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먼 러니언(세계문학 단편선 5)
세라 브라운 양 이야기 외2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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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져 있던 주옥같은 단편을 만나는 시간!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담은 《세계문학 단편선》 제5권 『데이먼 러니언』. 《세계문학 단편선》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적인 단편부터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에 영향을 준 대표 단편 작가들을 소개하고 미스터리, 호러, SF 등 장르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을 선보인다. 제5권에서는 브로드웨이란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공간을 창조해온 데이먼 러니언의 25편의 단편을 소개한다.
영원불멸할 브로드웨이의 걸작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원작인 《혈압》과 《세라 브라운 양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1920년대에서 1930년대까지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하여 도박사와 쇼걸, 폭력배 등의 모습을 그려낸 단편들이 담겨 있다. 차용증 대신 맡은 여자아이로 인해 180도 달라지고 어느 자린고비의 이야기, 자식을 위해서라면 세상 누구도 믿지 않을 거짓말을 태연히 하는 여자의 이야기 등 유머와 페이소스가 결합된 인생의 다양한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담은 《세계문학 단편선》 제5권 『데이먼 러니언』. 《세계문학 단편선》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적인 단편부터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에 영향을 준 대표 단편 작가들을 소개하고 미스터리, 호러, SF 등 장르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을 선보인다. 제5권에서는 브로드웨이란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공간을 창조해온 데이먼 러니언의 25편의 단편을 소개한다.
영원불멸할 브로드웨이의 걸작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원작인 《혈압》과 《세라 브라운 양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1920년대에서 1930년대까지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하여 도박사와 쇼걸, 폭력배 등의 모습을 그려낸 단편들이 담겨 있다. 차용증 대신 맡은 여자아이로 인해 180도 달라지고 어느 자린고비의 이야기, 자식을 위해서라면 세상 누구도 믿지 않을 거짓말을 태연히 하는 여자의 이야기 등 유머와 페이소스가 결합된 인생의 다양한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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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세계문학 단편선》
문학 출판의 명가 현대문학이 새로운 시리즈 《세계문학 단편선》을 펴낸다. 이번에 시리즈의 첫 번째 분으로 나온 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토마스 만, 데이먼 러니언, 대실 해밋의 단편선집이다.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포커스를 맞춘 이 시리즈는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단편 작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여태까지 우리에게는 문학의 변방으로 여겨져 왔던 나라들의 대표적 단편 작가들도 활발히 소개해 단편소설의 발전이 문화의 중심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했는데 이러한 장르문학의 형성에도 단편소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장르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 역시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21세기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편소설은 그리스 신화가 그러했듯이 삶의 불변하는 단면을 촌철살인의 관찰력과 응축된 예술적 형식으로 꾸준히 생산해 왔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그린 칼로 베어낸 듯 날카로운 인생의 다양한 단면들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새로운 문학적 기법과 실험의 도입을 통해 단편소설은 현재도 계속 진화,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뜨겁게 투영된 다양한 개성의 다채로운 단편들을 통해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계문학 단편선》은 중심을 잃지 않고 삶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
'광란의 20년대'를 배경으로 한 데이먼 러니언의 포복절도할 브로드웨이 단편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가장 성공을 거둔 작품 중의 한 편이다. 초연된 1951년에 작품상을 비롯해 토니상 5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희곡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아가씨와 건달들》은 각 나라의 저명한 연극상을 석권했고 리메이크 될 때마다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1955년에는 당대 최고의 스타 말런 브랜도와 프랭크 시나트라 주연으로 헐리우드에서 영화화되었으며 21세기판 영화 《아가씨와 건달들》도 할리우드에서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전문 극단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아마추어 극단이 가장 즐겨 무대에 올리는 뮤지컬로 이런 공연들까지 포함하면 《아가씨와 건달들》은 20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진 뮤지컬로 평가받는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데이먼 러니언의 두 개의 단편 「혈압」과 「세라 브라운 양 이야기」의 줄거리와 다른 단편들에서 캐릭터와 분위기를 차용한 작품이다. 뮤지컬이 초연되었을 때 많은 비평가들은 만장일치로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하면서 데이먼 러니언의 스타일과 캐릭터에 뮤지컬이 충실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뉴욕 포스트》는 '《아가씨와 건달들》은 러니언 정신을 찬미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감칠맛 나는 캐릭터와 풍부하고 독창적인 대사는 작고한 거장에 대한 추억에 바쳐진 것이다'라고 했고 다른 평들도 뮤지컬 원작자인 데이먼 러니언과의 연관성 속에서 이 작품이 러니언의 단편들을 잘 소화했다고 평했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 코미디' 《아가씨와 건달들》의 출발점은 바로 이 책에 실린 데이먼 러니언의 단편들이다.
뮤지컬의 성공으로 인해 단편집 『아가씨와 건달들』의 원작자로 데이먼 러니언의 이름은 기억되지만 그는 당대에는 베테랑 저널리스트였다. 스포츠 칼럼으로 명성이 높아 기자로서 야구 명예의 전당과 국제 권투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덴버의 언론인 클럽은 현재도 매년 저명한 언론인들을 선정해 데이먼 러니언상을 수여하고 있다.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한 범죄와 재판 기사들에서도 러니언은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살린 기사들로 유명세를 탔다.
러니언은 그가 사랑했던 브로드웨이와 알 카포네와 베이브 루스와 루이 암스트롱과 지그펠트 폴리스가 대중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던 소위 '광란의 20년대'를 배경으로 해서 수많은 '브로드웨이 단편'들을 썼다. 러니언이 작품 속에서 묘사한 인물들과 상황과 대사들을 가리키는 단어인 'Runyonesque(러니언스러운)'란 형용사가 사전에 등재되어 있고, 그가 이름 붙인 인물들의 독특한 이름과 그가 만들어 낸 조어, 다채로운 속어 등을 가리키는 'Runyonese'란 단어도 있을 정도로 그의 단편들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러니언이 창조한 브로드웨이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데 그의 단편 중 최소한 16편이 영화화되었고, 수많은 뮤지컬, 소설, 영화들이 그가 창조한 브로드웨이의 이미지를 차용했다. 갱, 도박사, 마꾼, 쇼걸, 사기꾼, 금고 털이범 등 온갖 종류의 뒷골목 인간 군상들을 그린 그의 작품들은 포복절도할 웃음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작품집에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기둥 줄거리를 제공한 「혈압」과 「세라 브라운 양의 이야기」를 포함해 25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어느 작품 하나 산전수전 다 겪은 냉혹한 사내들이 등장하는 않는 작품이 없지만 그들이 벌이는 일들은 하나같이 어설프다. 애인이 사랑하는 남자가 생기자 애인을 위해 결혼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은퇴해 집에서 애를 보던 금고 털이범은 옛 동료들이 좋은 건수를 물고 오자 아이를 업고 젖을 먹여 가며 금고를 터는 데 합세한다. 유럽의 귀족과 결혼을 앞둔 딸을 위해 신분을 속인 왕년의 브로드웨이 댄서를 위해 브로드웨이의 거친 사내들이 대규모로 연극을 벌이고, 어느 자린고비는 차용증 대신 맡은 여자아이로 인해 사람이 180도 달라지고 인생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닳고 닳은 여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햄 덩어리를 던지는 육탄전을 마다 않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세상 누구도 믿지 않을 거짓말을 태연히 해댄다. 바보들의 말랑말랑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작가는 베테랑 저널리스트로 인생의 단면을 어느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바라본 베테랑 저널리스트이다. 그의 단편에는 인생에 대해 달관한 자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유머와 페이소스가 절묘히 결합되어 있다.
데이먼 러니언은 브로드웨이란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공간을 창조했고 그가 남긴 러니언스러운 브로드웨이는 뮤지컬과 영화와 소설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었다. 영화 《대부》가 마피아의 역사를 낭만화해 그린 것처럼 데이먼 러니언은 '광란의 20년대'의 브로드웨이라는 시공간을 낭만화해 대중들의 인식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가 창조한 브로드웨이와 그 속에서 활약했던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문학 출판의 명가 현대문학이 새로운 시리즈 《세계문학 단편선》을 펴낸다. 이번에 시리즈의 첫 번째 분으로 나온 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토마스 만, 데이먼 러니언, 대실 해밋의 단편선집이다.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포커스를 맞춘 이 시리즈는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단편 작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여태까지 우리에게는 문학의 변방으로 여겨져 왔던 나라들의 대표적 단편 작가들도 활발히 소개해 단편소설의 발전이 문화의 중심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했는데 이러한 장르문학의 형성에도 단편소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장르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 역시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21세기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편소설은 그리스 신화가 그러했듯이 삶의 불변하는 단면을 촌철살인의 관찰력과 응축된 예술적 형식으로 꾸준히 생산해 왔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그린 칼로 베어낸 듯 날카로운 인생의 다양한 단면들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새로운 문학적 기법과 실험의 도입을 통해 단편소설은 현재도 계속 진화,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뜨겁게 투영된 다양한 개성의 다채로운 단편들을 통해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계문학 단편선》은 중심을 잃지 않고 삶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
'광란의 20년대'를 배경으로 한 데이먼 러니언의 포복절도할 브로드웨이 단편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가장 성공을 거둔 작품 중의 한 편이다. 초연된 1951년에 작품상을 비롯해 토니상 5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희곡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아가씨와 건달들》은 각 나라의 저명한 연극상을 석권했고 리메이크 될 때마다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1955년에는 당대 최고의 스타 말런 브랜도와 프랭크 시나트라 주연으로 헐리우드에서 영화화되었으며 21세기판 영화 《아가씨와 건달들》도 할리우드에서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전문 극단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아마추어 극단이 가장 즐겨 무대에 올리는 뮤지컬로 이런 공연들까지 포함하면 《아가씨와 건달들》은 20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진 뮤지컬로 평가받는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데이먼 러니언의 두 개의 단편 「혈압」과 「세라 브라운 양 이야기」의 줄거리와 다른 단편들에서 캐릭터와 분위기를 차용한 작품이다. 뮤지컬이 초연되었을 때 많은 비평가들은 만장일치로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하면서 데이먼 러니언의 스타일과 캐릭터에 뮤지컬이 충실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뉴욕 포스트》는 '《아가씨와 건달들》은 러니언 정신을 찬미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감칠맛 나는 캐릭터와 풍부하고 독창적인 대사는 작고한 거장에 대한 추억에 바쳐진 것이다'라고 했고 다른 평들도 뮤지컬 원작자인 데이먼 러니언과의 연관성 속에서 이 작품이 러니언의 단편들을 잘 소화했다고 평했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 코미디' 《아가씨와 건달들》의 출발점은 바로 이 책에 실린 데이먼 러니언의 단편들이다.
뮤지컬의 성공으로 인해 단편집 『아가씨와 건달들』의 원작자로 데이먼 러니언의 이름은 기억되지만 그는 당대에는 베테랑 저널리스트였다. 스포츠 칼럼으로 명성이 높아 기자로서 야구 명예의 전당과 국제 권투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덴버의 언론인 클럽은 현재도 매년 저명한 언론인들을 선정해 데이먼 러니언상을 수여하고 있다.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한 범죄와 재판 기사들에서도 러니언은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살린 기사들로 유명세를 탔다.
러니언은 그가 사랑했던 브로드웨이와 알 카포네와 베이브 루스와 루이 암스트롱과 지그펠트 폴리스가 대중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던 소위 '광란의 20년대'를 배경으로 해서 수많은 '브로드웨이 단편'들을 썼다. 러니언이 작품 속에서 묘사한 인물들과 상황과 대사들을 가리키는 단어인 'Runyonesque(러니언스러운)'란 형용사가 사전에 등재되어 있고, 그가 이름 붙인 인물들의 독특한 이름과 그가 만들어 낸 조어, 다채로운 속어 등을 가리키는 'Runyonese'란 단어도 있을 정도로 그의 단편들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러니언이 창조한 브로드웨이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데 그의 단편 중 최소한 16편이 영화화되었고, 수많은 뮤지컬, 소설, 영화들이 그가 창조한 브로드웨이의 이미지를 차용했다. 갱, 도박사, 마꾼, 쇼걸, 사기꾼, 금고 털이범 등 온갖 종류의 뒷골목 인간 군상들을 그린 그의 작품들은 포복절도할 웃음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작품집에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기둥 줄거리를 제공한 「혈압」과 「세라 브라운 양의 이야기」를 포함해 25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어느 작품 하나 산전수전 다 겪은 냉혹한 사내들이 등장하는 않는 작품이 없지만 그들이 벌이는 일들은 하나같이 어설프다. 애인이 사랑하는 남자가 생기자 애인을 위해 결혼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은퇴해 집에서 애를 보던 금고 털이범은 옛 동료들이 좋은 건수를 물고 오자 아이를 업고 젖을 먹여 가며 금고를 터는 데 합세한다. 유럽의 귀족과 결혼을 앞둔 딸을 위해 신분을 속인 왕년의 브로드웨이 댄서를 위해 브로드웨이의 거친 사내들이 대규모로 연극을 벌이고, 어느 자린고비는 차용증 대신 맡은 여자아이로 인해 사람이 180도 달라지고 인생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닳고 닳은 여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햄 덩어리를 던지는 육탄전을 마다 않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세상 누구도 믿지 않을 거짓말을 태연히 해댄다. 바보들의 말랑말랑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작가는 베테랑 저널리스트로 인생의 단면을 어느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바라본 베테랑 저널리스트이다. 그의 단편에는 인생에 대해 달관한 자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유머와 페이소스가 절묘히 결합되어 있다.
데이먼 러니언은 브로드웨이란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공간을 창조했고 그가 남긴 러니언스러운 브로드웨이는 뮤지컬과 영화와 소설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었다. 영화 《대부》가 마피아의 역사를 낭만화해 그린 것처럼 데이먼 러니언은 '광란의 20년대'의 브로드웨이라는 시공간을 낭만화해 대중들의 인식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가 창조한 브로드웨이와 그 속에서 활약했던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광란의 40번대 구역에 꽃핀 로맨스
아주 정직한 사내
마담 절뚝발이
릴리언
혈압
부치, 아기를 보다
세상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사내
생피에르의 백합
브로드웨이의 블러드하운드
"국왕 폐하를 위해 건배!"
달려라, 예일!
친구를 위해서
브로드웨이의 금융업자
꼬마 숙녀 차용증
드림 스트리트 로즈
공포의 토비어스
춤추는 댄의 크리스마스
세라 브라운 양 이야기
땅이 질면
제동수의 딸
브로드웨이 콤플렉스
세 명의 현자
레몬 사탕 키드
유머 감각
약속 불이행
옮긴이의 말
데이먼 러니언 연보
아주 정직한 사내
마담 절뚝발이
릴리언
혈압
부치, 아기를 보다
세상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사내
생피에르의 백합
브로드웨이의 블러드하운드
"국왕 폐하를 위해 건배!"
달려라, 예일!
친구를 위해서
브로드웨이의 금융업자
꼬마 숙녀 차용증
드림 스트리트 로즈
공포의 토비어스
춤추는 댄의 크리스마스
세라 브라운 양 이야기
땅이 질면
제동수의 딸
브로드웨이 콤플렉스
세 명의 현자
레몬 사탕 키드
유머 감각
약속 불이행
옮긴이의 말
데이먼 러니언 연보
저자
저자
데이먼 러니언
저자 데이먼 러니언(Damon Runyon, 1880~1946)은 금주법과 대공황을 배경으로 갱스터, 도박꾼, 밀주 제조업자, 프로권투 선수, 웨이터, 쇼걸, 음악가, 기자, 경찰, 마꾼이 출몰하는 데이먼 러니언의 브로드웨이 단편들은 낭만화된 어느 한 시대와 공간과 인물들에 대한 완벽한 재현이다. 러니언은 대중문화 속에 비친 브로드웨이와 '광란의 20년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창조자였지만 이 세계들은 어느 것도 실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피아의 역사를 신화화한 영화 《대부》가 그랬던 것처럼 러니언의 단편들은 브로드웨이를 웃음과 페이소스의 공간으로 신화화했고 실재의 역사를 대체해 대중들이 기억하는 브로드웨이 풍경이 되었다. 베테랑 저널리스트로서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과 생생한 정보 전달로 매일 수백만의 독자들한테 전달되는 기사를 썼던 러니언은 독특한 캐릭터와 생생한 대사, 그리고 절묘한 플롯까지 훌륭한 단편의 특성을 고루 갖춘 브로드웨이 단편들을 썼으며 그중 최소한 16편이 영화화되었다. 러니언은 독자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단편을 쓰는 작가가 아니었다. 마크 트웨인처럼 타고난 엔터테이너였던 러니언은 독자들이 웃기를 바랐으며 독자들은 그의 단편을 읽고 웃었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윌리엄 케네디는 러니언을 '한 문장에서 세 번을 웃게 만드는 작가'라고 평하며, '아들에게 이미 『아가씨와 건달들』을 물려주었지만 손자들한테까지 물려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가 창조해낸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출몰했던 맨해튼의 웨스트 45번로는 '러니언의 길'로 명명되어 그를 기리고 있고 스포츠 저널리스트로도 유명했던 그의 이름을 딴 경마 대회가 매년 12월 뉴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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