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책 속의 여자(나답게 청소년소설 21)
박춘희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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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로 읽는 박병선 박사의 프랑스 소재 『직지』와 『외규장각의궤』 발굴기
구텐베르크의『42행 성서』보다 무려 78년이나 앞선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과 조선 왕실 기록문화의 최고봉인『외규장각의궤』가 전 세계인의 인정을 받기까지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의 피나는 노력과 끈질긴 집념이 있었다. 박춘희 작가는『역사비평』2004년 봄호에 실린「박병선 - 프랑스 소재 '직지심경' 외규장각 도서 발굴기」라는 인터뷰 기사를 읽고 '문화독립운동가'로서 고군분투했던 박병선 박사의 삶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고, 도서출판답게에서 청소년소설『파란 책 속의 여자』로 출간했다.
소설은 2011년 5월 27일, 여든여덟 미수의 나이에도 화사한 한복에 조바위를 갖춰 쓰고 145년 만에 대한민국 땅으로 돌아온 297책의『외규장각의궤』귀환 환영 행사에 참석한 박병선 박사의 모습을 그리며 시작된다. 뒤를 이어 1955년, 여권 번호 1호로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 뒤 프랑스 국립도서관 베르사유 별관 파손도서 창고에서『외규장각의궤』를 찾기까지의 지난한 여정과 한국 서고 한 귀퉁이에서 『직지』를 발견하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을 밝혀내기까지의 고증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그리고 서울에서 2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나 허약한 탓에 책벌레로 살아야 했던 어린 시절의 병선과 역사학자가 되어서 한국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라고 격려하던 할아버지와의 행복했던 추억, 6.25전쟁 시기의 병치레 등도 병선의 회고로 교차한다.
소설 속에서 병선은 온갖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한국의 '문화독립운동가'로 그려진다. 실제로 박병선 박사는 생전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약탈해 간 우리 문화재를 찾고 독립운동의 흔적을 밝히는 것은 나에게 또 다른 방식의 독립운동이었다"라고 회고하곤 했다.
병선은 먹는 것, 자는 것, 심지어 결혼과 한국 국적까지 포기하고,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해군이 외규장각에서 약탈해 간 문화재를 찾아보라는 스승 이병도 교수의 당부를 가슴에 품은 채 우리의 기록유산을 찾아 프랑스 전역을 누비고 다녔다. 『직지』를 고증할 때는 프랑스의 대장간까지 찾아가 금속활자를 구해왔고, 비밀누설의 책임을 물어 도서관에서 파직을 당했을 때는 일반인의 신분으로 십여 년을 한결같이 해제 작업에 몰두하여 '파란 책 속의 여자'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였다. 그런 열정과 노력으로 2001년,『직지』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고, 2011년 5월에는 『외규장각의궤』가 14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 과업은 병선의 문화독립운동에 기꺼이 함께해준 프랑스 지식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그중 자크 랑(Jack Lang) 전 문화부 장관과 뱅상 베르제(Vincent Berger) 파리 7대학 총장은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비록 프랑스 인이 되어 56년을 타국에서 떠돌았지만 병선은 뼛속 깊이 한국을 사랑하는 한국인이었다. 병선은 애국심 하나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의 청사 건물을 직접 찾아내 현판을 달았고, 관련 독립운동 사료들을 발굴해 자료집도 출간했다. 그렇게 온 몸을 던져 조국을 위한 일에 매진했던 병선은, 생애 마지막 병마와 싸우면서도『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의 후속편 작업을 놓지 않았다. 서둘러 머리말까지 써 놓았다. 소설은 2011년 11월, 병상에 누운 병선이 간절한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천주님, 저를 데려가셔도 저보다 더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 책을 마무리하게 해 주세요."
박춘희 작가의 바람처럼, 우리가 "박병선, 그 이름 석 자를 잊지 않는다면" 그녀의 뜨거운 열정과 애국심은 이 땅에서 계속 햇살처럼 퍼져나갈 것이다.
구텐베르크의『42행 성서』보다 무려 78년이나 앞선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과 조선 왕실 기록문화의 최고봉인『외규장각의궤』가 전 세계인의 인정을 받기까지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의 피나는 노력과 끈질긴 집념이 있었다. 박춘희 작가는『역사비평』2004년 봄호에 실린「박병선 - 프랑스 소재 '직지심경' 외규장각 도서 발굴기」라는 인터뷰 기사를 읽고 '문화독립운동가'로서 고군분투했던 박병선 박사의 삶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고, 도서출판답게에서 청소년소설『파란 책 속의 여자』로 출간했다.
소설은 2011년 5월 27일, 여든여덟 미수의 나이에도 화사한 한복에 조바위를 갖춰 쓰고 145년 만에 대한민국 땅으로 돌아온 297책의『외규장각의궤』귀환 환영 행사에 참석한 박병선 박사의 모습을 그리며 시작된다. 뒤를 이어 1955년, 여권 번호 1호로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 뒤 프랑스 국립도서관 베르사유 별관 파손도서 창고에서『외규장각의궤』를 찾기까지의 지난한 여정과 한국 서고 한 귀퉁이에서 『직지』를 발견하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을 밝혀내기까지의 고증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그리고 서울에서 2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나 허약한 탓에 책벌레로 살아야 했던 어린 시절의 병선과 역사학자가 되어서 한국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라고 격려하던 할아버지와의 행복했던 추억, 6.25전쟁 시기의 병치레 등도 병선의 회고로 교차한다.
소설 속에서 병선은 온갖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한국의 '문화독립운동가'로 그려진다. 실제로 박병선 박사는 생전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약탈해 간 우리 문화재를 찾고 독립운동의 흔적을 밝히는 것은 나에게 또 다른 방식의 독립운동이었다"라고 회고하곤 했다.
병선은 먹는 것, 자는 것, 심지어 결혼과 한국 국적까지 포기하고,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해군이 외규장각에서 약탈해 간 문화재를 찾아보라는 스승 이병도 교수의 당부를 가슴에 품은 채 우리의 기록유산을 찾아 프랑스 전역을 누비고 다녔다. 『직지』를 고증할 때는 프랑스의 대장간까지 찾아가 금속활자를 구해왔고, 비밀누설의 책임을 물어 도서관에서 파직을 당했을 때는 일반인의 신분으로 십여 년을 한결같이 해제 작업에 몰두하여 '파란 책 속의 여자'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였다. 그런 열정과 노력으로 2001년,『직지』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고, 2011년 5월에는 『외규장각의궤』가 14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 과업은 병선의 문화독립운동에 기꺼이 함께해준 프랑스 지식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그중 자크 랑(Jack Lang) 전 문화부 장관과 뱅상 베르제(Vincent Berger) 파리 7대학 총장은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비록 프랑스 인이 되어 56년을 타국에서 떠돌았지만 병선은 뼛속 깊이 한국을 사랑하는 한국인이었다. 병선은 애국심 하나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의 청사 건물을 직접 찾아내 현판을 달았고, 관련 독립운동 사료들을 발굴해 자료집도 출간했다. 그렇게 온 몸을 던져 조국을 위한 일에 매진했던 병선은, 생애 마지막 병마와 싸우면서도『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의 후속편 작업을 놓지 않았다. 서둘러 머리말까지 써 놓았다. 소설은 2011년 11월, 병상에 누운 병선이 간절한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천주님, 저를 데려가셔도 저보다 더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 책을 마무리하게 해 주세요."
박춘희 작가의 바람처럼, 우리가 "박병선, 그 이름 석 자를 잊지 않는다면" 그녀의 뜨거운 열정과 애국심은 이 땅에서 계속 햇살처럼 퍼져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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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눈에 보는 박병선 박사 생애
1923년 -서울에서 2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남
1950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생활과(역사교육과 전신) 졸업
1955년 -여권 번호 1호로 프랑스 유학을 떠남
1967년 -당시 프랑스 국립도서관 리슐리외 본관 동양문헌실의 계약직 사서로 채용됨
1967년 -도서관 한국 서적 코너 귀퉁이에서 『직지』 발견 후 고증 작업에 돌입함
1972년 -유네스코 지정 '책의 해' 기념 프랑스 국립도서관 특별 전시인 〈책의 역사전 (Exposition Le Livre)〉에 참여하여 『직지』 전시
-『직지』가 현존하는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임이 전 세계에 알려짐
1978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베르사유 별관 창고에서『외규장각의궤』의 실물과 행방을 최 종 확인하고 국내 전파.
1979년 -보안 유출을 이유로 도서관 측으로부터 해고당한 후 개인 연구자로 전환
1985년 -프랑스 소재 의궤 연구를 총망라한 『조선조의 의궤』 출간
1992년 -프랑스 내 한국 고문서 목록을 정리한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한국본 도록』 출간
1997년 -유럽에 한국 인쇄술을 알린 『한국의 인쇄사』(불어판) 출간
1999년 -해외 유출 문화재 발굴과 『직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 수훈
2006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청사를 찾아내고 건물주를 설득해 기념 현판 부착
2001년 -고증을 주도했던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됨
2008년 -프랑스 측 침략 사료를 폭넓게 해제한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출간
2011년 -『외규장각의궤』 297책이 145년 만에 영구 대여 방식으로 반환됨
서울에서 진행된 환영 행사에 참석함(5월)
2011년 -직장암 투병 끝에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향년 88세로 타계(11월)
사후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되었으며,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됨
2013년 -유고집『1866년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 출간
도서출판 답게는 〈나답게, 우리답게, 책답게〉를 슬로건으로 37년째 책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1990년 2월 첫 출발 당시부터 전 국민의 집집마다 소장할 수 있는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소망으로 기획을 해왔습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선생답게, 학생답게, 정치인답게, 군인답게 등등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청소년을 위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기획해 21권째 출간에 이르렀습니다.
임금은 아비요 신하는 자애로운 어미요 백성은 어린아이라고 말하니
백성이 사람을 알고 있도다 중생을 구제할 수 있기에 이를 배불리하여 다스리라
이땅을 버리고 어디로 가겠는가 이에 나라 보전할 것을 알리라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나라가 대대로 태평하리라
〈안민가(安民歌) 경덕왕 충담선사 중에서〉
1923년 -서울에서 2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남
1950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생활과(역사교육과 전신) 졸업
1955년 -여권 번호 1호로 프랑스 유학을 떠남
1967년 -당시 프랑스 국립도서관 리슐리외 본관 동양문헌실의 계약직 사서로 채용됨
1967년 -도서관 한국 서적 코너 귀퉁이에서 『직지』 발견 후 고증 작업에 돌입함
1972년 -유네스코 지정 '책의 해' 기념 프랑스 국립도서관 특별 전시인 〈책의 역사전 (Exposition Le Livre)〉에 참여하여 『직지』 전시
-『직지』가 현존하는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임이 전 세계에 알려짐
1978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베르사유 별관 창고에서『외규장각의궤』의 실물과 행방을 최 종 확인하고 국내 전파.
1979년 -보안 유출을 이유로 도서관 측으로부터 해고당한 후 개인 연구자로 전환
1985년 -프랑스 소재 의궤 연구를 총망라한 『조선조의 의궤』 출간
1992년 -프랑스 내 한국 고문서 목록을 정리한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한국본 도록』 출간
1997년 -유럽에 한국 인쇄술을 알린 『한국의 인쇄사』(불어판) 출간
1999년 -해외 유출 문화재 발굴과 『직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 수훈
2006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청사를 찾아내고 건물주를 설득해 기념 현판 부착
2001년 -고증을 주도했던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됨
2008년 -프랑스 측 침략 사료를 폭넓게 해제한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출간
2011년 -『외규장각의궤』 297책이 145년 만에 영구 대여 방식으로 반환됨
서울에서 진행된 환영 행사에 참석함(5월)
2011년 -직장암 투병 끝에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향년 88세로 타계(11월)
사후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되었으며,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됨
2013년 -유고집『1866년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 출간
도서출판 답게는 〈나답게, 우리답게, 책답게〉를 슬로건으로 37년째 책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1990년 2월 첫 출발 당시부터 전 국민의 집집마다 소장할 수 있는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소망으로 기획을 해왔습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선생답게, 학생답게, 정치인답게, 군인답게 등등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청소년을 위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기획해 21권째 출간에 이르렀습니다.
임금은 아비요 신하는 자애로운 어미요 백성은 어린아이라고 말하니
백성이 사람을 알고 있도다 중생을 구제할 수 있기에 이를 배불리하여 다스리라
이땅을 버리고 어디로 가겠는가 이에 나라 보전할 것을 알리라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나라가 대대로 태평하리라
〈안민가(安民歌) 경덕왕 충담선사 중에서〉
목차
목차
작가의 말
01 『외규장각의궤』의 귀환
02 여권 번호 1호
03 6·25 전쟁과 병치레
04 약속
05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
06 책을 좋아하는 아이
07 『직지』의 발견
08 고증에 쏟은 열정
09 현존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10 영인본 발간과 국내 서지학자들의 냉대
11 고인쇄박물관과 세계기록유산 등재
12 베르사유 별관 지하 수장고
13 국립도서관 사서직에서 물러남
14 파란 책 속의 여자
15 『조선조의 의궤』 불어판 출간
16 재불 한국 독립운동사 자료
17 암 수술 후 다시 프랑스로
18 조국의 미래에 한 줌 거름이 되기를
01 『외규장각의궤』의 귀환
02 여권 번호 1호
03 6·25 전쟁과 병치레
04 약속
05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
06 책을 좋아하는 아이
07 『직지』의 발견
08 고증에 쏟은 열정
09 현존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10 영인본 발간과 국내 서지학자들의 냉대
11 고인쇄박물관과 세계기록유산 등재
12 베르사유 별관 지하 수장고
13 국립도서관 사서직에서 물러남
14 파란 책 속의 여자
15 『조선조의 의궤』 불어판 출간
16 재불 한국 독립운동사 자료
17 암 수술 후 다시 프랑스로
18 조국의 미래에 한 줌 거름이 되기를
저자
저자
박춘희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푸른 바다를 보며 자랐다. 진주여고 진주교대를 졸업하고 울산에서 4년간 초등학교에 근무했다. 동국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진선여고에서 34년 근무하고 정년퇴직했다.
소년중앙문학상에 〈가슴에 바다를 담고〉가 최우수 동화로 당선되었고, 한국아동문학상, 불교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달맞이꽃》, 《가슴에 뜨는 별》, 《춤추는 종이나비》, 《점비와 우산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보물》, 《들꽃을 닮은 아이》, 《태풍을 이긴 사과》, 수필집 《모난 돌》 등이 있다
소년중앙문학상에 〈가슴에 바다를 담고〉가 최우수 동화로 당선되었고, 한국아동문학상, 불교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달맞이꽃》, 《가슴에 뜨는 별》, 《춤추는 종이나비》, 《점비와 우산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보물》, 《들꽃을 닮은 아이》, 《태풍을 이긴 사과》, 수필집 《모난 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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