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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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보통 여자들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
독일의 인기작가 케르스틴 기어의 연애소설『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 30대 중반의 주부들을 주인공으로 한 좌충우돌 사랑 쟁취기를 그렸다. 사랑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고민하는 콘스탄체, 남편의 바람기를 눈감아주다 새롭게 만난 사랑 앞에서 주저하는 안네, 유산으로 인해 남편과 결별하면서 사랑의 의미를 잃어가는 미미, 욕망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운명의 남자를 찾아 헤매는 트루디를 통해 형형색색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들의 솔직한 고민은 복잡 미묘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독일의 인기작가 케르스틴 기어의 연애소설『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 30대 중반의 주부들을 주인공으로 한 좌충우돌 사랑 쟁취기를 그렸다. 사랑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고민하는 콘스탄체, 남편의 바람기를 눈감아주다 새롭게 만난 사랑 앞에서 주저하는 안네, 유산으로 인해 남편과 결별하면서 사랑의 의미를 잃어가는 미미, 욕망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운명의 남자를 찾아 헤매는 트루디를 통해 형형색색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들의 솔직한 고민은 복잡 미묘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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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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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절대 모르는 여자들의 버라이어티한 연애 수난사!
인류의 영원한 화두는 사랑이다. TV 드라마, 영화, 그리고 술자리에서 '사랑'이 빠지면 뭔가 심심하다. 또한 우리 모두는 사랑을 꿈꾸며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한다. 하지만 사랑은 어렵다. 두렵기도 하고 때론 존재를 흔들 만큼 뼈아픈 시련을 가져온다. 인간이 뒤틀리는 101가지 이유, 콤플렉스와 자기비하에 빠지는 순간 역시 사랑에 문제가 생겼을 때다. 모든 사랑은 복잡하고 그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가 다반사다. 사랑에 빠지면, 특히 그것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는 마치 온갖 수풀들이 우거진 밀림 속을 헤매고 있는 것처럼 길이 보이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는 그런 복잡 미묘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의 밀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여자들의 좌충우돌 사랑 쟁취기,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여자들의 버라이어티한 연애 수난사!
난 나지막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안톤과 나의 관계는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사랑에 막 빠졌을 때의 아름다운 느낌, 날개가 돋은 듯한 초반의 감정은 깊은 불안감에 자리를 내주었다. 안톤이 이제 예전보다 덜 매력적이라는 뜻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하지만 우리 관계는 어딘지 모르게 정체되어 있었다. 그리고 난 앞으로 나가는 방법을 전혀 알지 못했다. -본문 中에서
독일판 <위기의 주부들>, 콘스탄체와 그 친구들!
미국 ABC 방송국에서 방송해 화제를 일으켰던 <위기의 주부들>은 늘 조신하고 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주부들을 전면에 내세워 큰 인기를 누렸다. 우유부단한 철부지 엄마 '수잔', 결벽증과 편집증이 있는 '브리', 이기적이며 사고뭉치인 '가브리엘', 아이 넷을 키우느라 늘 정신없는 전업주부 '리네트'. 어쩌면 이러한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가 있었기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역시 30대 중반의 여성을 이야기의 중심에 놓고 있다. 그리고 '위기의 주부들' 못지않게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먼저 주인공 '콘스탄체'. 주부 9단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0점이다. 아이 둘의 엄마로 전 남편과 헤어지고 이혼소송 도중 변호사 안톤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제자리를 맴도는 '사랑'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진행시켜야 할지 모른다. 그러다보니 친구들의 조언을 곧이곧대로 듣고 '속옷'을 벗고 데이트 장소로 나가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지른다. 또한 변호사인 안톤 앞에서 작아지는 자신이 싫어 얼떨결에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하고 결국 그 일로 난관에 빠지기도 한다.
아이고, 들켰네. 주부가 하는 일 말고 특별히 할 줄 아는 건 없는데. 혀로 코끝을 건들 줄 아는데, 이게 혹시 특별한 거에 속할까? 난 음악적인 재능도 없고 운동도 잘하지 못하고, 훌륭한 시를 쓴 적도 없다. 1부터 100까지 사이의 수라면 어느 정도 암산을 할 수 있지만, 세탁기가 고장 나면 직접 고치지도 못했다. 심리학을 전공하다가 중퇴했으며, 이제 아이가 둘 딸리고 이혼을 목전에 둔 사람에 불과했다.
난 손을 기도하듯 모으고 중얼거렸다.
"내 잘못이라는 거 잘 알아요. 실제의 나보다 좀 나아 보이려고 거짓말을 했으니까요. 나에게 맹장염이라는 벌을 내리는 게 어때요? 아니면 지진도 괜찮아요. 제발!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게요."-본문 中에서
사랑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복잡해지는 인물이 바로 콘스탄체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오지랖이 넓다는 점이다. 지지부진한 사랑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녀도 모자랄 판에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분주하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콘스탄체의 성향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콘스탄체의 친구들이 제각각 자신들의 문제들로 허덕이고 시도 때도 없이 콘스탄체의 집 문을 두드리기 때문이다. 콘스탄체가 안톤과 조금이라도 진도가 나가려고 하면 어김없이 친구들이 문제를 한 아름 안고 달려와 방해를 한다.
친구 '안네'는 남편의 경제력에 의존해 살아가는 답답한 여자다. 그래서 남편의 바람기에도 그저 눈을 감을 뿐이다. 굉장히 수동적이고 자존감도 약한 캐릭터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한 남자에게 빠져 '사고'를 친다.
"…… 난 오로지 혼인계약서 때문에 여전히 그와 사는 거니까. 이혼을 할 경우, 난 아이들을 데리고 지금 살고 있는 단독주택에서 나와야 해. 내 월급으로는 정원이 없는 집밖에 구하지 못할 텐데, 그건 아이들에게 못할 짓이잖아."-본문 中에서
점쟁이 '트루디'는 더하다. 그녀 곁에는 늘 남자가 있고, 금세 새로운 남자로 바뀐다. 그런데도 그녀는 새로운 남자들을 만날 때마다 늘 '최고의 남자'를 만났다며 온갖 호들갑을 떤다. 애정 행각도 예사롭지 않다. 사람이 있든 없든 '부비부비'를 참지 못한다.
"날아다니고 있어! 콘스탄체, 나 드디어 나머지 반쪽을 찾았어. 내 멜로디의 가사, 내 술잔의 포도주, 내 그림자의 빛, 내 태양의 달, 내 펌프의 자루!"
"…… 콘스탄체,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너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는 밤의 황제야! 지금까지 난 말로만 멀티플 오르가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페터를 만난 다음부터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어."-본문 中에서
조금은 정상적으로 보이는 미미 역시 어렵게 임신한 아이를 '유산'으로 잃고 방황한다. 아이를 잃은 후 미미는 툭하면 히스테리를 부리며 짜증과 분노로 일관한다. 남편과의 사이도 극단으로 치닫고 결국 미미는 남편과 결별을 선언한다.
"……… 우리 사이가 끝났다는 걸 로니가 빨리 깨우치면 깨우칠수록 다른 여자를 찾기 쉽겠지. 그에게 자식을, 그의 엄마에게 손자를 안겨줄 여자, 크리스마스에 시어머니가 증기다리미를 선물하면 기뻐하는 여자 말이야."-본문 中에서
콘스탄체와 각자의 문제들로 수렁에 빠진 친구들! 콘스탄체는 사랑에 골인하고 싶은 욕망과 친구들의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미션을 동시에 부여받는다. 순탄치 않은 그 길을 과연 콘스탄체와 친구들은 어떻게 헤쳐 나갈까?
독일 최고의 인기작가 케르스틴 기어
현재의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 콘스탄체, 새로운 사랑 앞에서 주저하는 안네, 끊임없이 운명의 남자를 찾아 헤매는 트루디, 사랑의 의미를 잃어가는 미미. 『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를 통해 형형색색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케르스틴 기어는 로맨스 소설의 대가이다. 또한 케르스틴 기어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이런 진정한 사랑 찾기와 여성의 문제는 케르스틴 기어의 장점이며 이전 작품들과 연장선상에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던 『오늘 죽고 싶은 나』에서는 3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자살'이라는 소재로 재치 있게 풀어냈고, 『진심 어린 거짓말』에서는 '채팅'과 '거짓말'로 시작된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또한 『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의 1편이라고 할 수 있는『엄마 마피아』에서는 30대 이혼녀를 등장시켜 속물근성으로 똘똘 뭉친 '슈퍼맘'에게 일침을 가하고 새로운 사랑도 쟁취하는 내용을 전개했다.
그간의 작품에서도 알 수 있듯 케르스틴 기어는 평범한 여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하지만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의 평범함은 곧 매력으로 뒤바뀐다. 사랑스럽고 생기발랄하다. 또한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랑과 일과 가족! 지극히 현실적이고 읽다보면 씁쓸하지만 작가는 적절한 판타지와 결합시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덜어낸다. 어쩌면 이런 점이 케르스틴 기어를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소설가로 만든 장점일지도 모른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케르스틴 기어의 소설을 읽고 있으면 사랑이 하고 싶어진다. 행복한 사랑이든 위기의 사랑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각자 자기가 꿈꾸는 대로, 자기 방식대로 사랑을 진행시키면 된다. 케르스틴 기어의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얼굴이 못생겼든, 나이가 많은 노처녀든, 아이 딸린 이혼녀든 아무 문제가 될게 없다. 문제는 바로 우리의 용기다.
사랑이 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분들에게, 그리고 사랑 앞에 무참히 무너지는 분들에게, 『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을 권한다.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랑은 원래 복잡 미묘하며, 정해진 매뉴얼이 있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결국 사랑 앞에 필요한 것은 어떤 방법이 아니라 용기다.『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를 읽으며 모든 이들이 용기를 갖고 자신만의 사랑을 진행시켰으면 한다. 사랑은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축복의 선물이다.
인류의 영원한 화두는 사랑이다. TV 드라마, 영화, 그리고 술자리에서 '사랑'이 빠지면 뭔가 심심하다. 또한 우리 모두는 사랑을 꿈꾸며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한다. 하지만 사랑은 어렵다. 두렵기도 하고 때론 존재를 흔들 만큼 뼈아픈 시련을 가져온다. 인간이 뒤틀리는 101가지 이유, 콤플렉스와 자기비하에 빠지는 순간 역시 사랑에 문제가 생겼을 때다. 모든 사랑은 복잡하고 그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가 다반사다. 사랑에 빠지면, 특히 그것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는 마치 온갖 수풀들이 우거진 밀림 속을 헤매고 있는 것처럼 길이 보이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는 그런 복잡 미묘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의 밀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여자들의 좌충우돌 사랑 쟁취기,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여자들의 버라이어티한 연애 수난사!
난 나지막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안톤과 나의 관계는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사랑에 막 빠졌을 때의 아름다운 느낌, 날개가 돋은 듯한 초반의 감정은 깊은 불안감에 자리를 내주었다. 안톤이 이제 예전보다 덜 매력적이라는 뜻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하지만 우리 관계는 어딘지 모르게 정체되어 있었다. 그리고 난 앞으로 나가는 방법을 전혀 알지 못했다. -본문 中에서
독일판 <위기의 주부들>, 콘스탄체와 그 친구들!
미국 ABC 방송국에서 방송해 화제를 일으켰던 <위기의 주부들>은 늘 조신하고 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주부들을 전면에 내세워 큰 인기를 누렸다. 우유부단한 철부지 엄마 '수잔', 결벽증과 편집증이 있는 '브리', 이기적이며 사고뭉치인 '가브리엘', 아이 넷을 키우느라 늘 정신없는 전업주부 '리네트'. 어쩌면 이러한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가 있었기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역시 30대 중반의 여성을 이야기의 중심에 놓고 있다. 그리고 '위기의 주부들' 못지않게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먼저 주인공 '콘스탄체'. 주부 9단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0점이다. 아이 둘의 엄마로 전 남편과 헤어지고 이혼소송 도중 변호사 안톤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제자리를 맴도는 '사랑'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진행시켜야 할지 모른다. 그러다보니 친구들의 조언을 곧이곧대로 듣고 '속옷'을 벗고 데이트 장소로 나가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지른다. 또한 변호사인 안톤 앞에서 작아지는 자신이 싫어 얼떨결에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하고 결국 그 일로 난관에 빠지기도 한다.
아이고, 들켰네. 주부가 하는 일 말고 특별히 할 줄 아는 건 없는데. 혀로 코끝을 건들 줄 아는데, 이게 혹시 특별한 거에 속할까? 난 음악적인 재능도 없고 운동도 잘하지 못하고, 훌륭한 시를 쓴 적도 없다. 1부터 100까지 사이의 수라면 어느 정도 암산을 할 수 있지만, 세탁기가 고장 나면 직접 고치지도 못했다. 심리학을 전공하다가 중퇴했으며, 이제 아이가 둘 딸리고 이혼을 목전에 둔 사람에 불과했다.
난 손을 기도하듯 모으고 중얼거렸다.
"내 잘못이라는 거 잘 알아요. 실제의 나보다 좀 나아 보이려고 거짓말을 했으니까요. 나에게 맹장염이라는 벌을 내리는 게 어때요? 아니면 지진도 괜찮아요. 제발!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게요."-본문 中에서
사랑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복잡해지는 인물이 바로 콘스탄체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오지랖이 넓다는 점이다. 지지부진한 사랑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녀도 모자랄 판에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분주하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콘스탄체의 성향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콘스탄체의 친구들이 제각각 자신들의 문제들로 허덕이고 시도 때도 없이 콘스탄체의 집 문을 두드리기 때문이다. 콘스탄체가 안톤과 조금이라도 진도가 나가려고 하면 어김없이 친구들이 문제를 한 아름 안고 달려와 방해를 한다.
친구 '안네'는 남편의 경제력에 의존해 살아가는 답답한 여자다. 그래서 남편의 바람기에도 그저 눈을 감을 뿐이다. 굉장히 수동적이고 자존감도 약한 캐릭터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한 남자에게 빠져 '사고'를 친다.
"…… 난 오로지 혼인계약서 때문에 여전히 그와 사는 거니까. 이혼을 할 경우, 난 아이들을 데리고 지금 살고 있는 단독주택에서 나와야 해. 내 월급으로는 정원이 없는 집밖에 구하지 못할 텐데, 그건 아이들에게 못할 짓이잖아."-본문 中에서
점쟁이 '트루디'는 더하다. 그녀 곁에는 늘 남자가 있고, 금세 새로운 남자로 바뀐다. 그런데도 그녀는 새로운 남자들을 만날 때마다 늘 '최고의 남자'를 만났다며 온갖 호들갑을 떤다. 애정 행각도 예사롭지 않다. 사람이 있든 없든 '부비부비'를 참지 못한다.
"날아다니고 있어! 콘스탄체, 나 드디어 나머지 반쪽을 찾았어. 내 멜로디의 가사, 내 술잔의 포도주, 내 그림자의 빛, 내 태양의 달, 내 펌프의 자루!"
"…… 콘스탄체,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너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는 밤의 황제야! 지금까지 난 말로만 멀티플 오르가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페터를 만난 다음부터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어."-본문 中에서
조금은 정상적으로 보이는 미미 역시 어렵게 임신한 아이를 '유산'으로 잃고 방황한다. 아이를 잃은 후 미미는 툭하면 히스테리를 부리며 짜증과 분노로 일관한다. 남편과의 사이도 극단으로 치닫고 결국 미미는 남편과 결별을 선언한다.
"……… 우리 사이가 끝났다는 걸 로니가 빨리 깨우치면 깨우칠수록 다른 여자를 찾기 쉽겠지. 그에게 자식을, 그의 엄마에게 손자를 안겨줄 여자, 크리스마스에 시어머니가 증기다리미를 선물하면 기뻐하는 여자 말이야."-본문 中에서
콘스탄체와 각자의 문제들로 수렁에 빠진 친구들! 콘스탄체는 사랑에 골인하고 싶은 욕망과 친구들의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미션을 동시에 부여받는다. 순탄치 않은 그 길을 과연 콘스탄체와 친구들은 어떻게 헤쳐 나갈까?
독일 최고의 인기작가 케르스틴 기어
현재의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 콘스탄체, 새로운 사랑 앞에서 주저하는 안네, 끊임없이 운명의 남자를 찾아 헤매는 트루디, 사랑의 의미를 잃어가는 미미. 『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를 통해 형형색색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케르스틴 기어는 로맨스 소설의 대가이다. 또한 케르스틴 기어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이런 진정한 사랑 찾기와 여성의 문제는 케르스틴 기어의 장점이며 이전 작품들과 연장선상에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던 『오늘 죽고 싶은 나』에서는 3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자살'이라는 소재로 재치 있게 풀어냈고, 『진심 어린 거짓말』에서는 '채팅'과 '거짓말'로 시작된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또한 『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의 1편이라고 할 수 있는『엄마 마피아』에서는 30대 이혼녀를 등장시켜 속물근성으로 똘똘 뭉친 '슈퍼맘'에게 일침을 가하고 새로운 사랑도 쟁취하는 내용을 전개했다.
그간의 작품에서도 알 수 있듯 케르스틴 기어는 평범한 여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하지만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의 평범함은 곧 매력으로 뒤바뀐다. 사랑스럽고 생기발랄하다. 또한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랑과 일과 가족! 지극히 현실적이고 읽다보면 씁쓸하지만 작가는 적절한 판타지와 결합시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덜어낸다. 어쩌면 이런 점이 케르스틴 기어를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소설가로 만든 장점일지도 모른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케르스틴 기어의 소설을 읽고 있으면 사랑이 하고 싶어진다. 행복한 사랑이든 위기의 사랑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각자 자기가 꿈꾸는 대로, 자기 방식대로 사랑을 진행시키면 된다. 케르스틴 기어의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얼굴이 못생겼든, 나이가 많은 노처녀든, 아이 딸린 이혼녀든 아무 문제가 될게 없다. 문제는 바로 우리의 용기다.
사랑이 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분들에게, 그리고 사랑 앞에 무참히 무너지는 분들에게, 『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을 권한다.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랑은 원래 복잡 미묘하며, 정해진 매뉴얼이 있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결국 사랑 앞에 필요한 것은 어떤 방법이 아니라 용기다.『누구에게나 사랑은 복잡해』를 읽으며 모든 이들이 용기를 갖고 자신만의 사랑을 진행시켰으면 한다. 사랑은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축복의 선물이다.
목차
목차
1 ~ 8
저자
저자
케르스틴 기어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거의 실업 상태였던 1995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데뷔작품인 『남자들과 기타 대재난들』은 하이케 마카취를 주연으로 영화화됐고, 이어 『신부는 아니라고 말했다』『엄마 마피아』『진심 어린 거짓말』 등을 발표하면서 '기어 선풍'을 일으켰다. 『부도덕한 특별 제안』으로 2005년 '독일연애소설 여류작가협회상(DeLiA)'을 수상했다. 2007년에 발간된 『모든 해결책에 문제 하나씩』은 독일에서 현재 영화로 제작 중이다. 그녀는 남편과 아이, 고양이 두 마리, 닭 세 마리와 함께 베르기쉬 글라트바흐 근교에 살면서 소설 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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