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의 세계사(오늘의 다큐 3)
분쟁과 빈곤의 지구촌 | 이정용 사진집
『역설의 세계사』는 세상의 주변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프리카, 유럽, 중동, 동남아, 평양 등. 사진 속에 등장하는 이미지와 메시지는 결코 낭만적이거나 이상화된 삶을 그리고 있지 않다. 흑백의 색으로 절여진 톤들은 무거운 느낌을 선사하며,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는 세계 속에서도 여전히 누군가는 궁핍과 억압, 빈곤과 전쟁 속에서 살고 있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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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사진집은 전쟁의 후유증에서 시달리고 있는 이라크에서부터 시작하여 분단의 상황을 살아가는 북한의 평양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직접 방문하여 촬영한 모두 18개국의 사진을 수록하고 있다. 이집트, 인도, 베트남, 쿠바, 페루 등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나라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생소한 인도양 최후의 낙원으로 불리는 세이셸 공화국과 아프리카 북동부의 에리트레아 등 각국이 안고 있는 현안과 환부를 세계인의 관점에서 해부해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모순과 역설이 지배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안타까워하지만 식목으로써 가난을 극복해 나가는 케냐의 그린벨트 운동, 식민과 종속에서 벗어난 파나마, 활기에 넘치는 우즈베키스탄의 초르수 바자르 등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 나선 지구촌 사람들의 역동적인 모습도 소개하고 있다.
이 사진들은 피스보트의 일원으로 찾아가거나 일간지 사진기자로서 해외출장 중 개인적인 관심을 가지고 취재단에서 홀로 벗어나 기록한 것들이다. 인간은 평등하고 누구나 다 행복을 누릴 권리를 갖고 있지만 세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단순하고 소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지만 사진의 깊이는 깊고,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사진마다에 배어 있다. 따라서 요즘 프로나 아마추어 사진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소비적 해외여행 풍물 사진집이나 여행서들과는 그 차별성이 현저하다. 중국 단둥, 북한의 평양에서 끝나는 작가의 긴 세계여행은 우리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통일을 기원하는 것으로 끝난다. 세계화와 지구촌이라는 말이 지배 의식와 탐욕을 숨긴 구두선이 아니라 공존과 번영을 위한 이해와 유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 사진집의 사진들은 잘 말해 주고 있다.
이정용은 30년 넘게 사진을 해온 사진가이며, 한겨레신문 소속 사진기자로 근무해 오고 있다.
눈빛출판사
2015년 1월
목차
목차
1. 전쟁의 후유증?이라크 바그다드
2. 쿠르드족의 예루살렘?이라크 키르쿠크
3. 희망이 밟힌 축제의 땅?카타르 도하
4. 끝나지 않은 재스민 혁명?이집트
5. 유럽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모로코
6. 멀고 먼 새로운 나라?에리트레아
7. 나무를 심어 가난을 극복하다?케냐
8. 인도양 최후의 낙원 ?세이셸 공화국
9. 초르수 바자르?우즈베키스탄
10. 해결점이 없는 부익부 빈익빈?인도
11. 소시장?인도 부다가야
12. 차별은 또 다른 아픔을 부르고?스리랑카
13. 다가온 민주화?미얀마 양곤
14. 계속되는 전쟁의 상처?베트남 다낭
15. 새로운 기회의 땅?필리핀 민다나오
16. 식민과 종속에서 벗어나 희망으로?파나마 운하
17. 빈민들의 새로운 도전?페루 비자 엘 살바도르
18. 생태계에 진 빚을 갚자?쿠바 아바나
19. 북중 무역교류의 중심?중국 단둥
20. 민족동질성 회복과 통일?북한 평양
이정용 기자가 포착한 세계 풍경 / 원덕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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