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 칼 마이던스가 본 여순사건
『1948, 칼 마이던스가 본 여순사건』에 실려 있는 생생한 사진 기록들은 여순사건의 진실 그 자체로, 진압군 이동과 전투, 미군과 제14연대, 민간인 피해, 시민들의 피난, 협력자 색출과 학살, 여수 대화재 등의 주제로 엄선하여, 칼 마이던스가 그의 렌즈를 통하여 무엇을 말하려고 하였는지를 생생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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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여순사건은 오랫동안 묻혀온 대한민국의 진실이며, 70년의 강요된 고독과 통한의 침묵이다.
1948년 10월 19일에 여수 주둔 14연대 군인들이 "우리는 제주도 애국인민을 무차별 학살하기 위하여 우리들을 출동시키려는 작전에 조선 사람의 아들로서 조선 동포를 학살하는 것을 거부하고 조선 인민의 복지를 위하여 총궐기하였다."라고 하며 항명하면서 여순사건이 시작되었다.
여순사건의 진압과정에서 지역민들은 대부분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 등에 관계없이 국가의 불법적인 공권력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무고한 희생을 당했다. 그리고 부당한 이념과 정치적 성향의 굴레가 씌워져 유가족들은 70년 세월을 강요된 고독과 통한의 침묵으로 참고 견뎌야 했다.
여순사건의 원인이었던 제주4·3사건은 지난 2000년에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2014년부터는 국가추념일로 지정되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져 특별법을 통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진행되고 있다.
반면에 여순사건은 지난 제16대 국회부터 18대, 19대 3차례 특별법이 발의되었으나 무산되었고, 현재 제20대 국회에도 5개의 특별법 안이 발의되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
우리는 이 사진기록의 진실을 통하여 71년 전의 과거와 공감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감들은 제20대 국회에 발의된 5개의 특별법이 왜 통과되어야 하는지를 웅변하고 있다. 비극적인 역사 앞에서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지역민의 오랫동안 응어리진 아픔과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특별법 통과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촉구하는 것이 이 사진집 출판의 의의다. 아울러 인쇄물로는 대부분 처음 공개되는 98매의 사진들을 통해서 연구자들과 시민들 모두가 현대사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목차
칼 마이던스와 여순사건 8
| 진압군 이동과 전투 18
| 미군과 제14연대 80
| 시민들의 피난 98
| 협력자 색출과 학살 110
| 여수 대화재 203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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