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김동희의 사진집 『기원』은 1970-80년대 전국 곳곳에서 벌어졌던 굿판을 찾아 촬영한 흑백사진 100여 점을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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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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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당시는 무속이 미신으로서 타파되던 시절이었지만 사진가 김동희는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던 굿의 현장을 찾아 굿판에 모인 사람들의 '기원'과 무속인의 '엑스터시'에 주목했다. 따라서 "무속(巫俗) 신앙에 대해 정보를 주고자 하거나, 무당에 관한 지식을 전달코자 하지 않았다."(김열규) 그의 사진은 민속학적이거나 인류학적인 무속사진과 차별성을 갖게 한다. 사진을 기록을 위한 수단으로써 사용하지 않고 사진 자체가 목적인 최초의 시도라 할 수 있다. 그 목적을 김열규는 한국인의 집단 자화상에 대한
'형상화'로 요약한 바 있다.
샤머니즘의 의식에 깃든 여인들의 애절한 몸짓을 사진에 담아온 김동희(1949-)는 한국사진계에서 흔치 않는 여성사진가 중의 한 사람이다. 최초의 여성사진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성으로서 사진 데스크를 맡았던 최초의 사진기자이자 사진가였다. 주부생활사 사진부 기자 공채에 합격하여 사진기자로서 10년간 활동하고, 계몽사 사진부 팀장으로 5년, 프리랜서로서 5년간 사진 일을 했다. 2000년대에 불의의 투병 활동으로 사진을 접었지만 그가 남긴 1970-80년대의 사진들은 한국사진계에서 오랫동안 화제가 돼오고 있다.
오는 3월, 그의 사진 중 일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굿 사진으로 김수남, 안세홍, 이한구,
박찬호 등 굿 작업을 해온 선후배 사진가들의 사진과 함께 헝가리에서
특별전시가 예정돼 있다.
2020년 2월
눈빛출판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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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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