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턴 처칠(세상을 바꾼 큰 걸음 만화 인물 평전 9)
파시즘의 광기에서 유럽을 구하다
Regular price
$13.48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역사의 큰 흐름을 읽어내 오늘을 돌아보다!
역사를 통해 인물을, 인물을 통해 역사를 웅숭깊이 이해하는 「세상을 바꾼 큰 걸음 만화 인물 평전」 제9권 『윈스턴 처칠』. 이 시리즈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정치가, 예술가, 과학자, 문학가, 운동가 등의 삶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을 읽어 내 오늘을 돌아보는 만화 인물 평전이다. 과거와 현재의 역사 속에서 인물의 '공'과 '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그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다. 인물이 겪은 좌절, 실수, 슬픔, 고통 등의 삶의 고비를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파시즘의 광기에서 유럽을 구한 영국 정치가 '윈스턴 처칠'에 대해 다룬다. 내리막을 걷던 영국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려 여전히 강대국의 반열을 지키도록 이끈 영국 영웅의 삶을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냉전 시대를 겪은 20세기 현대사까지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역사를 통해 인물을, 인물을 통해 역사를 웅숭깊이 이해하는 「세상을 바꾼 큰 걸음 만화 인물 평전」 제9권 『윈스턴 처칠』. 이 시리즈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정치가, 예술가, 과학자, 문학가, 운동가 등의 삶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을 읽어 내 오늘을 돌아보는 만화 인물 평전이다. 과거와 현재의 역사 속에서 인물의 '공'과 '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그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다. 인물이 겪은 좌절, 실수, 슬픔, 고통 등의 삶의 고비를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파시즘의 광기에서 유럽을 구한 영국 정치가 '윈스턴 처칠'에 대해 다룬다. 내리막을 걷던 영국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려 여전히 강대국의 반열을 지키도록 이끈 영국 영웅의 삶을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냉전 시대를 겪은 20세기 현대사까지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역사 속 인물, 인물로 보는 역사
인물과 역사를 웅숭깊이 이해하는 본격 인문 교양 만화
미화와 과장을 벗겨 낸 '살아 있는 인물 이야기'
『세상을 바꾼 큰 걸음』시리즈 3차분 출간, 전9권 완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좌절, 실수, 슬픔, 고통 같은 삶의 고비를 넘으면서 위대한 인물이라고 불리는 지점에까지 이른 사람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는 데 있다. 풍부하고 상세한 역사적 배경 설명은 또 다른 미덕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알찬 교양서다.
-박은봉(작가, 『한국사 편지』)
인물과 역사를 웅숭깊이 이해하는 인문 교양 만화 『세상을 바꾼 큰 걸음: 만화 인물 평전』 시리즈가 전9권으로 완간되었다. 르네상스를 꽃 피운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 노예해방을 선언한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소개한 1차분(2011. 12. 5 출간)과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루쉰을 소개한 2차분(2012. 4. 9 출간)에 이어, 이번 3차분에서는 찰리 채플린, 찰스 다윈, 레이첼 카슨, 윈스턴 처칠 네 인물을 소개한다.
오랫동안 '위인전'이라고 불렸던 인물 이야기책이 최근에는 '롤모델 이야기'나 '멘토 이야기'라는 이름을 달고 어린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시절의 위인전이 주인공의 고난 극복과 영웅 등극 과정을 감동적으로 서술하는 데 치중했다면, 롤모델 이야기는 창의성, 도전정신, 실천력 등의 키워드를 동원해 한 인물의 성공 비결을 조목조목 짚어 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렇듯 겉모습은 크게 달라졌지만, 사실 위인전이든 롤모델 이야기든 핵심은 거의 비슷하다. 위인을 본받아야 성공할 수 있고, 나아가 성공이 삶을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가치판단이 따르는 논점은 논외로 제쳐 두더라도, 이 같은 방식의 인물 해석은 분명히 문제적이다. 누군가를 '본받아야 할 위인'이라는 틀에 가두는 순간, 진실은 일정 부분 휘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더 있다. 지나치게 성공에 주목하다 보니, 명백한 과오조차 성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포장되고, 주변 인물과 세상은 마치 한 사람의 성공을 위해 준비된 들러리처럼 묘사되며, 그 모든 순간이 성공을 거머쥐기 위한 과정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책도 적지 않은 것이다. 과연 그런 책 속에 한 인물의 진실, 복잡다단한 내면, 그가 살아 숨 쉬었던 당대의 공기, 그와 영향을 주고받은 역사의 도도한 흐름이 제대로 담길 수 있을까?
『세상을 바꾼 큰 걸음』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모름지기 인물 이야기의 본령이라 할 수 있을 질문을 새삼스레 다시 던진다.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당대에 어떤 인물이었고,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이렇듯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만화 인물 평전'이라는 시리즈 부제가 말하고 있듯 만화로 그려낸 본격 '인물 평전'이다.
책의 특징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본격 '인물 평전'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한 인물의 영웅적인 면모를 부각한 위인전도, 직업이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롤모델 이야기도 아니다. 당대와 오늘의 역사 속에서 그 인물의 '공'과 '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본격 '인물 평전'이다.
어떤 면에서 보자면 평전은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을 제대로 보고 다시 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이 시도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오랫동안 잘못 알려졌거나 부분적인 면만 과대 포장되어 있었던 위인의 삶에서 거짓 신화를 벗겨 내고 그 아래 숨겨져 있는 참모습을 제대로 보고 다시 보고 속속들이 꿰뚫어보려고 시도한다.
예컨대 9권의 주인공 윈스턴 처칠은 양차 세계 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영국과 유럽을 구한 영웅으로 칭송받지만,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처칠의 업적과 성과뿐만 아니라 한계와 과오도 정확히 짚고 넘어간다. 노동운동을 탄압했고, 사회주의를 맹목적으로 혐오했으며, 한때 여성의 투표권을 거부했고, 제국주의의 향수에 젖어 있기도 했다는 점을 냉철하게 평가한다. 이러한 특징은 3차분뿐만 아니라 시리즈 전체에서 일관되게 고수해 온 원칙이다. 3권의 주인공 에이브러햄 링컨은 가난한 통나무집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하여 대통령에 당선되고 지극한 인류애와 정의심으로 노예해방이라는 위업을 이룬 인물로 오랫동안 인식되어 왔다. 그런데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고 온전한 진실도 아니라고 말한다. 링컨이 노예 해방론자와 노예 찬성론자 양쪽으로부터 동시에 공격받았다는 사실, 그리고 남북전쟁이 발발한 뒤에도 노예해방 선언을 계속 머뭇거렸다는 사실 등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하면서 노예해방이라는 역사적인 사건 이면에 정치적?경제적인 이해득실이 깔려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지적한다.
인물을 통해 세상을 읽는 '역사 교양서'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인물 평전'인 동시에 '역사 교양서'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정치가, 예술가, 과학자, 문학가, 운동가 등의 삶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을 읽어 내고 오늘을 돌아보게 한다.
자기계발서 시장이 커지면서 이제 '인물 이야기'는 곧 '성공 스토리'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어 버렸다. 어린이?청소년 도서도 경제경영?자기계발서 유행을 받아들인 지 오래다. 위인전의 단골손님이었던 세종대왕, 이순신, 마하트마 간디 같은 인물은 어느새 뒤로 밀려나고,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버락 오바마 같은 현존 인물이 '롤모델'이나 '멘토'라는 꼬리표를 달고 어린 독자들에게 손을 내민다.
그런데 인물 이야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세속적인 성공의 비결을 짚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인물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아닐까?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인물과 시대', 그리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 가는 '역사'에 주목한다. 우리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고 꼽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조차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르네상스 초기의 활기찬 에너지와 스승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공방에서 이루어진 체계적인 도제 수업, 그리고 루도비코 스포르차와 샤를 앙부아즈 같은 명망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탄생했다는 사실을 흥미진진하게 알려 준다. 또한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가 '영화의 시조'라는 의미로 '아담'이라고까지 칭송했던 찰리 채플린이 경제 대공황과 양차 세계대전, 냉전 체제라는 격변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예술세계를 꽃 피웠고, 어떠한 영광과 좌절을 맛보았는지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온 가족이 함께 읽는 격을 갖춘 '교양 만화'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지금 한창 유행하고 있는 화려하고 속도감 넘치는 학습만화와는 겉과 속 모두 다르다. 제목부터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막상 책을 펼쳐 봐도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구도와 색감의 그림이 담겨 있다. 보통 서너 칸에서 대여섯 칸으로 페이지를 분할한 여느 만화와는 다르게 기본이 여덟 칸 구성일 정도로 칸을 잘게 나눈 것도 이채롭다.
그러나 막상 집중해서 읽기 시작하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른까지 흥미진진하게 빠져들 만큼 흡인력 있다. 유머와 품격을 고루 살린 그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정보, 다양한 관련 사진 등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한번 읽고 버리는 책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서가에 꽂힐 만하다.
정확한 고증은 겉으로 대놓고 드러나지 않는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찰스 다윈 편), 서양미술사학자 노성두(레오나르도 다빈치 편), 한신대학교 중국지역학과 유세종 교수(루쉰 편),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장용규 교수(넬슨 만델라 편) 등의 꼼꼼한 감수를 거치면서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 사실성을 높이고 해석을 더욱 풍부하게 가미했다.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폭넓고 깊은 이해를 위해 마련한 '돋보기' 코너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예를 들어 6권 『찰리 채플린』 편에서는 「키드」「시티라이트」 같은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사진의 발명과 뤼미에르 형제의 최초의 영화, 무성영화의 전성기와 유성영화의 발명, 할리우드 블록버스트와 3D 영화에 이르는 영화의 역사, 그리고 산업혁명과 경제대공황 등의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찰리 채플린에 얽힌 여러 지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정리해서 소개한다.
추천글
나는 만화를 좋아합니다. 지금도 신문이나 잡지를 볼 때 만화부터 봅니다. 만화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오래전에 죽은 사람도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 속으로 살려 냅니다. 이 책은 위인들의 영웅적인 삶을 화려하게 포장하는 대신에, 인물들의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생생한 일생을 통해 그들 스스로 자기를 빛내고 세상을 빛낸 이야기를 오늘로 불러옵니다. 주인공의 일생을 따라다니며 역사를 둘러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몸에 뱁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를 아름답고도 감동적으로 가꾼 인물들과 함께 그들의 손을 잡고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 살아 봅시다.
-김용택(시인, 『섬진강』)
위인의 삶은 모두 훌륭한 일들로 가득 차 있을까요? 과연 위인들은 그 시대에도 훌륭한 사람으로 평가받았을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 인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가 살았던 시대 속에서 평가하고, 그의 업적이 역사에 끼친 영향을 고루 살펴봐야 합니다. 이 책은 주인공의 좋은 점만 거창하게 포장한 위인전도 아니고, 위대한 인물을 따라 살라고 권유하는 롤 모델 이야기도 아닙니다. 인물과 시대를 두루 살펴보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박원순(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태어날 때부터 위인인 사람은 없다. 위인은 삶 속에서 서서히 성장해 가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좌절, 실수, 슬픔, 고통 같은 삶의 고비를 넘으면서 위대한 인물이라고 불리는 지점에까지 이른 사람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는 데 있다. 풍부하고 상세한 역사적 배경 설명은 또 다른 미덕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알찬 교양서다.
-박은봉(작가, 『한국사 편지』)
09 윈스턴 처칠: 파시즘의 광기에서 유럽을 구하다
히틀러로 대표되는 파시즘의 광기로부터 유럽을 지켜 낸 윈스턴 처칠의 삶을 만화로 살펴본다. 처칠을 위대한 전쟁 영웅이나 애국자로 미화하는 대신에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평가하고, 나아가 처칠의 삶을 통해 20세기 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양차 대전과 냉전 시대를 거쳐서 지금의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자연스럽게 가늠해 볼 수 있다.
비록 과거의 힘을 잃기는 했지만, 오늘날에도 영국은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처칠은 내리막을 걷던 영국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려, 여전히 강대국의 반열에 자리매김하도록 이끈 영국의 영웅입니다. 그가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정치가가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처칠의 중요성은 또 있습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오늘날 세계 질서가 확립되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20세기 세계사의 핵심 증인'으로 처칠만큼 안성맞춤인 사람은 없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전후 냉전 체제, 심지어는 우리 한반도의 운명까지 그가 개입하지 않은 대목이 없을 정도이니까요.
-감수자 정범진('여는 글' 중에서)
인물과 역사를 웅숭깊이 이해하는 본격 인문 교양 만화
미화와 과장을 벗겨 낸 '살아 있는 인물 이야기'
『세상을 바꾼 큰 걸음』시리즈 3차분 출간, 전9권 완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좌절, 실수, 슬픔, 고통 같은 삶의 고비를 넘으면서 위대한 인물이라고 불리는 지점에까지 이른 사람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는 데 있다. 풍부하고 상세한 역사적 배경 설명은 또 다른 미덕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알찬 교양서다.
-박은봉(작가, 『한국사 편지』)
인물과 역사를 웅숭깊이 이해하는 인문 교양 만화 『세상을 바꾼 큰 걸음: 만화 인물 평전』 시리즈가 전9권으로 완간되었다. 르네상스를 꽃 피운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 노예해방을 선언한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소개한 1차분(2011. 12. 5 출간)과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루쉰을 소개한 2차분(2012. 4. 9 출간)에 이어, 이번 3차분에서는 찰리 채플린, 찰스 다윈, 레이첼 카슨, 윈스턴 처칠 네 인물을 소개한다.
오랫동안 '위인전'이라고 불렸던 인물 이야기책이 최근에는 '롤모델 이야기'나 '멘토 이야기'라는 이름을 달고 어린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시절의 위인전이 주인공의 고난 극복과 영웅 등극 과정을 감동적으로 서술하는 데 치중했다면, 롤모델 이야기는 창의성, 도전정신, 실천력 등의 키워드를 동원해 한 인물의 성공 비결을 조목조목 짚어 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렇듯 겉모습은 크게 달라졌지만, 사실 위인전이든 롤모델 이야기든 핵심은 거의 비슷하다. 위인을 본받아야 성공할 수 있고, 나아가 성공이 삶을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가치판단이 따르는 논점은 논외로 제쳐 두더라도, 이 같은 방식의 인물 해석은 분명히 문제적이다. 누군가를 '본받아야 할 위인'이라는 틀에 가두는 순간, 진실은 일정 부분 휘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더 있다. 지나치게 성공에 주목하다 보니, 명백한 과오조차 성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포장되고, 주변 인물과 세상은 마치 한 사람의 성공을 위해 준비된 들러리처럼 묘사되며, 그 모든 순간이 성공을 거머쥐기 위한 과정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책도 적지 않은 것이다. 과연 그런 책 속에 한 인물의 진실, 복잡다단한 내면, 그가 살아 숨 쉬었던 당대의 공기, 그와 영향을 주고받은 역사의 도도한 흐름이 제대로 담길 수 있을까?
『세상을 바꾼 큰 걸음』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모름지기 인물 이야기의 본령이라 할 수 있을 질문을 새삼스레 다시 던진다.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당대에 어떤 인물이었고,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이렇듯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만화 인물 평전'이라는 시리즈 부제가 말하고 있듯 만화로 그려낸 본격 '인물 평전'이다.
책의 특징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본격 '인물 평전'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한 인물의 영웅적인 면모를 부각한 위인전도, 직업이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롤모델 이야기도 아니다. 당대와 오늘의 역사 속에서 그 인물의 '공'과 '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본격 '인물 평전'이다.
어떤 면에서 보자면 평전은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을 제대로 보고 다시 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이 시도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오랫동안 잘못 알려졌거나 부분적인 면만 과대 포장되어 있었던 위인의 삶에서 거짓 신화를 벗겨 내고 그 아래 숨겨져 있는 참모습을 제대로 보고 다시 보고 속속들이 꿰뚫어보려고 시도한다.
예컨대 9권의 주인공 윈스턴 처칠은 양차 세계 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영국과 유럽을 구한 영웅으로 칭송받지만,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처칠의 업적과 성과뿐만 아니라 한계와 과오도 정확히 짚고 넘어간다. 노동운동을 탄압했고, 사회주의를 맹목적으로 혐오했으며, 한때 여성의 투표권을 거부했고, 제국주의의 향수에 젖어 있기도 했다는 점을 냉철하게 평가한다. 이러한 특징은 3차분뿐만 아니라 시리즈 전체에서 일관되게 고수해 온 원칙이다. 3권의 주인공 에이브러햄 링컨은 가난한 통나무집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하여 대통령에 당선되고 지극한 인류애와 정의심으로 노예해방이라는 위업을 이룬 인물로 오랫동안 인식되어 왔다. 그런데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고 온전한 진실도 아니라고 말한다. 링컨이 노예 해방론자와 노예 찬성론자 양쪽으로부터 동시에 공격받았다는 사실, 그리고 남북전쟁이 발발한 뒤에도 노예해방 선언을 계속 머뭇거렸다는 사실 등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하면서 노예해방이라는 역사적인 사건 이면에 정치적?경제적인 이해득실이 깔려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지적한다.
인물을 통해 세상을 읽는 '역사 교양서'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인물 평전'인 동시에 '역사 교양서'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정치가, 예술가, 과학자, 문학가, 운동가 등의 삶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을 읽어 내고 오늘을 돌아보게 한다.
자기계발서 시장이 커지면서 이제 '인물 이야기'는 곧 '성공 스토리'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어 버렸다. 어린이?청소년 도서도 경제경영?자기계발서 유행을 받아들인 지 오래다. 위인전의 단골손님이었던 세종대왕, 이순신, 마하트마 간디 같은 인물은 어느새 뒤로 밀려나고,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버락 오바마 같은 현존 인물이 '롤모델'이나 '멘토'라는 꼬리표를 달고 어린 독자들에게 손을 내민다.
그런데 인물 이야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세속적인 성공의 비결을 짚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인물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아닐까?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인물과 시대', 그리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 가는 '역사'에 주목한다. 우리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고 꼽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조차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르네상스 초기의 활기찬 에너지와 스승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공방에서 이루어진 체계적인 도제 수업, 그리고 루도비코 스포르차와 샤를 앙부아즈 같은 명망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탄생했다는 사실을 흥미진진하게 알려 준다. 또한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가 '영화의 시조'라는 의미로 '아담'이라고까지 칭송했던 찰리 채플린이 경제 대공황과 양차 세계대전, 냉전 체제라는 격변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예술세계를 꽃 피웠고, 어떠한 영광과 좌절을 맛보았는지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온 가족이 함께 읽는 격을 갖춘 '교양 만화'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지금 한창 유행하고 있는 화려하고 속도감 넘치는 학습만화와는 겉과 속 모두 다르다. 제목부터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막상 책을 펼쳐 봐도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구도와 색감의 그림이 담겨 있다. 보통 서너 칸에서 대여섯 칸으로 페이지를 분할한 여느 만화와는 다르게 기본이 여덟 칸 구성일 정도로 칸을 잘게 나눈 것도 이채롭다.
그러나 막상 집중해서 읽기 시작하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른까지 흥미진진하게 빠져들 만큼 흡인력 있다. 유머와 품격을 고루 살린 그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정보, 다양한 관련 사진 등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한번 읽고 버리는 책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서가에 꽂힐 만하다.
정확한 고증은 겉으로 대놓고 드러나지 않는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찰스 다윈 편), 서양미술사학자 노성두(레오나르도 다빈치 편), 한신대학교 중국지역학과 유세종 교수(루쉰 편),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장용규 교수(넬슨 만델라 편) 등의 꼼꼼한 감수를 거치면서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 사실성을 높이고 해석을 더욱 풍부하게 가미했다.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폭넓고 깊은 이해를 위해 마련한 '돋보기' 코너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예를 들어 6권 『찰리 채플린』 편에서는 「키드」「시티라이트」 같은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사진의 발명과 뤼미에르 형제의 최초의 영화, 무성영화의 전성기와 유성영화의 발명, 할리우드 블록버스트와 3D 영화에 이르는 영화의 역사, 그리고 산업혁명과 경제대공황 등의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찰리 채플린에 얽힌 여러 지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정리해서 소개한다.
추천글
나는 만화를 좋아합니다. 지금도 신문이나 잡지를 볼 때 만화부터 봅니다. 만화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오래전에 죽은 사람도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 속으로 살려 냅니다. 이 책은 위인들의 영웅적인 삶을 화려하게 포장하는 대신에, 인물들의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생생한 일생을 통해 그들 스스로 자기를 빛내고 세상을 빛낸 이야기를 오늘로 불러옵니다. 주인공의 일생을 따라다니며 역사를 둘러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몸에 뱁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를 아름답고도 감동적으로 가꾼 인물들과 함께 그들의 손을 잡고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 살아 봅시다.
-김용택(시인, 『섬진강』)
위인의 삶은 모두 훌륭한 일들로 가득 차 있을까요? 과연 위인들은 그 시대에도 훌륭한 사람으로 평가받았을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 인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가 살았던 시대 속에서 평가하고, 그의 업적이 역사에 끼친 영향을 고루 살펴봐야 합니다. 이 책은 주인공의 좋은 점만 거창하게 포장한 위인전도 아니고, 위대한 인물을 따라 살라고 권유하는 롤 모델 이야기도 아닙니다. 인물과 시대를 두루 살펴보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박원순(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태어날 때부터 위인인 사람은 없다. 위인은 삶 속에서 서서히 성장해 가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좌절, 실수, 슬픔, 고통 같은 삶의 고비를 넘으면서 위대한 인물이라고 불리는 지점에까지 이른 사람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는 데 있다. 풍부하고 상세한 역사적 배경 설명은 또 다른 미덕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알찬 교양서다.
-박은봉(작가, 『한국사 편지』)
09 윈스턴 처칠: 파시즘의 광기에서 유럽을 구하다
히틀러로 대표되는 파시즘의 광기로부터 유럽을 지켜 낸 윈스턴 처칠의 삶을 만화로 살펴본다. 처칠을 위대한 전쟁 영웅이나 애국자로 미화하는 대신에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평가하고, 나아가 처칠의 삶을 통해 20세기 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양차 대전과 냉전 시대를 거쳐서 지금의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자연스럽게 가늠해 볼 수 있다.
비록 과거의 힘을 잃기는 했지만, 오늘날에도 영국은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처칠은 내리막을 걷던 영국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려, 여전히 강대국의 반열에 자리매김하도록 이끈 영국의 영웅입니다. 그가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정치가가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처칠의 중요성은 또 있습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오늘날 세계 질서가 확립되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20세기 세계사의 핵심 증인'으로 처칠만큼 안성맞춤인 사람은 없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전후 냉전 체제, 심지어는 우리 한반도의 운명까지 그가 개입하지 않은 대목이 없을 정도이니까요.
-감수자 정범진('여는 글' 중에서)
목차
목차
여는 글
한눈으로 보는 처칠
프롤로그 역사상 최고의 영국인은 누구?
1화 명문가 귀족의 자제로 태어나다
2화 군인의 길을 가다
3화 종군기자로 명성을 쌓다
4화 목숨을 건 탈출
5화 드디어 정치에 입문하다
6화 해군성 장관이 되다
7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다
8화 전쟁에서 시련을 겪다
9화 다시 보수당으로 돌아가다
10화 히틀러를 경계하다
11화 제2차 세계대전 중 총리가 되다
12화 영국, 위기에 처하다
13화 동맹국을 얻다
14화 전쟁의 전환점을 맞이하다
15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다
16화 '철의 장막'을 경고하다
17화 별이 떨어지다
에필로그 20세기를 이끈 풍운의 정치가
참고 자료
돋보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성립 | 제국주의의 역사 |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 사라예보 사건 | 미국은 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을까? | 반유대주의와 홀로코스트 | 처칠의 소소한 인간적 면모 | 처칠과 대한민국의 해방 |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 질서
한눈으로 보는 처칠
프롤로그 역사상 최고의 영국인은 누구?
1화 명문가 귀족의 자제로 태어나다
2화 군인의 길을 가다
3화 종군기자로 명성을 쌓다
4화 목숨을 건 탈출
5화 드디어 정치에 입문하다
6화 해군성 장관이 되다
7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다
8화 전쟁에서 시련을 겪다
9화 다시 보수당으로 돌아가다
10화 히틀러를 경계하다
11화 제2차 세계대전 중 총리가 되다
12화 영국, 위기에 처하다
13화 동맹국을 얻다
14화 전쟁의 전환점을 맞이하다
15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다
16화 '철의 장막'을 경고하다
17화 별이 떨어지다
에필로그 20세기를 이끈 풍운의 정치가
참고 자료
돋보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성립 | 제국주의의 역사 |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 사라예보 사건 | 미국은 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을까? | 반유대주의와 홀로코스트 | 처칠의 소소한 인간적 면모 | 처칠과 대한민국의 해방 |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 질서
저자
저자
김성재
저자 김성재는 2003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고 현재 상명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천추』, 『중국은 왜 고구려를 탐낼까』, 『로이월드 스토리』, 『아스카론』, 『마법천자문 사회원정대』,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용병 마루한』 등의 스토리를 썼다. 코믹스 만화와 교양만화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항상 좋은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