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동아를 상상하다
제국 일본의 아시아주의사상은 일찍이 메이지시대에 서구 제국주의의 동양 침탈에 맞서기 위한 동양연대,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 시작해서 1930-40년대에 이르면 ‘대동아大東亞’, 혹은 ‘대동아공영大東亞共榮’이라는 심상지리적 장밋빛 환상으로 구체화되기에 이른다. 1930-40년대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제국 일본 주도의 동아시아 거대블록 내에 실존했던 일본 영화사 주도의 동아시아 영화 제작, 유통, 상영 시스템이 작동했던 동아시아 영화블록을 가리켜 ‘대동아영화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책은 1930-40년대 대동아 영화블록 내에서 ‘대동아’라는 심상지리적 환상을 상상하고 꿈꾸었던 아시아 영화들의 양상을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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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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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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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아시아주의의 환영-일본영화와 대동아공영권 이와모토 켄지
Ⅱ. 만철 기록영화와 '만주'-이향 지배의 시선 고세키 가즈히로
Ⅲ. 항일구국운동하의 상하이영화계-만주사변에서 제2차 상하이사변으로 장신민
Ⅳ. 상하이ㆍ난징ㆍ베이징-도호문화영화부 (대륙도시삼부작)의 지정학 후지이진시
Ⅴ. '대동아영화'로의 계단-'대륙영화' 시론 얀니
Ⅵ. 영화인들의 '제국'-'대동아영화권'의 다양한 모습 마이클 버스켓
Ⅶ. 전시하의 대만영화와 (사용의 종) 홍아웬
Ⅷ. 1940년 문화공간과 에노켄의 (손오공) 다루미 치에
Ⅸ. 만화영화의 웃음과 영웅-'모모타로'와 전쟁 아키타 다카히로
Ⅹ. 남방에서의 영화공작-(거울)앞에 선 '일본영화' 오카다 히데노리
XI. 내셔널리즘과 모더니즘-"그 기"는 맞고 떨어졌을까? 이와모토 겐지
보론
월경하는 식민지 조선의 극장-영화관의 다이글로시아와 리터러시 이상우
역자후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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