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글쓰기
문학과 영화가 역사를 만날 때
문학과 영화가 역사를 만날 때 『역사의 글쓰기』. 1부에서 문학과 예술에서의 역사와 기억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2부에서는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작가 발자크와 플로베르의 문학에 나타난 역사의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20세기의 문학을 다루고 있는 3부에서는 현대의 문학이 ‘기념비적 역사’를 해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역사를 바라보고 다루는 다양한 관점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4부에서는 영화가 역사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구체적인 작품들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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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의문에 답을 찾고자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과 파리-동 대학의 문학ㆍ지식ㆍ예술연구소는 '역사의 글쓰기'라는 주제 아래 2012년 두 차례에 걸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그 자리에서 진실성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역사 구성의 메커니즘에 대한 문학적ㆍ예술적 성과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논의하면서 문학과 철학, 예술이 역사와 맺는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들을 정리했다. 하나의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역사적 '사건'으로 전환되는지, 역사가들에 의해 선택된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텍스트로 기술되는지, 또 문학적 글쓰기는 역사적 의미의 구성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으며 문학이라는 허구가 역사적 글쓰기에 인식론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지, 그밖에도 영화와 미술 등의 장르는 역사에 대한 기록과 해석에서 어떠한 관점을 지니는지 등을 15편의 글로 촘촘하게 풀어냈다.
먼저 1부에서는 문학과 예술에서 보이는 역사와 기억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16-17세기 역사적 격동기에 프랑스에서, 또 20세기 초반 중국에서 어떠한 작품들이 어떻게 씌어졌는지 각각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통해 정리했다. 2부에서는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소설에 구현된 역사의 양태를 분석해본다. 20세기의 문학을 다루고 있는 3부에서는 현대의 문학이 '기념비적 역사'를 해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서, 밀란 쿤데라와 힐다 둘리틀의 소설, 그리고 프랑스 파리의 공간성이 잘 나타난 초현실주의 시들을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다루는 다양한 관점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영화가 역사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임권택의 「취화선」, 임상수의 「그때 그 사람들」 등 국내외 작품들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
목차
목차
1부 역사와 기억
기억과 판단: 16-17세기 역사의 과학적 위상 정립과정│엘렌 바 오스트로비엑키
역사와 마주한 16세기 프랑스 여성들의 개인적 글쓰기│카롤린 트로토
장아이링의 글쓰기: 인류의 축적된 곤경의 기억의 서사│홍석표
2부 19세기 프랑스 사실주의와 '역사'
발자크의 『나귀 가죽』과 7월 혁명│송기정
『마담 보바리』, 역사에 대한 간접적 글쓰기│지젤 세쟁제르
반시대적 그림 하나: 『감정교육』의 퐁텐블로 일화│오영주
3부 20세기 문학과 '기념비적 역사'의 해체
밀란 쿤데라와 독일낭만주의│장미영
힐다 둘리틀의 『선물』에 나타난 역사 쓰기│미카엘 수보트닉
초현실주의 작품에 나타난 파리 공간의 역사성과 문학성│조윤경
목 없는 왕에 대한 저자 없는 책: 찰스 1세, 존 밀턴, 수잔 하우│미카엘 수보트닉
황석영 소설의 '한국' 번역과 혼종성: 『손님』을 중심으로│김미현
4부 영화와 역사의 조우
인덱스적인 글쓰기와 필름-형식 기지 피사노 247
집단기억의 매체적 동원과 조작: 파이트 하를란의 「콜베르크」를 예로 본 기억의 누락과 자기기만│이준서
역사, 재구성 그리고 예술가의 문체: 「취화선」의 미학│이수진
임상수의 정치적 히스테리오그라피│장-미셸 뒤라푸르, 기지 피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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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저자
파리 에콜 노르말을 졸업하고 17세기 프랑스 문학을 전공한 라틴어 전문가로서, 현재 파리-동 대학 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7세기 철학담론의 문학적 형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Mise en texte, mise en ordre et mise en corps chez Pascal" 등이 있다. 저서로는 Le Theophrastus redivivus, erudition et combat antireligieux XVIIe siecle(Champion, 2012)가 있으며, 라틴어로 된 Geulincx의 Ethique(Brepols, 2009)를 번역했다.
카롤린 트로토(Caroline Trotot)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16세기 프랑스 시인 롱사르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동 대학 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L'Humanisme et la Renaissance(Flammarion, 2003), 공저로 Mesure et Demesure(Ellipses, 2004) 외 다수가 있으며, 전공인 르네상스 시대의 시인뿐만 아니라 여행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Ecriture de l'histoire et fiction de soi chez Jean de Lery"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홍석표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현대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중국 근대학문의 형성과 학술문화담론』, 『중국현대문학사』, 『중국의 근대적 문학의식 탄생』, 『천상에서 심연을 보다: 루쉰魯迅의 문학과 정신』, 『현대중국, 단절과 연속』 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는 『루쉰전집』 제1권(2인 공역), 『무덤』, 『한문학사강요·고적서발집』, 『화개집·화개집속편』, 『아Q정전』, 『중국당대신시사』, 『신적시선辛笛詩選』, 『매의 노래(바진 수상록)』(3인 공역) 등이 있다.
송기정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파리 3대학에서 초빙교수로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한 바 있다. 한국프랑스학회 회장과 한국기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광기, 본성인가 마성인가: 종횡으로 읽는 광기의 문학 서설』, 『소설과 영화 사이-스크린 위의 소설들』, 『신화적 상상력과 문화』(공저), 『자본주의 사회와 인간 욕망』, 『현대 프랑스문학과 예술』(공저), 『프랑스 문학과 여성』(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여명』, 『루이 랑베르』 등이 있다. 그 외에 19세기와 20세기 프랑스 소설에 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지젤 세쟁제르(Gisele Seginger)
현재 파리-동 대학의 문학·지식·예술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식과 재현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9세기 문학 전문 잡지 Romantisme(프랑스)과 Nineteenth-Century French Studies(미국)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 Flaubert. Une ethique de l'art pur(SEDES, 2000), Flaubert, une poetique de l'histoire(Presses universitaires de Strasbourg, 2000), Nerval au miroir du temps(Ellipses, 2004), Spiritualites d'un monde desenchante(Presses Universitaires de Strasbourg, 1997) 외 다수가 있고,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오영주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7대학에서 『플로베르, 정치와 사랑의 감상주의 비판』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로, 근대/탈근대 담론과 문화번역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 『마담 보바리: 현대문학의 전범』, 공저로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 역서로 『사랑의 범죄』가 있으며, 「<소돔 120일>의 경제적 상상력」외 18-19세기의 프랑스 근대 문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장미영
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요셉 폰 아이헨도르프의 소네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문학의 영혼, 음악의 영감』, 『나르시스의 연못』, 『독일: 내면의 여백이 아름다운 나라』(공저), 역서로 『젠더 연구』(공역), 『사랑의 유희』, 『보르프스베데. 로댕론』이 있으며, 독일 고전주의
와 낭만주의, 예술사 관련 논문들이 다수 있다.
미카엘 수보트닉(Michael A. Soubbotnik)
자연법과 실증법 이론에 대한 논문으로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파리-동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치철학 전문지 Revue Francaise d'Histoire des Idees Politique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언어철학과 북미와 브라질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La philosophie des actes de langage : la doublure mentale et l'ordinaire des langues(PUF, 2001)가 있으며, "L'histoire, la fiction et la faute dans Roger Malvin's Burial de Nathaniel Hawthorne"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조윤경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초현실주의 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고등통번역대학교(ESIT)에서 번역사자격증을 획득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와 상상력 이론, 이미지와 텍스트 이론, 매체 및 몸 담론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 디지로그 창조학교에서 창조이론과 교육분야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상상력』, 『보는 텍스트, 읽는 이미지』, 『초현실주의와 몸의 상상력』 등이 있고, 역서로 『Made in USA: 미국 문명에 대한 새로운 시선』, 『스물한 편의 연애편지』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초현실주의의 수사법과 창의성 교육」, 「문학텍스트와 사진이미지의 상호매체적 관계 연구」, 「포스트휴먼과 기술적 상상력」 등이 있다.
김미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근대여성소설의 페미니스트 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여성소설과 페미니즘』, 『판도라상자 속의 문학』, 『여성문학을 넘어서』, 『젠더 프리즘』 등이 있고, 공저로는 『우리 문학의 여성성, 남성성』, 『페미니즘과 소설비평』,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 등이 있다.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기지 피사노(Giusy Pisano)
파리-동 대학 영화·시청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영화미학과 영화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특히 소리와 이미지에 대한 연구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이와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왔다. 저서로는 L'amour fou au cinema(Armand Colin, 2010), Une archeologie du cinema sonore(Ed. du CNRS, 2004), Le muet a la parole. Cinema et performances a l'aube du XXe siecle(CNRS/AFRHC, 2005), La Musique! (AFRHC, 2003) 등이 있다.
이준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연극영화학/독문학 분야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하이너 뮐러의 텍스트에 나타난 웃음』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통일 이후 통일과정'으로서의 독일 통일영화』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매체로서의 영화』(공역), 『피나 바우쉬』(공역), 『독일영화사』 등이 있다.
이수진
서강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8대학 불문과에서 『한국적 담화상황에 적용된 기호학: 임권택 영화 춘향뎐 읽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로, 포스트-휴머니즘과 예술적 재현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 『만화기호학』, Une lecture du film d'Im Kwon-Taek : Le chant de la fidele Chunhyang(프랑스), 역서로 『이미지, 모험을 떠나다』, 『상상적 기표-영화·정신분석·기호학』, 『영화의 의미작용에 관한 에세이1, 2』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이미지 내러티브에 적용된 기호학 연구로 「이미지와 상징의 배열」, 「감각의 시뮬레이션」, 「인터페이스와 은유의 상상력」, 포스트휴머니즘 연구로 「패러다임 쇄신의 역사」, "Memoire dematerialisee a l'ere du post-humain"(프랑스) 등이 있다.
장-미셸 뒤라푸르(Jean-Michel Durafour)
EHESS에서 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파리-동 대학 영화·시청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건evenement' 이론을 적용한 이미지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일본 영화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 Jean-Francois Lyotard와 공저한 Questions au cinema (PUF, 2009)와 Hawks, cineaste du retrait(Presses Universitaires du Septentrion, 2007), Millennium Mambo(La Transparence, 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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