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아래에서(양장본 HardCover)
고유진 시집
고유진의 첫 번째 시집 [이팝나무 아래에서]. 시인은 시적 소재를 발견하는 눈이 탁월한 그녀는 지나치기 쉬운 작고, 여리고, 보잘것없는 하찮은 것들에 따뜻한 눈길을 건네며 의미를 부여하는데, 《개미》, 《채송화》, 《능소화》, 《복숭아 1》, 《포도나무 1》, 《참새》, 《파리》 등에서 시인의 고운 품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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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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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신의 개성과 생각을 자신이 추구하고 지향하는 시적성과물로 환원하여 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시인 고유진의 처녀작품집!
고유진은 첫 시집 《이팝나무 아래에서》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시편들을 조심스레 움츠리지 않고 자신의 참모습을 드러낸다.
시적 소재를 발견하는 눈이 탁월한 그녀는 지나치기 쉬운 작고, 여리고, 보잘것없는 하찮은 것들에 따뜻한 눈길을 건네며 의미를 부여해 한 편의 시로 형상화하는데 능숙하다. 《개미》,《채송화》, 《능소화》, 《복숭아 1》, 《포도나무 1》, 《참새》, 《파리》 등에서 고운 품성을 엿볼 수 있다.
그녀는 뛰어난 시적 재능을 갖고 있다.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 그리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표현법이 조선 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흔히 쓰던 문체처럼 기품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지금 그녀의 또래나 훨씬 윗세대들도 쓰지 않는 문체를 보인다는 것은 그녀만의 독창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글쓰기의 좋은 자산이 된다.
고유진은 올곧은 성품과 따뜻한 눈을 갖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이런 성품대로 시민운동을 통해 약자들을 대변하고 부조리한 사회에 대해 항거할 줄도 안다. 또한 사회적인 아픔에 관심을 기울이고 국민이 화합하고 함께하는 공동체 삶에 대한 이상을 갖고 있다. 〈슬픔의 밤〉은 인간성을 상실한 탐욕의 인간들로 인해 채 피지도 못한 채 스러져간 안산 단원고 어린 영혼들의 아픔을 비통함과 슬픔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녀는 내 자신의 슬픔을 거둬가지 왜 어린 영혼들을 앗아갔느냐며 마음 아파한다. 또한 《길》과 같은 시편들을 보면 그녀의 올곧은 품성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다. 고유진의 아버지는 강직하고 청렴결백했으며, 원칙을 중요시하면서도 타인과 이웃에 대한 배려가 각별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그랬던 아버지였기에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매우 깊고 크다. 그녀의 시에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잘 나타나 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의 시로는 《유월 정원》,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그리운 아버지》가 있다. 또한 이 시집을 아버지에게 바친다는 헌사를 수록해 놓기도 했다.
자아를 찾기 위한 고뇌와 성찰이 치열한 고유진은 생각이 깊고 의기意氣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그녀에게 인간 누구나 지니는 보편적 자아를 넘어 자기만의 자아를 찾기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이어진다. 또한 그것은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열망으로 나타난다. 이에 대한 시로는 《불면의 밤》, 《꿈이었을까》, 《내심장이 멈추다》, 《잃었던 노래를 다시 찾다》 등이 있다.
그러면서 일상적인 삶과 사물에서 깨달음을 찾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을 포착하는 눈이 예리하다. 시를 쓰는 눈은 매의 눈처럼 예리해야 한다. 그래야 보통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발견해 냄으로써 자기만의 생각을 걸러낸다. 그리고 그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나타냄으로써 시적성과를 획득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를 읽는 독자들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자신의 삶을 보다 잘 살아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포도나무 2》, 《봄노래》, 《완두콩》, 《달맞이 꽃》, 《참깨》, 《가을 별곡》, 《십일월의사랑》, 《장터》, 《가지치기를 하다가》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
목차
목차
1부 우연한 선물
아지랑이
운우지정을 나누다
불면의 밤
꿈이었을까
내 심장이 멈추다
잠들지 않는 싱가포르의 밤
우연한 선물
하롱베이Halong Bay
비가 와
개미
우리 집 채송화
인사동 연가
능소화
복숭아 1
옥잠화
중추 삼매
바다
제2부 다시 또 오월입니다
가을로
산에 올라-남한산성에서
가을비
요선암
호룡곡산
겨울연가
와우정사
봄
만남
프라하의 봄
수선화
다시 또 오월입니다
오월 그리움
유월 정원
완두콩
복숭아 2
장마
제3부 이팝나무 아래에서
백합
낙화
달맞이꽃
참깨
가을 별꽃
부소담악
십일월의 사랑
장터
봄 시선
가지치기 하다가
이팝나무 아래에서
포도나무 1
포도나무 2
봄노래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민들레
강진 백련사
제4부 잃었던 노래를 다시 찾다
사루비아Salvia
무진으로 여행
영산홍
쑹화 강
참새
복사꽃
슬픔의 밤
그리운 아버지
마늘밭에서
축구를 보다가
작약꽃
옥수수
잃었던 노래를 다시 찾다
유월 동해바다
그리움
너에게 가고 싶어
가을농심
길
파리
빨래를 널고
해 설 - 시적 간결성 그러나 깊고 큰 울림의 시편들·김옥림
저자
저자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읽었던 서머싯 모음의
《달과 6펜스》의 깊은 감동은 문고판 서적을 쌓아두고
읽으며 그녀로 하여금 사색을 키우는 힘이 되게 했다.
어린 시절 책 읽기는 그녀에게 글쓰기의 즐거움을 갖게 했고,
그녀의 가슴 속엔 글쓰기의 꿈이 자라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녀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소월 시집'과 '김옥림?시인' 의 시집을 곁에 두고,
마음속에서 응고된 채 잠자던 시혼을 흔들어 깨우며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하얀 여백을 채우기 시작했다.
어떤 날은 시의 바다를 유유히 떠돌며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주체할 수 없는 시향詩香에 흠뻑 취해
그녀 자신이 한 편의 시가 되고, 시의 몽란夢卵이 되어
아직 부화하지 못한 시인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녀의 간절한 바람은 사랑의 아름다움을 간결하지만
정갈하고 심오한 시어로 자신은 물론 이 세상,
미지의 독자들에게 삶의 위안과 소망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글 쓰는 행복한 꿈이 있는 지금, 덧없이 행복해하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시와 노닐며 감사하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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