이고, 그것이 일본과 한국으로 넘어와서 한의학 교육의 뼈대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성주의의 결정체인 공산주의의 영향 하에서 동양의학의 재편성이 이루어졌음을 뜻한다. 이 과정에서 미신스러운 내용들은 모조리 빠지고 서양의학의 합리성에 부합되는 부분만 취사선택된 것이 오늘날의 제도권 동양의학 체제이다. 미신스럽다고 의심 받아 마땅한 것이 바로 기운(氣)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그 미신스러운 이야기들의 보물창고가 바로 『황제내경』이다.
지금은 그 속의 내용들조차 서양의학의 시각으로 보면 미신스럽지만, 사실 『황제내경』은 고대 의사였던 무당과 싸우면서 형성된 매우 참신한 〈과학〉에 속한다. 귀신의 영역에 있던 기운의 질서를 논리의 마당으로 끌어내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밝힐 수 있다고 믿었던 진한대 의원들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이다. 물론 그 이론은 음양5행론이다. 그만큼 『황제내경』은 의원들의 확실한 믿음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그리고 지난 2000년 동안 그 믿음은 동양 사회를 떠받치는 주춧돌이 되었다. 이 아성이 무너진 것은 불과 200년이 채 안 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황제내경』에는 처방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내용을 보면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는 소박한 철학책 수준이다. 실제 처방이 별로 없으니 실용서로서는 실격이다. 바로 이 점이 의원들조차도 별로 읽지 않는 묘한 책이 된 사연이다. 그러나 처방집을 읽으면서 드는 의문을 풀어보려고 조금만 더 파고들면 이 책의 가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영롱한 빛을 낸다. 처방이 아니라 그 처방의 원리를 드러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동양의학의 살길은, 서양의학의 이론으로 과학성을 검증 받는 것이 아니다. 동양의 눈으로 병을 보고, 동양의 눈으로 사람을 보고, 동양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그렇게 보이는 렌즈는 처방집이나 경험방에 있지 않다. 처방을 낳은 철학에 있다. 『황제내경』이 바로 그런 책이다. 『황제내경』속에 있는 렌즈를 찾아서 눈에 끼우면, 서양의학이 놓친 놀라운 세상이 3D 화면 속의 파노라마처럼 나타난다. 그 경이로움을 겪지 않은 자는, 설령 침을 들고 있어도, 동양의학을 한다고 말할 수 없다. 『황제내경』은 병을 보는 철학책이기에 재미없고 어렵다. 그렇지만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독버섯처럼 돋아나는 수많은 난치병은, 철학 없이는 영원히 풀 수 없다. 의학이 철학이 아닌 방법에 머물러서는, 풀 수 없는 것이 난치병이다. 이 절실한 상황에서 『황제내경』은, 난치병을 넘어서는 한 눈이 될 수 있다.
오늘날 『황제내경』은 두 가지이다. 『소문』과 『영추』가 그것이다. 그러나 『영추』는 고려에서 진상한 『침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려의 『침경』을 송나라 교정의서국에서 『황제내경』으로 둔갑시킨 것이다. 그 안의 내용이 아무리 진한대의 내용과 문장을 닮았어도, 이 점을 고려하지 않은 모든 논의는 위험하다. 동양의학계는 바로 이런 폭탄이 깔린 방석에 앉아서 연구를 진행했다. 중국도 일본도 한국도 예외는 없다. 진짜 『황제내경』은 『소문』이다. 『영추』는 『고려침경』이다. 따로 다루어야 한다.
『소문』은 여러 가지 이론이 백화점처럼 많이 들어있어서 딱히 어느 한 때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안에서 서로 부딪히는 이론도 있고, 앞뒤가 서로 어긋나는 주장들도 있다. 이것은 한 사람이 일관되게 쓴 것이 아니라 당시의 수많은 주장들을 모아놓은 책이기 때문이다. 대체로 진한(秦漢) 대에 걸쳐서 형성된 것이라고 본다. 편작의 『난경(難經)』이 나옴으로써 동양의학은 오늘날과 거의 비슷한 뼈대를 짜게 되는데, 『난경』과 비교해보면 『소문』의 '잡다함'은 금방 드러난다. 특히 맥에 대한 부분은 단순하면서도 잡다하다. 그러므로 『난경』의 세계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던 그 이전 세대의 다양한 고민들을 살펴보는 데는 이만한 책이 없다. 그 과정에서 옛 사람들이 병과 사람을 어떻게 보려고 고민했는가를 엿볼 수 있다. 바로 이 부분이 가장 값진 부분이다. 2000년 전 사람들의 숨결이 바로 옆에서 느껴진다.
동양의 전통에서 옛 자료를 제 멋대로 해석하고 덧보태고 덜어내고 고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소문』도 수많은 교정을 거치면서 손질 당한다. 원래의 주장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한 부분도 많다. 특히 당나라 왕빙의 손질이 가장 컸다. 운기 7편은 의심할 바 없이 왕빙의 작품이다. 그 화려한 문체며 논지전개 방식은 다른 부분의 내용과 딴판이다. 쓸데없는 말도 많아서 다른 편의 고졸한 맛과는 많이 다르다. 번역을 하면서 운기 7편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대로 옮겨만 놓으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자니 군더더기가 자꾸 붙기 때문이다. 결국은 운기학에 대해서는 따로 책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굳히는 것으로 스스로 타협을 했다. 이 책이 운기편에서 좀 부실해져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옮기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한 것이 용어 문제이다. 될수록 쉬운 우리말로 풀었다. 될수록 한자말을 뺐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전문의원이 아니라 일반 백성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백성의 언어를 쓰는 것이 당연하다. 백성들은, 이빨이라고 하지, 치아라고 하지 않는다. 고급스런 한자말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좀 불편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을 전하는 데는 우리말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 번역은 평생 글쟁이로 살아온 나에게도 큰 실험이었다.
이 글을 옮기면서 도대체 한문 실력도 없는 내가 왜 이 짓을 하는지 스스로 몇 차례 물었다. 굳이 궁색한 이유를 찾자면 어려운 한의학의 길을 택한 우리 딸 다래 때문이 아닌가 하면서도, 어쩌면 월지에 인수를 깔고 태어난 내 4주 탓인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위안을 한다. 어려운 글을 꼼꼼히 검토해준 평인의 김정식 김명원 씨와 출판을 맡아준 학민사 양기원 대표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
청주 용박골에서 둔곡 정진명 삼가 씀.
목차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상고천진론편(上古天眞論篇) 제1 - 하늘의 참 기운을 간직함에 대한 말씀
사기조신대론편(四氣調神大論篇) 제2 - 삶이 네 철의 기운을 따름에 대한 말씀
생기통천론편(生氣通天論篇) 제3 - 삶의 기운이 하늘과 서로 통함에 대한 말씀
금궤진언론편(金?眞言論篇) 제4 - 금궤 속의 참 말씀
음양응상대론편(陰陽應象大論篇) 제5 - 음과 양이 나타나는 밑그림에 대한 말씀
음양이합론편(陰陽離合論篇) 제6 - 음과 양이 나뉘고 만남에 대한 말씀
음양별론편(陰陽別論篇) 제7 - 음과 양에 대한 또 다른 말씀
영란비전론편(靈蘭秘典論篇) 제8 - 골방 속에 감추어둔 말씀
육절장상론편(六節藏象論篇) 제9 - 6기와 장부의 모습에 대한 말씀
오장생성편(五藏生成篇) 제10 - 5장의 생김과 이룸에 대한 말씀
오장별론편(五臧別論篇) 제11 - 5장에 대한 다른 말씀
이법방의론편(異法方宜論篇) 제12 - 여러 가지 치료법에 대한 말씀
이정변기론편(移精變氣論篇) 제13 - 기운만으로 고치는 옛 방법에 대한 말씀
탕액료례논편(湯液?醴論篇) 제14 - 약물과 약술에 대한 말씀
옥판론요편(玉版論要篇) 제15 - 옥판에 새길 중요한 말씀
진요경종론편(診要經終論篇) 제16 - 진단법과 12경맥에 대한 말씀
맥요정미론편(脈要精微論篇) 제17 - 진단법과 맥에 대한 말씀
평인기상론편(平人氣象論篇) 제18 - 고른 사람의 맥에 대한 말씀
옥기진장론편(玉機眞藏論篇) 제19 - 몸을 별 보듯 봄에 대한 말씀
삼부구후론편(三部九候論篇) 제20 - 3부9후에 대한 말씀
경맥별론편(經脈別論篇) 제21 - 경맥에 대한 또 다른 말씀
장기법시론편(藏氣法時論篇) 제22 - 5장의 기운이 네 철을 따름에 대한 말씀
의명오기론편(宜明五氣論篇) 제23 - 5장의 기운을 밝힘에 대한 말씀
혈기형지론편(血氣形志論篇) 제24 - 피 기운 꼴 뜻에 따른 증상과 치료에 대한 말씀
보명전형론편(寶命全形論篇) 제25 - 하늘을 따라 몸을 보전함에 대한 말씀
팔정신명론편(八正神明論篇) 제26 - 여덟 바람과 신명에 대한 말씀
이합진사론편(離合眞邪論篇) 제27 - 참 기운과 몹쓸 기운의 흩어짐과 모임에 대한 말씀
통평허실론편(通評虛實論篇) 제28 - 허와 실의 탈과 치료에 대한 말씀
태음양명론편(太陰陽明論篇) 제29 - 태음과 양명에 대한 말씀
양명맥해론편(陽明脈解論篇) 제30 - 양명경맥 풀이에 대한 말씀
열론편(熱論篇) 제31 - 열의 탈에 대한 말씀
자열론편(刺熱論篇) 제32 - 열나는 탈을 침놓는 법에 대한 말씀
평열병론편(評熱病論篇) 제33 - 열나는 탈의 증상과 치료에 대한 말씀
역조론편(逆調論篇) 제34 - 기운이 거슬러서 생기는 탈에 대한 말씀
학론편(?論篇) 제35 - 학질에 대한 말씀
자학론편(刺?論篇) 제36 - 학질에 침놓기에 대한 말씀
기궐론편(氣厥論篇) 제37 - 기운이 갑자기 쏠려서 생기는 탈에 대한 말씀
해론편(咳論篇) 제38 - 기침에 대한 말씀
거통론편(擧痛論篇) 제39 - 여러 가지 아픔에 대한 말씀
복중론편(腹中論篇) 제40 - 뱃속에서 말미암는 탈에 대한 말씀
자요통론편(刺腰痛論篇) 제41 - 허리 아픔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한 말씀
풍론편(風論篇) 제42 - 여러 가지 바람에 대한 말씀
비론편(痺論篇) 제43 - 여러 가지 비증에 대한 말씀
위론편(?論篇) 제44 - 여러 가지 위증에 대한 말씀
궐론편(厥論篇) 제45 - 여러 가지 궐증에 대한 말씀
병능론편(病能論篇) 제46 - 여러 가지 탈의 모습에 대한 말씀
기병론편(奇病論篇) 제47 - 기이한 탈에 대한 말씀
대기론편(大奇論篇) 제48 - 보기 드문 기이한 탈에 대한 말씀
맥해편(脈解篇) 제49 - 맥에 대한 풀이 말씀
자요론편(刺要論篇) 제50 - 침놓기의 요점에 대한 말씀
자제편(刺齊篇) 제51 - 침놓는 깊이에 대한 말씀
자금론편(刺禁論篇) 제52 - 침놓으면 안 되는 곳에 대한 말씀
자지론편(刺志論篇) 제53 - 침놓을 때의 허와 실 보탬과 덞에 대한 말씀
침해편(鍼解篇) 제54 - 침놓는 원리 풀이에 대한 말씀
장자절론편(長刺節論篇) 제55 - 뼈마디를 찌르는 방법에 대한 말씀
피부론편(皮部論篇) 제56 - 12경맥과 살갗에 대한 말씀
경락론편(經絡論篇) 제57 - 경락과 빛깔에 대한 말씀
기혈론편(氣穴論篇) 제58 - 기운이 생기는 혈에 대한 말씀
기부론편(氣府論篇) 제59 - 기운이 생기는 유혈에 대한 말씀
골공론편(骨空論篇) 제60 - 유혈이 있는 뼈의 틈에 대한 말씀
수열혈론편(水熱穴論篇) 제61 - 붓는 것과 열나는 것을 다스리는 유혈에 대한 말씀
조경론편(調經論篇) 제62 - 경맥 조절로 탈 고치기에 대한 말씀
무자론편(繆刺論篇) 제63 - 무자법에 대한 말씀
사시자역종론편(四時刺逆從論篇) 제64 - 네 철과 침놓는 방법에 대한 말씀
표본병전론편(標本病傳論篇) 제65 - 탈의 우듬지와 뿌리에 대한 말씀
천원기대론편(天元紀大論篇) 제66 - 하늘의 으뜸 원리인 5운6기에 대한 큰 말씀
오운행대론편(五運行大論篇) 제67 - 5운의 운행과 사람에 대한 큰 말씀
육미지대론편(六微旨大論篇) 제68 - 6마디의 오묘한 뜻에 대한 큰 말씀
기교변대론편(氣交變大論篇) 제69 - 기운의 맞물림에 대한 큰 말씀
오상정대론편(五常政大論篇) 제70 - 5운의 다스림에 대한 큰 말씀
육원정기대론편(六元正紀大論篇) 제71 - 6기의 다스림에 대한 큰 말씀
지진요대론편(至眞要大論篇) 제74 -지극히 참되고 중요한 6기의 탈과 치료에 대한 큰 말씀
저지교론편(著至敎論篇) 제75 - 지극한 가르침에 대한 큰 말씀
시종용론편(示從容論篇) 제76 - 조용히 진단함에 대한 말씀
소오과론편(疏五過論篇) 제77 - 진단할 때의 5가지 허물에 대한 말씀
징사실론편(徵四失論篇) 제78 - 진단할 때의 4가지 잘못에 대한 말씀
음양류론편(陰陽類論篇) 제79 - 음과 양의 갈래에 대한 말씀
방성쇠론편(方盛衰論篇) 제80 - 기운의 많음과 적음 드셈과 풀죽음에 대한 말씀
해정미론편(解精微論篇) 제81 - 눈물 풀이에 대한 말씀
일러두기
상고천진론편(上古天眞論篇) 제1 - 하늘의 참 기운을 간직함에 대한 말씀
사기조신대론편(四氣調神大論篇) 제2 - 삶이 네 철의 기운을 따름에 대한 말씀
생기통천론편(生氣通天論篇) 제3 - 삶의 기운이 하늘과 서로 통함에 대한 말씀
금궤진언론편(金?眞言論篇) 제4 - 금궤 속의 참 말씀
음양응상대론편(陰陽應象大論篇) 제5 - 음과 양이 나타나는 밑그림에 대한 말씀
음양이합론편(陰陽離合論篇) 제6 - 음과 양이 나뉘고 만남에 대한 말씀
음양별론편(陰陽別論篇) 제7 - 음과 양에 대한 또 다른 말씀
영란비전론편(靈蘭秘典論篇) 제8 - 골방 속에 감추어둔 말씀
육절장상론편(六節藏象論篇) 제9 - 6기와 장부의 모습에 대한 말씀
오장생성편(五藏生成篇) 제10 - 5장의 생김과 이룸에 대한 말씀
오장별론편(五臧別論篇) 제11 - 5장에 대한 다른 말씀
이법방의론편(異法方宜論篇) 제12 - 여러 가지 치료법에 대한 말씀
이정변기론편(移精變氣論篇) 제13 - 기운만으로 고치는 옛 방법에 대한 말씀
탕액료례논편(湯液?醴論篇) 제14 - 약물과 약술에 대한 말씀
옥판론요편(玉版論要篇) 제15 - 옥판에 새길 중요한 말씀
진요경종론편(診要經終論篇) 제16 - 진단법과 12경맥에 대한 말씀
맥요정미론편(脈要精微論篇) 제17 - 진단법과 맥에 대한 말씀
평인기상론편(平人氣象論篇) 제18 - 고른 사람의 맥에 대한 말씀
옥기진장론편(玉機眞藏論篇) 제19 - 몸을 별 보듯 봄에 대한 말씀
삼부구후론편(三部九候論篇) 제20 - 3부9후에 대한 말씀
경맥별론편(經脈別論篇) 제21 - 경맥에 대한 또 다른 말씀
장기법시론편(藏氣法時論篇) 제22 - 5장의 기운이 네 철을 따름에 대한 말씀
의명오기론편(宜明五氣論篇) 제23 - 5장의 기운을 밝힘에 대한 말씀
혈기형지론편(血氣形志論篇) 제24 - 피 기운 꼴 뜻에 따른 증상과 치료에 대한 말씀
보명전형론편(寶命全形論篇) 제25 - 하늘을 따라 몸을 보전함에 대한 말씀
팔정신명론편(八正神明論篇) 제26 - 여덟 바람과 신명에 대한 말씀
이합진사론편(離合眞邪論篇) 제27 - 참 기운과 몹쓸 기운의 흩어짐과 모임에 대한 말씀
통평허실론편(通評虛實論篇) 제28 - 허와 실의 탈과 치료에 대한 말씀
태음양명론편(太陰陽明論篇) 제29 - 태음과 양명에 대한 말씀
양명맥해론편(陽明脈解論篇) 제30 - 양명경맥 풀이에 대한 말씀
열론편(熱論篇) 제31 - 열의 탈에 대한 말씀
자열론편(刺熱論篇) 제32 - 열나는 탈을 침놓는 법에 대한 말씀
평열병론편(評熱病論篇) 제33 - 열나는 탈의 증상과 치료에 대한 말씀
역조론편(逆調論篇) 제34 - 기운이 거슬러서 생기는 탈에 대한 말씀
학론편(?論篇) 제35 - 학질에 대한 말씀
자학론편(刺?論篇) 제36 - 학질에 침놓기에 대한 말씀
기궐론편(氣厥論篇) 제37 - 기운이 갑자기 쏠려서 생기는 탈에 대한 말씀
해론편(咳論篇) 제38 - 기침에 대한 말씀
거통론편(擧痛論篇) 제39 - 여러 가지 아픔에 대한 말씀
복중론편(腹中論篇) 제40 - 뱃속에서 말미암는 탈에 대한 말씀
자요통론편(刺腰痛論篇) 제41 - 허리 아픔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한 말씀
풍론편(風論篇) 제42 - 여러 가지 바람에 대한 말씀
비론편(痺論篇) 제43 - 여러 가지 비증에 대한 말씀
위론편(?論篇) 제44 - 여러 가지 위증에 대한 말씀
궐론편(厥論篇) 제45 - 여러 가지 궐증에 대한 말씀
병능론편(病能論篇) 제46 - 여러 가지 탈의 모습에 대한 말씀
기병론편(奇病論篇) 제47 - 기이한 탈에 대한 말씀
대기론편(大奇論篇) 제48 - 보기 드문 기이한 탈에 대한 말씀
맥해편(脈解篇) 제49 - 맥에 대한 풀이 말씀
자요론편(刺要論篇) 제50 - 침놓기의 요점에 대한 말씀
자제편(刺齊篇) 제51 - 침놓는 깊이에 대한 말씀
자금론편(刺禁論篇) 제52 - 침놓으면 안 되는 곳에 대한 말씀
자지론편(刺志論篇) 제53 - 침놓을 때의 허와 실 보탬과 덞에 대한 말씀
침해편(鍼解篇) 제54 - 침놓는 원리 풀이에 대한 말씀
장자절론편(長刺節論篇) 제55 - 뼈마디를 찌르는 방법에 대한 말씀
피부론편(皮部論篇) 제56 - 12경맥과 살갗에 대한 말씀
경락론편(經絡論篇) 제57 - 경락과 빛깔에 대한 말씀
기혈론편(氣穴論篇) 제58 - 기운이 생기는 혈에 대한 말씀
기부론편(氣府論篇) 제59 - 기운이 생기는 유혈에 대한 말씀
골공론편(骨空論篇) 제60 - 유혈이 있는 뼈의 틈에 대한 말씀
수열혈론편(水熱穴論篇) 제61 - 붓는 것과 열나는 것을 다스리는 유혈에 대한 말씀
조경론편(調經論篇) 제62 - 경맥 조절로 탈 고치기에 대한 말씀
무자론편(繆刺論篇) 제63 - 무자법에 대한 말씀
사시자역종론편(四時刺逆從論篇) 제64 - 네 철과 침놓는 방법에 대한 말씀
표본병전론편(標本病傳論篇) 제65 - 탈의 우듬지와 뿌리에 대한 말씀
천원기대론편(天元紀大論篇) 제66 - 하늘의 으뜸 원리인 5운6기에 대한 큰 말씀
오운행대론편(五運行大論篇) 제67 - 5운의 운행과 사람에 대한 큰 말씀
육미지대론편(六微旨大論篇) 제68 - 6마디의 오묘한 뜻에 대한 큰 말씀
기교변대론편(氣交變大論篇) 제69 - 기운의 맞물림에 대한 큰 말씀
오상정대론편(五常政大論篇) 제70 - 5운의 다스림에 대한 큰 말씀
육원정기대론편(六元正紀大論篇) 제71 - 6기의 다스림에 대한 큰 말씀
지진요대론편(至眞要大論篇) 제74 -지극히 참되고 중요한 6기의 탈과 치료에 대한 큰 말씀
저지교론편(著至敎論篇) 제75 - 지극한 가르침에 대한 큰 말씀
시종용론편(示從容論篇) 제76 - 조용히 진단함에 대한 말씀
소오과론편(疏五過論篇) 제77 - 진단할 때의 5가지 허물에 대한 말씀
징사실론편(徵四失論篇) 제78 - 진단할 때의 4가지 잘못에 대한 말씀
음양류론편(陰陽類論篇) 제79 - 음과 양의 갈래에 대한 말씀
방성쇠론편(方盛衰論篇) 제80 - 기운의 많음과 적음 드셈과 풀죽음에 대한 말씀
해정미론편(解精微論篇) 제81 - 눈물 풀이에 대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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