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아
어느 시골의사 이야기
인간의 삶을 허비하게 만들고, 인간 개개인의 위선을 심화시키며, 점진적으로 인간 자체를 황폐하고 공허하게 만드는 현대사회 속에서 과연‘총체적 인간’이란 존재할 수 있는가? 영국의 권위 있는 부커상 수상작가이자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존 버거는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으로 25년여간 한 시골마을에서 의사로 살아온 존 사샬의 삶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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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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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거가 글을 쓰고, 장 모르가 사진을 찍은 책 『행운아(A Fortunate Man)』는 영국의 작은 시골마을 의사 존 사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골의사 사샬은 육체적인 아픔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그들의'인간성'을 알아보는 것을 의무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점점 더 궁핍해지는 후미진 시골의 한 공동체에서, 사샬은 다치거나 죽어 가거나 혹은 아프거나 외로운 사람들을 보살핍니다. 사샬은 맞은 편에 앉아 이야기하는 마을 사람들(환자들)을 진심으로, 심정적으로 '알아주려고' 무던히 애를 쓰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단순히 의학 지식만으로 처방을 내리거나 치료법을 알려주는 의사가 아니라 마을 전체의 기억이 저장되는 '기억의 저장고'이기도 합니다. 존 버거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불행아'로 만드는 현대사회에서 '총체성'을 지닌 '행운아'인 한 시골의사의 삶을 통하여 인간의 삶에 부여되는 가치에 대해 새삼 되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목차
목차
저자
저자
장 모르(Jean Mohr)는 존 버거와 공동으로 한 작업 외에도 지난 20여 년 동안 유네스코,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적십자사의 사진가로 일해 왔다. 지금은 스위스 제네바에 살고 있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김현우는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비교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웬디 수녀의 유럽미술 산책』『두첸의 세계명화 비밀탐사』『스티븐 킹 단편집』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현재 EBS에서 PD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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