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와 칸트(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번역총서 1)(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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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철학과 유교의 비교
『유교와 칸트』는 대만의 이명휘교수의 ≪유가여강덕儒家與康德≫을 번역한 것으로,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논문은 모두 유교와 칸트의 관점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자율윤리학의 개념을 통해 유교와 칸트윤리학을 함께 살피며, 두 철학의 같은 점뿐만 아니라 다른 점을 두루 살펴 새로운 이해의 틀을 제공한다. 칸트를 통해 유교를 이해하거나 유교적 사유를 통해 칸트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책이다.
『유교와 칸트』는 대만의 이명휘교수의 ≪유가여강덕儒家與康德≫을 번역한 것으로,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논문은 모두 유교와 칸트의 관점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자율윤리학의 개념을 통해 유교와 칸트윤리학을 함께 살피며, 두 철학의 같은 점뿐만 아니라 다른 점을 두루 살펴 새로운 이해의 틀을 제공한다. 칸트를 통해 유교를 이해하거나 유교적 사유를 통해 칸트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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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칸트철학을 연결 고리로 삼아 동서양철학을 회통, 이를 근거로 유가철학을 새롭게 해석하다
근대 이후 동아시아의 문화는 서양문화의 끊임없는 도전으로 '동아시아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구성'이라는 문제에 직면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구의 과학주의, 개인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 등의 이념에 밀려 계속 역사의 뒤안길을 걸을 것만 같았던 유교가 다시금 중요한 담론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서양철학이 갖는 한계 때문도 있지만, 우리가 동양철학을 밝히는 일에서 결코 서양철학의 도전을 회피할 수 없으며, 전통이라는 틀 속에 갇혀서는 안 되고 반드시 서양과 비교하고 또 서로 충돌하여 섞이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새로운 국면을 열어낼 수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바로 '칸트철학'이야 말로 이 동서양철학이 서로 회통하는 과정의 '핵심'임이 드러나게 된다.
유교는 완전하고 깊이가 있는 실천철학에 관심을 두었을 뿐 이론철학 방면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바로 이 점에서 서양철학과 선명하게 대비된다. 일반적인 시각에서 볼 때 칸트 이전 서양의 실천철학은 대부분 이론철학의 연장선상에서 탐구되었을 뿐, 그 자체로 독립된 영역이나 지위를 확보하지는 못했으며, 칸트 이전의 서양 철학자들은 자신의 철학이론을 세우고자 할 때 결코 도덕철학을 그 이론의 기초나 핵심으로 삼지 않았다. 스피노자가 그의 주요 저작을 『윤리학』이라 이름 붙였지만, 이 책은 기본적으로 형이상학에 대한 저작일 따름이었다. 그런데 칸트에 의해서 '도덕형이상학'이 체계화되고 '자율'이라는 원칙이 제시됨으로써 이러한 상황은 근본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칸트는 서양철학사에 있어서 최초로 도덕형이상학을 체계화한 철학자로, 도덕형이상학을 건립한 것은 독특한 윤리학 체계를 제시함으로써 다른 윤리학 체계와 경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철학적인 반성을 통해 우리들의 도덕의식에 숨겨져 있는 '이성의 사실'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드러내 보임으로써 도덕의 본질을 확인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유교 또한 구체적인 것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데, 이런 원리는 곧 칸트가 말하는 이성의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칸트는 이 이성의 사실을 분석하여 도덕의 최고 원칙이 '자율', 즉 '도덕주체의 자기입법'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유교에서도 이와 같은 주장을 볼 수 있는데, 맹자의 '인의내재설'은 그 기본적 함의가 '도덕주체의 자율'로, 칸트의 주장과 상통함을 알 수 있다. 칸트는 『도덕형이상학의 기초』와 『실천이성비판』에서 과거의 서양 윤리학이 모두 '타율'의 원칙에 의지하고 있음을 비판하였다. 실버(Silber)는 이것을 지혜롭게도 '윤리학에 있어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라고 불렀다.
또한 독일 철학자 니체는 『선악의 피안』에서 칸트를 '쾨니히스베르크의 위대한 중국인'이라고 칭하였다. 비록 가벼운 농담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이 말은 무의식중에 칸트철학이 중국철학사상, 특히 유가철학과 정신적인 측면에서 혈연적 관계에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칸트철학과 유교를 비교할 수 있는 출발점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유교와 칸트』는
대만의 이명휘李明輝 교수의 『儒家與康德』을 번역한 것으로,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논문은 모두 유교와 칸트의 관점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자율윤리학의 개념을 통해 유교와 칸트윤리학을 회통함에 목적을 두고, 두 철학의 같은 점(同)뿐만 아니라 다른 점(異) 또한 충분히 보여 주어 양자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틀을 제공함으로써, 칸트를 통해 유교를 이해하거나 유교적 사유를 통해 칸트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동서양철학을 연구하는 초학자들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근대 이후 동아시아의 문화는 서양문화의 끊임없는 도전으로 '동아시아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구성'이라는 문제에 직면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구의 과학주의, 개인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 등의 이념에 밀려 계속 역사의 뒤안길을 걸을 것만 같았던 유교가 다시금 중요한 담론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서양철학이 갖는 한계 때문도 있지만, 우리가 동양철학을 밝히는 일에서 결코 서양철학의 도전을 회피할 수 없으며, 전통이라는 틀 속에 갇혀서는 안 되고 반드시 서양과 비교하고 또 서로 충돌하여 섞이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새로운 국면을 열어낼 수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바로 '칸트철학'이야 말로 이 동서양철학이 서로 회통하는 과정의 '핵심'임이 드러나게 된다.
유교는 완전하고 깊이가 있는 실천철학에 관심을 두었을 뿐 이론철학 방면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바로 이 점에서 서양철학과 선명하게 대비된다. 일반적인 시각에서 볼 때 칸트 이전 서양의 실천철학은 대부분 이론철학의 연장선상에서 탐구되었을 뿐, 그 자체로 독립된 영역이나 지위를 확보하지는 못했으며, 칸트 이전의 서양 철학자들은 자신의 철학이론을 세우고자 할 때 결코 도덕철학을 그 이론의 기초나 핵심으로 삼지 않았다. 스피노자가 그의 주요 저작을 『윤리학』이라 이름 붙였지만, 이 책은 기본적으로 형이상학에 대한 저작일 따름이었다. 그런데 칸트에 의해서 '도덕형이상학'이 체계화되고 '자율'이라는 원칙이 제시됨으로써 이러한 상황은 근본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칸트는 서양철학사에 있어서 최초로 도덕형이상학을 체계화한 철학자로, 도덕형이상학을 건립한 것은 독특한 윤리학 체계를 제시함으로써 다른 윤리학 체계와 경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철학적인 반성을 통해 우리들의 도덕의식에 숨겨져 있는 '이성의 사실'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드러내 보임으로써 도덕의 본질을 확인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유교 또한 구체적인 것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데, 이런 원리는 곧 칸트가 말하는 이성의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칸트는 이 이성의 사실을 분석하여 도덕의 최고 원칙이 '자율', 즉 '도덕주체의 자기입법'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유교에서도 이와 같은 주장을 볼 수 있는데, 맹자의 '인의내재설'은 그 기본적 함의가 '도덕주체의 자율'로, 칸트의 주장과 상통함을 알 수 있다. 칸트는 『도덕형이상학의 기초』와 『실천이성비판』에서 과거의 서양 윤리학이 모두 '타율'의 원칙에 의지하고 있음을 비판하였다. 실버(Silber)는 이것을 지혜롭게도 '윤리학에 있어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라고 불렀다.
또한 독일 철학자 니체는 『선악의 피안』에서 칸트를 '쾨니히스베르크의 위대한 중국인'이라고 칭하였다. 비록 가벼운 농담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이 말은 무의식중에 칸트철학이 중국철학사상, 특히 유가철학과 정신적인 측면에서 혈연적 관계에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칸트철학과 유교를 비교할 수 있는 출발점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유교와 칸트』는
대만의 이명휘李明輝 교수의 『儒家與康德』을 번역한 것으로,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논문은 모두 유교와 칸트의 관점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자율윤리학의 개념을 통해 유교와 칸트윤리학을 회통함에 목적을 두고, 두 철학의 같은 점(同)뿐만 아니라 다른 점(異) 또한 충분히 보여 주어 양자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틀을 제공함으로써, 칸트를 통해 유교를 이해하거나 유교적 사유를 통해 칸트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동서양철학을 연구하는 초학자들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목차
목차
한국어판 서문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이끄는 말
제1장 유가와 자율도덕
제2장 맹자와 칸트의 자율윤리학
제3장 맹자의 자율윤리학에 대하여
제4장 맹자의 사단지심과 칸트의 도덕정감
제5장 칸트의 행복개념으로 유가의 의리지변을 논함
나오는 말
찾아보기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이끄는 말
제1장 유가와 자율도덕
제2장 맹자와 칸트의 자율윤리학
제3장 맹자의 자율윤리학에 대하여
제4장 맹자의 사단지심과 칸트의 도덕정감
제5장 칸트의 행복개념으로 유가의 의리지변을 논함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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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이명휘
저자 李明輝는 臺灣 國立政治大學과 國立臺灣大學 哲學硏究所를 거쳐 독일의 본(Bonn)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대만 中央연究院 中國文哲연究所 연究員으로 있다. 1990년 그의 첫 번째 저술인『儒家與康德』의 출간 이후 20여 권의 저역서와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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