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없다
학술저널지 '엄브라[Umbr(a)]' 2004년호를 번역한 『전쟁은 없다』. 전쟁에 대한 정신분석적 모색을 담고 있다. 전쟁을 없애기 위해 평화를 명목삼아 치러지는 전쟁의 역설을 상기시킨다. 평화주의의 이데올로기적 진공상태에 저항하는 진정한 전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샘 길레스피, 스티븐 빌러, 슬라보예 지젝, 시기 야트캔트, 그리고 다이앤 루벤스타인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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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20세기 현대사는 전쟁으로 쓰여 졌다고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지금도 세계는 전쟁 중이다. 반세기 넘도록 분단 상태인 한국에선 전쟁은 '언제나 가능한' 미래이다. 전쟁이 인류의 해악이자 악몽이라는 사실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왜 인간은 전쟁이 없이 존재할 수 없었는지 물어볼 필요가 있다. 전쟁이 인류의 불행이자 잔혹한 꿈같은 것이라서 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것이라면, 인류는 왜 간단히 전쟁을 그만두지 못하는가? 세상에는 반전주의자가 많은 만큼, 전쟁불가피론자도 많다. 우리에겐 닥쳐올지 모를 전쟁의 위기에 대한 대비가 불가피하다고 이상하리만치 굳게 믿는 경향이 있다. 왜 이 해악은 '피할 수 없'는 것일까? 왜 우리는 전쟁은 필요악이라고 받아들이는가? 국가안보와 세계평화유지라는 이념아래에서 우리는 오히려 전쟁의 불가피성에 더 고착되는 것은 아닌지. 꾸고 싶지 않은 악몽이지만 어쩐지 우리는 그 악몽의 긴장, 터지기 직전의 평화시기의 긴장보다는 차라리 터져버리는 포화속의 전장터를 더 열망하지는 않았는지.
목차
목차
편집자의 말 : 전쟁의 정치학
/ 알렉세이 디 오리오, 롤랜 벡소
당신의 결여를 작동시켜라!
/ 샘 길레스피
민중주의적 이성에 관하여
/ 어네스토 라클라우
과장된 전쟁 : 칸트와 프로이트에 나타난 분노의 신화
/ 스티븐 밀러
윤리적 폭력에 대한 변명
/ 슬라보예 지젝
시오니즘 열병
/ 질 애니자
검문소 : 아랍어에 이런 말은 없다
/ 아리엘라 아줄레
베일의 형제들 : 군사주의적 가족 로맨스
/ 시기 야트캔트
아버지, 제가 폭탄을 떨어뜨리는 걸 보고 계시나요?
/ 다이앤 루벤스타인
안티고네의 친족 : 정신분석에서의 혈통
/ 페타 라마다노빅
저자 약력
저자
저자
콜럼비아 대학의 중동아시아 언어와 문화학과의 조교수. 저서로는 Our Place in al-Andalus : Kabbalah, Philosophy, Literature in Arab Jewish Letters(Standford University Press, 2002), The Jew, the Arab : A History of the Enemy(Stanford University Press, 2003)이 있고, 자끄 데리다의 Acts of Religion(Routledge, 2002)를 편집했다.
아리엘라 아줄레
바 일란 대학의 문화 연구 프로그램에서 시각문화, 현대 프랑스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Once Upon A Time : Photography Following Walter Benjamin(Bar Ilan University Press, 2005 ; 히브리어로 씌어짐), Death s Showcase : The Power of Image in Contemporary Democracy(MIT Press, 2002)가 있다. A Sign from Heaven(1999), The Angel of History(2000), I Also Dwell Among Your Own People(2004) 등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시기 야트캔트
벨기에의 겐트 대학 영문과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Acting Beautifully : Henry James and the Ethical Aesthetic이 2005년 뉴욕주립대 출판사의 정신분석과 문화 시리즈의 하나로 출간되었다.
어네스토 라클라우
에섹스 대학 정치이론과 교수이며 버펄로 소재 뉴욕주립대 비교문학과 방문교수이다. 저서로는 Contingency, Hegemony, Universality : Contemporary Dialogues on the Left(쥬디스 버틀러, 슬라보예 지젝과 공저 ; Verso, 2000), Emancipation(s)(Verso, 1996), New Reflections on the Revolution of Our Time(Norton, 1990), Hegemony and Socialist Strategy : Towards a Radical Democratic Politics(샹탈 무페와 공저 ; Norton, 1984 ; Verso, 2001)이 있다.
스티븐 밀러
문학, 정치이론, 정신분석 등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출간하였고 버펄로 소재 뉴욕주립대 영문과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최근 준비중인 저서로 Hyperbolic Thinking : Politics, Psychoanalysis and their Demons가 있다.
페타 라마다노빅
뉴햄프셔 대학 영문과 부교수. 최근 논문에는 Black Boy s Comedy : Indestructibility and Anonymity in Autobiographical Self-Making(Callaoo), Native Son s Tragedy : Traversing the Death Drive with Bigger Thomas(Arizona Quarterly) 등이 있다.
다이앤 루벤스타인
코넬 대학의 행정학과와 미국학과의 교수. 저서로 What s Left? The Ecole Normale Superieure and the Right(University of Wisconsin Press, 1990)과 최근 저서로 프랑스 이론과 미국 대통령에 관한 연구서인 This is Not a President : Sense, Nonsense and the American Political Imaginary(New York University Press, 2008)이 있다. 그 외 논문들이 The Final Foucault, The Hysterical Male, Political Theory 등에 실렸다.
슬라보예 지젝
지젝의 수많은 저서들 중 최근 것만 꼽으면 First As Tragedy, Then As Farce(Verso, 2009), Violence : Big Ideas/Small Books(Picador, 2008)가 있다.
역자 강수영
강수영은 현대 미국 소수인종 문학과 디아스포라에 관한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무의식의 저널 『엄브라』를 한국어로 번역․소개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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