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사람들(눈빛사진가선 18)
오상조 사진집
기억의 처소를 환기시켜 주는 70-80년대에 오상조가 촬영한 남도의 풍경은 바로 그 어머니의 자리이다. 인간학적인 온기가 밀도 있게 담겨진 사진 속의 ‘남도 사람들’은 숲이나 언덕, 무덤과 소나무, 논두렁과 밭이랑 사이에서 꾸밈없고 소박하게 자세를 취한다. 수줍고 곱고 아름답고 정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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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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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의 몫은 오래전의 사람들을 계속 호출해 내는 데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사진 속의 그/녀가 살아 보지 못했던 지금의 시간을 살게 하는 일일 것이고, 사진을 보는 이는 그들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한 화면 속에서 교통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가 불안할수록 과거로부터 온 사진들 속에서 그 해답을 구하게 되고, 과거 속에 머물러 있던 사람들이 현재의 사람들에게 응답해 주는 것처럼, 오래된 사진을 본다는 것은 서로의 꿈의 시간을 밝히는 일에 다름 아니니라. 남도로부터 올라온 '남도 사람들'의 메시지는 이미 왔거나, 언젠가는 도래할 이룰 수 없는 꿈일지도 모른다. 언젠가 사라질 수도 있을 남도의 승경(勝景)들이 선생의 사진 속으로 빠르게 도피하듯이 말이다. - 최연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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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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